[FETV=양대규 기자] 원두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천정부지로 오르자 카페들도 잇따라 가격 인상에 나서고 있다. 이에 고물가에 지갑이 얇아진 소비자들도 카페에서 판매하는 커피보다 가심비 좋은 ‘커피머신 정수기’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실제로 생활 물가가 전방위로 오른 상황에서 소비가 위축되자 기호식품인 카페와 술집 위주로 타격을 입고 있다는 시장 보고서와 함께 2030세대 사이에서는 꼭 필요한 것만 소비하자는 요노(YONO)족까지 등장하고 있다. 이러한 경기 불황 속에서도 나 홀로 주목 받는 기업이 있다. 청호나이스는 커피를 직접 만들고 즐기는 홈카페족을 겨냥한 커피머신 정수기 ‘휘카페’의 트렌디하고 전략적인 광고 활동에 힘입어 1월 판매가 전달 대비 2배가량 증가했다. 커피머신 정수기 ‘휘카페’는 커피머신에 얼음정수기가 결합한 올인원 제품으로 ATCR-RO 멤브레인 필터가 사람 머리카락 굵기의 약 100만분의 1, 나노 필터보다 1000배 더 촘촘한 0.0001마이크로미터의 미세한 기공을 통해 물속 유해 오염물질을 꼼꼼히 걸러낸 깨끗한 물로 커피 본연의 맛을 살려준다 또한, 커피머신 정수기 ‘휘카페’는 사계절 내내 얼음을 넉넉히 제공할 수 있어,
[FETV=양대규 기자]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403억원으로 전년 대비 18.2% 성장했다고 24일 밝혔다. 매출은 3048억원으로 같은 기간 12.4% 증가했다. 별도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은 497억원으로 전년 대비 20.6% 증가했다. 매출은 1571억원으로 24.2% 성장했다.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사업의 급성장이 별도 기준 매출 성장률을 25% 가까이 끌어올린 핵심 동력으로 작용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컴은 2년 전부터 웹기안기, 웹한글 등 웹 기반 제품을 중심으로 클라우드 SaaS 사업에 집중했다. 공공 부문의 디지털 전환에 선도적으로 대응해 별도 기준 클라우드 SaaS 사업의 매출 비중이 2023년 9.3%에서 2024년 27%로 확대됐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258% 증가했다. 기존 주력 매출원인 설치형 소프트웨어 제품 또한 견고하게 시장을 유지했다. 인공지능(AI) 제품군에서는 기업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다수의 실증 사업(PoC) 수행과 연구개발, TV 광고 캠페인 등 투자 비용이 확대되었음에도 별도 기준 영업이익률 31.2%를 달성했다. 연결 종속사인 한컴라이프케어도 개인용 소방
[FETV=양대규 기자] 이글루코퍼레이션은 선박의 보안 안정성 향상을 위한 ‘선박 보안관리 방법’에 관한 특허 기술 등록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은 국제선급협회(IACS)의 선박 사이버 복원력에 관한 규정(UR E26/27)을 충족하는 본 특허 취득을 계기로 스마트선박 운영기술(OT) 환경에 부합하는 보안 사업 전개에 속도를 붙일 계획이다. 이번에 취득한 특허는 선박 내 자산에 대한 가시성 확보 및 비정상적 장비 선별·알림을 통해 선박 보안관리의 품질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기술을 통해 IACS UR E26/27 규정 준수를 요하는 선박자산을 토대로 네트워크 토폴로지(network topology)를 생성해 선박 내 보안 위협을 효율적으로 탐지 및 관리할 수 있다. 로그데이터가 수신되지 않는 등의 비정상 장비 발생에 대한 자동 알림을 통해, 위협 대응력도 높일 수 있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은 스마트선박 OT 환경에 최적화된 ‘운영기술 보안 정보 및 이벤트 관리(OT SIEM)’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선박용 OT SIEM 구축 및 실증 노하우를 토대로 솔루션 기능을 고도화하며, 다양한 조직 환경에 부합하는 경량화 라인업 확
[FETV=신동현 기자] 삼성SDS는 작년 발생한 국내외 사이버 보안 이슈를 분석해 올해 주목해야 할 5대 사이버 보안 위협을 18일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보안 위협은 AI 악용 공격, 클라우드 보안 취약성, 진화하는 랜섬웨어, SW 공급망 보안 위협, OT/IoT 보안 취약성이다. 삼성SDS는 이를 기반으로 기업들이 대응 전략을 마련할 수 있도록 주요 특징과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AI 악용 공격 증가 부문에선 AI 기술을 활용한 피싱과 악성코드 공격이 증가하면서 보안 위협도 확대되고 있다. AI 기반의 위협 탐지와 분석, 보호 시스템을 구축해 신속한 대응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점이 강조됐다. 클라우드 보안 취약성에서는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이 증가하면서 장기간 방치된 자격 증명 정보가 공격의 주요 대상이 되고 있다. 자격 증명이란 사용자의 신원확인을 위한 ID, 비밀번호, 인증서 등의 정보를 뜻한다. 클라우드 환경에 맞는 보안 플랫폼을 도입하고 접근 관리와 설정 변경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분석이다. 랜섬웨어의 이중 협박 전략에 대한 위협도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랜섬웨어는 단순 데이터 암호화에서 정보 탈취 후 공개를 협박하는 이중 협박 전략
[FETV=신동현 기자] 카카오는 ‘카카오테크 캠퍼스’ 3기 운영을 위해 총 5개 지역 거점 대학인 강원대학교, 경북대학교, 부산대학교, 전남대학교, 충남대학교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3기는 5개 대학에서 총 120명의 학생을 모집한다. 전공 여부와 상관 없이 지원할 수 있으며 올해부터 각 대학별 본원 외 캠퍼스 분원 학생들도 참여할 수 있다. 모집은 다음 달 4일부터 18일까지 진행하며 교육 과정은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간 기초 기술 학습부터 클론 프로젝트, 실제 웹서비스 개발 등 총 3단계로 진행한다. 프론트엔드(Front-End) 트랙, 백엔드(Back-End) 트랙의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기수부터는 카카오 그룹 내 현업 개발자들이 멘토로 참여해 코드 리뷰 및 기술 멘토링을 제공할 예정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환경에서 경쟁력을 갖춘 미래 개발자를 지속적으로 양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FETV=신동현 기자] NHN은 2024년 4분기 및 연간 실적을 발표하며 전년 대비 8.2% 증가한 2조456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한 6439억원으로 분기 최대치를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250억원으로 흑자전환했으며 티메프 사태 관련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94% 증가한 1081억원으로 나타났다. 부문별 성과로 보면 웹보드게임과 일본 모바일게임의 성장으로 4분기 매출 119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6.5% 증가했다. ‘한게임 포커클래식’과 ‘한게임 더블에이포커’가 주요 성과를 보였으며 일본 ‘컴파스’는 8주년 이벤트 효과로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 결제·광고 부문에서는 NHN페이코 B2B 사업과 NHN KCP의 해외 가맹점 거래 확대로 307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4.8% 증가했다. 커머스 부문에서는 4분기 매출 612억원을 기록했으며 중국 IBT의 화장품 신규 유통 사업이 성장했다. 기술 부문은 공공 클라우드 사업 성과로 1185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50.2% 증가했다. 콘텐츠 부문도 NHN링크의 공연사업 성장으로 51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FETV=신동현 기자] 카카오는 연결 기준 2024년 연간 매출 7조8738억원, 영업이익 4915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발표했다. 별도 기준으로는 카카오의 연간 매출이 2조5951억원으로 전년 대비 3.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4965억원으로 6.9% 감소했다. 2024년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한 1조9591억원, 영업이익은 33.7% 줄어든 1067억 원이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플랫폼 부문의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1조491억원으로 집계됐다. 톡비즈 매출은 5627억원으로 5% 증가했으며 비즈보드, 비즈니스 메시지 등 광고 매출은 3212억원으로 5% 상승했다. 선물하기, 톡딜 등 선물하기 부문 매출은 2416억원으로 전년 대비 4% 증가했다. 모빌리티와 카카오페이 등이 포함된 기타 플랫폼 매출은 4031억원으로 22% 증가했으며 포털비즈 매출은 6% 감소한 832억원을 기록했다. 콘텐츠 부문의 4분기 매출은 91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했다. 주요 부문별로는 뮤직 매출이 4702억원으로 6% 감소했고 스토리 매출은 2030억원으로 5% 줄었다. 미디어 매출은 739억원으로 25%
[FETV=양대규 기자] LG CNS는 최근 LG CNS 마곡본사에서 델 테크놀로지스와 AI 인프라 업무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AI 인프라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기업이 AI를 활용하려면 서버, 스토리지 등 데이터를 처리하는 하드웨어, 이를 제어하는 소프트웨어, 그리고 AI 서비스를 실행하는 AI 애플리케이션 세 가지 요소가 필수적이다. AI 인프라 사업은 이 가운데 하드웨어와 제어용 소프트웨어 구축을 담당하는 영역이다. 핵심은 고성능 그래픽 처리장치(GPU)를 탑재한 AI 최적화 서버, 대용량 스토리지, 네트워크, GPU 가상화 소프트웨어, AI 데이터센터 등 AI를 사용하기 위한 기반시설을 갖추는 것이다. LG CNS는 이번 MOU를 통해 AI 인프라 기술역량을 강화하고 ‘델 AI 팩토리(Dell AI Factory)’의 개방형 생태계에 한국 AX 파트너로 참여해 국내외 고객의 AI전환(AX)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 델 AI 팩토리는 파트너사들의 고성능 그래픽 처리장치, LLM(Large Language Model) 등 AI 서비스 구현에 필요한 기술과 델의 서버, 스토리지, 클라이언
[FETV=한가람 기자] 조원균 포티넷 코리아 대표는 "한국에 특화되고 조금 더 즉각적인 모니터링, 분석, 대처가 외산 벤더에서는 사실 쉽지 않다"며 "저희가 본사와 협의를 통해서 한국에 위치한 포티가드 연구소의 연구 분석 능력을 키워나가겠다"고 강조했다. 11일 포티넷 코리아는 서울시 강남구 소재 본사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에서 2025년 시장 전략을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다. 조원균 대표는 이날 인사말에서 국내 사이버 보안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한국 특화된 보안 대응 역량을 키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조 대표는 "외산 보안 벤더들이 각국의 시장 특성을 반영해 즉각적인 대응을 하는 것은 쉽지 않다"며 "포티가드 랩스(FortiGuard Labs) 한국 지사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한국 기업들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보안 서비스를 보다 효과적으로 제공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티가드 랩스 한국 지사를 출범해 한국 기업과 기관들은 글로벌 수준의 보안 인텔리전스를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제공할 계획이다. 기존에는 글로벌 연구소에서 데이터를 분석한 후 이를 각국 시장에 적용하는 방식이었으나 이제는 한국 시장에 맞춘 실시간 분석이 가능해지
[FETV=양대규 기자] 조원균 포티넷 코리아 대표가 "지난해 포티넷은 창사 이래 최고의 매출을 기록했다"며 "올해 포티넷코리아는 SOC(SecOps) 시장 확대를 가속화하고, SASE 및 클라우드 시장의 교두보를 확보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로벌 사이버 보안 기업 포티넷 코리아는 2025년 시장 전략을 발표하며 국내 네트워크 보안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날 서울 강남구에 소재한 포티넷 코리아 사무실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조원균 대표는 '2024 포티넷코리아 성과 및 2025 시장 전략 발표'를 맡았다. 조원균 대표는 "포티넷 회사 이름 자체가 '포티파이 유어 네트웍스('Fortify Your Networks)로 만들어진 만큼 네트워크 보호에 기본 철학을 두고 탄생한 회사"라며 "네트워크 기반의 보안에 당연히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지만 이제 네트워크 보안만으로 더 이상 보안의 위험 노출 기간을 커버할 수 없다"며 "포티넷의 보안 솔루션도 네트워크를 이용해서 확대되고 있고 이런 과정에서 비즈니스 관점에서 방화벽 이외의 제품들을 얼마만큼 판매를 하고 있느냐가 중요한 지표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