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강성기 기자] 미국 정부가 SKC의 반도체 글라스(유리) 기판 사업 투자사인 '앱솔릭스'에 반도체법에 따른 생산 보조금 7500만달러(한화 1000억원) 지급을 확정했다. 미국 상무부는 5일(현지시간) 반도체법에 따라 앱솔릭스에 대한 생산 보조금 7500만달러 지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 체결은 지난 5월 예비 거래각서(PMT)를 체결한 이후 현지 실사를 거쳐 이뤄졌다.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업체 가운데 반도체법 생산보조금을 받은 것은 앱솔릭스가 처음이다. 이번 보조금은 미국 조지아주 코빙턴시에 약 3억달러를 투자해 완공한 첫 번째 양산 공장에 대한 것으로, 투자 금액 대비 보조금 비율은 22%에 달한다. 앱솔릭스 코빙턴 유리 기판 1공장은 세계 최초의 유리 기판 양산 공장으로, 연산 1만2000㎡ 규모다. 현재 시제품 생산이 진행되고 있다. 앱솔릭스는 향후 7만2000㎡ 규모 이상의 2공장 건설도 추진할 예정이다. 앱솔릭스는 앞서 지난달 21일 미국 정부로부터 1억달러 수준의 국가 첨단 패키징 제조 프로그램(NAPMP) 보조금 지급 대상자로도 선정됐다. 앱솔릭스는 글로벌 빅테크를 비롯해 학계, 비영리 단체 등 30여개 파트너와 컨
[FETV=강성기 기자] SK이노베이션과 계열 사업 자회사들은 5일 미래성장과 운영개선(Operation ImprovementㆍOI)를 통한 경쟁력 강화에 역점을 두고 2025년 임원 인사 및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날 미국 에너지부 산하기관 출신 김필석 박사를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환경과학기술원장으로 영입하는 등 미래기술 확보와 성장을 위한 R&D 역량 강화 등에 초점을 맞춘 인사를 실시했다. 김 박사는 지난 2020년부터 최근까지 DOE 연구기관에서 기후변화와 신재생에너지 관련 50여개 프로젝트를 주도한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미래기술 경쟁력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아울러 SK이노베이션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O/I와 합병 시너지 강화 및 효율화에도 역량을 집중해 나가기로 했다. SK이노베이션 E&S는 CIC 체제로 운영하되, 통합적이고 속도감 있는 O/I 추진을 위해 관리조직 기능을 통합하고 O/I 추진단 산하에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구매, 인공지능(AI)ㆍ디지털 전환(DT) 기능을 결집시켰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합병 첫 해인 내년에 사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안정적 고수익 창출을 유지하는 데 힘을
[FETV=강성기 기자] SKC는 내년 본격적인 반등을 앞두고 사업 추진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에서는 조직 규모를 슬림화해 의사결정 속도와 실행력을 제고하고, 현장 중심으로 조직을 재정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한 'O/I' 전담 조직을 통해 본원적 경쟁력을 키우고 투자사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신규 사업의 추진력을 높이기 위한 SKC 경영진의 전진배치도 두드러진다. 박원철 SKC 사장은 글라스 기판 투자사 앱솔릭스 대표를 겸직해 글라스 기판 상업화를 직접 진두지휘한다. 유지한 SKC 경영지원부문장(CFO)은 반도체 테스트 소켓 투자사 ISC 대표를 겸직함으로써 반도체 후공정 사업 간 시너지를 확대할 예정이다. SKC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 및 임원 인사로 실행력을 끌어올려 주력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본격적인 반등의 계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FETV=강성기 기자] 에쓰오일과학문화재단은 5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본사에서 '제14회 에쓰-오일 우수학위 논문상’ 시상식과 ‘제6회 차세대과학자상' 시상식을 열었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과 한국대학총장협회가 공동 주관한 이날 시상식에서 수학·물리학·화학·생명과학·화학공학/재료공학·IT 총 6개 분야에서 우수학위논문으로 선정된 젊은 과학자 12명과 지도교수 12명에게 연구지원금 1억 4400만원을 전달했다. 또 물리학·화학·생리의학·화학공학/재료공학·IT·에너지 6개 분야에서 선정된 차세대과학자 6명에게 연구지원금 2억4000만원을 수여했다. 우수학위논문상에는 ▲수학: 김선우 박사(서울대), 최인혁 박사(KAIST) ▲물리학: 장원진 박사(서울대), 조대근 박사(포항공대) ▲화학: 강규민 박사(KAIST), 정회민 박사(KAIST) ▲생명과학: 이영윤 박사(서울대), 하유진 박사(연세대) ▲화학공학/재료공학: 류승운 박사(포항공대), 백지환 박사(서울대) ▲IT: 원대연 박사(서울대), 차성민 박사(서울대)가 이름을 올렸다. 차세대과학자상은 ▲물리학: 김희철 교수(포항공대) ▲화학: 윤동기 교수(KAIST) ▲생리의학: 김창곤 교수(연세대) ▲화학공학/재료공
[FETV=강성기 기자] SK케미칼이 임원 인사를 발표했다. SK케미칼은 제약 사업을 총괄하는 파마(Pharma) 사업 대표로 박현선 파마기획실장을 선임했다고 5일 밝혔다. 박현선 사업 대표는 약학 전공자로 마케팅·개발·전략 등 업무를 두루 경험한 바 있으며 파마기획실장을 역임하며 제약·바이오 사업에 대한 깊은 식견과 전문성을 쌓아 왔다. 회사 측은 “박현선 사업 대표는 기존 주력 분야 사업을 고도화함과 동시에 중장기 성장 전략 수립과 사업 포트폴리오 최적화를 이뤄내야 하는 시점에서 파마사업을 이끌어 나갈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또 SK케미칼은 윤원재 용도개발실장을 신규 임원으로 선임했다.
[FETV=강성기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국내 양수발전사업 참여에 본격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정부의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실무안 등에 따르면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안정적인 계통운영을 위해 2038년까지 21.5GW의 장주기 에너지저장시스템(ESS)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양수발전의 향후 건설될 설비용량은 5.7GW(총 9기)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첫번째 사업으로, 13년 만에 충북 영동군에 500MW 규모의 신규 양수발전소 건설을 추진 중이다. 또 홍천, 포천, 합천 등 다수의 양수발전소 건설을 계획하고 있어 향후 수 조원 규모의 주기기 발주가 예상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한수원의 발주에 맞춰 양수발전 시장 공략을 가속한다는 방침이다. 양수발전은 재생에너지의 간헐성과 변동성을 보완하는 ESS로, 안정적인 에너지 저장·활용이 가능하며 수명이 길고 화재 등 위험성도 적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세계 ESS 설비 중 양수발전의 비중은 66.5%로 압도적이다. 김종두 두산에너빌리티 원자력BG장은 "양수발전은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전력망 안정성을 위한 최적의 대안"이라며 "원자력을 비롯해 수소터빈으로 전환 가능한 가스터빈, 수력 및
[FETV=강성기 기자] 롯데케미칼이 경영 효율화를 위해 여수 2공장 일부 생산 라인 가동을 중단한다. 3일 석유화학 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여수 2공장 내 에틸렌그라이콜(EG), 산화에틸렌유도체(EOA) 등 생산라인을 멈춰 세웠다. 앞서 회사는 상반기 같은 공장 내 페트(PET) 가동도 중단한 상황이다. 이번 생산 라인 가동 중단은 생산시설을 비우고 질소를 충전하는 이른바 박스업(Box-Up)으로 가동을 정지한 상태에서 설비를 보호하는 조처다. 여수공장은 수익성을 고려해 상반기 중 페트(PET)에 이어 이번에 에틴렌글리콜(EG), 산화에틸렌유도체(EOA) 등 생산라인을 멈춰 세웠다. 재가동할지, 매각을 추진할지 등 방침은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공장 측은 2공장에서 근무하던 70여명을 전환 배치하기로 해 재가동은 불투명해 보인다. 가동할수록 손해만 커진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롯데케미칼은 3분기 4136억원 등 올해 들어서만 6600억원대 영업 손실을 기록했다.
[FETV=강성기 기자] LG에너지솔루션(LG엔솔)이 제너럴모터스(GM)와 합작 투자해 미국 미시간주에 건립 중이던 배터리 공장의 지분을 모두 인수하기로 했다. GM과 LG에너지솔루션은 합작법인 얼티엄셀즈를 세우고 랜싱에 3공장을 건설 중이다. 얼티엄셀즈는 미국 오하이오주에 1공장, 테네시주에 2공장을 두고 전기차용 배터리를 생산하고 있다. 얼티엄셀즈 3공장은 총 26억달러(약 3조6500억원)가 투입되는 전기차 배터리 생산기지로, 2022년 착공해 올해 하반기 준공하고 내년 초 1단계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었다. GM은 2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미국 미시간주 랜싱에 건설 중인 배터리 공장의 지분을 합작 파트너사인 LG엔솔에 매각하기로 했다. GM은 "랜싱에 건립중인 '얼티엄셀즈' 배터리 공장 지분을 LG엔솔에 매각하기로 구속력 없는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GM은 공장 지분 매각으로 투자금 약 10억 달러(약 1조4000억원)를 회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FETV=강성기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함께 전기차용 각형 배터리를 공동 개발 한다. 개발된 각형 배터리는 향후 GM의 전기차에 탑재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GM과 '각형 배터리 및 핵심 재료 공동 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의 각형 배터리 개발 계획 공식화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LG에너지솔루션은 전 세계 배터리 업체 중 파우치형, 원통형, 각형 등 모든 배터리 폼팩터(형태)를 포트폴리오로 갖춘 유일한 기업이 됐다. 납작한 상자 모양의 각형 배터리는 알루미늄 캔으로 둘러싸여 있기 때문에 외부 충격에 강한 장점이 있다. 상댕적으로 셀 자체의 강성이 높아 배터리 모듈 및 팩 단계에서 구조적 간소화가 가능하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이 주력해온 파우치형 배터리와 비교하면 공정이 단순하고 생산 단가가 낮아 양산에 유리하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GM과의 공동개발을 시작으로 고객 요구에 선택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파우치형·원통형·각형 폼팩터별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서원준 LG에너지솔루션 자동차전지사업부장 부사장은 "LG에너지솔루션의 강력한 파트너 중 하나인 G
[FETV=강성기 기자] 미국 정부가 삼성 SDI와 스텔란티스의 배터리 합작법인인 스타플러스에너지에 10조5000억원(75억4000만달러)의 대출을 지원한다. 미국 에너지부는 2일(현지시간) 바이든 정부의 '인베스트 인 아메리카' 정책의 일환으로 이 같은 조건부 지원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출은 인디애나주에 스타플러스에너지의 리튬이온 배터리와 모듈 공장을 건립하기 위한 것이다. 에너지부는 공장이 완전히 가동되면 연간 67만대의 차량에 공급할 수 있는 67GWh(기가와트시) 배터리가 생산된다고 설명했다. 에너지부는 "새 공장에서 생산되는 배터리는 북미 지역 전기차에 사용되도록 스텔란티스에 판매될 예정이라며 이는 급속도로 확장하는 전기차 산업에서 미국이 글로벌 리더로 남아 있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업은 북미 지역의 전기차 배터리 제조 능력을 높여 중국과 같은 적대적인 국가에 대한 미국의 의존도를 낮출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미 에너지부는 지난달 자국 전기차 업체인 리비안에 66억달러(9조2000억원) 규모의 대출 지원을 발표했다. 다만 내년 1월 출범하는 트럼프 2기 정부는 전기차 지원에 부정적이다. 이 때문에 바이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