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신동현 기자] 삼성SDS가 다음달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리얼 서밋(REAL Summit) 2025’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AI·클라우드·데이터 등 최신 IT 기술과 업종별 디지털 전환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다. 삼성SDS는 이번 행사의 주제를 ‘내일의 기술을 내 일의 기술로’로 정하고, 생성형 AI가 기업 업무 환경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 소개할 예정이다. 기조연설은 이준희 삼성SDS 대표가 ‘AI 트랜스포메이션 여정’을 주제로 맡는다. 이어 SAP 피터 플루임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서비스 총괄, 델 테크놀로지스 마이클 델 회장이 삼성SDS와의 협업 사례를 발표한다. KB금융그룹, 원익그룹, 업스테이지도 솔루션 적용 경험을 공유한다. 특별 세션에서는 이세돌 UNIST 특임교수가 ‘AI시대, 인간만의 경쟁력’을 주제로 발표한다. 오후에는 삼성SDS의 생성형 AI 서비스 플랫폼 ‘패브릭스(FabriX)’, 협업 솔루션 ‘브리티 코파일럿(Brity Copilot)’, 자동화 솔루션 ‘브리티 오토메이션(Brity Automation)’ 적용 사례와 함께 제조, 금융, 물류 등 업종별 디지털 전환 사례가 소개된다.
[FETV=신동현 기자] 카카오가 다음달 23일부터 25일까지 경기도 용인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이프 카카오(if(kakao)25)’ 컨퍼런스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가능성, 일상이 되다’를 주제로 진행된다. 행사 첫날에는 정신아 대표가 카카오톡 개편, 신규 AI 서비스, 오픈AI와의 공동 프로덕트 등을 발표한다. 이어 홍민택 CPO가 카카오톡 개편 방향을, 김병학 카나나 성과리더가 자체 언어모델의 고도화 과정을 소개할 예정이다. 둘째 날에는 AI 기술 세션이 이어진다. 김병학 리더는 에이전틱 AI(Agentic AI) 모델 전략과 활용 사례를 공유하고, 이상호 AI Safety&Quality 리더가 AI 윤리·안전 관련 내용을 발표한다. 정규돈 CTO는 AI 네이티브 전환 과정에서의 성과를 설명한다. 온디바이스 AI, 개방형 MCP 플랫폼 ‘PlayMCP’ 등도 기조세션에서 다뤄진다. 마지막 날은 카카오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크루 데이(Krew Day)’로 꾸려진다. 행사장에는 체험존이 마련돼 카나나 언어모델, 멀티모달 모델, 동영상 모델 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컨퍼런스 참가 신청은 9월 8일까지 공식
[FETV=나연지 기자] 삼성전자는 최근 2025년형 AI TV에 탑재된 '클릭 투 서치' 기능에 더욱 향상된 '빅스비'를 적용한데 이어, 이번 코파일럿 탑재를 통해 삼성 AI 스크린의 역할을 더욱 확장한다고 28일 밝혔다. 삼성의 AI 스크린은 단순 시청 기기를 넘어 생활의 중심에서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선사하는 삶의 동반자 역할을 하는 TV를 의미한다. 2025년형 TV와 모니터에 탑재된 코파일럿은 음성 기반의 상호작용을 통해 ▲콘텐츠와 연관된 정보 제공 ▲대화를 통한 학습 지원 ▲일상의 자연스러운 대화를 통해 사용자와의 위로와 공감 등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이별 후 기분을 풀어줄 만한 것을 찾아줘"나 "서울 중구에서 토요일에 하이킹 하기 좋은 날씨인가요?"와 같은 일상적인 대화도 할 수 있으며, "나와 대화를 통해 외국어 실력을 키워주면 좋겠어"와 같은 학습 지원까지 맞춤형 경험을 할 수 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이상욱 부사장은 "코파일럿은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더 빠르고 편리하게 제공하며, 다양한 영역에서 맞춤형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TV에 코파일럿을 탑재한 것은 마이크로소프트와의 긴밀한 협업의 결과이며, AI 오픈 파트너십을
[FETV=신동현 기자] KT가 서울특별시, 서울시립대학교와 함께 ‘2025 수도권 생활이동 데이터 해커톤’을 열고 본선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대회는 27일 서울시립대학교 100주년기념관에서 진행됐다. 이번 해커톤은 ‘생활이동 데이터로 살기 좋은 수도권을 디자인하라’를 주제로 생활이동 데이터를 활용한 도시문제 해결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 88개 팀이 참가했고, 학생부와 일반부 각 8개 팀이 본선에서 경합을 벌였다. KT가 제공한 데이터는 수도권 전역을 250m 격자와 20분 단위로 집계한 자료다. 이동 목적(출근·쇼핑 등)과 이동 수단(지하철·버스·차량 등), 성별·연령대별 분석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교통 사각지대 해소, 환승센터 입지 선정뿐 아니라 주거, 의료, 상권 분석 등 다양한 정책 수립에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일반부 최우수상은 ‘소상인싸’ 팀이 개발한 소상공인 상권분석 LLM 챗봇이 차지했다. 학생부 최우수상은 청년 임대주택 최적 입지 제안을 내놓은 ‘민심쏭쏭’ 팀이 선정됐다. 이외에도 고령자 교통 불편 분석, 생활 SOC 수요 진단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우수작으로 꼽혔다. KT는 총 1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
[FETV=이신형 기자] 에어부산이 이디야커피와 협업해 오는 9월 ‘하늘 이디야 기내 1호 마켓’이라는 컨셉으로 기내 이디야 커피 판매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에어부산이 다음달 1일부터 에어부산 국제선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기내에서 이디야 카페의 커피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메뉴는 이디야 마일드 아메리카노 등 커피 3종과 인기 스낵류 3종으로 에어부산 기내 식음료 판매 서비스인 '카페 블루' 책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에어부산은 이번 마켓 오픈을 기념하여 9월 한달간 기내에서 이디야 커피 1종과 스낵 1종을 함께 구매 시 1000원을 추가로 할인해주는 혜택도 제공한다. 이번 할인 이벤트는 ‘카페 블루’에서 진행하는 다른 이벤트와도 중복 적용 가능해 이디야 커피와 함께 다양한 식음료 메뉴를 합리적으로 즐길 수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이번 이디야와의 협업을 통해 하늘 위 카페라는 이색적인 즐거움을 고객들에게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를 고려한 차별화된 기내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FETV=박원일 기자] 롯데건설은 최근 고용노동부가 중대재해 근절을 위해 발표한 ‘12대 핵심 안전수칙’을 철저히 이행하고 근로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안전한 일터’를 조성하고자 안전보건 수준을 한 층 더 높였다고 28일 밝혔다. 먼저, 롯데건설은 건설사 최초로 근로자들의 건강상태 체크를 위한 ‘비접촉식 생체신호 측정기술’ 어플 개발을 완료하고 전 현장에 9월 중 적용 예정이다. 이 기술은 별도의 장비 없이 스마트폰에 내장된 카메라 안면인식을 통해 심장의 맥박에 따라 피부에서 미묘하게 변하는 색상을 감지해 맥박, 혈압, 발열, 산소포화도 등 생체신호를 측정한다. 이를 통해 근로자는 15초 내외로 건강 상태를 측정할 수 있으며, 측정 결과를 자동으로 기록하여 고령 및 기저질환 보유 근로자 등 민감군 관리에 효율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박현철 부회장은 취임 이후 매월 전국 현장에 직접 찾아가 안전 점검을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현장을 특정하지 않고 방문하는 불시점검 등을 통해 현장점검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정기적인 현장점검에서는 안전점검과 함께 현장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소통활동이 진행되고, 불시점검에서는 사전예고 없이 현장을 방문해 평소
[편집자 주] 대기업과 협력업체 간 공정한 거래와 상생은 산업 전반의 경쟁력과 직결된다. 최근 포스코이앤씨에서 연이어 발생한 산재로 협력업체 안전 관리를 비롯한 거래 전반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FETV가 하도급법 공시를 통해 산업계 전반의 하도급 대금 결제 실태를 짚어봤다. [FETV=나연지 기자] 두산그룹 상장사들은 올해 상반기 하도급 대금을 모두 ‘현금성 100%’로 지급하며 법정 기한을 준수했다. 표면상으론 완벽해 보이지만, 지급 속도와 현금 비중에서는 뚜렷한 온도차가 드러났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단기 지급이 강했고, 두산·두산퓨얼셀은 현금 비중이 낮았다. 반대로 오리콤과 두산로보틱스는 현금 비중이 높지만 정산 주기가 길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대형 프로젝트 기업임에도 단기 구간 중심의 ‘빠른 정산’이 특징이다. 반면 두산로보틱스·오리콤은 현금 자체는 충분하지만 지급 시점이 1~2개월 구간에 몰리는 장기형 구조다. 두산·두산퓨얼셀은 현금보다 현금성 수단 의존이 커 협력사 체감 유동성이 약하다. 지주사 두산은 전체 지급에서 현금 비중이 낮았고 결제가 2주 전후 구간에 집중됐다. 외형적 성적은 준수하지만, 실질 유동성은 다소 보수적인 구조다
[FETV=박원일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은 안전기준과 조직, 문화에 대한 전면적인 강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안전관리 기준 강화’를 시작으로 ‘안전조직 개편 및 강화’, ‘전사적 안전문화 확산’ 등 다방면에서 보다 견고하고 지속가능한 안전관리 제도를 구축해 나가겠다는 의지다. 먼저, 현대엔지니어링은 고위험작업에 대한 본사의 사전검토 절차를 강화했다. 매주 안전품질본부장과 사업본부장 주관으로 ‘리스크 모니터링 회의’가 진행되며 현장에서는 ‘10대 고위험작업’을 진행하기 위해 반드시 이 회의에서의 사전검토 및 승인을 받아야 한다. 리스크 모니터링 회의에서 승인받지 못한 작업은 안전조치 보강 등 미흡한 부분을 개선한 뒤 다시 검토 및 승인을 요청해야 한다. 10대 고위험작업은 ‘건설기계 사용’, ‘철거’, ‘터널 굴착’ 등 안전보건공단의 건설업 사망재해 다발 공종과 동종업계 내 중대재해 다발 공종 등을 활용해 선정했다. 안전관리 인력도 대대적으로 늘렸다. 7월 말 기준, 전 현장에서 안전관리 인력이 총 1139명 증가했으며, 이에 따라 안전관리 인력 대비 근로자 비율이 기존 약 1:25 수준에서 약 1:11 수준(고위험작업 1:8 / 일반작업 1
[FETV=신동현 기자] 넷마블이 언제쯤 부채 규모를 2조원 아래로 줄일 수 있을까. 넷마블은 2020년부터 M&A를 위한 자금 확보 과정에서 대량의 부채가 발생했다. 2021년 4조원으로 최고점을 찍은 이후 규모는 줄어들었지만 2025년 상반기 기준으로도 여전히 2조3000억원대의 부채를 지고 있다. ◇ “부채 상환은 자산 유동화에 달려…지타워 매각은 X" 넷마블은 지난 7일 2025년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매출 7176억원, 영업이익 1011억원, 순이익 160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세븐나이츠 리버스’와 ‘RF 온라인 넥스트’ 성과로 전년 대비 성장세를 보였지만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이 소폭 줄었다. 실적 발표 후 진행된 질의응답에서는 부채 상환과 관련해 최근 자산 유동화나 지타워 매각 가능성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이에 도기욱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부채 상환은 자산 유동화와 연관돼 판단할 수밖에 없다”며 “시장 상황과 금리, 자본시장 동향 등 글로벌 지표를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유동성 확보 시점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타워 매각을 포함해 현재로서는 구체적으로 확정된 매각 계획은 없다”고 덧붙였다. ◇ 2020년부터 부
[FETV=박원일 기자] 롯데건설이 올해 상반기 순이익을 전년동기 대비 50% 늘리며 뚜렷한 재무개선 흐름을 보였다. 정비사업 수주 확대와 원가율 개선 효과가 반영된 결과다. 다만 ‘영업이익 부진’과 ‘신용등급 하락’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여전히 남아 있다. 최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올해 상반기 누적 연결 기준 매출 3조7485억원, 영업이익 409억원, 순이익 29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6.3%, 63.2% 줄었지만 순이익은 오히려 50.5% 증가했다. 2분기 실적만 놓고 보면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7.2%, 영업이익은 48% 줄었다. 대신 순이익은 284억원 적자에서 253억원 흑자로 전환됐다. 영업이익이 크게 줄어든 이유는 원가율 개선(94.7%→93.6%)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정비사업 수주 과정에서 판매관리비 등 비용이 더 큰 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판관비는 지난해 2분기 459억원에서 올해 707억원으로 늘었다. 영업수익성 저하에도 불구하고 정비사업 부문에서는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 올해 상반기 정비사업 신규 수주는 2조9521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실적(1조9571억원)을 이미 50%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