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주영 기자] 동성제약은 비건 새치염색약 브랜드 ‘동성 허브(Herb)’를 쿠웨이트 최대 약국 체인인 ‘파마존(Pharmazone)’과 ‘로얄(Royal Pharmacy)’에 론칭하며 중동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는 K-염색약 최초로 중동 진출 1년 만에 쿠웨이트 내 시장 점유율 1위와 2위를 차지하는 주요 약국 체인에 동시에 입점한 사례로 주목받는다. 이라크 및 이란과도 최근 수출 계약을 잇달아 체결하며 중동 전역으로의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또한 브랜드 ‘허브’는 UAE의 대표 유통사인 ‘루루 하이퍼마켓(LuLu Hypermarket)’에도 입점해 GCC 6개국에 걸친 대형 유통망을 통해 현지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 동성제약 관계자는 “비건 트렌드에 부합하는 ‘동성 허브’는 천연식물 추출 염료를 사용하여 두피에 순하면서도 뛰어난 염색력을 갖춘 비건 제품으로 남궁민 배우를 모델로 발탁하여 국내 홍보를 진행하고 있는데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동성허브는 미국과 중동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일본, 유럽 등 10조원 규모의 해외 천연 염색약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FETV=김주영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제 8회 대한장연구학회 국제학술대회(IMKASID 2025)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 중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관련 최신 연구 성과를 공개한다고 10일 밝혔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자체 개발한 아달리무맙 성분 의약품(국내 제품명: 아달로체®, 오리지널 의약품: 휴미라) 바이오시밀러의 국내 환자 처방 데이터(리얼월드 데이터)와 유럽에서의 우스테키누맙 성분 의약품(오리지널 의약품: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도입과 관련된 잠재적 비용 절감 효과에 대한 총 2건의 초록(abstract)을 공개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2017년 9월부터 2024년 6월까지 국내에서 아달로체를 처방 받은 환자 238명을 대상으로 한 '리얼월드 데이터' 연구를 수행했다. 그 중 의약품 효능 평가가 가능한 환자 213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아달로체로 아달리무맙 성분 의약품을 처음 치료받은 축성 척추관절염(axSpA), 류마티스 관절염(RA), 크론병(CD) 환자들의 24주차 평균 질병활동지수(disease activity score)가 기준치(치료 이전의 수치) 대비 감소했다. 또한 다른 아달리무맙
[FETV=김주영 기자] 대웅제약은 BSI코리아로부터 회사 기밀정보보호 국제표준 인증인 ‘ISO 27001’와 개인정보보호 국제표준 인증 ‘ISO 27701’ 갱신 심사를 통과했다고 10일 밝혔다. 인증 범위는 의약품 R&D 및 제조·사업개발로 용인 대웅생명과학연구소, 대웅바이오센터, 스마트팩토리 오송공장 등 관련된 모든 사업장에서 국제표준 인증을 획득했다. 의약품 R&D와 바이오 데이터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정보보호의 중요성도 빠르게 커지고 있다. 특히 미국・유럽 등 메인스트림 시장에서는 정보보안 관련 규제와 감사 기준이 강화되며 글로벌 진출을 추진하는 기업에게 정보보안은 선택이 아닌 필수 요건이 되고 있다. ISO 2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하고 영국왕립표준협회(BSI)가 인증하는 국제 정보보호 분야 최고 수준 표준이다. ▲회사의 기밀정보보호 체계나 절차 등과 조직적 통제 영역 ▲임직원이나 퇴사자 등 사람에 대한 기밀정보보호 통제를 점검하는 인적 통제영역 ▲출입 관리 등 물리적인 보안과 관련된 물리적 통제영역 ▲IT 및 기술과 관련된 기술적 통제영역 등 4가지 영역을 기준으로 93개 항목에 대해 국제심판원들의 면밀한 심
[FETV=장기영 기자] NH농협생명은 지난 8~9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제37회 농축협 연도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8일 사무소부문 시상식에서는 경기 하남농협, 전남 화산농협, 서울 남서울농협이 4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9일 개인부문 시상식에서는 경기 하남농협 엄기화 팀장이 2년 연속 대상을 받았다. 시상식에 참석한 강호동 농협중앙회 회장(왼쪽 세 번째), 박병희 농협생명 대표이사(두 번째)가 개인부문 대상 수상자 엄기화 팀장(네 번째)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NH농협생명]
[FETV=김선호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의 컨트롤타워인 기획조정본부와 현대백화점이 위치했던 압구정 금강쇼핑센터에서 현대리바트도 떠날 예정이다. 압구정 현대아파트가 재건축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현대리바트는 내부적으로 사무실을 강동구 우진빌딩으로 옮기기로 결정했다. 10일 업계 관계자는 “현대리바트가 그동안 금강쇼핑센터 공간을 사실상 본사 역할을 하는 서울사무소로 이용했지만 압구정 현대아파트 재건축을 앞두고 이전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일정이 구체화되지 않았지만 강동구 우진빌딩으로 옮기기로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그룹에게 압구정에 위치한 금강쇼핑센터는 성장 역사가 녹아 있는 공간으로서 의미가 깊다. 지주사 현대지에프홀딩스가 출범하기 이전까지 계열사 현대백화점에 컨트롤타워 기획조정본부가 있었고 그 조직은 신사옥을 건립하기 전 37년 동안 금강쇼핑센터을 사용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의 전신은 금강산업개발로 현대그룹의 단체 급식과 작업복 지원 등을 담당하다 1971년 청계천 세운상가 운영을 맡았다. 이후 1976년 서울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상가에 ‘금강슈퍼마켓’을 운영하면서 유통사업에 첫 발을 디뎠다. 백화점 설립을 구상하게 된 계기였다. 본사를 청계천 세운
[FETV=김선호 기자] 롯데하이마트(대표 남창희)가 매장과 물류센터 등 7개 사업장에 태양광 발전 시설을 도입하고 본격 가동했다. 이번 태양광 발전 시설 도입을 통해 전력 비용 절감뿐 아니라 친환경 재생 에너지 생산 기반을 마련해 지속가능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롯데하이마트는 매장 6곳(구리·서곡·여수·수원·상무·경산점)과 물류센터 1곳(이천)의 옥상에 총 1844㎡ 면적 규모의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설치했다. 이를 통해 연간 약 561MWh(메가와트시)의 친환경 재생 에너지를 생산하고, 연간 258tCO₂-eq(이산화탄소 환산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나타낼 전망이다. 이는 소나무 3만 9천 그루를 심는 것과 동일한 수준의 환경 보호 효과다. 롯데하이마트는 앞으로 태양광 발전 설비 도입 사업장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한편 롯데하이마트는 본업과 연계한 ESG 경영을 통해 실질적이고 지속가능한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에너지 고효율 상품 확대 등 ‘판매’에서부터 배송 시스템 개선, 태양광 발전 시설 도입 등의 ‘물류’, 수리 서비스, 폐가전 회수 서비스 등 ‘자원순환’에 이르기까지 사업 전반에 걸쳐 지속가
[FETV=장기영 기자] 지난해 국내 자동차보험시장 ‘빅(Big)4’의 시장점유율 경쟁에서 희비가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1위 삼성화재와 4위 KB손해보험의 시장점유율은 상승한 반면, 2위 경쟁사 DB손해보험과 현대해상의 시장점유율은 하락했다. 10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자동차보험을 판매하는 12개 손해보험사의 원수보험료 기준 삼성화재, DB손보, 현대해상, KB손보 등 상위 4개 대형사의 지난해 시장점유율은 85.4%로 전년 85.3%에 비해 0.1%포인트(p) 상승했다. 4개 대형사는 지난 2022년 이후 3년 연속 자동차보험료 인하와 정비수가 인상에 따른 원가 상승 등으로 시장 환경이 악화한 상황에서도 85%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유지했다. 이는 국내 자동차 10대 중 8대 이상이 4개 대형사의 자동차보험에 가입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회사별 시장점유율은 삼성화재와 KB손보가 상승한 반면, DB손보와 현대해상은 하락해 대조를 이뤘다. 1위 삼성화재의 시장점유율은 28.1%에서 28.6%로 0.5%포인트 상승했다. 4위 KB손보 역시 14%에서 14.4%로 0.4%포인트 시장점유율이 높아졌다. 반면, 2위 경쟁사 DB손보는 21.7%에서 21.6%로 0.
[FETV=신동현 기자] KT는 '지니 TV 셋톱박스 4'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5(Red Dot Design Award 2025)' 프로덕트 디자인 부문 본상 수상을 통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3관왕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지니 TV 셋톱박스 4는 세계적인 디자인 어워드인 '2024 일본 굿디자인 어워드',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5(iF Design Award 2025)'에 이어 이번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5를 수상했다. 지니 TV 셋톱박스 4의 디자인은 KT의 ‘바이브런트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됐다. 이 프로젝트는 사용자 환경에 대한 리서치를 기반으로 제품 디자인에 반영하는 방식으로 ‘하이오더2’와 ‘KT WiFi 7D’도 같은 방식으로 설계됐다. KT는 디자인 기획 당시 셋톱박스가 집안의 인테리어를 저해한다고 설문을 반영해 KT는 셋톱박스를 단말을 검은색 원통형에서 간결한 사각형 모양의 스피커 형태로 바꾸고 제품의 전면을 사용자의 취향에 맞게 바꿀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밝혔다 KT 관계자는 “세계적인 디자인 어워드 수상을 통해 KT의 품질과 혁신이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사용자 중심 디바이스를 목표로 감각적이고 독창
[FETV=임종현 기자] JB금융, BNK금융, iM금융 등 금융그룹 3사가 인공지능(AI) 기술 활용을 위한 ‘공동 AI 거버넌스’ 수립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공동 AI 거버넌스는 조직 내에서 인공지능을 책임감 있게 사용하기 위한 표준 가이드를 마련한다. 내부통제 프로세스를 구축하며 소비자 보호장치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수립될 계획이다. 이를 위해 3사는 ‘금융그룹 AI 거버넌스 수립 공동 컨설팅’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해당 프로젝트는 ▲AI 거버넌스 수립 ▲AI 사용, 활용에 따른 윤리적·법적 규제 준수 검토 및 실행 전략 제시 ▲AI 리스크 관리 및 지속 가능한 윤영 관리 방안 수립 ▲AI 관련 정책 및 프로세스 최적화 ▲조직 내 AI 거버넌스 역량 강화 등 5가지 핵심 목적을 중심으로 진행 될 예정이다. 단계별로 진행 될 예정인 이번 프로젝트는 1단계로 금융그룹사가 준수해야 할 윤리 원칙과 기존 AI 가이드라인을 검토할 예정이다. 2단계로 각 그룹사별 AI 거버넌스 반영 및 시범 적용을 통해 AI 활용 전반에 걸친 윤리적·법적 거버넌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금융그룹 3사는 해당 프로젝트 진행을 통해 AI 기술 활용에 있어 안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할
[FETV=임종현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산불피해를 입은 가계·소상공인·중소기업·공제계약자 대상으로 긴급자금대출, 만기연장 등 다양한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공제사업과 관련해 대형산불로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입은 공제계약자를 위해 오는 9월30일까지 공제료의 납입을 유예할 수 있는 ‘공제료 납입유예 제도’를 운영한다. 또한 산불 피해로 인한 각종 공제금 청구 건이 신속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집중 관리 중에 있다. 새마을금고 화재공제에 가입한 피해자에 대해서는 손해사정 업무를 통해 계산된 추정지급공제금의 50% 범위 내에서 공제금 일부를 선지급하는 ‘가지급 제도’를 활용해 피해복구가 신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예상치 못한 대규모 산불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고 계신 피해 주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새마을금고는 지역주민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신속한 지원을 통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