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민석 기자] 양홍석 대신증권 부회장과 그의 친인척들이 지분 매입과 자사주를 활용해 지배력을 확대하고 있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전일 양 부회장은 특수관계인 지분율이 16.08%에서 16.18%로 상승했다고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3월 28일부터 지난 9일 사이 양 부회장의 장남 양승주씨와 누나인 양정연씨는 대신증권 주식을 각각 2만5984주, 2만9000주씩 장내매수했다. 이들이 매입에 사용한 비용은 총 8억8153만원으로, 이번 매입으로 양승주씨와 양정연씨의 대신증권 지분은 0.37%, 1.33%로 늘었다. 이번에 지분이 늘어난 두 특수관계인을 제외한 대신증권의 주요주주는 양 부회장(9.83%)과 이어룡 대신파이낸셜그룹 회장(2.57%), 대신송촌문화재단(1.42%), 오익근 대표이사(0.23%), 송혁 부사장(0.14%) 등이다. 양 부회장 일가는 과거부터 장내 매입과 자사주 상여금을 활용해 지분을 확대해 왔다. 지난해 12월에는 양 부회장과 이어룡 대신파이낸셜그룹 회장 등이 자사주 상여금을 받으며 특수관계인 지분 0.21%를 늘렸다. 당시 세부적으로는 양 부회장이 9만9850주, 이어룡이 회장이 6만2203주를 받
[FETV=김선호 기자] 신세계면세점이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어반 소피스티케이션’을 국내 면세점 최초로 선보였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과 중문·영문 온라인몰에 입점한 어반 소피스티케이션은 뉴욕 기반의 컨템퍼러리 브랜드다. 독창적인 디자인의 폰케이스와 위트 있는 메시지를 담은 의류로 MZ세대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특히 ‘디지털 세대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감각적인 그래픽으로, 전 세계 셀럽과 인플루언서들 사이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어반 소피스티케이션은 한국 시장에서도 뜨거운 팬덤과 높아지는 브랜드 충성도에 힘입어 2024년 하반기 한국 법인을 설립, 면세 유통채널 확대의 최적지로 신세계면세점에 입점하게 됐다. 브랜드의 대표적인 상품은 패딩을 연상케하는 ‘더 푸퍼 케이스’, 미니멀한 슬림 디자인의 ‘더 스키니 케이스’, 부드러운 곡선형의 위트 있는 디자인의 ‘더 솝 케이스’ 등이 있다. 기존에 보호기능에만 충실했던 폰케이스 시장의 트렌드를 바꾸면서 패션아이템으로 연출할 수 있는 상품들을 선보였다. 폰케이스뿐 아니라 오버사이즈 후디와 티셔츠로 구성된 의류 컬렉션은 ‘필즈’ 시리즈로 잘 알려져 있다. 필즈 라인의 ‘페이머스’, ‘컴포팅’,
[FETV=김선호 기자] BBQ가 주한영국상공회의소(British Chamber of Commerce in Korea, 이하 BCCK)의 자체 커뮤니케이션 공식 티타임 행사를 개최하며 글로벌 외식 프랜차이즈로서 위상을 높였다. 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은 지난 11일, BBQ 빌리지 송리단길점에서 열린 BCCK 주최 공식 티파티인 ‘BCCK 스트로베리 애프터눈 티’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주한영국대사관 개러스 와이어 부대사, 루신다 워커 BCCK 소장을 비롯한 관계자 및 영국 기관과 기업들의 고위 인사 약 50명 정도가 참석했다. 여기에 한국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국내외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구독자 613만의 영국인 K-푸드 먹방 유튜버 ‘조쉬’도 함께 했다. BBQ는 오는 30일까지 빌리지 송리단길점에서 봄 시즌을 맞아 ‘러브 인 런던’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영국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특별 메뉴인 딸기 애프터눈티 세트를 통해 고객들에게 색다른 미식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BCCK는 영국대사관과 함께 한국과 영국을 오가며 사업을 준비하는 사람들 간의 네트워킹 행사를 기획하던 차에 이번 프로
[FETV=김선호 기자] 코스맥스가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맞춤형 화장품에 이어 피부 단백체 맞춤형 화장품 개발에 나선다. 코스맥스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항노화 화장품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겠다는 전략이다. 글로벌 화장품 ODM(연구·개발·생산) 기업 코스맥스는 지난 11일 프로테오믹스(Proteomics, 단백질체학) 기반 정밀의료 기술기업 베르티스와 피부 프로테오믹스 분석 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베르티스는 프로테오믹스을 활용해 암, 노화 및 각종 주요 질병에 대한 지표를 발굴하고 이를 기반으로 진단 및 분석 솔루션으로 개발해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보유한 기업이다. 세계 최초 프로테오믹스 기반 혈액 검사 유방암 조기 진단 솔루션 '마스토체크(MASTOCHECK®)'와 고객 맞춤형 단백체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PASS(Pan-omics Analysis Service & Solution)가 대표 품목이다. 프로테오믹스란 단백체를 이용해 다양한 인체 지표를 측정하는 학문이자 기술로 최근 바이오 산업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인간의 몸에는 100만개 이상의 단백체가 있어 분석 기술만 뒷받침된다면 각종 질병 인자를 비롯한 다양한
[FETV=김선호 기자] 오리온이 총 8300억원을 투자해 매출 5조원,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위한 글로벌 중장기 성장기반 구축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오리온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충청북도 진천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생산∙포장∙물류 통합센터 구축에 4600억원을 투자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최근 5년 내 식품기업의 국내 투자로는 최대 규모다. 진천 통합센터는 축구장 26개 크기인 18만 8천㎡ 부지에 연면적 14만 9000㎡ 규모로 건설되며 생산, 포장, 물류까지 연결된 원스톱 생산기지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중순에 착공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 물량에 대한 제품 공급을 담당할 예정이다. 진천 생산공장이 완공되면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 3000억 원 수준까지 확대된다. 진천 통합센터 조성에는 중국과 베트남 법인으로부터 받은 배당금을 사용한다. 오리온은 2023년부터 해외 법인의 국내 배당을 하고 있다. 올해 2900여억 원을 수령할 예정이며 3년간 누적 배당금액은 약 6400억 원이다. 오리온은 해외 배당금을 식품사업 투자 및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배당 재원으로 사용한다고 밝힌 바 있다. 오리온은 러시아와 베트남 등 고성장하고
[FETV=나연지 기자] LG는 지난 8일 경상남도 진주시 사봉면에 위치한 반성중학교에서 올해 처음 ‘찾아가는 AI 랩’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LG는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창의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국내 최초 체험형 AI 교육 기관인 ‘LG디스커버리랩’을 서울과 부산에 개관해 운영하고 있다. LG는 ‘찾아가는 AI 랩’을 올해 정식 프로그램으로 전환해 청소년들 누구나 LG디스커버리랩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중학교 3학년 김예나 학생은 “선생님들이 우리들을 학생이 아닌 연구원이라고 불러 주셔서 진짜 연구원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LG는 올해 반성중학교를 시작으로 경남, 충남, 전남 지역에 위치한 12개 중학교를 비롯해 교육 기관과 사전 협의를 통해 ‘찾아가는 AI 랩’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LG는 ▲로봇지능 ▲시각지능 ▲언어지능 ▲AI휴먼 ▲데이터지능 등 LG디스커버리랩에서 운영하고 있는 5개 프로그램 중 가장 인기가 높은 ‘로봇지능’과 ‘시각지능’ 수업을 진행했다. ‘로봇지능’은 로봇이 스스로 지도를 그리는 원리를 배우고, 로봇이 장애물을 피하면서 자율주행하는 과정을 직접 체
[편집자주] 국내 제약업계엔 각 사를 대표하는 제품이 존재하고 주요 질환 영역에서 회사별 제품의 경쟁 구도가 형성돼 있다. FETV가 치료 영역별 현황과 실적 자료를 기반으로 제약사들의 주요 파이프라인을 중심으로 시장의 상황을 들여다봤다. [FETV=김주영 기자] 당뇨병 치료제 시장에서 SGLT-2 단일 억제제를 중심으로 국내 제약사 간 경쟁이 본격화됐다. 더 나아가 체중 감량, 심혈관·신장 보호 효과를 볼 수 있는 SGLT-2 계열 약물이 주류로 떠오르자 이를 포함한 2제·3제 '복합제'까지 각광을 받았다. 이에 따라 종근당, 대웅제약, 한미약품, 대원제약, LG화학 등 주요 제약사가 SGLT-2 기반 조합을 앞세워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더 나아가 2제에 이어 3제 복합제 제품 개발에 나서면서 경쟁이 또 다시 심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대한당뇨병학회가 게재한 ‘팩트시트 2024’에 의하면 SGLT-2 억제제 처방은 2015년을 기점으로 큰 폭으로 늘었다. 2015년은 SGLT-2 억제제 엠파글리플로진 관련 연구가 발표된 해다. 청년당뇨병환자(만 19세~39세) 기준 SGLT-2억제제 처방은 2015년부터 매년 10%씩 증가해 202
[FETV=장명희 기자] 테이블오더 기업 ‘티오더’가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홍보·판촉 커머스 ‘비즈하우스’와 외식업 사장님들을 위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티오더와 비즈하우스는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티오더를 신규 설치한 매장에 비즈하우스에서 가격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는 1만 원 할인 및 10% 무제한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비즈하우스는 포스터, 명함, 전단지, 스티커, 굿즈 등 매장 홍보에 필요한 다양한 인쇄물 및 판촉물을 손쉽게 제작할 수 있는 디자인 플랫폼이다. 이번 비즈하우스와의 제휴를 통해 티오더 고객은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고객 경험 향상에 필요한 제작 서비스를 더욱 합리적인 조건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매장에 티오더를 신규 설치할 경우 1만 원 상당의 비즈하우스 전용 쿠폰과 전 품목 10% 할인 쿠폰이 함께 제공된다. 해당 쿠폰은 티오더를 설치한 고객에게 별도로 발송되며, 10% 할인 쿠폰은 수량 및 사용 횟수에 제한 없이 활용할 수 있어 실질적인 비용 절감 혜택이 기대된다. 단, 1만 원 할인 쿠폰은 비즈하우스 이전 구매 이력이 없는 경우 사용 가능하며, 발급 후 7일 이내에 사용해야 한다. 쿠폰 발급은 티오더
[FETV=김주영 기자] 동화약품이 지난해 출시한 활명수 127주년 기념판의 수익금을 ‘생명을 살리는 물 캠페인’ 기금으로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는 김대현 동화약품 OTC마케팅실 전무와 권영규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회장이 참석했다. 이번에 전달한 기부금은 작년과 동일하게 네팔 산쿠와사바아 지역의 수도·위생 시설 개선 및 보급과 지역 주민 대상 보건위생 교육과 캠페인 활동 지원에 쓸 예정이다. 김대현 전무는 “지난 현장 방문을 통해 생명을 살리는 물 캠페인이 지속 가능하게 운영되어야 한다는 필요성을 체감했다”며, “동화약품은 인류의 건강과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 활명수의 가치를 따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FETV=김주영 기자] 퍼스트바이오테라퓨틱스는 세계적인 파킨슨병(Parkinson's Disease) 연구 재단인 마이클 J. 폭스 재단(Michael J. Fox Foundation, 이하 MJFF)이 운영하는 LITE(LRRK2 Investigate Therapeutics Exchange) 컨소시엄에 참여한다고 15일 밝혔다. MJFF는 파킨슨병 연구와 치료제 개발을 지원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연구 재단으로 2000년 설립 이후 약 20억 달러(USD)의 자금으로 전 세계 1800개 이상의 연구 협력을 주도해왔다. 지난 해 구글 공동 창업자인 세르게이 브린(Sergey Brin)도 약 6400만 달러를 기부하여 MJFF의 연구에 힘을 보탰다. LITE는 현재 주목받고 있는 LRRK2 유전자를 중심으로 파킨슨병 치료제 및 바이오마커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출범했다. LRRK2 연구의 권위자인 영국 던디 대학(University of Dundee) 다리오 알레시(Dario Alessi) 교수가 이끌고 있으며 전 세계에서 12개 이상의 기업과 30여개 이상의 연구기관 및 임상센터가 함께한다. GSK와 Biogen 등 신경퇴행성 질환 분야에 적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