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선호 기자] 삼양식품은 지구 온난화에 큰 영향을 주는 에어컨의 사용 절감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WWF(세계자연기금)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먹을수록 시원해지는 ‘맵탱 쿨스파이시 비빔면 김치맛’의 특성을 ‘에어컨 비빔면’으로 풀어내 맛있게 지구를 지키자는 여름 캠페인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에어컨 대신 시원한 맵탱 비빔면으로 더위를 식히며 환경보호에 도움을 주자는 유쾌한 아이디어에 착안했다. 지난 25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국WWF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김선영 삼양식품 신성장브랜드본부장, 최의리 삼양라운드스퀘어 브랜드전략실장, 임익순 한국WWF 보전사업본부 국장, 홍나희 한국WWF프로그램 팀장 등 양사 임직원이 함께 참석했다. 삼양식품과 WWF는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온·오프라인 캠페인을 진행하며 지구 온도 상승을 막기 위해 에어컨 사용을 줄이자는 메시지를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 삼양식품은 협약의 일환으로 25일부터 삼양식품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맵탱&WWF 지구방위대전’을 진행한다. 5월 한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기획전을 통해 ‘맵탱 쿨스파이시 비빔면 김치맛’을 할인 판매한다. 여기에 쿨링시트, 아이
[FETV=김선호 기자] 신세계면세점이 글로벌 K-컬처 페스티벌 ‘트렌드웨이브 2025(TREND WAVE 2025)’의 컬처링 파트너사로 참여해 관람객 대상 특별 쇼핑 혜택을 제공한다. ‘트렌드웨이브 2025’는 3만여 명의 글로벌 K-컬처 팬들이 관람하는 대규모 페스티벌로 5월 3일 인천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슈퍼주니어-D&E, 엔하이픈, 아일릿 등 인기 아티스트가 출연하는 ‘트렌드웨이브 2025’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한국 문화의 다양한 영역을 체험할 수 있는 옴니버스형 페스티벌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글로벌 팬들을 겨냥해 다수의 한국 브랜드들이 후원사로 참여하고 있으며 신세계면세점 단독 입점 K-뷰티 브랜드인 비알머드(BRMUD)가 공식 후원사로 참여해 시너지를 높일 예정이다. 신세계면세점은 오는 5월 31일까지 페스티벌 입장권 소지자를 위한 특별 면세 쇼핑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신세계면세점이 한류 문화의 글로벌 영향력 확대에 기여하고 특히 케이팝 공연을 보기 위해 한국을 찾는 해외 팬들이 쇼핑에까지 관심을 확장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혜택을 구성했다. 트렌드웨이브 관람객은 입장권 등급에 따라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
[FETV=김선호 기자] 동원산업이 25일 여의도에 위치한 더현대 서울에서 인기 일식 셰프이자 초밥 명인인 ‘나카무라 코우지’와 손 잡고 팝업스토어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선 국내 최대 수산기업인 동원산업이 잡은 신선한 참치와 각종 횟감을 코우지 셰프가 현장에서 조리해 초밥, 후토마끼 등을 선보인다. 대표 상품은 ‘사바 보우스시', '지라시 스시', '후토마끼', '참다랑어 초밥' 등이다. 팝업스토어는 5월 1일까지 일주일 동안 운영된다. 코우지 셰프는 일본 국적의 일식 셰프로 오마카세 매장인 ‘스시코우지’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구독자 40만 명 규모의 유튜브 채널 ‘코우지 TV [더 상생]’을 운영하며 대중들에게 친숙한 이미지로 다가가고 있다. 동원산업은 앞서 4일부터 10일까지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7일 간 진행된 팝업스토어 현장에선 준비된 수량이 완판되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동원산업 관계자는 “고품질 수산물을 더 많은 소비자에게 선보이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유명 셰프들과의 협업이나 신제품 출시 등을 통해 수산물의 맛과 건강함을 알릴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FETV=류제형 기자] KDDX(한국형 차기 구축함) 사업자 최종 선정 안건은 지난 24일에도 방위사업청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 상정되지 못했다. 이로써 오랜 갈등을 겪어온 KDDX 사업은 기약없이 표류하게 됐고 사업 결과물을 언제쯤 볼 수 있을지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 KDDX 사업은 전체 사업비가 무려 7조8000억원에 달한다. 올해 국방부에서 책정한 국방예산 61조2469억원의 10% 이상을 차지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사업이 처음 시작된 2009년 당시에는 국방예산이 28조5326억원이었으니 그때 시점에서 보면 KDDX 사업은 K-방산 경쟁력에 큰 전환점을 가져올 중요한 사업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사업에는 초기부터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이 뛰어들며 경쟁해왔다. 국내 방산업계에서 이미 뛰어난 기술력을 입증했던 두 기업은 KDDX 사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차세대 기술력 증강을 놓치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그간 개념 설계를 한화오션이 담당하고 기본 설계를 HD현대중공업이 담당해왔다. 그러나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이 서로를 향해 도덕성 문제와 기술력 문제 등을 지속적으로 제기하면서 기본 설계에서 다음 단계로 넘어가지 못하고 계속 시간만 끌고
[FETV=류제형 기자] SK온은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슬레이트(Slate)’의 배터리 공급업체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슬레이트는 2022년 미국 미시간주에서 설립된 전기차 스타트업이다. 기존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에 이어 유망 스타트업까지 고객사로 확보하며 미국 시장이 SK온의 성장 동력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는 모양새다. 이에 따라 SK온은 2026년부터 2031년까지 6년간 약 20GWh 규모의 배터리를 공급한다. 이는 준중형급 전기차 약 30만 대에 탑재할 수 있는 수준이다. 양사는 추후 차량 생산이 늘어날 경우 상호 합의 하에 배터리 공급 물량을 확대하기로 했다. SK온은 내년 가격 경쟁력과 개성을 모두 갖춘 2도어 전기 픽업트럭을 출시할 계획이며 가격은 3만달러 이하로 책정하는 게 목표다. 차량 제조공정과 디자인 등을 단순화해 판매가격을 낮춘다는 방침이다. 실제 해당 픽업트럭은 한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대신 도장 및 내·외장을 바꿀 수 있는 DIY(Do-It-Yourself) 키트가 구비돼 고객이 취향과 목적에 맞춰 자유롭게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다. 루프랙을 장착하거나 5인승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전환하는 것도 가능하다. 해당 차
[FETV=신동현 기자] “저는 오늘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25일 오전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본사에서 열린 고객 정보 보호 조치 설명회에서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최근 발생한 사이버 침해 사고에 대해 “그간 SK텔레콤을 믿고 이용해주신 고객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유 대표는 “통신사업자로서 고객 정보를 지키지 못한 데 대한 책임을 통감한다”며 “고객의 신뢰를 다시 얻기 위해 전사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SK텔레콤을 이용하는 모든 고객분들을 대상으로 원하실 경우 유심카드를 무료로 교체해드리는 추가 조치를 시행하겠다”는 말을 끝으로 그는 단상에서 물러난 후 다시 한번 고개를 숙였다. 유영상 대표의 발표가 끝난 후 곧이어 관계부서 임원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으로 이어졌다. 이 자리에는 이종은 SK텔레콤 인프라전략 본부장, 홍승태 고객가치혁신실장, 배병찬 MNO 본부장, 윤재호 마케팅전략본부장이 참석했다. 기존의 유심 보호 서비스와 FDS만으로 충분하다는 입장서 갑작스럽게 전면 유심 교체를 결정한 이유에 대해 이종은 인프라전략본부장은 “FDS(이상 인증 시도 차단 시스템)와 유심 보호
[FETV=장기영 기자] KB손해보험은 25일 반려동물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코코스퀘어’ 운영사와 펫보험 상품 및 서비스 연계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KB손보는 코코스퀘어 멤버십 고객을 위한 다이렉트 펫보험 상품을 제공한다. 서울 강남구 KB손보 본사에서 협약을 체결한 이용무 KB손보 디지털사업부문장(오른쪽)과 하성동 코코스퀘어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KB손해보험]
[FETV=장기영 기자] NH농협생명은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청렴의 배를 같이 타다’를 주제로 윤리경영 캠페인을 진행했다. 박병희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들은 대형 보드에 직접 작성한 청렴 메시지를 부착하며 윤리경영을 다짐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박 대표(오른쪽 세 번째)와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NH농협생명]
[편집자 주] 제약·바이오 분야에서 R&D는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는 척도다. R&D를 어떤 방식으로 설계하고 기술 자산을 구조화하는지가 전략 로드맵의 핵심이기도 하다. 연구개발비가 단순한 투자가 아닌 기업의 자산으로 자리하고 있는 배경이다. 이에 FETV는 R&D 전략과 자산 구조를 통해 각 사의 재무구조와 미래 경쟁력을 살펴보고자 한다. [FETV=김주영 기자] 대웅제약이 같은 성분을 여러 형태로 분화시키고 서로 다른 질환을 겨냥한 신약을 동시에 개발하는 전략으로 실패 위험을 최소화하면서 자산가치를 높일 수 있었다. 지난해에는 실적이 안정적으로 뒷받침되면서 전체 매출의 18% 이상을 R&D(연구개발)에 투자할 수도 있었다. 2024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대웅제약은 연결기준 매출 1조4226억원, 영업이익 147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0.7% 증가하며 2년 연속 ‘트리플 크라운(최대 매출·영업이익·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같은 해 R&D 비용은 2325억원으로 매출 대비 18.5% 수준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499억원이 무형자산으로 처리됐는데 이는 전체 R&D 비용의 21.5%에 해당한
[FETV=박원일 기자] 현대건설이 한남뉴타운 내 최대 규모인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 진행에 본격적으로 나서며 가시적 성과를 보이고 있다. 올해 1분기 수주는 기대에 못 미쳤지만 압구정2구역 등 서울 주요 거점지역을 중심으로 반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올해 들어 현대건설이 수주한 사업지는 롯데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던 ▲부산 연산5구역 재건축(7657억원) ▲수원 구운1구역 재건축(3325억원) 등 총 2곳이다. 총수주액은 1조원을 넘겼다. 아직 확정 전이지만 신반포2차 재건축(1조2830억원)이 포함될 경우 총수주액은 약 2조4000억원으로 늘어난다. 지난해 6조원 넘는 정비사업 수주액을 기록하며 연속적으로 업계 1위를 달성한 것과 비교해 올해는 주요 경쟁업체 대비 실적이 낮은 편이다. 향후 서울 개포주공6·7단지 재건축을 시작으로, 강남 압구정2구역 재건축, 영등포 여의도대교아파트 재건축, 성동 성수전략정비구역 재개발, 노원 정비사업 등이 예정돼 있어 현대건설이 어떤 성과를 보여줄지 주목된다. 특히, 6월 중 시공자 입찰공고 예정인 압구정2구역은 현대건설이 가진 역사성·상징성을 강조해 경쟁우위를 점하겠다는 전략으로 나서고 있다. ‘압구정 현대’ 상표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