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현호 기자] 기아가 자율주행차와 수소차 등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오는 2025년까지 29조원을 투입한다. 기아는 이같은 프로젝트를 통해 우선 올해 매출 65조원, 영업이익 3조5000억원을 달성하기로 했다. 특히 영업이익의 경우 2025년 8% 가까이 끌어 올린다는 각오다. 기아가 9일 온라인 채널을 통해 ‘CEO 인베스터 데이(Investor Day)’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의 중장기 재무 및 투자 목표를 공개했다. 기아는 올해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고 영업이익 규모는 70% 이상 성장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25년 영업이익률은 7.9%로 상향조정했다. 기아는 올해 글로벌 경제는 코로나19로 인한 기저 효과의 영향과 선진 시장의 경기 부양 정책에 힘입어 5.3%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글로벌 자동차 산업 수요 또한 전년 대비 9% 증가한 7910만 대에 이를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대비 12% 늘어난 292만2000대를 판매(도매 판매 기준시, 소매 판매 기준 시 293만7000대)하고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점유율 3.7%를 달성하겠다는 사업 목표를 밝혔다. 매출액은
[FETV=김현호 기자] 기아는 9일, 전기차 시장 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통해 2030년 연간 160만 대의 친환경차를 판매하고 전체 판매 중 친환경차 비중을 40%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또 2022년에는 목적 기반 모빌리티 시장에서 최초의 모델인 PBV01을 출시할 계획이며 2023년 출시될 전용 전기차에는 3단계 자율 주행 기술을 적용하기로 했다. 기아는 이날 온라인 채널을 통해 ‘CEO 인베스터 데이(Investor Day)’를 개최하고 내연기관 차량 중심에서 전동화 차량 중심의 구조적 변화를 달성하는 것을 넘어서 혁신적인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통해 모빌리티 생태계 전반에서 새로운 브랜드로의 재탄생을 도모하기로 했다. 기아는 선진 시장을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는 친환경 정책의 영향으로 전기차 시장의 수요는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 모빌리티 서비스 시장 역시 기존의 내연 기관 기반의 개인 고객 중심 서비스에서 전기차 기반의 기업/공공 부분 중심 서비스로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기아는 지난해 공개한 Plan S(선제적인 전기차(EV) 사업 체제로 전환, 친환경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 브랜드 혁신과 수익
[FETV=김현호 기자] 호세 비센트 드 로스 모조스 르노그룹 제조 및 공급 총괄 부회장이 9일, “부산공장의 공장제조원가는 스페인에서 생산되는 캡쳐와 비교하면 2배에 달한다”는 우려를 표했다. 르노삼성자동차에 따르면 모조스 부회장은 이날 오전, 부산공장 임직원들에게 보낸 영상 메시지를 통해 생존을 위해 생산 경쟁력 강화를 주문하고 현재의 위기 상황 돌파를 위한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모조스 부회장은 “지난해 부산공장을 방문했을 때 부산공장은 뉴 아르카나(XM3 수출 차량)의 유럽 수출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경쟁력을 향상시키겠다고 약속했었다”며 “그 약속을 믿고 르노그룹 최고 경영진들을 설득하여 뉴 아르카나 유럽 물량의 부산공장 생산을 결정했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모조스 부회장은 지난해 약속이 이행되지 않고 제조원가는 스페인공장 대비 2배에 달해 우려를 표했다. 르노삼성차에 따르면 부상공장의 생산 경쟁력(QCTP)은 지난해 10위로 전년대비 5단계 하락했다. 회사 관계자는 “2014년 9월부터 2020년 3월까지 부산공장에서 생산되던 닛산 로그가 종료되고 9월 이후로는 재고 물량 조정으로 부산공장의 생산 일정이 크게 줄어들면서 전체적인 생
[FETV=김현호 기자] 기아가 봉고 III EV 특장차의 판매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봉고 III EV ▲내장탑차(저상형/표준형/플러스형) ▲파워게이트 ▲윙바디는 지난 2020년 1월 출시한 봉고 III EV 초장축 킹캡 기반의 특장 모델이다. 봉고 III EV 특장차는 135kW 모터와 58.8kWh 배터리를 탑재해 등판 능력이 우수하며 완충 시 177km를 주행할 수 있다. 저상형 내장탑차는 지하 주차장(높이 2.3m 기준) 출입이 가능하며 표준형/플러스형 내장탑차는 각각 1580mm, 1810mm의 화물실 높이를 갖춰 많은 양의 화물 적재가 용이하다. 화물실 측면을 날개처럼 열 수 있는 윙바디 모델은 측면 도어 개방 시 화물실의 개방감이 우수해 화물을 싣고 내리는 것이 편리하다. 파워게이트는 모터를 이용해 화물칸 끝 단에 위치한 게이트를 전동으로 올리고 내릴 수 있어 작업시간 단축에 도움을 준다. 또한 리어 게이트에 알루미늄 소재를 적용함으로써 방청성을 높이고 견고함을 더했다. 봉고 III EV 특장차는 편의사양을 대폭 기본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봉고 III EV 전용 사양인 전동식 파워스티어링, 패들시프트, 버튼시동 스마트키, 전자식 파킹브레이
[FETV=김현호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2021년 신축년 설을 맞아 10일까지 3일간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번 ‘설맞이 무상점검 서비스’는 명절을 앞두고 코로나19에 대한 우려로 자가용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많아질 것을 예상해 사전에 차량 점검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무상점검은 전국 12개 직영점에서 진행되며 방문 고객은 워셔액 무상보충 및 타이어 공기압 체크를 포함해 2만원 상당의 프리미엄 점검 서비스를 무상으로 받을 수 있다. 르노삼성자동차 프리미엄 점검 서비스는 타이어와 공조시스템(에어컨/히터), 오일류 등 일반 점검은 물론 내/외부 라이트, 브레이크 패드 및 디스크, 엔진 마운트 상태, 등속 조인트 부트 등 36개 항목에 대해 보다 섬세한 관리와 정밀한 진단 결과를 제공한다. 특히,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해 추석부터 명절맞이 무상점검 서비스 기간 동안 무상점검 전담인력을 추가로 배치해 예약을 하지 않고 방문했더라도 긴 시간 대기하지 않고 서비스를 신속히 받을 수 있도록 해 방문 고객의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김태준 르노삼성자동차 영업본부장은 “이번 명절은 코로나19로 인해 장거리 운전은 줄겠지만 근거리도 자가용을 이용하는 운전자들이 많아질
[FETV=김현호 기자] 현대자동차가 애플과 ‘애플카’와 관련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애플카를 현대자동차그룹에서 생산할 수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면서 이와 관련한 소문을 일축시킨 것이다. 현대차는 8일, “당사는 다수의 기업으로부터 자율주행 전기차 관련 공동개발 협력 요청을 받고 있으나 초기단계로 결정된 바 없다"며 "당사는 애플과 자율주행차량 개발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지 않다"고 공시했다. 앞서, 지난해 로이터 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자율주행 전기차 시장에 뛰어든다”고 밝혔다. 이는 ‘애플카’를 뜻하는 말로 관련업계에서는 애플과 파트너가 될 수 있는 완성차업계에 주목했다. 애플은 지난 2014년 ‘프로젝트 타이탄’으로 불리는 자율주행차 사업부를 신설하고 2017년에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교통당국(DMV)으로부터 자율주행차 기술을 시험하기 위한 공용도로 주행을 허가받기도 했다. 이어 올해 초, 한 경제전문지에 따르면 “현대차가 애플과 자율주행 전기차 개발을 위한 협상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하면서 애플카 협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세계 최대 기업인 애플과 협력할 수 있다는 소식에 시장이 들끓었고 현대차그룹사
[FETV=김현호 기자] 현대자동차가 애플과 '애플카' 개발에 대한 소문을 일축했다. 현대차는 8일, "당사는 다수의 기업으로부터 자율주행 전기차 관련 공동개발 협력 요청을 받고 있으나 초기단계로 결정된 바 없다"며 "당사는 애플과 자율주행차량 개발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지 않다"고 공시했다.
[FETV=김현호 기자] 쌍용자동차노동조합(이하 노동조합)은 5일, “P플랜 회생절차가 진행 한다면 안정된 노사 관계를 기반으로 새로운 투자자가 하루 빨리 결심할 수 있도록 주어진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동조합은 “쌍용차 회생절차 신청에 따른 협력업체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하여 정부와 채권단의 적극적 지원을 요구해 왔다”며 “이는 자금여력이 부족한 협력업체의 연쇄적 파산이 60만 생존권을 위협할 경우 고용대란이 현실화 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라고 밝혔다. 앞서, 쌍용차는 이러한 현실적 어려움에 처한 협력업체의 부품자재대금을 우선 지급하기 위하여 쌍용차 노동자의 임금 50%를 2개월간 지급을 유예했다. 또 노동조합은 “부품공급업체의 생존과 쌍용차 정상화를 위해 정부부처, 채권단 등에 부품 공급업체의 현실을 전하며 적극적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며 “쌍용차 노동자들의 선제적 희생은 협력 업체와 더불어 생존하겠다는 절박함에서 비롯된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11년만의 회생절차 신청에도 불구하고 총고용 정책기조로서 차분히 대응하는 것은 노사충돌로 사회적 갈등이 표면화될 경우 가뜩이나 코로나19로 지쳐 있는 국민들에게 또 한
[FETV=김현호 기자] "전기자동차 '애플카' 나오는거야 마는거야?" 현대자동차그룹과 애플이 애플카 생산을 위해 손을 잡는다는 소식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세계 1위 기업인 애플과 자율주행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다는 소식에 현대차그룹의 계열사 주가가 꿈틀대며 시장의 기대감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현대차는 ‘아직 아무 것도 정해지지 않았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는 자동차 생산기업으로써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할 것이라는 위기감에 나온 반응으로 풀이된다. ◆정해진 건 없다고 하지만... “현대·애플, 손 잡는다”=미국 경제뉴스 전문방송 CNBC는 3일(현지시간), “현대차그룹과 애플이 ‘애플카’로 불리는 자율주행 전기차를 생산하기 위한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보도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애플이 기아에 4조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한다는 소식에 이어 이틀 연속 ‘희망찬가’가 울렸던 것이다. 애플과의 협력 소식은 현대차그룹의 주가를 연이어 요동치게 만들면서 시장의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달 8일 “현대차가 애플과 자율주행 전기차 개발을 위한 협상을 논의하고 있다”는 소식이 처음 전해지자 현대차 주가는 전날보다 4만원 오른 24만6000
[FETV=김현호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정부기관, 금융계, 정책형 펀드 운용기관과 함께 ‘미래차·산업디지털분야 산업-금융 뉴딜 투자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측은 친환경, 자율주행 등 미래차 분야 부품기술 경쟁력 강화 및 미래차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대규모 펀드 조성에 참여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4일 현대 EV 스테이션 강동에서 열린 업무협약에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은성수 금융위원회 위원장, 이동걸 한국산업은행 회장, 성기홍 한국성장금융 대표, 정양호 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장, 석영철 산업기술진흥원(KIAT)장,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윤종원 기업은행장,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산업과 금융이 함께 성공적으로 미래차·산업디지털 분야 뉴딜 투자를 지원하고, 중소·중견기업의 성장과 산업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참여 기관 및 기업, 은행은 2021년 중 정책형 뉴딜펀드의 자펀드인 총 2000억원 규모 ‘미래차·산업디지털 투자펀드(이하 미래차 투자펀드)’를 조성하기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미래차 투자펀드는 총 1500억원 규모의 기업투자펀드 2개와 500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