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백화점 업계에서 1층에 식품매장을 개설했다. 이 같은 판매 전략은 의류 판매가 감소한 데 따른 조치로 비교적 매출이 순조로운 식품 부문을 강화해 수익을 개선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지난 18일 일본 NHK방송에 따르면 세이부백화점 도코로자와점이 여성복 등을 판매하는 1층 매장을 내년 말까지 순차적으로 리모델링해 지하 1층과 비슷한 규모의 식품매장을 마련한다. 1층에서 지역산 수제맥주나 갓 구운 빵 등을 판매하는 것은 물론 구입한 식품을 그 자리에서 먹을 수 있는 공간도 만든다. 이를 위해 식품매장 면적을 현재의 1.5배로 늘릴 계획이다. 세이부 도코로자와점 가노 스미코 점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식품 분야의 강화를 통해 내년도는 20%의 매출 증가를 목표로 하고 싶다”고 언급했다. 현재 일본 백화점 업계는 의류 등의 판매 저조가 도심부의 주력 점포까지 확대돼 매출 부진을 겪고있다. 이에 따라 지방 점포를 구조조정을 하는 등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인도네시아에서 주류규제 강화로 무알콜 맥주 등 비주류맥주 소비 증가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자카르타 지사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최대 맥주기업 멀티빈땅인도네시아(MBI)의 올 상반기 총 매출이 전년 대비 44%(1조 5200억 루피아)나 증가했다. 순이익은 같은 기간 전년 대비 248% 증가한 4460억 루피아였다. 비주류음료 사업의 약진이 매출 증가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MBI 파흐미 라젠드라 마케팅 매니저는 “비주류음료 매출은 전년 동기 960억 루피아에서 두 배 가까이 증가한 1970억 루피아로 MBI 총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9.6%에서 12.8%로 증가했다”고 언급했다. MBI는 지난 2005년 빈땅제로의 판매를 시작으로, 2013년 비주류음료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2014년엔 동부자바 모조끄르또에 위치한 비주류음료 공장을 가동, 연간 5000리터를 생산하고 있다. 특히 올해엔 잇따라 신제품을 선보였다. 빈땅맥스0.0%는 맥주 맛의 탄산 음료로 편의점에서 손쉽게 구매 가능해 매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aT 관계자는 “편의점은 인도네시아에서 유통망을 점차 확대하며 중요 유통채널로 자리잡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 미국 요식업계에 ‘프라이드 치킨 버거’ 열풍이 불고있다. · 인도네시아가 주류규제 강화로 무알콜 맥주 등 비주류맥주 소비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 일본서 기능성 표시식품제도 시행 이후 건강 관련 기능성 식품 제품 개발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전해진다. · 일본 백화점 업계가 식품 분야 강화를 통해 매출 증대에 나섰다. · 미국공중보건저널이 과일과 채소 꾸준히 섭취하면 단기간에 행복감 커진다는 연구결과를 게재했다.
일반우유가 저지방우유보다 아이들 건강에 더 좋다는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확인됐다. 최근 캐나다 성 미카엘병원 연구팀은 일반우유(성분을 조정하지 않은 우유)를 먹는 아이들이 저지방우유를 먹는 아이들보다 더 날씬하고 비타민D 섭취도 더 많다는 논문을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세간에 널리 퍼져있는 그간의 상식과는 정반대 결과다. 연구팀은 병원에 마련된 아이 성장프로그램에 참여한 총 2500명을 연구대상으로 삼아 이들의 식습관과 신체상태를 비교 분석한 결과 하루에 한 잔씩 일반우유(지방 함유량 3.25% 기준)를 마신 아이들이 저지방우유와 탈지우유를 마신 아이보다 신체질량지수(BMI)가 평균 0.72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일반우유를 마신 아이들의 혈중 비타민D 수치가 더 높았는데 연구팀은 고지방에 비타민D가 더 많이 녹아있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그렇다면 왜 일반우유가 아이들을 더 날씬하게 만드는 것일까? 연구를 이끈 조나단 맥과이어 박사는 “한 마디로 저지방우유를 마시는 아이들은 배부름을 덜 느껴 과자같은 칼로리가 높은 음식을 더 손댄다”면서 “이같은 이유로 저지방우유를 마시는 아이들이 칼로리 섭취가 더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결과적으로 보면 저지방우유는
미국의 소리 (VOA) 방송은 18일(현지시간) 북한과 가까운 중국 지린(吉林)성 훈춘(琿春)의 수산물 가공업 호황이 북한에 새로운 외화벌이 수단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훈춘시 발표에 따르면 올해 1∼9월까지 수산업 생산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가 늘었으며, 수산물 가공량과 수출입양도 각각 30%, 50% 증가했다. 훈춘시의 수산물 가공업 호황으로 북한의 대(對) 중국 수산물 수출액도 올해 9월 기준 1억3천만 달러(약 1천528억8천만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1% 늘었다고 VOA는 보도했다. VOA는 “북한의 대중 수산물 수출이 증가한 것은 대북 제재로 외화벌이가 어려워지자 수산물 수출에 눈을 돌렸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북한이 중국에 수출한 수산물은 주로 조개류나 오징어 같은 연체 동물류로 모두 9천800만 달러에 달한다. 수산물은 석탄, 철광석과 달리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른 직접적인 제재 대상 품목이 아니다.
국제 커피원두 가격이 급등해 전년 대비 34.7% 상승했다. 지난 15일 국제커피기구(ICO)에 따르면 스타벅스 커피 등으로 사용되는 아라비카 원두 선물가격은 파운드당 1.55달러까지 치솟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7% 올랐다. 로이터통신은 아라비카 원두 선물가격이 올 연말 파운드당 최고 2.2달러대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보고있다. 인스턴트 커피용으로 주로 쓰이는 로부스타 원두 선물가격도 파운드당 1.08달러까지 오르면서 작년 동기 대비 30.1% 상승했다. 커피원두 가격이 이처럼 오른 것은 엘니뇨의 영향으로 브라질과 베트남 등 주요 커피 생산지에 극심한 가뭄이 들면서 작황이 부진했고, 중국과 브라질 등 신흥국의 커피 소비가 크게 증가했기 때문으로 보고있다. 이에 스타벅스는 올해 중국과 미국에서 잇따라 커피음료 가격을 올렸다. 중국 최대 커피체인점이기도 한 스타벅스는 지난 6월 중국 내 2200여 개 매장에서 판매하는 각종 커피음료 가격을 4년 만에 최고 355원 올렸고, 7월에는 미국 내 매장에서 파는 음료 가격을 종류별로 10~30% 인상했다. 남양유업과 매일유업 등 커피음료 매출 비중이 큰 유업체들도 당장은 가격을 올릴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취
· 국제 커피원두 가격이 급등해 ‘전년 대비 34.7% 상승했다. · 스웨덴 유통시장이 전통적 소매상에서 대형매장 위주로 변화하고있따. · 미국 퍼듀대 연구팀은 샐러드에 계란 넣으면 비타민E 흡수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 뉴잉글랜드 의학 저널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비타민D 결핍증에 관한 과장이 심하며, 필요없는 검사와 과잉섭취가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하루에 맥주 한 잔은 오히려 심장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영국 보도매체 텔레그래프는 지난 13일(현지시간) 맥주와 심장병에 관한 미국 펜실베니아대학 연구진의 연구 결과를 보도했다. 연구진들은 중국의 성인 남녀 8만명을 대상으로 알코올과 심장마비, 심혈관계 질병의 발병의 상관관계를 연구했다. 그 결과 남성의 경우 하루에 1~2잔, 여성은 하루 1잔씩의 알코올을 섭취하는 것은 HDL(고밀도지단백질) 감소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러한 경향은 과음은 물론 아예 음주를 하지 않는 연구 대상자들보다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특히 알코올 중에서도 적정한 양의 맥주 섭취가 HDL 감소와 눈에 띄는 연관성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와인을 섭취할 경우엔 뚜렷한 차이점이 없었다고 연구진들은 밝혔다. 미국심혈관협회는 “새로운 연구는 적절한 음주가 과음을 하는 경우보다 HDL 감소에 2배 이상 도움을 준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알코올과 HDL의 상관성을 제대로 확인하기 위해선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연구진들은 덧붙였다. 이슬기 기자
· 세계 식량가격지수가 전월 식량가격지수보다 소폭 상승했다. · 맥도날드가 두오모광장 점포 개점을 막은 피렌체 시를 상대로 거액의 손배 소송을 신청했다. · 필리핀 건강식품 시장이 꾸준히 성장해 6억 3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 중국으로 수입되는 외국 중소 브랜드 우유가 급증하고 있다. · 미국 펜실베니아대 연구진은 하루에 맥주 한 잔 마시면 심장병 예방에 도움된다고 밝혔다.
맥도날드가 두오모광장 점포 개점을 불허한 이탈리아 피렌치 시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이탈리아 보도매체 더 로컬은 맥도날드가 최근 두오모광장에 점포 개점을 막은 피렌체 시를 상대로 2000만 달러(약 233억원) 규모의 소송을 제기했다고 지난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피렌체 대성당을 품고 있는 두오모광장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다. 맥도날드는 다리오 나르델라 피렌체 시장이 당초 입장을 번복해 두오모광장에 점포를 내지 못하게 하자 사업 계획에 차질이 빚어진 것은 물론 금전적인 손해를 봤다며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피렌체 시민들은 다국적 패스트푸드 체인점으로부터 문화 유산을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피렌체 시의 법정 다툼을 지원해줄 것을 요청하는 탄원서를 모으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맥도날드 점포 3개가 영업 중인 피렌체시는 최근 패스트푸드 점포들이 범람해 전통 식문화가 위협받자 지난 3월 새로 문을 여는 식당들은 최소 70%의 식재료를 지역에서 난 재료로 충당해야 한다는 법안을 통과시키는 등 식문화를 지키기 위해 부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