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현호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의 사무직 노조 설립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정의선 회장을 비롯해 장재훈 사장까지 임금불만이 확산되고 있는 직원들을 진화하기 위해 직접 나섰지만 직원들의 분노는 오히려 치솟고 있는 상황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대규모 충당금 설정으로 수익성이 악화돼 임금 인상이 어렵다는 입장이지만 임원들의 급여는 오르고 직원들은 오히려 하락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에 사무직을 중심으로 한 그룹 계열사 직원들이 '제 2의 노조' 설립을 위해 발빠르게 대처하고 있는 상황이다. ◆‘셀프 인상’ 자초한 현대차 정의선=정 회장은 지난 16일, 직원들과 타운홀 미팅을 진행하며 "기존 보상과 커뮤니케이션 방식이 전체 직원의 눈높이를 좇아가지 못했다는 점을 알게 됐다"며 "성과금과 인사를 더 정확하고 철저하게 챙기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 10년 사이에 수익성이 안 좋아진 것은 사실"이라며 직원들이 ‘임금 인상이 이뤄지고 있지 않다’는 불만에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수익성 악화를 문제 삼으며 임금 인상이 어렵다는 발언이었지만 정 회장 스스로는 ‘셀프 인상’을 이뤄내며 직원들의 반감을 키웠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정 회장은 현
[FETV=김현호 기자] 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는 31일, 전기차 기반의 GT(Gran Turismo) 콘셉트카 ‘제네시스 엑스(Genesis X)’를 제네시스의 글로벌 온라인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제네시스 엑스는 뉴욕 콘셉트 GV80콘셉트, 에센시아 콘셉트, 민트 콘셉트에 이은 제네시스의 다 섯번째 콘셉트카다. 이날 선보인 영상에는 지난 26일(현지시각) 미국 LA에서 진행한 콘셉트카 공개 행사와 콘셉트카의 주요 디자인 특징을 보여주는 내용이 담겼다. 이번 콘셉트카는 제네시스를 상징하는 핵심 디자인 요소인 ‘두 줄’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며, 차량 내∙외장 곳곳을 비롯해 전기 충전구에 적용한 두 줄 디자인은 향후 출시될 제네시스 전기차 모델의 디자인 방향성을 보여준다. 제네시스 엑스(Genesis X)의 차명은 브랜드명 ‘제네시스(Genesis)’에 숨겨진 영웅(Hidden Hero)을 상징한다는 의미로 ‘엑스(X)’를 붙여 완성됐다. 이상엽 제네시스 글로벌 디자인 담당 전무는 “콘셉트카 제네시스 엑스는 제네시스 고유의 디자인 방향성인 ‘역동적인 우아함(Athletic Elegance)’의 정수를 보여준다”며 “두 줄 디자인 요소와 지속가능한 럭
[FETV=김현호 기자] 기아는 세계적인 에너지 기업인 토탈 루브리컨츠(Total Lubrifiants, 이하 토탈)와 글로벌 파트너십 계약(Global Cooperation Agreement)을 연장한다고 31일 밝혔다. 기아는 30일 토탈과 ‘글로벌 파트너십 계약 연장 체결식을 온라인 화상 회의를 통해 진행했다. 파블로 마르티네즈(Pablo Martinez) 기아 오너십경험사업부장 상무, 장 패리조(Jean PARIZOT) 토탈 자동차부문 부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기아와 토탈은 2011년부터 글로벌 고객 만족도 개선 및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동 프로젝트와 마케팅 활동을 진행해오고 있으며 금번 계약 연장으로 2026년까지 협력을 이어간다. 기아와 토탈은 기존 파트너십과 동일하게 향후 5년간 우수한 품질의 토탈의 엔진오일 제품을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글로벌 기아 고객에게 제공하며 서비스 마케팅 활동을 공동으로 진행해 양사의 글로벌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기아는 토탈의 엔진오일 품질 향상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활동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양사는 기존 협력뿐 아니라 전기차 및 미래 모빌리티 부문에서도 협력
[FETV=김현호 기자] 현대자동차가 ‘비상등’이 켜졌다. 아이오닉5의 판매량 호조에 기대감을 키웠지만 차량용 반도체의 공급부족으로 생산차질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당초 현대차는 경쟁사 대비 재료수급에 어려움이 없었지만 반도체 부족 현상이 장기화하면서 위기감이 커지게 됐다. 현대차는 30일, 울산1공장이 부품 수급 문제로 다음 달 7일부터 14일까지 휴업한다고 밝혔다. 이 공장은 내연기관차 기반의 전기차 코나와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를 생산하고 있다. 현대차는 코나는 전방 카메라 반도체, 아이오닉 5는 PE모듈 수급 차질이 각각 원인이라며 이번 휴업에 대해 설명했다. 차량용 반도체 공급에 ‘비상등’이 켜진 이유는 NXP와 인피니온 등 차량용 반도체를 생산하는 기업이 줄줄이 생산을 줄였기 때문이다. 지난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자동차 생산량이 줄어들면서 이들 기업이 PC·서버·스마트폰 등으로 시선을 돌리려 수급불균형이 발생한 것이다. 생산라인을 새롭게 구축하는데 최소 6개월의 시간이 필요하고 파운드리(위탁생산) 업계는 마진이 크지 않은 탓에 차량용 반도체 생산을 늘리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앞서, 현대차는 일본의 수출규제와 중국산 차량용 전선(와이어링 하니스)
[FETV=김현호 기자] 기아가 전기차 전용플랫폼 E-GMP를 장착한 전용 전기차 EV6를 공개했다. 가격은 4000만원대 후반으로 책정됐고 400V와 800V의 멀티 급속 충전 시스템을 적용했다. 기아는 EV6를 31일부터 사전예약 하겠다고 밝혔다. EV6는 ▲신규 디자인 철학을 형상화한 내∙외장 디자인 ▲국내 최초 3.5초의 0-100km/h 가속시간(GT 모델 기준)으로 대표되는 역동적인 주행성능 ▲지속가능성 의지를 담은 친환경 소재 ▲800V 충전이 가능한 급속 충전 시스템 ▲이동하는 에너지 저장장치(Energy Storage System, ESS) 개념의 V2L(Vehicle To Load) ▲고객 중심의 최첨단 안전∙편의사양 등이 적용돼 최상의 상품성을 갖췄다. 특히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지능형 헤드램프 ▲메리디안 프리미엄 사운드 ▲종이(Jong-e) 테마 클러스터 ▲액티브 사운드 디자인(e-ASD) 등 운전 몰입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시각적∙청각적 특화 사양은 탑승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나아가 고객의 모든 여정에 영감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는 요소다. EV6의 전면부는 타이거 노즈를 재해석한 ‘디지털 타이거 페이스’가 주간 주
[FETV=김현호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 더클래스 효성이 누적 판매 10만대를 돌파했다. 지난 29일 더클래스 효성은 10만대 판매를 기념하여 10만번째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차량 출고를 기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4월에는 누적 판매 10만대 돌파를 기념해, 고객 성원에 보답하고자 차량 구매고객과 서비스센터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럭키드로우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더클래스 효성 관계자는 “고객들의 꾸준한 관심과 성원으로, 10만대 판매 돌파라는 뜻깊은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더클래스 효성은 메르세데스-벤츠의 명성에 걸맞은 프리미엄 서비스와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최상의 고객 만족을 추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FETV=김현호 기자] “임원들 연봉은 두 자릿수 상승, 직원들 성과급은 감소” 임금단체협상에 합의한 현대자동차가 사무직 직군을 대상으로 임금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직접 “성과급을 챙기겠다”고 강조했지만 직원들의 불만이 가시지 않고 있는 것이다. 심지어 직원들 사이에서는 정 회장이 인건비 절감을 위해 영업이익을 의도적으로 줄였다는 의혹까지 제기한 상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 계열사의 사무직·연구직 직원들은 노조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한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는 1500명이 넘는 인원이 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생산직 직원의 비율이 높아 이들 위주로 입금협상이 이뤄져 성과급이 줄어들었고 경영진은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지만 의도적으로 충당금을 설정해 성과급을 낮추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가 지난 16일 공시한 영업보고서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직원은 7만1520명에 달한다. 이 가운데 생산직군에 일하는 근로자는 3만6385명, 사무직은 2만4473명, 영업직은 5798명이다. 사무직 직원들은 성과급 없이 퇴직할 것을 우려한 생산직 직원들이 기본급을 동결하고 성과급 협상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다고
[FETV=김현호 기자] 현대차는 26일, 전국 영업점을 통해 사전계약에 들어간 ‘스타리아’의 첫날 계약대수가 1만1003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준중형 세단 및 SUV 시장의 현대차 대표 모델인 아반떼, 투싼 등의 사전계약 대수를 상회하는 수치다. 현대차 관계자는 “스타리아가 혁신을 통해 미래형 모빌리티의 경험을 선제적으로 제시한 부분이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스타리아 라운지는 주행감 및 편의안전 사양을 극대화한 고급 모델로 고객들의 다양한 차량 라이프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타리아는 현대차의 미래 모빌리티 디자인 테마 ‘인사이드 아웃’ 이 반영된 점이 특징이다. 인사이드 아웃은 실내 디자인의 공간성과 개방감을 외장까지 확장한 개념으로, 스타리아는 우주선을 연상시키는 유려한 곡선의 외관과 넓은 실내공간 및 개방감을 갖췄다. 또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등을 탑재했다. 스타리아의 판매가격은 디젤 및 자동변속기 기준으로 ▲카고 3인승 2726만원 ▲카고 5인승 2795만원 ▲투어러 9인승 3084만
[FETV=김현호 기자] 현대자동차는 26일, 아이오닉5 구매고객을 위한 전기차 멤버십 특화서비스인 ‘아이오닉 디 유니크(IONIQ The Unique)’를 다음 달에 런칭한다고 밝혔다. 아이오닉 디 유니크는 현대차의 첫 번째 전용 전기차이자 본격적인 전기차 시대를 알리는 아이오닉 5의 구매고객을 위한 멤버십 특화서비스로 멤버십에 가입한 고객은 취향에 따라 ▲충전 ▲카 케어 ▲레저 ▲라이프·컬쳐 등 4개 카테고리에 포함된 9개 서비스 중 한 가지를 선택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충전 카테고리에서 선택 가능한 서비스는 ▲7kW 또는 11kW 홈충전기 제공 ▲30만원 상당의 공용 충전 선불 카드 제공이 있으며 카 케어 카테고리에서는 ▲방문세차 이용권 ▲차량 맞춤형 프리미엄 세차 이용권 ▲생활 스크래치를 보호하는 필름 시공 이용권 등의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다. 레저 카테고리에는 ▲글램핑 숙박 이용권 ▲차박 캠핑용품과 밀키트 제공 서비스가 있으며 고객들의 다양한 개성과 취향에 맞춘 라이프·컬쳐 카테고리에는 ▲스트리밍 서비스 연간 이용권 ▲커피, 와인, 친환경 키트 등의 정기구독 서비스 제공이 있다. 아이오닉 디 유니크가 제공하는 서비스 선택은 아이오닉 5를 출고
[FETV=김현호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전국 200여 개 지점에서 르노의 순수 전기차 조에(ZOE)를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조에(ZOE) 익스피리언스 데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에는 총 5000만원 상당의 경품도 마련됐다. 이벤트 참가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백화점 상품권, 다이슨 헤어드라이어, 컨티뉴 에디션 패키지, 스타벅스 텀블러 등 푸짐한 상품을 증정한다. 또 이벤트 참가자 전원에게 각 영업점에서 마련한 사은품이 제공된다. 이번 체험행사를 통해 아직 전기차를 경험하지 않은 소비자들도 전기차 체험과 르노 조에의 편안한 승차감과 우수한 주행 능력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조에 체험 행사 참여 방법은 르노삼성자동차 홈페이지에서 직접 신청하거나 혹은 가까운 전시장으로 문의하면 된다. 조에는 현재 월 15만원의 할부 상품도 선택 가능하며 또한 모든 할부 상품 구매 시 50만원 상당의 선불 충전 카드가 제공된다. 이 카드를 통해 1년간 약 2만㎞ 무료 주행이 가능하다. 별도 현금 구매 시는 20만원 상당의 선불 충전 카드가 제공된다. 공무원, 교직원, 공공기관 임직원은 할부와 현금 구매 상관없이 50만원을 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