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이건우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최근 개최한 VCM(Value Creation Meeting)에서 자본 효율성 기반의 '질적 성장'을 이뤄내야 한다고 주요 경영진에게 주문했다. 그룹 성과 지표를 ROIC(투하자본수익률)로 일원화해 경영 관리 시스템 전반을 개편한다는 방침이다. 롯데그룹 측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 15일 열린 2026년 상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에서 “과거의 성공 방식에서 벗어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혁신을 신속하게 추진해야 한다”는 경영방침을 주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의 핵심은 수익성 경영을 전면에 내세웠다는 점이다. 과거에도 신 회장이 수익성 개선을 주문한 적은 있었으나 이번처럼 전 계열사의 성과를 투하자본수익률 이라는 단일 지표로 평가하겠다고 한 것은 처음이다. 롯데그룹은 이전부터도 '질적 성장'을 강조해왔다. 2017년 '뉴 롯데' 선언 때부터 수익성 중심으로 경영을 해왔다. 다만 이번에는 비전 제시 뿐만 아니라 실질적으로 투하자본수익률을 인사와 보상 시스템 등에 도입하겠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신동빈 회장이 전면에 내세운 투하자본수익률은 영업이익과 다른 지표다. 단순히
[FETV=박원일 기자] 코오롱글로벌이 주택 중심 성장 구조의 한계를 돌파하기 위한 전환 국면에 들어섰다. 지난해 10월 단행된 신임 대표 선임과 12월 계열사 흡수합병 완료는 단순한 인사·조직 개편을 넘어 ‘재무 구조’와 ‘사업 포트폴리오’ 전반을 재설계하려는 전략적 선택으로 평가된다. 회사는 최근 수년간 주택사업을 중심으로 외형 성장을 이어왔다. 대형 주택 프로젝트를 연이어 확보하며 매출 규모는 확대됐고 수주잔고 역시 업계 상위권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지방 주택시장 침체와 PF 부담이 동시에 부각되며 성장 방식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질문도 커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그룹은 경영 리더십 교체와 구조 개편이라는 승부수를 던졌다. ◇13년 만에 돌아온 ‘위기관리형 CEO’ 코오롱그룹은 지난해 10월 정기 인사를 통해 김영범 대표를 코오롱글로벌 신임 수장으로 내정했다. 김 대표는 과거 코오롱글로벌 전신인 코오롱건설의 구조조정과 통합 과정을 직접 경험한 인물로 약 13년 만의 복귀다. 그는 제조·화학 계열사에서 장기간 대표를 역임하며 사업 재편과 수익성 개선을 이끈 경영자로 평가받는다. 특히 범용 사업 위주의 구조를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전환하고 자산과 사업을
[FETV=권현원 기자] IBK기업은행이 5년간 300조원 규모의 생산적 금융 공급 추진 계획 발표와 함께 전담 조직도 신설하면서 향후 실시될 조직개편과 임원 인사도 이에 발맞춰 진행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다만 현재 기업은행장 공백이 길어지고 있어 은행장 이후 실시되는 임원 인사도 지연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정책금융 역량 바탕 5년간 300조 금융 공급 금융권에 따르면 IBK기업은행(이하 기업은행)은 지난 13일 금융위원회 소속 공공기관 합동 업무보고를 통해 2030년까지 300조원 규모의 생산적 금융 지원 내용이 담긴 ‘IBK형 생산적 금융 30-300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기업은행의 생산적 금융 지원은 ▲중기·소상공인 ▲벤처·투자·인프라 ▲소비자중심·신뢰 ▲자회사 등 크게 4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먼저 5년간 250조원으로 가장 큰 규모의 재원이 배정된 중기·소상공인 부문은 첨단·혁신산업 육성, 창업·벤처기업 성장지원, 지방 중소기업 지원 강화, 소상공인 지원 강화 등으로 재원을 분배해 진행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기업은행은 첨단혁신 지원 강화를 위해 여신제도 혁신, 특화상품 지원, 정부 협력사업 확대 등 정책금융 지원체계 고도화와 유망기술
[FETV=이건혁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의 올해 승진 인사가 예년보다 제한적으로 진행됐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해 12월 감사원이 2023~2024년 승진 인사 과정에서 규정과 다른 방식으로 승진 가능 인원을 산정한 사실을 지적하면서, 이번 인사에도 보수적 기조가 반영됐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의 올해 승진 인사가 예년보다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지난해 12월 감사원 감사 결과보고서에서 승진 문제가 지적되면서, 이번 인사에도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감사원은 감사 결과를 통해 캠코의 2023~2024년 승진 인사가 과다하게 발생한 점을 지적했다. 캠코는 2023년 승진심사 대상 208명 중 96명을 승진시켰고, 2024년에는 237명을 심사해 95명이 승진했다. 문제는 승진 가능 인원 산정 과정이 규정과 달랐다는 점이다. 현행 규정상 승진 가능 인원은 정원과 현재원의 차이에 상위 직급 결원을 더하는 방식으로 산정한다. 그러나 감사원에 따르면 캠코는 2023년 1급 1명·2급 2명·3급 3명·4급 3명을, 2024년에는 2급 1명·3급 2명·4급 2명을 각각 임의로 가산해 승
[편집자주] ‘붉은 말의 해’ 2026년 병오년(丙午年)을 맞아 미래 성장동력 육성에 나선 보험사들의 최대 격전지는 요양시장이다. 선두 KB라이프의 뒤를 다른 은행계 생명보험사들이 추격하는 가운데 업계 1위 삼성생명의 가세로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요양사업에 진출한 KB라이프, 신한라이프, 하나생명, 삼성생명 등 4개 보험사의 사업 현황과 계획을 총 4회에 걸쳐 살펴본다. [FETV=장기영 기자] 올해 요양사업 진출 3주년을 맞는 KB라이프는 금융권 최대 규모 요양시설을 앞세워 선두 굳히기에 들어간다. 지난해에 이어 시설 확충과 시스템 구축을 위한 공격적 투자도 이어나갈 전망이다. KB라이프의 요양사업 자회사 KB골든라이프케어는 지난해 3개 도심형 요양시설을 추가 개소해 총 5개 도심형 요양시설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 5월 서울 은평구 ‘은평빌리지’를 시작으로 9월 경기 수원시 광교신도시 ‘광교빌리지’, 11월 서울 강동구 ‘강동빌리지’가 문을 열었다. 앞선 2023년 12월에는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 첫 번째 임대형 실버타운(노인복지주택) ‘평창카운티’를 개소하기도 했다. 현재까지 요양사업에 진출한 보험사 가운데 주간보호시설, 도심형 요양시설, 실버타운 등
[FETV=권현원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7일 명동 사옥에서 2026년 새해를 맞아 미혼모 가정을 위한 '영유아 장난감 만들기' 임직원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초기 육아 환경 조성에 어려움을 겪는 미혼모 가정에 작지만 따뜻한 힘이 되고자 마련됐다. 그룹 임직원과 가족들로 구성된 ‘하나사랑봉사단’ 100여명은 영유아의 성장과 정서 발달을 세심히 고려해 유기농 원단을 활용한 영유아용 딸랑이를 손바느질로 직접 제작하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임직원과 가족들은 바느질부터 마무리 포장 작업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하며 정성을 담아 영유아 장난감을 완성했다. 이번에 제작된 영유아용 딸랑이는 아이의 촉각과 청각 발달을 돕는 놀이 교구로 보호자와의 놀이를 통해 정서적 안정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금융그룹은 미혼모 가정의 실제 양육 부담을 덜기 위해 영유아용 딸랑이와 함께 육아 필수품이 담긴 행복상자도 준비했다. 행복상자는 영유아용 딸랑이를 포함해 ▲아기 로션 ▲아기용 세제 ▲아기용 손수건 등 총 8종의 육아 물품으로 구성됐으며, 임직원과 가족들이 하나하나 정성껏 포장한 행복상자 100개는 미혼모 보호시
[FETV=권현원 기자] 신한은행은 지난 17일 인천광역시 중구 소재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아레나에서 8200명의 임직원과 가족이 함께한 가운데 ‘本 to TOMORROW’를 주제로 2025년 종합업적평가대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종합업적평가대회는 지난 한 해 동안 영업 현장에서 남다른 노력과 열정으로 ‘고객에게 신뢰받는 은행’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한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우수한 성과를 거둔 영업점과 직원을 포상하는 신한은행의 대표적인 행사이다. 1984년부터 매년 이어져 온 이 행사는 한 해의 전략 방향을 공유하고, 임직원이 함께 새해를 향한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자리로 자리매김해 왔다. 신한은행은 ▲직원 가족을 위한 패밀리 프로그램(총 1400명 규모) ▲먹거리 광장 ▲초청가수 공연 등 다양한 즐길거리와 먹거리로 신한인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임직원의 자발적인 봉사활동을 제도적으로 관리하고, 봉사 참여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도입된 ‘신한 아너스 봉사클럽’ 우수직원 시상이 처음으로 진행됐다. 신한금융그룹 진옥동 회장은 평소 꾸준한 봉사활동을 통해 모범을 보여온 우수직원 중 대표 2명을 직
[FETV=권현원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16일 서울 회현동 본사 비전홀에서 ‘2026년 그룹 경영전략 워크숍’을 개최하고 △생산적·포용금융 △전사적 AX △종합금융그룹 시너지 강화 등 3대 핵심 전략을 천명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워크숍은 그룹사 대표와 전 임원, 은행 본부장·부서장, 그룹 우수직원 등 약 400명이 참석했으며, △CEO 메시지를 시작으로 △2025년 그룹 성과 리뷰 △2026년 중점 전략방향 공유 △‘우리금융인상’및 우수직원 시상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장학생 국악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임종룡 회장은 완전민영화와 자본비율 제고, 종합금융그룹 완성을 이뤄낸 지난 3년을 ‘제1막’으로 평가했다. 이어 올해를 본격적인 ‘제2막’의 출발점으로 삼고, 핵심 키워드를 ‘경쟁력’으로 제시해 그룹 전체의 경쟁력 확보에 전 계열사가 집중해 줄 것을 주문했다. 임종룡 회장은 첫 번째 전략으로 생산적·포용금융의 실행력 강화를 전면에 내세웠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9월 금융권 최초로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를 발표하며 생산적 금융 전환과 포용금융 확대를 위한 로드맵을 제시한 바 있다. 임 회장은 “이제 중요한 것은 누가 먼저 했느냐가 아니라, 누가 더 완성도
[FETV=박원일 기자] 롯데건설이 지난 17일 서울 송파구 가락극동아파트 재건축사업을 수주하면서 올해 도시정비사업 마수걸이 수주에 성공했다. 가락극동아파트 재건축사업은 서울 송파구 가락동 192 일원 가락극동아파트를 재건축해 지하 3층~지상 35층, 아파트 12개동, 총 999세대 및 부대복리시설을 새롭게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공사비는 약 4840억원이다. 롯데건설은 가락극동아파트 재건축 단지에 하이엔드 브랜드인 ‘르엘’을 적용할 예정이다. ‘르엘’ 브랜드에 걸맞게 글로벌 해외건축 설계사인 JERDE(저디) 등과 협업해 세계적 수준의 외관 디자인을 선보인다. 뿐만 아니라 송파구의 하이엔드 랜드마크 단지를 선사하기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담은 설계안을 제안했다. 중앙광장을 중심으로 단지 일대에 동서남북으로 뻗어나가는 통경축 등 총 1.5km에 달하는 순환 산책로를 비롯해 3개 테마의 정원 등으로 구성된 녹지공간을 배치할 예정이다. 또한, 입주민들의 주거 및 생활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총 5개 테마의 다양한 커뮤니티 공간, 상가 등의 부대시설도 조성할 계획이다. 해당 일대에서는 개롱근린공원, 오금근린공원, 올림픽공원 등 쾌적한 자연환경과 가든파이브, 롯데월드몰
[FETV=김선호 기자] 한화그룹의 지주사 ㈜한화가 기계·로봇, 유통·레저 등의 사업을 맡는 신설 지주사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를 인적분할할 계획이다. 신설 지주사는 2030년까지 4조7000억원을 투입해 연평균 매출 성장률 약 30%를 달성해내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한화그룹의 지주사 ㈜한화는 14일 인적분할을 통해 지주사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를 신설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분할 신설회사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의 사업부문은 한화비전,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한화갤러리아, 한화모멘텀, 한화로보스틱로 구성된다. 이러한 인적분할이 이뤄진 후 신설 지주사가 추진해나갈 사업전략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담아 공시했다. 신설 지주사의 사업부문은 크게 테크솔루션부문(한화비전, 한화모멘텀, 한화로보틱스)과 라이프솔루션부문(한화갤러리아, 한화호텔앤드리조트)로 이뤄진다. 두 사업부문 간 시너지로 매출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AI·자동화 역량을 기반으로 제조와 F&B·호스피탈리티·물류를 연결하는 스마트 솔루션 그룹으로 성장하겠다는 전략이다. 기술 기반의 계열사가 F&B·리테일 영역에 진출해 신규 성장 동력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한 테크와 라이프솔루션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