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나연지 기자] LG전자는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활용할 수 있는 융복합 공기청정기 ‘LG 퓨리케어 에어로시리즈’ 라인업을 확장한다고 21일 밝혔다. LG전자는 테이블형 공기청정기 ‘에어로퍼니처’를 비롯해 ▲반려묘용 좌석을 결합한 공기청정기 ‘에어로캣타워’ ▲블루투스 스피커를 부착한 공기청정기 ‘에어로스피커’를 선보였다. 신제품은 모듈형 디자인으로 제작돼 고객의 취향이나 필요에 따라 제품 상단에 결합하는 부분을 교체해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예를 들어 에어로스피커를 사용하던 고객이 반려묘를 키우게 되면 반려묘용 좌석을 추가 구매해 에어로켓타워로 변형할 수 있다. LG전자는 반려동물 시장을 겨냥해 에어로캣타워를 한국과 일본에서 먼저 출시한다. KB경영연구소의 ‘2023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말 기준 국내 반려동물 양육가구 수는 552만으로 네 가구 중 한 가구 꼴이며, 일본은 반려묘 양육 가구 수가 반려견을 키우는 가구 수를 넘어섰다. 에어로캣타워의 반려묘용 좌석은 반려묘가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돔 형태로 디자인됐다. 반려묘가 자리에 앉으면 저소음으로 운전하는 반려묘용 청정모드가 활성화되고 온열 기능으로 좌석을 따뜻하게 유지해준
[FETV=양대규 기자] 정철동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은 "올해는 그간 지속 추진해 온 사업구조 고도화 성과를 극대화하고 수익성 중심의 사업 운영, 원가 및 품질경쟁력 강화로 모든 이해관계자의 신뢰를 높이겠다"고 주주들에게 전했다. 20일 경기 파주시 LG디스플레이 러닝센터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정철동 사장은 "지금까지 추진한 활동 성과가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LG디스플레이는 OLED를 중심으로 사업 구조 고도화를 진행 중이다. 이에 지난해 경매출 25% 성장, 영업 적자폭을 약 2조원 줄이는 등의 성과를 보였다. 정 사장은 이날 사업 부문별 전략도 밝혔다. 그는 "소형 사업은 개발역량과 고객 대응력을 높여 수익성을 강화해 나가고, 중형 사업은 품질경쟁력과 사업구조 개선으로 수익 확보 기반을 공고히 할 것"이라며 "대형은 제품 판매 확대 및 원가 혁신으로 흑자 구조로 전환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오토(자동차) 사업은 안정적 매출 확대로 사업 기여도를 높일 것"이라며 "앞으로 보다 안정적 성과를 창출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LG디스플레이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 선
[FETV=나연지 기자] LG전자가 20일부터 나흘간 중국 상하이 신국제엑스포센터에서 열리는 ‘AWE(Appliance & Electronics World Expo) 2025’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AWE는 약 1000개 업체가 참가하고 36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모이는 가전 박람회다. LG전자는 올해 AWE에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위한 LG전자의 공감지능 (AI)’(Affectionate Intelligence designed for every lifestyle)을 주제로 규모 1104㎡ 전시관을 마련했다. 아시아 고객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AI 가전, IoT 기술 등을 맞춤형으로 제안하고 핵심 부품 기술력에 AI를 더한 ‘AI 코어테크’를 소개한다. LG전자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공감지능 기반의 AI 홈을 이번 전시에서 구현했다. 부스 입구에 설치된 하이라이트 존에서는 AI 홈 허브 ‘LG씽큐 온’과 집 안 곳곳에 설치된 센서를 통해 고객의 말과 행동, 환경을 감지하고 고객과 대화하며 연결된 가전과 IoT 기기를 제어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AI 홈 플랫폼 LG 씽큐를 활용해 나에게 맞는 가전을 만들어가는 ‘씽큐 업(ThinQ U
[FETV=나연지 기자] 삼성전자는 20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중국 가전 전시회 'AWE 2025'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이번 중국 최대 가전 전시회에서 현지 소비자들의 트렌드에 맞춘 AI홈 경험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신국제박람센터에서 약 1512㎡ 규모의 전시공간에서 비스포크 AI가전들을 공개한다. 비스포크 AI가전은 삼성전자의 보안 솔루션 녹스와 기기 연결 경험을 제공하는 스마트싱스 AI 음성비서 빅스비를 기반으로 한 AI기능을 탑재했다. 이번에 전시된 비스포크 AI가전은 ▲9형 스크린을 탑재한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냉장고 신제품 ▲7형 스크린을 탑재한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등이다. 9형 스크린을 탑재한 비스포크 AI하이브리드 냉장고는 컴프레서와 펠티어 소자의 두 가지 냉각 방식으로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쿨링 기능을 지원한다. 이번에 소개된 비스포크 냉장고는 중국 소비자들의 다양한 식습관을 고려해 찻잎∙곡물 등을 낮은 습도로 보관하는 '건습 박스', 채소∙과일 등을 높은 습도로 신선하게 보관하는 '보습 박스' 등을 갖췄다. 제품은 가벼운 터치나 빅스비 음성만으로 문을 열 수 있다. 냉장고 상단에는 UN 청정 탈취기가 탑재 돼 음식
[FETV=양대규 기자]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반도체 업황에 대해 "일반 메모리칩이 재고 조정이 순차적으로 끝나 수요 개선이 이뤄지고 있으며, HBM(고대역폭메모리)의 수급은 여전히 빡빡해 SK하이닉스에 유리하다"고 밝혔다. 이민희 연구원은 "일반 메모리칩이 스마트폰, PC, 서버에서 차례로 재고조정이 완료돼 수요가 나아지고 있으며 특히 NAND는 공급자 감산과 모바일·PC의 수요 증가 덕에 공급자 가격 인상이 시도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HBM은 TSMC가 올해 AI칩 생산계획을 10% 하향 수정했지만 내년 계획은 유지했고, 올해 HBM 수급은 여전히 '타이트'한 상황"이라며 "수요가 둔화해도 업계는 SK하이닉스의 물량 확보를 먼저 할 것으로 보이며 HBM 시장 내 SK하이닉스 점유율은 올해 56%가 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삼성전자에 대해서는 "작년에 AI 노출도가 낮고 일반 메모리의 재고조정 피해를 그대로 겪었지만, 올해는 이 일반 메모리 중심으로 시황이 호전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SK하이닉스를 최선호주로 제시하며 "AI 서버에 들어가는 HBM의 수요가 늘어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이며 올해 HBM만 영업이익이 작
[FETV=양대규 기자] "저희가 시장 트렌드를 늦게 읽는 바람에 (HBM) 초기 시장을 놓쳤다. 지금 조직개편과 모든 기술 개발 토대를 마련했다"며 "다음은 HBM4(6세대)와 커스텀(고객맞춤형) HBM 시장이 중요한데, 지난 과오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하반기 양산 목표로 차질 없이 준비 중이다." (전영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 부회장, 올해 정기 주주총회에서) 삼성전자가 정기 주주총회에서 '삼성전자 위기론'을 극복할 대안을 주주들에게 제시했다. 위기론의 중심인 반도체를 담당하는 전영현 DS부문장 부회장이 직접 주주들의 질문에 답하면서 구체적인 전략을 밝혔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날 경기도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56기 주주총회를 개최해 전영현 부회장을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했다. 기존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과 함께 2인 대표이사 체제를 복원해 부문별 사업책임제를 확립하고 핵심사업의 경쟁력 강화, 지속성장가능한 기반 구축에 주력할 방침이다. 한종희 부회장은 DX부문을 전영현 부회장은 DS부문을 각각 대표한다. 이날 공식적으로 대표이사에 선임된 전영현 부회장은 주주들 앞에서 삼성전자 위기론을 극복할 대안을 제시했다. 메모리사업
[FETV=나연지 기자] LG전자는 미국 경제 전문지 ‘패스트 컴퍼니’가 발표한 자동차(Automotive) 부문 ‘2025년 가장 혁신적인 기업’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패스트 컴퍼니는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인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 분야에서 거둔 성과를 높게 평가해 이번 수상 기업으로 선정했다. LG전자 VS사업본부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디지털 콕핏, 텔레매틱스,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등 다양한 SDV 솔루션을 개발하며,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들과 협력해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LG전자는 SDV시대를 대비해 LG알파웨어를 선보였다.이는 차량 엔터테인먼트, AR·MR 기반 몰입형 경험, 운영체제 성능 상화, 소프트웨어 개발 지원을 아우르는 솔루션이다. 또한 LG전자는 차량용 웹 OS컨텐츠 플랫폼을 상용전기차에 최초로 적용해 바퀴달린 생활공간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 부사장에 따르면 “차량에서 고객경험을 혁신하는 SDV 기술을 지속 개발해 글로벌 모빌리티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FETV=양대규 기자]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이 "삼성전기의 MLCC, 패키지 기판, 실리콘 캐패시터 등 제품들은 AI용으로 공급을 확대하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장덕현 사장은 19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삼성전기 제52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회사의 중점 추진 분야로 전장과 AI/서버를 꼽으며 "2025년은 ADAS가 전장용 시장의 성장 동력이며, AI는 CSP(Cloud Service Provider) 등 빅테크 기업들이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장덕현 사장은 직접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면서 주주들에게 회사의 경영 상황과 중점 추진 방향 등을 상세히 설명하는 등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장 사장은 "2024년은 지정학적 불확실성, 경기 불안정 등으로 인해 저성장이 경제의 뉴노멀(New Normal)이 된 어려운 경영환경이었다"며 "삼성전기는 고부가 제품 중심 사업구조 개편, AI/서버, 전장 등 사업 확대, 내부효율 개선 통한 사업 체질 강화 등을 통해 창사 이래 매출 10조를 처음으로 돌파했다"고 말했다. 장덕현 사장은 "중국이 과거 제조, 생산에 집중했지만 최근 혁신의 국가로 변모하고 있어 삼성전기에도 여러 기회 요
[FETV=양대규 기자] SK하이닉스는 AI용 초고성능 D램 신제품인 HBM4 12단 샘플을 세계 최초로 주요 고객사들에 제공했다고 19일 밝혔다. SK하이닉스는 "HBM 시장을 이끌어온 기술 경쟁력과 생산 경험을 바탕으로 당초 계획보다 조기에 HBM4 12단 샘플을 출하해 고객사들과 인증 절차를 시작한다"며 "양산 준비 또한 하반기 내로 마무리해, 차세대 AI 메모리 시장에서의 입지를 굳건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올해 하반기 HBM4 양산을 목표로 한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의 연례 개발자 행사인 GTC 2025에서 HBM4 12단 모형을 공개한 데 이어, 세계 최초로 주요 고객사들에 HBM4 12단 샘플을 공급한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샘플을 공급한 고객사들은 엔비디아를 포함해, 브로드컴 등 미국 빅테크 기업으로 추정된다. 경쟁사인 삼성전자는 올해 하반기 HBM4 양산을, 마이크론은 2년 내 HBM4 양산을 목표로 세운 상태다. SK하이닉스는 이번에 샘플로 제공한 HBM4 12단 제품은 AI 메모리가 갖춰야 할 세계 최고 수준의 속도를 갖췄다고 강조했다. 12단 기준으로 용량도 세계 최고 수준이다. 우선 이 제품은 초당 2TB(테라바이트) 이상의 데이터를 처
[FETV=양대규 기자] LG이노텍의 광학솔루션사업 영업이익률이 지난 4년간 지속해서 뒷걸음질하고 있다. 광학솔루션사업의 핵심인 카메라 모듈 사업에서 원재료 가격이 상승했으며 중국 업체들과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영업이익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광학솔루션사업은 LG이노텍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LG이노텍은 베트남 공장을 증설해 중국 기업과의 경쟁력을 강화하하며 국내 공장에 AI(인공지능) 검사시스템을 도입해 원가 절감과 불량률을 줄여 영업이익률을 높이겠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LG이노텍은 지난해 광학솔루션사업에서 역대 최대 매출인 17조8001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전년 6631억원 대비 10% 줄어든 5966억원이었다. LG이노텍은 지난 2021년 951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뒤, 2022년 8773억원, 2023년 6631억원으로 점점 줄어들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은 8%, 5%, 4%로 떨어졌다. 지난해 LG이노텍 광학솔루션사업의 영업이익률은 3%에 불과했다. 영업이익율이 떨어진 첫번째 이유는 원재료 가격의 상승에 있다. LG이노텍은 2024년 사업보고서에서 "광학솔루션 사업의 주요 원재료인 이미지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