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나연지 기자] 이재명 정부가 공식 출범하면서 한국 산업계 전반에 새로운 변화가 일고 있다. 새 정부는 반도체, 인공지능(AI), 배터리, 조선, 방산 등 미래 전략산업을 중점 육성할 방침을 드러내며 친기업적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 특히 AI와 시스템반도체 산업에 전방위적인 지원책을 마련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관련 기업들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그간 국내 반도체 산업은 D램,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분야에서는 세계 1, 2위를 유지해왔지만 시스템반도체·AI 반도체와 같은 첨단 분야에서는 엔비디아, AMD 등 미국 기업과 대만 TSMC 등 해외 기술력에 상당 부분 의존해왔다. 실제로 AI 서버 구축이나 첨단 칩 설계 분야에서 글로벌 공급사에 의존하는 구조가 고착화되면서, 산업계에서는 공급망 자립과 국산화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재명 정부가 이번에 내놓은 대규모 지원책이 이러한 기존 해외 의존적 구조를 벗어던지고 국내 자체 생태계 구축과 첨단산업 공급망의 다변화로 이어질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된다. 이 대통령은 취임과 함께 반도체 산업을 국가 미래 안보 자산으로 규정했다. 기존 메모리 중심 구조에서 시스템반도체로의 전환을
[FETV=나연지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해양의 날’(6월 8일)을 맞아 11일 프랑스 니스에서 열린 제3차 유엔해양총회(UNOC)에서 자체 제작 다큐멘터리 ‘코랄 인 포커스(Coral in Focus)’ 시사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유엔해양총회는 3년마다 열리는 해양 분야 최고위급 국제회의로, 선진국과 개도국이 공동 개최한다. ‘코랄 인 포커스’는 산호초 생태계의 위기와 함께, 갤럭시 카메라 기술을 활용한 해양 생태계 복원 활동을 조명한다. 시사회에는 국제기구 관계자, 해양학자, 해양활동가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상영 후에는 삼성전자 북미총괄 지속가능경영 담당 캐시 스미스, UCSD 해양연구소 스크립스 수석연구원 다니엘 왕프레스어트, 시트리 공동설립자 마이클 스튜어트, 감독 퀜틴 반 덴 보스 등이 패널 토론을 진행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부터 UCSD 해양연구소 스크립스, 비영리단체 시트리와 함께 산호초 복원 프로젝트 ‘코랄 인 포커스’를 추진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미국 플로리다, 인도네시아 발리, 피지 비티레부섬 등 주요 산호초 서식지에서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바닷속 산호초를 촬영,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복원 활동에 활용하는 방식이다. 삼성전자
[FETV=나연지 기자] 삼성전자가 ‘구글 캐스트(Google Cast)’ 기능을 탑재한 2025년형 호텔 TV(모델명: HU8000F)를 12일 글로벌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투숙객이 QR코드 스캔만으로 모바일 기기와 TV를 쉽게 연결할 수 있어 별도 로그인 없이 개인 OTT 콘텐츠를 TV로 안전하게 시청할 수 있다. 삼성 스마트 TV 플랫폼 ‘타이젠 OS 홈’은 넷플릭스, 삼성 TV 플러스, 프라임 비디오 등 주요 OTT 서비스를 지원한다. 화질은 ‘크리스탈 프로세서 4K’, ‘HDR 10+’, ‘다이내믹 크리스탈 컬러’ 등 고화질 영상 기술이 적용됐으며, ‘어댑티브 사운드’ 기능으로 장르별 최적 음질도 제공한다. 보안은 ‘녹스(Knox)’ 시스템과 최신 ‘타이젠 9.0’ OS로 강화했다. 호텔 환경에 특화된 욕실 스피커 연결, RJ12 등 다양한 입출력 포트를 갖췄으며, 슬림한 ‘에어슬림’ 디자인을 적용했다. 운영 효율성도 높였다. 호텔 전용 통합 관리 솔루션 ‘링크 클라우드(LYNK Cloud)’로 원격 기기 관리, TV 사용 패턴 분석, 맞춤형 광고 등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또한 ‘스마트싱스 프로’, ‘멀티 코드 리모트’ 등 편의
[FETV=신동현 기자] 코웨이가 온라인 교육 전문기업 메가스터디교육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코웨이와 코웨이라이프솔루션 고객을 위한 제휴 혜택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코웨이는 11일 서울 구로구 지타워 코웨이 본사에서 메가스터디교육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코웨이의 대고객 서비스 강화 일환으로 양사 간 마케팅 제휴를 통해 고객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고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코웨이 렌탈 고객과 코웨이라이프솔루션 가입 고객은 메가스터디의 교육 서비스를 무료 체험 및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주요 혜택은 ▲유아·초등·중등 대상 온라인 강좌 무료 체험 ▲고등학생 대상 메가스터디교육 온라인 강의 10% 할인 ▲러셀 및 메가스터디학원 수강료 10% 할인 등이다. 코웨이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고객 전용 제휴 혜택을 강화하고,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만족도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코웨이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대고객 서비스 경쟁력을 한층 높이고 코웨이 고객만을 위한 로열티 프로그램과 전용 혜택을 제공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FETV=나연지 기자] 삼성전자가 제11회 '삼성전자 대학생 프로그래밍 챌린지(SCPC)' 참가자 모집에 나섰다. 올해부터는 인공지능(AI) 분야 인재 발굴을 위한 ‘AI 챌린지’ 부문이 신설됐다. 삼성전자는 소프트웨어 생태계 확장과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2015년부터 매년 챌린지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행사는 ▲AI 챌린지 ▲소프트웨어 알고리즘 챌린지의 2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전공과 학년에 관계없이 소프트웨어 및 AI에 관심 있는 대학생과 대학원생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6월 11일부터 7월 10일까지 삼성리서치 홈페이지(https://research.samsung.com/scpc)를 통해 가능하다. 신설된 ‘AI 챌린지’는 6월 19일부터 7월 28일까지 약 6주간 예선이 치러지며, 참가자들은 이 기간 동안 생성형 AI 모델 개발 역량을 겨루게 된다. ‘소프트웨어 알고리즘 챌린지’는 7월 11~12일 1차 예선, 8월 9일 2차 예선을 거쳐 본선 진출자가 가려진다. 본선은 각각 ▲8월 22일(AI 챌린지) ▲8월 29일(알고리즘 챌린지) 서울R&D캠퍼스에서 열린다. 시상식은 8월 29일 본선 종료 후 같은 장소에서 개최된다.
[FETV=나연지 기자] 삼성전자가 중가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 A36 5G’를 오는 12일 국내 출시한다. 출고가는 49만9,400원이며, 색상은 어썸 라벤더·화이트·블랙 3종이라고 11일 밝혔다. ‘갤럭시 A36 5G’는 6.7형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120Hz 주사율, 최대 1,200니트 밝기)를 탑재해 콘텐츠 감상에 최적화됐다. 후면에는 5,000만 화소 광각, 800만 화소 초광각, 500만 화소 접사 카메라를 구성했다. 광학식(OIS) 및 영상 손떨림 보정(VDIS) 기능도 지원한다. 삼성은 이번 제품에 AI 기능을 대폭 적용했다. A시리즈 전용 ‘어썸 인텔리전스’를 탑재해 △사진 속 불필요한 요소를 제거하는 ‘AI 지우개’ △사용자 지정 ‘나만의 필터’ △화면 사물 인식 검색 ‘서클 투 서치’ 등을 제공한다. AI 버튼을 통한 음성 명령, 음악 식별 기능도 추가됐다. 배터리는 5,000mAh로 전작 대비 베이퍼 챔버를 15% 확대해 발열 제어 성능을 높였다. 전면과 후면 모두 ‘고릴라 글래스 빅터스+’를 적용했고, IP67 등급 방수·방진을 지원한다. 보안은 ‘녹스 볼트’를 적용해 결제·생체정보 등을 보호하며, 최대 6년간 보안 업데이트 및
[FETV=나연지 기자] 삼성전자가 2025년형 터치스크린 탑재 ‘비스포크 AI 냉장고’에 음성 인식 기반의 ‘보이스 ID’ 기능을 이달 중 순차적으로 적용한다고 11일 밝혔다. ‘보이스 ID’는 삼성 AI 음성비서인 ‘빅스비(Bixby)’를 기반으로, 가족 구성원 각자의 목소리를 인식∙구별해 사용자별 맞춤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 일정 확인, 사진 보기, 휴대전화 위치 탐색, 접근성 설정 연동 등 개인화된 AI 홈 경험이 가능해졌다. 사용자가 냉장고 앞에서 “빅스비, 내 일정 알려줘”라고 말하면, 보이스 ID가 해당 사용자의 목소리를 인식해 본인 계정에 연동된 일정을 보여준다. “내 사진 보여줘” 명령어를 통해 연동된 사진을 확인할 수 있고, “내 폰 찾아줘”라고 말하면 해당 사용자의 스마트폰 벨소리를 울려 집안 위치를 파악하는 ‘내 폰 찾기’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업데이트는 스마트폰 접근성 기능과의 연동도 지원한다. 사용자의 목소리를 인식하면, 갤럭시 스마트폰에 설정된 색상 반전, 흑백 모드 등의 접근성 설정이 냉장고의 ‘AI 홈’ 스크린에도 자동 적용된다. 이는 시력이 좋지 않거나 고령인 사용자들도 보다 쉽게 냉장고를
[FETV=신동현 기자] SK매직이 파리 생제르맹(Paris Saint-Germain, 이하 PSG)과 콜라보한 ‘SK매직 X PSG 원코크 플러스 얼음물 정수기(모델명: WPU-IAC425)’을 한정판으로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콜라보 제품은 지난 5월 출시한 신제품 ‘원코크 플러스 얼음물 정수기’다. 터치 한 번으로 얼음과 물을 동시 출수하는 프리미엄 얼음 정수기로 PSG의 연고지, 프랑스 파리의 감성과 시그니처 디자인을 더했다. 컴팩트한 크기와 직선미를 살린 디자인이 특징인 이 정수기는 전면부에는 파리를 상징하는 에펠탑과 PSG 엠블럼이 어우러진 로고와 스트라이프로 포인트를 더했다. 색상은 내추럴 화이트와 뉴트럴 실버 2종으로 구성된다. 이번 제품은 얼음의 크기, 투명도, 강도를 선택할 수 있는 ‘듀얼 제빙 모드’ 등 다양한 프리미엄 기능을 지원하며최대 1kg의 얼음량을 제공한다. 얼음이 보관되는 아이스룸에는 ‘아이스룸 트리플 UV케어 시스템’을 비롯한 4중 안심 케어 시스템을 적용했다. SK매직은 전문가 방문 케어 서비스인 ‘안심OK서비스’를 사용자 선택에 따라 2개월(방문형), 4개월(방문형), 12개월(셀프형) 단위로 진행하며, 업계 유일
[FETV=나연지 기자] 삼성전자 'AI 가전 3대장'인 에어컨∙냉장고∙세탁기의 올해 상반기 판매가 급증하며 'AI 가전=삼성' 공식을 공고히 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의 가정용 스탠드와 벽걸이 에어컨 누적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약 30% 증가했다. 특히 5월에는 작년보다 한 달 앞서 일 평균 1만 대 판매를 기록했다. 비스포크 4도어 키친핏 냉장고의 1월부터 5월까지 누적 판매량도 전년 동기 대비 약 40% 상승했다. 세탁기와 건조기를 하나로 합친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의 1~5월 누적 판매량도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늘었다. 지난 5월 한달 간 판매량은 출시 이후 처음으로 1만 대를 넘어서며 높은 인기를 증명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형 대표 AI 가전에 제품 성능을 강화하는 동시에 사용자의 일상을 편리하게 하는 다양한 AI 기능을 도입해 가전 사용 경험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
[FETV=나연지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해 유럽 전자레인지 시장에서 판매량 기준 점유율 1위를 차지하며 10년 연속 1위의 위업을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가 유럽 19개국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전자레인지 판매량 조사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시장 점유율 12.8%로 1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2015년부터 2024년까지 10년 연속 유럽 전자레인지 시장 선두를 유지하게 됐다. 삼성전자는 현지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과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디자인,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강화해왔다. 전자레인지 내부에 세라믹 코팅을 적용해 위생과 내구성을 높였으며, 독일의 항균 인증기관 '호헨스타인'으로부터 99.9% 항균 인증을 획득해 신뢰도를 높였다.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높은 유럽 소비자 특성을 반영했다. 7가지 컬러와 글라스 소재를 적용한 ‘비스포크 전자레인지’를 선보이며 개인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제품에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 생활가전DA사업부 황태환 부사장은 “지난 10년간 소비자 맞춤형 제품과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유럽 시장에서 꾸준한 신뢰를 얻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스마트싱스 기반의 AI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