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영훈 기자] 홍콩 항공사 캐세이퍼시픽과 그 자회사 캐세이드래곤에서 940만 명에 달하는 고객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5일 보도했다. SCMP에 따르면 캐세이퍼시픽 항공은 전날 밤 웹사이트 성명을 통해 올해 초 승객 개인정보를 보관하는 시스템에 허가받지 않은 접근이 있었으며, 최대 940만 명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캐세이퍼시픽은 정보 유출 우려가 있는 승객에 개별적으로 연락해 상황을 설명했으며, 이번 사태가 항공기 운항 안전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유출된 정보는 승객 이름, 생년월일, 국적, 여권 번호, 집 주소, 신분증 번호,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우수 고객 회원 번호, 고객 탑승 경력 등을 망라한다. 유출 정보에는 86만 건의 여권 번호, 24만5천 건의 홍콩 신분증 번호, 403건의 만료된 신용카드 번호, 27건의 무효가 된 신용카드 번호 등이 포함됐다. 항공사 측은 유출된 정보는 승객마다 다르다고 설명했다. 캐세이퍼시픽에 따르면 2018년 3월 처음 의심스러운 활동이 나타났으며, 이에 회사 측은 보안 전문회사와 함께 조사에 착수하고 시스템을 강화했다.
[FETV=김영훈 기자] 애플이 오는 26일부터 미국 등지에서 시판할 예정인 보급형 모델 아이폰 XR에 대해 미국 언론들의 호평이 잇따르고 있다. 출시 전 미리 제품을 써본 언론사 스마트폰 담당 기자들은 24일 "가격 대비 성능이 훌륭하다"고 입을 모았다. 애플은 지난 9월 신제품 행사에서 전작인 아이폰 X를 계승한 5.8인치 XS, 6.5인치 XS 맥스를 공개하면서 보급형 모델인 6.1인치 XR도 선보였다. OLED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XS 시리즈는 999달러와 1천99달러였지만, LCD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XR은 749달러였다. 뉴욕타임스(NYT)는 "우수한 카메라와 점보 스크린을 가진 프리미엄 제품에 열광하는 애호가들은 XS와 XS 맥스에 기꺼이 돈을 쓰려 하겠지만, 그렇지 않은 대부분의 사람에게 XR은 완벽하게 적절하며 단점이 거의 없다"고 말했다. 또 "OLED와 LCD 디스플레이의 차이를 알아내려면 영화 애호가는 돼야 한다"며 "XR의 단일 렌즈 카메라는 XS 시리즈의 듀얼 렌즈 카메라보다 기능이 적지만, 전면 카메라의 포트레이트 모드에서 배경을 가볍게 흐리는 보케(Bokeh) 효과로 인해 매우 만족스러운 사진을 만들 수 있다"고 했다.
[FETV=김영훈 기자] 독일 자동차업체 BMW가 차량화재 우려에 따른 리콜을 전 세계로 확대했다. AP, dpa통신 등에 따르면 BMW는 화재를 초래할 수 있는 냉각수 누출 때문에 전 세계 160만대로 리콜 범위를 늘린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조치는 한국에서 올해 들어 무려 40차례나 발생한 주행 중 화재 때문이다. 독일 뮌헨에 본사를 둔 BMW는 한국에서 화재가 보고된 뒤 아시아와 유럽에서 이미 48만대에 리콜을 결정한 바 있다. UPI통신은 이에 따라 BMW가 화재 우려를 이유로 리콜을 결정한 차량이 총 200만대를 넘어섰다고 지적했다. AP통신은 한국에서 화재 우려가 제기된 것을 계기로 원인에 대한 심층 조사가 실시되면서 이번 결정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BMW는 일부 디젤 자동차에서 냉각수가 배출량 감축 체계의 일부인 배기가스 재순환 모듈에서 누출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누출액이 고온에서 검댕과 화합해 불을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리콜 대상은 2010년부터 2017년 사이에 제작된 4∼6기통 디젤엔진 장착 차량이다. BMW는 리콜의 대상이 되는 차량의 소유주와 접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업체는 문제
[FETV=김영훈 기자] 최근 중국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감에 반짝 반등했던 아시아 각국의 주요 주가지수가 23일 다시 급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일본 닛케이 225지수는 22,010.78로 전날보다 2.67% 급락한 채로 장을 마쳤고 토픽스도 2.63% 내렸다. 오후 2시 45분 현재 한국 코스피는 전날보다 2.86% 하락해 지난해 3월 이후 최저치인 2,099.81까지 떨어졌고 코스닥 지수는 3.26% 급락했다. 대만 자취안(加權) 지수는 2.00% 하락한 9,775.20에 장을 마쳤다. 전날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 기대 영향으로 2년 반 만에 가장 높은 4.09%의 상승률을 보였던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 1.6% 하락했고 선전종합지수도 1.55% 떨어졌다. 홍콩 항셍지수는 25,539.94로 2.34% 내렸다. MSCI 아시아태평양지수는 지난 1월 찍었던 고점보다 20% 하락한 '약세장' 진입을 불과 2포인트가량 앞둔 상태다. 아시아 주요국 주가지수를 끌어올렸던 중국 정부 부양책의 실효성에 대한 기대감이 순식간에 꺼지면서 전날의 반등세가 일제히 뒤집혔다. CNBC에 따르면 DBS그룹 리서치팀은 이날 보고서에서 "상하이종합지수의 4.1% 급등은
[FETV=김영훈 기자] 일본 정부가 자위대의 사이버 방위 능력 강화를 위해 민간의 화이트해커를 채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2일 보도했다. 방위성은 사이버 공격에 대한 방위를 담당할 인재로 고도의 관련 기술과 지식을 갖춘 전문가를 임기제로 채용할 방침이다. 화이트해커 등 정보기술(IT) 인재를 5년 이내의 임기에 차관급 급여인 연봉 2천만엔(약 2억30만원) 이상의 특급 대우로 채용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일본은 사이버 공격에 대한 중국과 북한 등의 위협이 거세지고 있지만 자국의 사이버 방위 능력은 턱없이 부족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중국과 북한은 각각 10만명과 7천명 규모의 사이버 부대를 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는 사이버 공격으로 전력이나 철도 등의 인프라가 마비되는 혼란이 발생할 수 있다고 판단해 사이버 분야를 새로운 '전장'으로 정의하고 사이버 방위 능력 강화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에 따라 110명이던 자위대의 사이버 방위대 인원을 연말까지 150명으로 늘리고 이를 다시 내년 중 220명으로 확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지만, 정부 내 인력만으로는 단기간에 효과적으로 사이버 방위 능력을 높이기 힘들 것으
[FETV=김영훈 기자] 2016년 소셜미디어 트위터 매각설이 처음 불거진 후, 트위터의 투자자이자 유력한 헤지펀드인 시브르즈 파트너스 매니지먼트의 더그 카스 대표가 최근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 그룹이 트위터와 온라인 지불 스타트업인 스퀘어 모두를 인수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이 문제가 2년 만에 다시 제기됐다고 CNN 방송이 22일 전했다. 카스는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알파벳이 트위터와 스퀘어를 포트폴리오에 추가한다면 소셜미디어 영역과 모바일 지불 사업에서 입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둘은 구글이 경쟁자들보다 뒤처진 분야"라고 말했다. 알파벳은 최근 보안 버그 문제로 '구글 플러스'를 폐쇄하면서 "수년간의 노력과 헌신에도 불구하고 광범위한 소비자와 개발자 채택에 실패했다"며 자체 소셜미디어 사업의 실패를 공식 인정했다. 카스 대표는 "유튜브를 보유하고 있는 알파벳이 트위터를 인수하면 소셜미디어 광고 시장에서 페이스북을 압도할 좋은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며 "트위터 또한 거대 모기업을 등에 업으면 잠재적 이익을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5년 전 기업공개(IPO)를 한 트위터는 이후 월가의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 사용자 확보에 사력을 다
[FETV=김영훈 기자] 대만에서 21일 오후 여객 열차가 탈선해 22명이 숨지고 171명이 다치는 최악의 철도 사고가 발생했다. 대만 중앙통신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대만 교통부 철로국은 기자회견에서 대만 북동부 이란현에서 21일 오후 4시 50분께(현지시간) 열차가 탈선한 뒤 일부 객차가 전복되면서 총 193명의 사상자가 생겼다고 발표했다. 사상자는 미국인 1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대만인으로 한국인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사상자 수는 지난 1981년 3월 철도 사고에서 30명이 죽고 130명이 다친 이래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는 120명의 군인과 10여대의 구급차가 동원돼 사고 현장을 수습했으며 양방향 철로 통행이 모두 중단된 상태다. 현재 사고 객차는 모두 정리된 상태로 부상자 가운데 중상자 10명이 있어 향후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대만 철로국은 사고 열차의 기관사가 5년 경력을 갖고 있으며 문제의 열차가 동력이 부족하다는 보고를 한 뒤 계속 운행하다가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면서 과속 여부와 자세한 사고 원인은 블랙박스 조사를 통해 밝히겠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대만 매체들은 기관사의 증언을 토대로
[FETV=김영훈 기자] 세계 최대 차량호출업체 우버가 임시 인력 파견 사업에도 눈독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8일 "내년 기업공개(IPO)를 앞둔 우버가 사업 다각화의 일환으로 웨이터나 안전요원 등 임시직 인력을 공급하는 '우버 워크스(Uber Works)' 사업 모델을 개발 중"이라고 보도했다. FT는 "대규모 계약자 데이터베이스를 가진 우버가 '주문형' 모델을 적용해 대형 행사장이나 기업에 웨이터 또는 안전요원 등을 제공하기를 희망하고 있다"면서 "이는 우버가 단순한 운송 서비스를 넘어 모든 종류의 주문형 서비스를 소화할 수 있는 광범위한 플랫폼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 프로젝트는 로스앤젤레스에서 초기 실험을 거쳐 현재 시카고에서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리콘밸리에서 훨씬 떨어진 지역에서 이런 사업을 개발하고 있는 것은 신규 아이디어에 대한 기밀을 유지하면서, 사업 초기의 문제점들을 원만히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FT는 분석했다. FT는 "우버 워크스가 언제 출시될지는 불분명하지만, 우버는 현재 주문형 노동 공간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의 채용을 늘리고 있다"면서 "
[FETV=김영훈 기자] 중국증시가 3년 전 거품이 터진 데 이어 또다시 주가 폭락의 진통을 겪고 있다. 19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중국증시에서는 올해 1월부터 지금까지 무려 3조 달러(약 3천400조원)가 증발했다. 이는 프랑스 증시의 전체 시가총액보다 많은 규모이며 올해 중국 주가의 낙폭은 세계 최대를 기록했다. 블룸버그는 중국증시가 삼중고를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민간 기업이 유동성 우려에 고전하고 미국과의 무역전쟁 격화로 경제성장 전망이 둔화한 데다 위안화 약세로 자본유출도 시작됐다. 중국증시의 벤치마크인 상하이종합지수는 올해 고점에서 30% 하락했고 2015년 거품붕괴 이후 반 토막이 난 상태다. 투자자들의 입에서는 위기가 언제 끝날지 모른다는 암울한 말이 나오고 있다. CIBC 프라이빗 웰스 매니지먼트의 돈 김벨 부사장은 "중국증시가 턴어라운드할 시기가 곧 오겠지만 그게 정확히 언제인지를 아는 사람은 없다"고 말했다. 상하이 주식은 현재 2014년 11월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중국 기술기업들의 중심지인 선전은 마진콜(추가 증거금 요구) 가능성이 커지면서 우려가 훨씬 더 커지고 있다. 해외에 상장된 텐센트나 알리바바의 경우
[FETV=김영훈 기자] 중국이 미국의 환율조작국 지정을 모면하면서 치열한 무역전쟁 와중에 일단 한숨을 돌리게 됐다. 하지만 지난 7월부터 미중 무역전쟁이 본격화하고 나서 자본시장과 외환시장이 요동치는 가운데 중국 정부의 핵심 정책 목표인 안정적인 '중속 성장' 유지마저 위협받는 등 중국 경제의 여러 분야에서 '경고등'이 켜진 상황이어서 정책 당국의 고심이 깊어지는 모습이다. 경기둔화와 미중 무역전쟁 심화 우려 속에서 가장 먼저 가시적인 타격을 입은 분야는 중국 증시와 외환시장이다. 중국 증시의 벤치마크인 상하이종합지수는 18일 전 거래일보다 2.94% 급락한 2,486.42로 거래를 마쳐 지난 2월 고점 대비 30.68% 폭락했다. 2006년 5월의 사상 최고점인 5,178.19에 비해서는 50% 이상 폭락하면서 '반 토막'이 난 상태다. 이날 종가는 2014년 11월 이후 근 4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집권 이후 중국 정부가 강도 높은 디레버리징(부채 축소) 정책을 추진하면서 국영기업보다 자금조달이 어려워진 민간기업들이 최대주주 또는 자사주를 담보로 해 증권사 등 비은행권 금융기관을 중심으로 거액의 자금을 융통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