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양대규 기자] 현대자동차는 중국 광둥성(省) 광저우시(市) 가든 호텔에서 ‘현대차-울산시-광저우시 수소 생태계 공동협력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쑨즈양(孙志洋) 광저우시장,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강상욱 주광저우 한국총영사, 장재훈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수소사회 전환에 앞장서고 있는 현대차와 한∙중 대표 산업도시이자 수소 선도 도시인 울산시, 광저우시가 수소 관련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수소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협약식에서 “현대차는 독자기술로 개발한 첫 수소전기차를 울산공장에서 세계최초로 양산했으며, 울산시는 현대차와 함께 성공적인 글로벌 수소도시 조성을 위해 수소 인프라와 다양한 수소 모빌리티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며 글로벌 수소산업계에서의 울산시의 위상과 의미를 설명했다. 장재훈 사장은 “중국은 글로벌 최대 수소전기차 시장으로 성장할 중요한 시장이며, 광저우는 현대차가 해외지역에 최초이자 유일하게 구축한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생산기지가 위치한 도시”라며 “현대차는 두 도시 간 가교역할을 수행하며 두 도시 모두 글로벌
[FETV=양대규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일본 도요타자동차그룹과의 수소 협력을 처음으로 언급했다. 정 회장은 24일(현지시간)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시에서 열린 ‘2024 월드랠리챔피언십(WRC)’에서 기자들과 만나 “수소를 얘기해서 같이 좀 잘 협력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정 회장이 도요타와의 수소 협력과 관련해서 발언한 적은 처음이다. 정 회장은 울산공장에서 연구원 3명이 숨진 사고와 관련해 "사고로 돌아가신 연구원분들과 가족분들께 너무 죄송하고, 더 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일본 랠리를 끝으로 마무리된 2024 WRC에서는 현대 월드랠리팀의 티에리 누빌 드라이버가 드라이버 부문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현대차의 사상 첫 WRC 드라이버 우승이다. 제조사 부문 우승은 도요타 가주 레이싱에 돌아갔다.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주관하는 WRC는 3대 모터스포츠 대회로 통한다. 정 회장은 “축하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팀들이 너무 잘했고, 또 티에리 선수가 이번에 1등 한 것에 대해서 너무 자랑스럽다”고 했다. 정 회장은 "스포츠가 항상 승패가 있는 거니까 이길 수도 있고, 질 수도 있는 거다"라며 "자랑스럽고 또 연구원들이 남양(연구소
[FETV=양대규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는 한국노총 전국첨단신소재노동조합연맹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노동조합과 ‘2024년 임금교섭 조인식’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오전 경기도 성남시 한국타이어 본사 테크노플렉스에서 열린 조인식에는 이수일 대표이사와 현복환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교섭 위원들이 참석했다. 노사 양측은 지난 8월 12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진행해온 임금교섭을 최종 타결했다. 주요 합의 사항으로는 ▲임금 약 6% 인상 ▲안전생산장려금 300만원 ▲주휴수당 및 연차사용수당 통상임금 지급에 따른 과거기간에 대한 정산 일시금(평균 약 1000만원) 등이 반영됐다. 잠정합의안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노동조합 조합원 대상으로 진행한 찬반투표에서 과반이 찬성하여 가결됐다. 연말 인센티브도 추가로 지급될 예정이다. 이수일 한국타이어 대표이사는 “예측하기 어려운 글로벌 환경 속에서도 노사가 회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신뢰를 바탕으로 한 뜻을 모은 덕분에 이번 교섭이 원만하게 성사될 수 있었다”며 “더욱 단단해진 신뢰를 통해 앞으로도 안정적인 노사 관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타이어에는 한국노총의 전국첨단신소재노동조합연맹
[FETV=양대규 기자] 기아는 ‘2024 LA 오토쇼’에서 전기차 ‘더 기아 EV9 GT‘, ‘더 뉴 EV6’와 함께 SUV ‘더 뉴 스포티지’를 북미시장에 선보였다고 22일 밝혔다. 2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컨벤션 센터(LA Convention Center)에서 개최된 LA 오토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더 기아 EV9 GT’는 2023년 출시된 대형 SUV 전기차 ‘EV9’의 고성능 모델이다. 앞서 EV9은 올해 1월 ‘2024 북미 올해의 차(NACTOY)’ SUV 부문에서 우승했다. 스티븐 센터(Steven Center) 기아 미국법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EV9 GT’는 전동화 3열 SUV ‘EV9’이 가진 모든 매력적인 요소를 포함하는 동시에 드라이빙 마니아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운전의 재미 요소를 크게 강화했다”라고 소개했다. 더 기아 EV9 GT는 160kW 급의 전륜 모터와 270kW 급의 후륜 모터로 구성된 듀얼 모터 조합을 통해 최고출력 508마력(ps)의 동력성능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EV9 GT 라인(384마력) 대비 124마력 높은 것으로, EV9 GT는 고성능 모터와 고출력 배터리의
[FETV=양대규 기자] 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는 '2024 LA 오토쇼'에서 ‘GV70 부분변경 모델’과 ‘GV7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을 선보였다고 22일 밝혔다. GV70 부분변경 모델과 GV7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은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인 ‘역동적인 우아함(Athletic Elegance)’을 바탕으로 정교하게 다듬어진 외장 디자인 ▲한국적인 ‘여백의 미(Beauty of White Space)’와 타원형 요소 중심의 독특한 인테리어 테마를 계승하면서 하이테크한 감성이 더해진 실내 공간 ▲고급스러운 이동 경험을 위한 다양한 감성·편의 사양을 갖춘 차량이다. GV70 부분변경 모델과 GV7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은 MLA(Micro Lens Array) 기술이 적용된 헤드램프로 기술과 디자인의 조화를 완성했으며, 두 줄로 디자인된 후면부 방향지시등, 두 줄의 크롬 가니쉬 범퍼 하단부 등의 요소로 제네시스만의 두 줄 콘셉트를 극대화했다. 이 밖에도 두 차량에는 ▲최고 수준의 사운드를 제공하는 뱅앤올룹슨(Bang & Olufsen) 사운드 시스템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하나로 합친 27인치 통합형 와이드 디스플레이 ▲터치
[FETV=양대규 기자] 현대자동차는 '2024 LA 오토쇼'에서 ‘아이오닉 9(IONIQ 9)’을 공개하고 ‘이니시움(INITIUM)’을 북미 시장에 최초로 선보였다고 22일 밝혔다. 대형 SUV 전기차 아이오닉 9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에 기반한 현대차의 세 번째 모델이다. 현대차는 20일(현지시각) 미국 LA 골드스테인 하우스에서 아이오닉 9의 최초 공개 행사(IONIQ 9 World Premiere)를 개최한데 이어, 21일(현지시각) 미국 LA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LA 오토쇼에서 아이오닉 9을 대중에 공개했다. 현대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북미권역본부장 호세 무뇨스 (José Muñoz) 사장은 “현대차는 올해 3분기 미국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판매량을 보이며 3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올해 미국 시장에서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 판매에 힘입어 소매 판매 기준 4년 연속 연간 판매 최대 실적 달성을 기대한다”고 미국 현지 판매 현황을 소개했다. 호세 무뇨스 사장은 이어 “동급 최고 수준의 기술이 적용된 아이오닉 9은 현대차가 처음 새롭게 선보
[FETV=양대규 기자] 현대자동차는 2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골드스테인 하우스에서 전동화 SUV ‘아이오닉 9’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아이오닉 9은 현대차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라인업을 확장할 대형 SUV 모델이다. 동급 최대 휠베이스를 기반으로 실내 공간을 극대화해 2열 및 3열 공간성, 최대 7인승을 지원한다. 현대차 측은 아이오닉 9은 고객들이 각자의 방식대로 공간을 누리면서 서로 연결될 수 있는 ‘Built to belong(빌 투 빌롱; 공간, 그 이상의 공감)’의 가치를 지향한다고 설명했다. 빌롱 투 빌롱은 초연결 사회 속에서도 단절감을 느끼는 고객들에게 공동체와 함께 머무르며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는 넉넉하고 유연한 공간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아이오닉은 아이오닉 5, 6, 5 N 모델을 통해 3년 연속 ‘월드카 어워즈’에서 수상하며 다수의 시상식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입증해왔다. 이에 현대차는 아이오닉 9을 앞세워 브랜드 입지를 한층 더 공고히 할 계획이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아이오닉 9은 전동화 전환에 대한 현대차의 변함없는 의지와 자신감을 담고 있다”며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Electric-Glo
[FETV=양대규 기자] 기아는 충청 천안남부지점 허권행 선임 오토컨설턴트가 누계 판매 대수 4000대를 달성해 ‘그랜드 마스터(Grand Master)’에 올랐다고 21일 밝혔다. 그랜드 마스터는 기아에서 누계 판매 4000대를 달성한 오토컨설턴트에게 주어진다. 허권행 선임 오토컨설턴트는 1996년 입사해 29년 동안 연평균 139대, 누계 4057대를 판매해 31번째 그랜드 마스터에 등극했다. 허권행 선임 오토컨설턴트는 “내 힘이 아닌 고객과 동료 덕분에 이룰 수 있던 성과”라며 “앞으로도 배우려는 자세와 끊임없는 열정을 바탕으로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기아는 허권행 선임 오토컨설턴트에게 상패와 포상 차량을 전달했다. 기아는 오토컨설턴트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건강한 판매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장기판매 명예 포상 제도’와 ‘기아 스타 어워즈(KIA Star Awards)’ 등 다양한 포상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장기판매 명예 포상 제도로 누적 판매 ▲2000대 달성 시 '스타(Star)' ▲3000대 달성 시 '마스터(Master)' ▲4000대 달성 시 '그랜드 마스터' ▲5000대 달성 시 '그레이트 마스터(Great Maste
[FETV=양대규 기자] 현대트랜시스는 제50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국가품질혁신상 품질경쟁력 부문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국가품질경영대회는 품질혁신활동으로 탁월한 성과를 창출해 산업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유공자와 기업을 포상하는 행사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국가기술표준원이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한다. 2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행사에서 현대트랜시스는 품질시스템과 기술력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품질개선, 생산성 향상, 고객만족 등 우수한 경영 성과를 거둔 기업으로 인정 받아 대통령표창에 선정됐다. 현대트랜시스는 제품 개발 단계부터 생산 공정별 품질 관리 및 개선활동, 판매 이후의 품질 보증까지 제품 전 과정에서 고객 만족과 안전을 위한 다각적인 품질 향상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선행 품질 확보를 위해 글로벌 프로젝트 검증 체계를 확립했으며, 협력사 부품 품질 혁신, 해외공장 자립 품질 체계 구축 등 품질비용 개선을 통해 품질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백철승 현대트랜시스 대표이사는 “이번 수상은 현대트랜시스가 품질혁신과 지속적인 현장 개선 노력이 맺은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최상위 품질로 고객 감동을 전달할 수 있는 제품을
[FETV=양대규 기자] 내년부터 스마트카의 대중화가 시작될 전망이다. 테슬라는 지난 10월 공개한 무감독 완전자율주행(Unsupervised FSD)과 로보택시를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서비스할 계획이다. 중국에서는 다수의 메이커들이 자율주행차 개발을 완료해 주행을 준비 중에 있다. 한국의 현대자동차와 기아도 스마트카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선두 그룹을 맹추격 중이다. 다만 미국과 중국, G2 국가 수준으로 자율주행 기술력을 따라잡기에는 아직 요원하다. 이에 따라 현대자동차그룹은 라이벌 기업과 손을 잡고 적극적으로 미래 기술을 개발할 전략을 펼치고 있다. 21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내년 무감독 FSD를 시작하고 이를 바탕으로 2026년 로보택시 모델인 사이버캡(Cyber Cab)을 본격 출시한다. 무감독 FSD는 운전자가 차량의 제어에 개입하지 않아도 차량이 스스로 주행할 수 있는 것을 의미하는 진정한 자율주행 시스템이다. 김준성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무감독 FSD는 로보택시의 선결 조건"이라며 "내년 텍사스와 캘리포니아에서 파일럿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현재는 미국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베이 에어리어 일부 지역에서만 무감독 FSD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