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진태 기자] 대림은 28일 이사회를 열고 연결 자회사 DL의 지분 중 500억원 상당을 매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분 매입은 대주주로서 책임경영을 실현하기 위해 이뤄졌다. 대림은 "최근 DL의 주가 하락은 비정상적인 상황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주가 부양을 통해 주주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대림은 올해 안으로 지분 매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FETV=김진태 기자]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충남 아산 탕정지구에 공급한 ‘힐스테이트 자이 아산센텀’이 지난 7일 전 세대 계약을 완료했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이 단지는 앞서 18.67 대 1의 청약 경쟁률로 아산시에서는 18개월 만에 최고의 기록을 세웠다. 또 이달 3일부터 5일까지 진행됐던 정당 계약의 계약률은 83.6%을 달성했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최근 미분양 물량이 적체되며 위축돼 있던 아산, 천안 지역에서 거둔 이례적인 성과라는 분석이다. 이는 힐스테이트와 자이의 브랜드 프리미엄, 탕정지구의 탁월한 입지여건과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를 갖춘 점 등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그동안 일대에서 보기 어려웠던 평면, 옵션, 상품 등 세심한 부분까지 차별화된 상품으로 타 단지 대비 월등한 분양 성적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특히, 사전 마케팅을 진행해 고객들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고 단지에 반영한 점도 수요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낸 것으로 보인다. 단지는 타입별로 알파룸은 물론 복도·주방 팬트리까지 구성하는 등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 가능한 특화평면을 선보였고, 넓은 동간 거리와 남향 위주의 배치로 채광, 개방감 등을 누릴
[FETV=김진태 기자] 건설 경기가 신통치 않은 가운데서도 DL건설이 기대 이상의 좋은 경영실적을 보이면서 '형보다 나은 아우'란 평가를 받고 있어 주목된다. DL이앤씨의 수익성이 1분기 만에 두자릿수 감소한 반면 DL건설은 2배 이상 증가한 '남는 장사'를 했기 때문이다. 두 회사는 당기순이익에서도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는데 업계 일각에선 사업지 선구안이 문제란 지적도 나온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DL건설은 올 2분기 6002억원의 매출과 211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이는 매출의 경우 전 분기대비 16.5%, 영업이익은 103.6% 증가한 실적이다. 대다수 건설사들이 주택시장 불황으로 경영난을 겪는 모습과 비교하면 대단한 성과다. 실제로 2분기 실적을 발표한 대형 건설사들은 매출은 올랐어도 영업이익은 줄었다. 자재비와 금리가 오르면서 전체적인 수익 구조가 악화됐기 때문이다. 통상 건설사는 사업을 진행할 때 은행으로부터 자금을 조달해 실시하는데 금리가 오를수록 수익이 줄어든다. 이뿐 아니다. 급격히 오른 원자재 비용도 수익성을 깎아 내리는데 동참했다 계약을 맺고 공사가 들어가기까진 최소 1년여의 시간이 필요하다. 늦어질 경우 수년에서 수십년이 걸리기
[FETV=김진태 기자]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이 해외 건설시장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수주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자재비와 금리 인상 등 겹악재로 국내에서의 수주 성과가 저조했던 현대건설 입장에선 향후 매출에 단비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윤 사장이 이끄는 현대건설이 지금의 기세를 살려 연말까지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도 있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올해 상반기(연결기준)에만 20조7000억원 가량의 수주 실적을 올렸다. 이중 절반 넘는 11조4240억원 가량의 신규 수주가 해외 부문에서 나왔다. 이 기간 국내에서 기록한 신규 수주는 9조3030억원 안팎이다. 작년 이 기간 현대건설이 올린 신규 수주(21조160억원)와 비교하면 소폭 감소했지만, 별도기준으로 보면 3.3% 증가했다. 주목할 만한 대목은 지역별 수주 비중이다. 현대건설은 국내에서 강점을 가진 건설사다. 1년 전 21조원대의 수주를 올렸던 당시에도 국내에서 올린 수주고는 17조9145억원이다, 이는 전체 실적의 85.2%에 달하는 실적이다. 이 당시 해외에서의 수주 비중은 20%도 채 되지 않았다. 하지만 1년새 현대건설의 해외 비중은 대폭 커졌다. 올 상반기 현대건
[FETV=김진태 기자] 휘닉스 평창이 시원한 여름휴가를 즐길 수 있는 ‘썸머 텐데이즈 상품’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휘닉스 평창 썸머 텐데이즈 상품은 바쁜 일정 등으로 여름휴가를 계획하지 못했거나 시원한 곳을 찾아 강원도 평창으로 가볍게 여행을 떠나고 싶은 분들, 여름방학이 끝나기 전 막바지 여름휴가를 즐기고 싶은 분들을 위해 기획된 상품이다. 썸머 텐데이즈 상품은 리모델링된 스카이콘도 객실을 기본으로 블루캐니언 워터파크와 단지 내 F&B 식음장을 이용할 수 있는 액티브 패키지, 무제한 와인을 즐길 수 있는 와인마리아주 및 온도 레스토랑 조식뷔페, 올해 리뉴얼한 사우나 이용이 포함된 스테이 패키지 중 선택 이용 할 수 있다. 휘닉스 평창은 여름시즌을 맞아 저녁에도 놀거리 먹을거리를 풍성히 즐길 수 있도록 단지 내 레저시설 및 식음장을 야간 운영하고 있다. 또 해발 1050m 몽블랑 정상에서는 휘닉스 평창 대표 캐릭터인 블랑이 찾기 이벤트를 진행하며 2023 썸머 스플래쉬 공연을 통해 버블 마술쇼, 매직저글링, 타악 퍼포먼스, 시나미 계곡 클래식 연주 등 다채로운 공연도 선보인다
[FETV=김진태 기자] 대우건설은 27일 공시를 통해 올 2분기 경영실적(연결기준, 잠정집계)을 발표, 매출 3조 2714억원, 영업이익 2177억원을 기록했다고 이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2조 4409억원) 대비 34.0% 증가한 3조 2714억원을 기록했다. 사업부문별로는 ▲주택건축사업부문 2조 1161억원 ▲토목사업부문 5957억원 ▲플랜트사업부문 4333억원 ▲기타연결종속부문 1263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864억원) 대비 152.0% 증가한 2177억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도 전년 동기(484억원) 대비 321.7% 증가한 2041억원을 기록했다. 불확실성이 큰 경영환경 속에서도 영업이익이 시장전망치(FN가이드 기준 1863억원)를 상회했다. 상반기 연결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은 전년 동기(4조 6904억원)대비 25.4% 증가한 5조 8795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3077억원) 대비 28.2% 증가한 3944억원을 기록하면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부동산 경기 침체, 원자재가 및 외주비 급등으로 인해 주택건축사업의 원가율이 상승했지만, 토목사업부문의 이라크 알 포(Al
[FETV=김진태 기자] GS건설이 올 2분기(연결기준) 4000억원대의 적자를 기록했다. GS건설이 적자를 기록한 것은 9년 만이다. GS건설은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3조4950억원의 매출과 4138억원의 영업손실을 올렸다고 26일 밝혔다. 이 기간 당기순손실도 2797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GS건설이 수천억원대의 적자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14년 상반기 이후 9년만이다. 이번에 적자를 기록한 것은 지난 4월 29일 인천서 있었던 검단신도시 안단테 아파트 주차장이 무너진 사고 때문이다. 해당 사고로 인한 손실비용을 이번 분기에 반영하면서 당초 3000억원에 육박했던 영업이익은 단번에 4000억원대의 손실로 돌아섰다. GS건설이 이번 분기에 계상한 손실비용은 5500억원 수준이다. GS건설은 “재시공 손실 반영으로 영업이익이 악화됐지만 안전과 품질을 최우선으로 내부 시스템을 재정비해 이번 손실과 같은 불확실성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시장의 신뢰를 다시 쌓을 것”이라면서 “특히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신사업부문의 안정적인 확장과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을 통해 지속가능기업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FETV=김진태 기자] DL이앤씨가 부산에서 5000억원대 재개발 사업을 따내며 도시정비부문 누적 수주 1조원을 넘겼다. DL이앤씨는 '부산 중동5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시공권을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중동5구역은 재개발을 통해 지하 3층∼지상 37층, 6개 동, 1149가구 아파트와 상가 등으로 탈바꿈한다. 공사비는 5401억원이다. 2026년 6월 착공, 2029년 10월 준공 예정이다. DL이앤씨는 이번 수주로 올해 도시정비 부문 누적 수주액 1조1824억원을 기록했다. DL이앤씨는 중동5구역을 자사의 고급 브랜드 '아크로'(ACRO)와 부산의 대표적인 부촌 '해운대'를 결합한 '아크로 해운대' 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세계적인 건축디자인 그룹 칼리슨 알티케이엘과 부르즈 칼리파, 디즈니랜드 등 다수의 초대형 프로젝트 실적을 보유한 조경설계 그룹 에스더블유에이와 협업을 진행한다. DL이앤씨는 지난해 주택 사업에서만 6조3285억원 규모의 공사를 신규 수주했다.
[FETV=김진태 기자] 정부가 오는 25일부터 아파트 실거래가 공개시 등기 여부가 함께 표시된다. 부동산 시세 조작을 막겠다는 취지다. 국토교통부는 대법원 등기 정보와 연계해 올해 1월 이후 거래 계약이 체결된 전국 아파트의 등기일을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서 볼 수 있도록 했다고 24일 밝혔다. 지금까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는 가격과 전용면적, 층, 건축 연도, 계약일만 공개됐다. 여기에 아파트 거래가 실제 완료됐는지 확인할 수 있는 등기일자 정보가 추가된다. 실거래가는 부동산 계약일 이후 30일 이내에 신고하게 돼 있어 소유권등기 이전을 하지 않고 계약서만 쓴 상태에서 올릴 수 있다. 이를 악용해 특정 아파트를 최고가에 허위 거래하고, 인근 단지나 같은 단지에서 최고가에 맞춰 상승 거래가 이뤄지면 기존 거래를 취소하는 방식으로 호가를 띄우는 행위가 나타났다. 집값을 한껏 띄운 뒤 실제 집을 파는 식이다. 부동산 소유권이전 등기는 잔금을 치른 날로부터 60일 이내에 하게 돼 있다. 등기일자가 있는 거래는 '진짜 거래'로 볼 수 있다. 정부는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보완을 거쳐 내년 상반기 중에는 연립과 다세대로 공개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FETV=김진태 기자] 포스코이앤씨·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하 센테니얼 사업단)은 부산 부민2구역 재개발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부민2구역 재개발은 부산시 서구에 지하 4층, 지상 23층 높이 아파트 9개동 1천4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총공사비는 3562억원이다. 센테니얼 사업단 관계자는 "포스코이앤씨와 현대엔지니어링의 브랜드 파워, 시공기술력을 바탕으로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겠다"면서 "주거 자체만으로도 자부심이 되는 부산시 서구 최고의 명품 아파트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