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진태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3일 무량판 구조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난 15개 아파트 단지의 시공사, 감리사와 대책 논의를 위한 긴급회의를 열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회의는 부실공사 문제를 수습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구별 신속한 보강공사와 상황 수습 방안, 건설 카르텔 척결을 위한 관계사의 적극적인 참여 방안이 논의됐다. LH는 입주민 불안감과 불신을 조속히 해소하기 위해 시공사, 감리사의 유기적인 협력 체계 구축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 건설 이권 카르텔 타파 동참 ▲ 부실시공 묵인 및 타협 금지 ▲ 품질·안전 확보 등 기술혁신을 당부했다. 무량판 구조가 미흡했던 것으로 드러난 15개 단지 중 4곳은 보강공사가 완료됐고, 나머지 11곳은 다음달 말까지 보강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이한준 LH 사장을 비롯해 부사장, 공공주택사업본부장, 건설안전기술본부장 등 경영진과 15개 단지 시공사와 감리사 대표가 참석했다.
[FETV=김진태 기자] 마창민 DL이앤씨 대표가 최근 신규 인력을 대거 선발하고 나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간 100명대 안팎이던 신규채용이 3배 넘게 늘어났는데 한풀 꺾인 성장세를 되살리기 위해 선택한 대표의 솔로몬적 묘안으로 풀이된다. 공격적인 사업 확대로 줄어든 실적을 회복하겠다는 것이다. 줄어든 실적과 달리 수주가 확대일로에 접어든 것도 인력을 늘린 이유다. 인력 충원의 카드를 뽑아든 마 대표가 연내 실적 회복을 이룰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DL이앤씨는 지난 2021년 대림건설에서 인적분할한 이후 매년 성장을 거듭했다. 1조원대에 머물렀던 분기 매출은 지난해 기준 2조원을 웃돌았고 수백억원에 그쳤던 영업이익은 1000억원대를 훌쩍 넘겼다. 성장과 수익성 등 두 마리 토끼를 잡았던 DL이앤씨는 올 초 들어 주춤하고 있다. 2조원대를 웃돌았던 분기 매출은 올 초 다시 1조원대로 내려앉았고 1000억원을 웃돌았던 영업이익도 900억원대를 기록하며 세자릿수대로 돌아왔다. 아직 확정되진 않았지만, 잠정 집계된 2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이 회사의 영업이익은 200억원 가까이 줄어든 700억원대를 기록했다. 전 분기와 비교하
[FETV=김진태 기자] 휘닉스 평창은 찌는듯한 8월의 무더위를 피해 평창에서 시원한 여름을 즐길 수 있는 서머나이트 상품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휘닉스 평창 서머나이트 상품은 낮에는 워터파크, 루지 등의 레저 콘텐츠 일정을 소화한 후 평창의 여름밤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F&B중 원하는 것을 선택 이용할 수 있는 패키지다. 이달 중 진행되고 있는 스플래쉬 가든파티도 즐길 수 있다. 서머나이트 상품은 지난달 리뉴얼 오픈한 4인투숙 스카이스탠다드 패밀리 객실에 레저 콘텐츠로 블루캐니언 워터파크 또는 루지랜드 2회 이용권 중 선택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낭만적인 여름밤을 만끽할 수 있는 와인마리아주(휘닉스호텔 라운지에서 저녁시간 무제한 와인을 즐기며 라이브 공연 감상), 단지 내 포레스트파크를 온전히 즐길 수 있어 스플래쉬 가든파티, 평창의 치킨맛집 휘닉스 평창 치킨하우스 이용권 중 선택해 저녁 F&B를 즐길 수 있다. 김세리 휘닉스 평창 매니저는 "평창은 지대가 높고 사방이 숲으로 둘러싸여 도심보다 시원한 여름을 즐길 수 있다"며 "리뉴얼 오픈한지 한달도 안된 4인실 스카이스탠다드 패밀리 객실에 투숙하며 평창의 여름밤을 만끽할 수 있는 서머
[FETV=김진태 기자]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의 신기술 사랑이 결실을 맺었다. 중흥그룹 품에 안긴 대우건설이 1년여 만에 시공능력평가(이하 시평) 순위에서 3단계 도약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신기술 부문에서 국내 경쟁사를 모두 제치고 1위에 이름을 올린 게 주효했기 때문이다. 다만 지난해 등록한 신기술 중 대다수가 공동 개발로 참여해 독자적으로 신기술을 개발하는 등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국토교통부가 매년 7월 말 발표하는 시평에서 9조7683억원의 평가액을 기록했다. 이는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현대건설 등에 이어 3위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작년에 받았던 성적이 6위였던 점을 감안하면 1년새 3단계나 상승한 셈이다. 대우건설이 올해 시평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정 회장의 리더십이 다시 한번 조명받고 있다. 대우건설이 시평에서 3위에 이름을 올리기까지 정 회장의 뒷받침이 있었다는 시각에서다. 실제로 국토부가 올해 발표한 시평 자료를 보면 대우건설은 신인도평가액에서 타 경쟁사를 제치고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대우건설은 신인도평가에서 총 1조4822억원의 평가액을 기록하며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현대건설을
[FETV=김진태 기자] 현대건설이 해외건설 핵심시장인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연이어 수주를 따내며 입지를 다지고 있다. 현대건설은 31일(현지시간) 사우디 중부 전력청(SEC-COA)이 발주한 1억 4500만 달러(한화 약 1850억원) 규모의 ‘사우디 네옴-얀부 525㎸ 초고압직류송전선로 건설 프로젝트’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사우디 네옴-얀부 525㎸ 초고압직류송전선로 사업’은 사우디 서부 해안의 전력 생산거점인 얀부 지역에서 네옴 신도시까지 총 605km 구간에 초고압직류송전선로를 구축해 전력망을 확충하는 프로젝트다. 현대건설은 이 가운데 207km의 송전선로와 450여 개의 송전탑을 신설하는 포션1 사업을 수행하며 2027년 7월 완공 예정이다. 초고압직류송전은 발전소에서 생산된 교류(AC)전력을 고압 직류로 변환해 목적지까지 송전하는 기술이다. 교류 송전에 비해 원거리 송전에 따른 에너지 손실이 적고, 주파수 상관없이 교류 계통 간 호환이 가능해 안정성과 효율성 측면에서 뛰어나며 특히 태양광, 해상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송전에 유리해 차세대 송전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사우디 전력청이 발주한 다수의 전력망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굳건한 신뢰
[FETV=김진태 기자] 삼성물산이 올해 시공능력평가에서 10년 연속 왕좌를 지켰다. 신인도평가액에서 1위에 이름을 올린 대우건설은 1년 새 6위에서 3위로 순위가 뛰었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해당 내용이 담긴 '2023년도 시공능력평가' 결과를 31일 발표했다. 시공능력평가는 건설사의 공사 실적과 경영 상태·기술 능력·신인도 등을 종합해 평가하는 것으로 공사의 발주자가 적절한 건설사를 선정하는 데 있어 바탕이 된다. 또 신용 평가·보증 심사 때도 참고 자료로 쓰인다. 해당 평가서는 국토부가 매년 7월 말 발표한다. 이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위는 삼성물산이다. 국토부가 평가한 삼성물산의 시공능력평가액은 20조7296억원이다. 이로써 삼성물산은 2014년부터 지켜온 1위 자리를 10년 연속 수성했다. 2위는 현대건설이다. 시공능력평가액 14조9791억원을 기록했다. 이어 대우건설이 9조7683억원의 시공능력평가액을 보이며 3위에 안착했다. 대우건설이 지난해 시공능력평가에서 6위였던 것을 고려하면 1년 만에 3계단 오른 셈이다. 이어 현대엔지니어링(9조7360억원), GS건설(9조5901억원), DL이앤씨(9조5496억원), 포스코이앤씨(8조9924억원)
[FETV=김진태 기자] 내달 전국에서 2만여 가구가 아파트에 입주한다. 31일 직방에 따르면 8월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2만385가구(임대·연립 제외, 총 가구수 30가구 이상 아파트 포함)로 집계됐다. 수도권에서 1만460가구, 비수도권 9925가구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6171가구로 입주 물량이 가장 많다. 화성 1874가구, 의정부 1022가구, 가평 977가구 등 순이다. 다음으로 입주 물량이 많은 서울이다. 총 3071가구의 입주가 예정돼 있다. 이 중 2900가구는 래미안원베일리에 입주한다. 비수도권은 경남에서 3014가구, 대구 2834가구, 부산 1338가구, 전남 1213가구 등 순으로 입주한다. 경남은 창원(1538가구)과 김해(1400가구)에서 대규모 단지가 입주하며 2020년 7월(4223세대 입주) 이후 가장 많은 물량이 공급된다. 올해 하반기 서울 입주 물량이 상반기보다 늘면서 강남권을 중심으로 당분간 전셋값 약세가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하반기 서울 입주 물량은 1만6670가구로 상반기(1만3644가구)보다 많다. 대규모 단지 입주로 전세 매물이 늘며 강남권 위주로 전셋값이 조정될 가능성이 크다. 다음 달 서초구 래미
[FETV=박제성 기자] 인천 검단의 신축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 원인으로 지목된 '철근 누락'이 타 아파트 단지에도 무더기로 나타났다. 3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검단 아파트처럼 지하주차장에 무량판 구조를 적용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발주 아파트를 전수 조사한 결과 15개 단지에서 철근이 누락된 것으로 나타났다. 무량판 구조는 보 없이 기둥이 직접 슬래브를 지지한다. 이로 인해 기둥이 하중을 견딜 수 있도록 철근을 튼튼하게 감아줘야 한다. 정부는 민간 발주 아파트 100여곳에 대한 안전점검도 진행할 예정인 가운데 이같은 철근 누락 아파트가 추가로 더 나올 수 있다. 30일 오후 국토교통부는 LH 서울지역본부에서 원희룡 장관 주재로 '공공주택 긴급안전점검 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LH는 지하주차장에 무량판 구조를 적용한 91개 LH 발주 단지에 대한 전수조사 결과를 보고했다. 91개 단지 중 이미 준공된 단지는 38개(38%), 공사 중인 단지는 56개(62%)를 대상으로 전수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15개 아파트 단지 지하주차장에 '전단보강근(철근)'이 제대로 설치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10개 단지는 설계 미흡으로 철근이 빠져 있었다.
[FETV=박제성 기자] 정부가 장기가 레미콘 트럭 수를 늘리지 여부를 고심하고 있다. 정부가 14년간 레미콘 트럭 수를 묶어났는데 늘릴지 여부를 8월말 잠정 결정한다. 최종 결론은 규제개혁 심의를 거친 뒤 내년 1월부터 시행된다. 그간 레미콘 운반 트럭의 증차 여부를 놓고 노조와 사측 갈등이 이해관계가 첨예한 가운데 정부는 신규 등록을 불허해왔다. 이유는 건설기계 수급 조절은 건설기계의 공급 과잉을 막아주기 때문이다. 영세한 건설기계 차주들의 생계를 보호한다는 취지로 2009년 도입된 제도다. 이번에는 조금 다른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는 게 관련 업계에 시각이다. 수급 조절 결정을 앞두고 레미콘 운송노조 측은 생존권 보장을 위한 증차 반대를 내세우고 있다. 반면 레미콘 업체 측은 운반비 안정을 위한 증차 허용을 주장하며 팽팽한 신경전을 하고 있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오는 8월말 '건설기계 수급조절위원회'를 열고 레미콘을 운반하는 믹서트럭 등 건설기계 7종에 대한 신규 등록 허용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정부는 2년마다 수급조절위원회를 열어 신규 등록을 제한할 건설기계를 정한다. 수급조절위원회 결정으로 레미콘 믹서트럭과 덤프트럭은 2009년 이후 1
[FETV=김진태 기자]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가 21주 연속 개선됐다. 3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7월 4주(24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7.4으로 전주(87.0) 대비 0.4P 올랐다. 지난 2월 4주(66.3) 저점을 찍은 뒤 21주 연속 상승이다. 매매수급지수는 수요와 공급 비중을 지수화한 것으로, 기준선(100)보다 수치가 낮을수록 시장에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더 많다는 의미다. 권역별로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가 속한 동남권은 같은 기간 89.2에서 89.0으로 전주 대비 소폭 내렸다. 마포·서대문구가 속한 서북권은(86.0→85.1)로 내렸다. 영등포·양천구가 있는 서남권은(84.4→85.1)로 올랐다. 종로·용산구 등이 있는 도심권(88.6→91.0)은 전주에 비해 상승했다. 이른바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이 속한 동북권 지수는 88.0에서 88.5로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