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진태 기자] 임병용 GS건설 부회장이 최근 잇달아 발생한 악재에 골머리를 썩고 있다. 지난 4월 발생한 검단신도시 주차장 붕괴사고로 재무건전성 부담이 커진 데다 브랜드 가치가 훼손되는 등 GS건설에 빨간불이 켜져서다. 다만 그간 회사가 벌어둔 현금이 많은 만큼 당장의 큰 부담은 없다는 긍정적인 해석도 나온다. 건설업계 최장수 CEO란 타이틀을 보유한 임 부회장이 이번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지 관심이 쏠린다. 1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올 2분기 3조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한 데 반해 4139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올해 1분기 1600억원에 육박하는 영업이익을 올린 것과 비교하면 대조적이다. GS건설의 수익성이 1분기 만에 급격히 떨어진 셈인데 업계에선 크게 문제없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번 영업손실이 일시적인 이유라서다. 지난 4월 말 GS건설이 인천에서 짓는 검단신도시 아파트 주차장이 붕괴된 사고가 있었는데 해당 아파트 재시공 관련으로 5000억원대의 결산 손실을 올 2분기에 반영했다. 영업으로 벌어들이는 수익성에는 문제가 없는 셈이다. 문제는 수주 경쟁력이다. 일시적으로 발생한 재무부담을 줄이기 위해선 무엇보다 미래 현금흐름이 중요하다.
[FETV=김진태 기자] 대우건설이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참가자들을 위한 숙소와 식사를 오는 12일까지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앞서 대우건설은 지난 7일 이 대회 참가자들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이온음료 2만4000여개를 지원한 바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지원을 통해 대한민국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며 “글로벌 건설기업으로 성장해 온 기업문화를 바탕으로 세계 시민으로 자라날 잼버리 대원들을 위해 작은 정성을 보탠 것”이라고 밝혔다.
[FETV=김진태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발주 공공아파트 건설공사에서 철근을 누락한 시공사들을 대상으로 조사에 나섰다. 7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공정위는 LH 공공아파트의 부실시공과 관련해 15개 아파트 단지의 시공사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우선 공정위는 이날 에이스건설, 대보건설, 대우산업개발 등 사무실에 조사관을 보내 하도급법 위반 혐의를 조사 중이다. 또 나머지 업체들에 대해서도 조만간 조사에 착수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LH 철근 누락 아파트 시공사는 △대보건설 △DL건설 △양우종합건설 △한라건설 △동문건설 △삼환기업 △이수건설 △남영건설 △한신공영 △효성중공업 △에이스건설 △대우산업개발 △태평양개발 등 13개사다. 공정위는 이들 업체가 하도급 업체에 대금을 제때 지급했는지 등을 들여다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발주처로부터 추가 공사비를 받고도 하도급 업체에는 주지 않아 부실 설계·시공을 초래했는지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공정위 관계자는 "개별 사건의 조사 여부와 내용에 대해 언급할 수 없다"고 말했다.
[FETV=김진태 기자] 건설사들이 일제히 폭염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폭염 안전 대책을 연이어 내놓는가 하면 건설사 수장들은 직접 현장을 찾아 안전점검에 나서는 등 분주한 모습이다. 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건설사들은 최근 계속되는 폭염 피해 예방에 나서고 있다. 대부분 건설현장이 옥외작업이라 더위에 취약해서다. 먼저 현대건설은 기온에 따라 작업관리 기준을 관심, 주의, 경고, 위험 수준으로 나누고 수준별로 작업 지침을 마련했다. 체감온도 35℃ 이상인 ‘경고’ 시에는 옥외작업을 전면 중단하고 일정 간격으로 강제 휴식을 취하도록 하는 식이다. 현대건설은 작업열외권도 보장하고 있다. 건강에 이상을 느낀 근로자가 작업 열외를 요청하면 바로 작업에서 제외하고 잔여 근무시간에 대해서도 당일 노임 손실을 보존해주는 제도다. 협력업체 소속 일용직 직원을 포함해 현장 근로자 모두에게 적용되는 제도로 열외권자에 대한 인사상 불이익도 금지돼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작업열외권은 현장 안전을 위해 도입했지만 특히 여름철 온열질환자 발생을 막기 위해 유용한 제도”라고 설명했다. 한화 건설부문도 폭염 피해를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내 전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안전보건
[FETV=권지현 기자] 현대건설이 혹서기 현장 직원들의 안전을 위한 특별 점검에 나섰다. 현대건설은 지난 3일 경남 창원시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창원 더퍼스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7월부터 전국 현장 보건관리자 대상 권역별 온열질환 예방 교육을 실시 중인 현대건설은 이날 행정안전부, 대한적십자사, 동아오츠카와 함께 '폭염 공동 캠페인'을 열고 온열질환 솔루션 프로그램 등으로 근로자 건강을 체크하고 혹서기 질환 예방 활동을 펼쳤다. 힐스테이트 창원 더퍼스트 신축공사 현장에서는 200여 명의 근로자가 참여해 열화상 카메라 체온 측정, 온열질환 자가체크, 아이스 튜브 체험, 스트레스 측정 등을 진행하고, 제공된 음료를 마시며 휴식시간을 가졌다. 현대건설은 지난 6월부터 폭우와 폭염 등 여름철 기상 이변을 우려해 기상특보 발효에 따른 경고 문자 발송 및 작업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휴게시설 설치 의무 법제화에 따른 세부 가이드를 전 현장에 배포했다. 또 작업자들이 스스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작업열외권', '작업중지권', '안전신문고' 등의 제도를 마련해 실효성을 높였다. 협력업체 소속 일용직 근로자 모두에게 적용되
[FETV=권지현 기자] 포스코이앤씨는 백혈병 치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린이들을 위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헌혈증 500매를 기부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달 포스코이앤씨 임직원들이 기부한 헌혈증은 백혈병∙혈액암 등으로 지속적인 헌혈이 필요한 아동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2006년부터 대한적십자사와 단체헌혈 약정을 체결하고 매년 정기적으로 사내 사랑나눔 헌혈을 펼쳐오고 있다. 또 “헌혈은 건강에 나쁘다” 등의 부정적인 사고방식을 바꾸고자 헌혈의 오해와 진실을 설명해 헌혈의 필요성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현재까지 141회에 걸쳐 헌혈에 참여한 박종범 섹션리더는 “그동안 모은 헌혈증으로 아픈 어린이들을 돕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내 가족, 내 이웃을 돕는다는 생각으로 헌혈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했다. 박철호 포스코이앤씨 기업시민사무국장은 “임직원들의 작은 나눔을 통해 우리 주변에 병마와 힘들게 싸우고 있는 아이들과 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과 희망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FETV=김진태 기자]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가 22주 연속 상승세다. 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7월 다섯째주(7월 31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8.3이다. 전주(87.4) 대비 0.9포인트(p) 올랐다. 지난 2월 넷째주(66.3) 저점을 찍은 뒤 22주 연속 올랐다. 매매수급지수는 수요와 공급 비중을 지수화한 것으로, 기준선(100)보다 수치가 낮을수록 시장에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더 많다는 의미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가 속한 동남권은 이 기간 89.0에서 90.6으로 1.6p 올랐다. 영등포·양천구가 있는 서남권은(85.1→86.8)로 올랐다.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이 속한 동북권 지수는 88.5에서 88.7로 상승했다. 마포·서대문구가 속한 서북권은(85.1→85.1)로 전주와 동일했다. 종로·용산구 등이 있는 도심권(91.0→90.9)은 전주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 전국 매매수급지수는 87.4로 전주(87.3)대비 올랐다. 수도권(88.3→88.7)은 상승했고, 지방(86.4→86.2)은 지난주보다 하락했다. 전세를 찾는 수요도 개선되고 있다. 서울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는 같은 기간 89.
[FETV=김진태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4일 15개 공공아파트 단지 지하주차장의 철근 누락 사태와 관련된 업체들을 부실시공으로 경찰에 수사 의뢰한다. LH는 이날 오후 서대문구 경찰청을 찾아 철근 누락 15개 아파트 단지의 설계, 시공, 감리와 관련된 업체 및 관련자를 모두 고발할 계획이다. 15개 단지와 관련된 업체는 모두 40여곳으로 알려졌다. 이들 업체가 무량판 구조 설계 오류와 시공 누락, 부실 감리 등으로 건설기술진흥법과 주택법, 건축법 등을 위반했다는 것이 고발 근거다. 이들 업체의 상당수는 LH 출신 임직원들이 퇴직 후 재취업한 곳이어서 입찰 심사 등의 과정에 전관 특혜가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앞서 이한준 LH 사장은 지난 2일 LH 서울본부에서 전국 지역본부장을 소집해 '반카르텔 공정건설 혁신계획 회의'를 열고 수사 의뢰 계획을 밝혔다. 이 사장은 "전관 특혜 의혹이 제기된 업체는 수사 의뢰하고, 15개 단지 부실 시공 관련 업체에 대해서는 고발과 민사소송 등의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LH는 경찰 수사를 통해 관련법 위반이 확인되면 해당 업체들에 구상권을 청구할 방침이다. 또 부실 공사를 유발한 업체에 대해서는 LH가
[FETV=김진태 기자] 코오롱글로벌이 몽골에서 2957억원 규모의 공공주택 공사를 수주했다. 코오롱글로벌은 4일 몽골 건설 및 도시개발부가 발주한 울란바토르 솔롱고(Solongo) 1‧2차 공공주택 공사 낙찰통지서(LOA)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1차는 2712가구(9만4596㎡), 1605억원 규모다. 2차는 2290가구(7만7344㎡), 1352억원이다. 총 5002가구이며 공사기간은 각 41개월이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울란바토르는 몽골 인구의 절반 이상이 몰려 살고 있는 인구밀집 지역으로 신도시 건설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곳이다”라며 “한국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몽골에서 고품질의 아파트를 대중에게 공급함으로써 몽골 주민들에게 고급 브랜드 이미지를 각인시켜 향후 연계사업 성공의 초석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코오롱글로벌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 인도네시아 수도이전 등 굵직한 해외사업마다 ‘원팀코리아’에 합류하는 등 해외사업에서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FETV=김진태 기자] HDC가 올 2분기 다소 어두운 성적표를 받았다. 외형에선 성장을 이어갔지만 수익성은 반토막났다. HDC는 3일 공시를 통해 올 2분기 1조3693억원의 매출과 355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고 잠정 집계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 올랐지만 영업이익은 48.3% 감소했다. 이 기간 당기순이익도 58% 줄어든 263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