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류세현 기자] 한국자동차연구원(이하 한자연)이 미래차 산업구조의 핵심 과제로서 ‘휴먼뉴딜’을 꼽았다. 자동차 산업구조는 친환경차·자율주행차 등 미래차 중심의 시장재편이 가속화하고 있다. 한자연의 산업동향 분석에 따르면 국내 자동차부품업계는 내연기관 중심으로 미래차 전환 대응역량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편이다. AI·SW 등 미래차 분야의 신규인력 양성은 미래차 산업 전환 과정의 핵심과제로 꼽힌다. 하지만 한자연은 “기존 내연기관 인력의 미래차 직무전환과 같은 포용적인 정책도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한자연에 따르면 친환경차 시장은 2030년까지 신차판매 비중의 20~30%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자율주행차 시장 역시 레벨3 이상 기준으로 동해 기준 신차판매의 49%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정부는 ‘2050 탄소중립 선언’과 ‘미래차 확산 전략’을 통해 2030년까지 친환경차 누적 보급 785만대와 2027년까지 레벨4 자율주행차의 상용화를 목표로 두고 있다. 이처럼 산업구조 변환이 확정되면서 국내 자동차 부품업계는 긴장하고 있다. 엔진·구동장치를 만들던 기업들이 전장부품, 이차전지, SW 등의 미래차 산업 변환에 대처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FETV=류세현 기자] 16일까지 현안 협의 종료를 외치던 현대차 노조의 계획이 물 건너갔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6차 현대차 노사 임단협도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노조 측은 사측에게 ▲기본 급여 월 9만9000원 인상 ▲순이익 30%의 성과급 ▲미래차 전환에 따른 고용 안정화 ▲만64세 정년연장 등을 요구하고 있다. 미래 모빌리티 사업을 확장 중인 현대차는 현재 노동 감축과 외주화를 진행 중이다. 노조 측은 미래산업 부품 생산을 국내 공장 생산으로 노동자들의 일자리 유지를 보장하라고 주장하고 있다. 16차 교섭에서 사측은 지난 교섭보다 나아진 2차 교섭안을 제시했다. ▲기본 급여 월 5만9000원 인상 ▲성과금 125%+350만원 ▲품질향상격려금 200만원 ▲주식 5주(무상주) ▲주간 연속 2교대 근무시 10만 포인트 지급 등이다. 지난 제시안보다 기본급 9000원과 함께 성과급 항목도 ‘100%+300만원’에서 25%+50만원 인상됐다. 주식 5주는 신규로 추가됐다. 하지만 노조가 주요 골자로 꼽고 있던 정년연장과 미래 일자리 고용 안정화는 다뤄지지 않았다. 이에 노조가 사측의 제시안을 거절하면서 여전히 파업 위협을 가하고 있다. 현재 현
[FETV=홍의현 기자] 현대모비스가 지난해 획득한 글로벌 지식재산권 2100여건 가운데 절반 가량이 친환경 분야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모비스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1 지속가능성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인휠모터, 구동모듈, 수소연료전지셀, 배터리시스템의 소프트웨어 등 미래 전동화 핵심기술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1000여 건의 친환경 분야 지식재산권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는 친환경 모빌리티 관련 특허와 친환경 경영 국제인증 등이 포함된다.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현대모비스는 앞으로 클린 모빌리티(Clean Mobility) 실현을 위한 친환경차 시스템을 고도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현대모비스는 국내 자동차 부품 기업 중에서 최초로 'RE100(재생에너지 100%)' 가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RE100은 2050년까지 기업에서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려는 글로벌 이니셔티브다. 이에 따라 현대모비스는 국내외 생산공장과 연구소, 품질센터 등 전 사업장의 에너지 사용 현황을 파악하고, 국가별 규제와 사회환경을 검토해 RE100 이행을 위한 로드맵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국내외 모든
[FETV=홍의현 기자] 현대차그룹이 1톤 포터EV를 활용한 도심형 딜리버리 서비스를 선보인다. 전기차 기반의 서비스 발굴 및 맞춤형 차량 제작 등을 통해 미래 물류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현대차그룹은 현대백화점, 콜드체인(저온유통체계) 물류대행사 팀프레시와 함께 전기트럭 기반의 차별화된 배송 서비스를 이달 말부터 10월까지 약 3개월 간 시범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친환경 포터EV 4대를 투입해 주문한 지 최소 10분에서 최대 30분 안에 과일, 야채, 정육 등 친환경 신선식품 배송을 완료하고, 고객이 원하는 시간을 설정할 경우 맞춤형 예약 배송 서비스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배송기사 역시 소음과 진동이 적고 탄소배출 저감 효과가 있는 포터EV 주행으로 업무 피로도를 개선할 수 있다. 이를 위해 현대차그룹은 차량과 단말 및 플랫폼을 통한 물류 솔루션을 제공한다. 현대백화점은 화주사로서 현대식품관 투홈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한 주문, 결재, 고객서비스 등을 담당하고, 팀프레시는 차량 및 배송기사를 관리하며 고객에게 상품을 전달한다. 시범 서비스는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 반경 3km 지
[FETV=홍의현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는 18일 오후 8시 30분 GS마이샵을 통해 전세계 28만대 판매로 안전성과 성능이 검증된 전기차 ‘르노 조에’의 첫 판매방송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송에서는 실제 르노 조에 고객들의 구매이유 및 주행 경험을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평소 전기차 구매를 생각하고 있던 고객이라면 더 없이 좋은 기회다. 혜택 또한 다양하다. 36개월 무이자 상품부터 현금구매고객 혜택까지 파격적으로 구성했다. 현금 일시불 구매 시 100만원 할인에 50만원 상당의 충전카드도 증정한다. 여기에 렌트가 필요한 고객들을 위한 렌트상품까지 만나볼 수 있다. GS마이샵 방송용 특별 사은품도 마련했다. GS마이샵을 통해 연락처를 남긴 고객 중 조에 구매 고객에 한해 업사이클린 브랜드 '컨티뉴' 패키지를 증정할 예정이다. 여기에 상담예약 후 시승만 한 고객들에게도 스타벅스 아이스 아메리카노 2잔과 스타벅스 텀블러 1개를 증정한다. 르노 조에는 2012년 출시 이후 전세계에서 28만대가 판매된 전기차 상품이다. 2020년에는 유럽 내 10만814대 판매로 전기차 판매 랭킹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가 선정한 2021년 올해
[FETV=류세현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글로벌 경영이 코로나19 4차 유행 우려 속에서도 가속도를 내고 있어 주목된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달에 이어 16일 미국 현지공장을 방문을 위해 미국 출장길에 나섰다. 정 회장의 미국 출장은 올해 4월과 6월 각각 미국 서부, 동부 자동차 시장에서 완성차 판매 상황과 로봇, 자율주행 사업을 점검한데 이어 이번이 세번째 해외 출장이다. 정 회장은 미국 현지에서 일주일가량 머물 것으로 보인다. 최근 현대차와 기아는 미국 시장에서 역대 최고 기록을 낸 바 있다. 지난 6월 미국시장에서 양사 합산 시장점유율은 11.1%에 달했다. 정의선 회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북미시장의 판매전략과 투자 계획을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정 회장은 이번 방미에서 연구개발(R&D) 임직원과 만나 미래 모빌리티 사업을 점검하고 향후 사업 계획 방향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미국에서 자율주행과 관련해 수조 원대의 투자를 결정하고, 수소 생태계 확산을 위해 미국 정재계와의 접촉을 늘리는 등 ‘광폭 행보’를 보여 왔다. 하지만 지난해 시작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인적 교류가 단절되면서 R&D 추진 계획이 주춤
[FETV=류세현 기자] 오토플러스는 구매 차량에 대해 향후 판매까지 책임지는 ‘바이백 프로그램’을 도입했다고 16일 밝혔다. 바이백 프로그램은 오토플러스에서 구매한 차량을 최대 3년동안 최소 보장금액과 시세 금액중 높은 금액으로 판매할 수 있도록 보장한다. 전기∙수소차를 제외한 국내 생산차량 중 매각 시점에서 최초등록일 기준 7년 이하 및 주행거리 14만km 미만인 차량에 한해 이용 가능하다. 오토플러스는 독일 TÜV SÜD(티유브이슈드)의 인증을 획득한 직영 상품화 공장 ATC를 통해 직영중고차 품질을 보장한다. 품질 경쟁력에 대한 자신감으로 판매차량의 매입까지 책임짐으로써 직영중고차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방침이다. 차량 판매를 원하는 고객은 고객센터를 통해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다. 최소 보장금액은 자동차 금융 잔존 가치율을 적용한 최소 매입 금액이다. 시세 금액은 오토플러스 직영 ‘차옥션’에서 300여개의 업체가 공정한 입찰 경쟁을 통해 낙찰된 금액을 적용한다. 고객들은 품질 보증된 직영중고차를 부담 없이 이용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함으로써 저렴하게 차량을 운용할 수 있다. 최재선 오토플러스 마케팅실 이사는 “오토플러스는 자사 직영 중고차의
[FETV=류세현 기자] BMW코리아는 한국무역협회,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퓨처플레이와 국내 유망 스타트업 발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BMW 테스트베드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BMW 그룹 코리아는 해당 프로젝트로 새로운 기술 및 솔루션을 채택해 제품과 서비스 혁신의 기회를 모색한다. BMW 자사 프로그램과 협력을 통해 한국 스타트업을 지원한다. 이날 서울 삼성동 스타트업 브랜치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디터 스트로블 BMW 그룹 코리아 R&D 총괄, 이동기 한국무역협회 혁신성장본부장, 신현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센터장, 류정희 퓨처플레이 대표 등이 참석했다. 4개 당사는 적극 협력하여 스타트업에게 기술검증과 실증 데이터를 기반의 사업 연계를 지원할 예정이다.BMW 테스트베드 프로젝트는 8월까지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선정된 스타트업들은 9~ 11월까지 기술검증을 진행하고 최종 비즈니스 파트너를 선정할 예정이다. BMW 그룹은 독일, 중국, 이스라엘, 미국, 한국 등 전세계 5개국에서 ‘BMW 스타트업 개러지’를 운영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BMW 그룹의 단순한 재정적 지원이 아닌 벤처기업의 미완성 서비스와·제품들의 실제 상품화 가능
[FETV=류세현 기자] 한국지엠 부평2공장의 노조원 구조조정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한국지엠 노조는 11차례의 임단협을 통해 지속적으로 부평2공장에 생산 물량을 추가해달라고 요구해왔다. 부평2공장의 생산 일정은 2022년 7월까지로 잡혀 있다. 부평2공장의 생산 차종인 말리부와 트랙스가 단종 예정이기 때문이다. 사측은 여전히 해당 요구안에 대해 응답하지 않고 있다. 사측이 부평2공장의 노조원을 창원공장으로 '전환배치'를 계획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창원공장은 2023년부터 CUV 생산에 들어간다. 현재 한국지엠 노조는 파업 찬반투표에서 찬성 가결을 얻고 중앙노동위원회(이하 중노위)에 쟁의조정 신청을 한 상태다. 중노위에서 조정 중지 결정을 내리면 노조는 합법적인 쟁의권을 얻게 된다.
[FETV=류세현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는 2022년형 XM3의 인카페이먼트 서비스에 CU 편의점 서비스 기능을 추가한다고 16일 밝혔다. 앞으로 인카페이먼트 편의점 서비스는 전국 1천여개 CU 편의점에서 이용가능하다. 필요한 편의점 판매 상품이 있을 경우 고객은 XM3의 대형 내비게이션 화면에서 ‘오윈’ 앱을 통해 주문할 수 있다. 고객에게 해당 편의점까지 길 안내가 제공되며 고객은 ‘점원 호출’ 기능으로 차 안에서 상품을 수령할 수 있다. 르노삼성은 실시간 교통상황을 반영한 고객 도착예정시간 정보를 전달해 직원이 상품을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시스템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XM3 인카페이먼트 구매 가능한 상품들은 삼각김밥, 샐러드, 음료 등 간단한 식음료부터 도시락, 생활용품까지 다양하다. 당월 HOT 이슈 상품, 세트 메뉴, 할인 상품 등에 대해서도 쉽게 파악 가능하다. 편의점별로 구매 가능 상품은 다를 수 있으며 주류 및 담배 구매 서비스는 현재 제공되지 않는다. 르노삼성 XM3 인카페이먼트 서비스는 차량 내부 상품 주문에서 수령까지 모두 진행할 수 있는 신개념 간편 결제 시스템이다. 기존 드라이브 스루 시스템에 비해 대기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