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현호 기자] 김기남 삼성전자 디바이스솔수션(DS) 부회장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최고경영자(CEO)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경제전문지 ‘CEO월드’가 최근 선정·발표한 '2019년 세계 최고의 CEO(Best CEOs In The World 2019)' 순위에서 김기남 부회장은 13위에 랭크됐다. 한국인으로써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김 부회장은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인 아민 나세르 아람코 회장(4위), 도요다 아키오 도요타 대표에 이은 세 번째 순위였다. IT기업 중에서는 애플의 티머시 쿡(9위)과 제프 베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11위)에 이어 역시 3위에 올랐다. 이번 순위는 전 세계 96개국 1200명의 CEO를 대상으로 재임 기간의 경영 실적, 사회공헌 등을 종합 평가해 순위를 매겼다. 김기남 부회장은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나오고 UCLA에서 전자공학 박사까지 받은 기업인이다. 그는 주로 삼성전자에서 메모리반도체 D램의 연구를 주로 담당했으며 최연소 이사대우를 받는 등 능력을 인정받았다. 현재는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회장, 삼성전자 대표이사와 DS부문장을 겸임하고 있다. 김기남 체제의 삼성전자는 2016년 64단 3
[FETV=김현호 기자] 두산이 31일 고(故) 박용곤 두산그룹 명예회장 사망에 의한 상속재산 분할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두산 최대주주는 박용곤 명예회장에서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으로 변경됐다. 박정원 회장은 의결권 있는 주식 135만1426주를 보유하게 돼 지분율이 7.41%로 높아졌다.
[FETV=김현호 기자] 대우건설이 상반기 매출은 4조2617억, 영업이익은 2003억, 당기순이익은 1320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대비 매출은 24.1% 올랐으며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41.7%가 감소했다. 또 당기순이익은 33.4% 줄었다. 수주 실적은 단일 건설사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대운건설의 상반기 신규 수주액은 6조3814억으로 작년 상반기 대비 43.5%가 증가했다. 대우건설의 올해 수주 목표액인 10조5600억의 60%를 차지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인천 한들구역, 장위6구역 등 국내 주택사업과 이라크 알 포 컨테이너터미널 1단계 공사 등 해외 신규 수주를 통해 실적 향상을 이뤘다"며 "앞으로 나이지리아와 모잠비크 등 LNG 플랜트 분야의 신규 프로젝트 수주를 앞두고 있어 하반기 해외부문의 수주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FETV=김창수 기자] 삼성전자가 올 2분기 6조6000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면서 직전분기보단 나은 성적표를 받았지만 본격적인 회복세에 접어들었다고 보기는 아직 어렵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거기에 일본의 수출 규제와 이재용 부회장과 관련된 재판 등 안팎의 위기감이 최고조에 달한 가운데 8월 을 맞게 됐다. 31일 현재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가 전망치 평균)는 7조1000억원 수준이다. 전분기보다 소폭 증가했지만 큰 변화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전망이다. 최근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로 인해 일부 메모리 반도체 품목의 가격이 급등세를 보였지만 전반적으로는 여전히 하락 국면이고 모바일 사업부문도 획기적인 실적 상승 가능성은 크지 않은 현실이 비관적인 관측을 낳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매출 226조원, 영업이익 26조원 수준의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해(243조7천700억원, 58조8천900억원)와 비교하면 영업이익은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더 큰 문제는 사업을 둘러싼 대내외의 불확실성이 최악의 상황이라는 점이다. 오는 2일 일본이 수출심사 우대국가 ‘화이트리스트’에서의 한국 배제를 시작으로 이르면 8
[FETV=김창수 기자] SK그룹이 사회적 가치 측정의 국제 표준화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SK그룹이 국내 공기업, 공공기관, 사회적기업은 물론 중국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국자위), 독일 바스프 등과 협력해 사회적 가치 측정 체계 구축을 위한 다방면의 활동에 나섰다. 이 같은 측정 체계의 표준화 작업은 ‘측정할 수 있어야 관리가 가능하고 진화/발전도 가능하다’는 최태원 회장의 지론에 따른 것이다. SK그룹에 따르면 지난 30일 서울 한남동에서 비영리연구재단 ‘사회적가치연구원(CSES)’ 이전(移轉) 개원식이 열렸다. 개원식에는 이사장인 최태원 회장과 나석권 원장, 이사진인 이재열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 라준영 가톨릭대 경영학부 교수, 임성택 법무법인 지평 대표 변호사 및 관련 전문가 60여명이 참석했다. 그동안 CSES는 서울 역삼동 한국고등교육재단 빌딩에 사무실을 두고 있었으나 조직과 기능이 확대되면서 독립된 공간으로 확장 이전을 하게 됐다. 특히 이날 개원식에는 CSES 멤버십으로서 사회적 가치 표준화 작업에 동참키로 한 공공기관, 회계법인, 학계 전문가 4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기존 연구원 20명에 이번 외부 전문가 40여명이 추가
[FETV=김현호 기자] 쌍용건설이 30일 싱가포르 노동부(MOM, Ministry of Manpower)가 주관하는 안전보건 시상식에서 도심지하철 T308 현장과 Forest Woods 콘도미니엄 현장이 동시에 SHARP Awards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SHARP(Safety & Health Award Recognition for Projects) Awards는 싱가포르 노동부 산하 안전보건위원회가 매년 싱가포르 내 모든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노동부가 요구하는 수준 이상의 안전보건시스템을 갖춘 시공사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수상시 싱가포르 관공사 입찰에 가산점이 부여되는 특전도 주어진다. 쌍용건설은 이번 수상으로 2010년 이후 총 22회에 걸쳐 이 상을 수상하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또한 전세계 건설업체의 각축장이 된 싱가포르에서 토목현장과 건축현장이 동시에 상을 수상해 세계적인 수준의 안전관리 능력을 인정받게 됐다. 싱가포르 도심지하철 T308 공사는 싱가포르 LTA(Land Transport Authority 육상교통청) 발주해 2016년 미화 2억5200만 달러(한화 약 3050억 원)에 수주한 공사로, 1.78km 구간에 TBM 터널 2
[FETV=김창수 기자] 삼성SDI가 30일 매출 2조4045억원, 영업이익 1573억원의 2019년 2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이는 전분기 및 전년동기와 비교해 모두 개선된 실적이다. 전분기대비 매출은 1004억원(4.4%), 영업이익은 385억원(32.4%) 증가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1565억원(7.0%), 영업이익은 45억 원(2.9%) 증가했다. 전지사업부문은 전분기 대비 매출이 5.3% 늘었다. 중대형전지와 소형전지 모두 전분기 대비 매출이 증가했다. 자동차전지는 유럽 주요고객 중심으로 매출이 증가했고 ESS는 미주 및 국내 전력용 중심으로 매출이 늘었다. 소형전지는 원형전지의 전방 수요 둔화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늘었으며 폴리머전지도 보급형 스마트폰 확대 영향으로 판매가 증가했다. 전자재료사업부문은 전분기 대비 매출이 1.6% 증가했다. 편광필름 등 디스플레이 중심으로 매출이 소폭 증가했으나 반도체소재는 전방산업 수요 약세로 매출이 줄었다. 한편 삼성SDI는 하반기에 전반적인 수익성 개선이 전망된다. 중대형전지는 큰 폭의 판매 확대로 상반기 대비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자동차전지는 전기차 신모델 공급이 본격화되고 ESS는 국내
[FETV=김현호 기자] 대림산이 30일 잠정 실적발표를 통해 2분기 IFRS 연결기준 매출액 2조4676억원과 영업이익 2977억원이 예상된다고 공시하였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17% 감소하였지만 건설사업 모든 부문의 원가율 개선과 연결 종속 회사들의 이익 개선을 바탕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32% 증가하였다. 지난해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S-Oil RUC 프로젝트 등 국내 대형 프로젝트들이 준공되면서 2분기 건설사업부 매출액은 1조609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7% 감소하였다. 하지만 도급증액, 분양 정산 등을 통해 주택사업의 원가율이 큰 폭으로 개선되었다. 더불어 토목 및 플랜트사업에서 안정적인 수익성이 지속되면서 건설사업부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55% 증가한 1945억원을 기록하였다. 석유화학사업부는 스프레드 하락의 영향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감소하였지만 견조한 실적을 지속하고 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8%와 25% 감소한 2892억원과 249억원을 기록하였다. 세전이익은 여천NCC 정기보수 등의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34% 감소한 1978억원, 당기순이익은 35% 감소한 1460억원을 기록하였다.
[FETV=김현호 기자] 현대제철이 30일 2 분기연결 기준 매출액 5조5719억원, 영업이익은 2326억원의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사측은 시장 수요에 대응한 철근 판매물량 증가 및 조선용 후판·글로벌자동차강판 판매량 확대에 힘입어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 증가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으나 원재료 가격 상승 부담과 중국 자동차 시장 부진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8.1% 감소했다고 전했다. 이날 현대제철은 신규 투자 및 연구개발 등의 경영활동도 함께 공개했다. 현대제철은 미래경쟁력 확보를 위해 내년까지 약 1000억원을투자해 인천공장 대형압연 설비를 신예화 할 계획이다. 이번 설비 투자가 완료되면 연간 14만톤의 생산능력이 증대되고 극후·고강도형강의 생산 범위가 확대돼, 건축물의 안정성을 중요시하는 최근의 수요 트렌드에 적극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완성차 부품 현지화 대응 및 글로벌 자동차강판 공급 기반 확보를 위해 체코에 핫스탬핑 생산공장을 신설할 예정이다. 약 580억원이 투입되는 체코 신규 공장은 2021년 1월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안전 및 환경 분야 투자도 지속된다. 현대제철은
[FETV=김창수 기자] SK이노베이션 노사는 29일 서울 서린동 SK빌딩에서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과 이정묵 노동조합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도 단체협약 조인식’을 갖고 단협 갱신을 타결했다. 이번 단협은 지난 2일 단협 갱신 첫 교섭을 시작한 이래 3주 만에 잠정합의안이 도출됐고 25일 조합원 대상 찬반투표에서 참여 조합원의 77.56%가 찬성하면서 완전 타결됐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과거 ‘밀고 당기기 식’의 소모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건설적 제안과 배려로 합의를 이끌어 낸 큰 변화”라고 밝혔다. 노사는 ▲기본금 1%를 출연해 만든 행복나눔기금을 활용한 ‘협력업체 공동 근로복지기금’ 조성 ▲새로 도입한 구성원 작업복 세탁 서비스의 ‘장애인 표준사업장’과 연계 통한 장애인 고용 확대 ▲사회공헌 활동 적극 참여 등에 합의했다. 또한 그동안 복리후생 제도의 사각지대에 있던 희귀·난치병 치료지원 및 의료비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젊은 구성원들에게 가장 큰 어려움으로 작용하는 주택구입 시 융자를 확대키로 결정했다. 김준 사장은 “단협 프레임 혁신이라는 새로운 접근 방식으로 사상 최단 기간에 의미 있는 결과를 낸 것은 노사가 함께 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