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국내 빅 화학 대기업들이 지난 17일부터 나흘간 중국 선전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석유화학 박람회 '차이나플라스 2023'에 참가해 친환경 화학소재 알리기에 분주했다. 이번 ‘차이나플라스 2023′에는 LG화학, SK지오센트릭(옛 SK종합화학), 롯데케미칼, 효성화학 등 빅 케미칼 대기업들이 나란히 참가했다. 이곳에서 자사의 친환경 및 첨단 화학소재 알리기에 여념이 없었다. 화학업계에 따르면 이번 행사의 가장 초점을 둔 석유화학 기술 분야는 '화학적 재활용'이다. 현재 가장 많이 상용화된 플라스틱 재활용은 방식 기계적 재활용 방식이다. 이 방식은 쉽게 말하면 최대한 잘게 쪼갠 뒤 녹여서 다시 만드는 플라스틱 기법이다. 그런데 최근 친환경 열풍이 들면서 화학적 재활용 방식으로 전환하고 있다. 기계적 폐플라스틱 재활용의 가장 큰 단점은 작은 이물질을 걸러내지 못하고 물성이 약해져 재활용 횟수도 2회 이내로 제한된다. 반면 화학적 재활용은 횟수의 제한이 없다는 큰 이점을 가지고 있다. 플라스틱을 화학적으로 분해해 다시 열분해유나 PP(폴리프로필렌), PE(폴리에틸렌) 등 최초 원료를 회수하는 것으로 물성도 약해지지 않고 재활용 횟수도 제한이
[FETV=박제성 기자] LG화학이 새만금 산업단지에 전구체 생산 거점을 세운다. LG화학은 새만금 지역에 전구체 공장을 건설, 배터리 핵심 소재 밸류체인(공급망 구축)을 구축하기로 했다. 전구체는 배터리 핵심 소재인 양극재의 전단계 소재다. LG화학은 이번에 건설되는 새만금 전구체 생산공장을 발판삼아 양극재 사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대폭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17일 LG화학은 중국 화유코발트와 새만금에 2028년까지 총 1조2000억원을 투자해 전구체 공장을 건설하기로 했다. 2026년 1차분으로 5만톤, 2028년 10만톤으로 2배 늘릴 방침이다. 전구체 10만톤은 500km 이상 달릴 수 있는 전기차를 100만대 이상 양극재를 만들 수 있는 양이다. 그렇다면 LG화학이 전구체 사업에 통 큰 사업을 전개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유는 간단한다. 양극재가 고부가가치여서 돈이 되기 때문이다. 특히 양극재는 필수로 전구체(양극재 전 단계)를 거쳐야기 때문에 양극재와 함께 바늘과 실로 통한다. 배터리 업계에선 향후 전고체 공장을 발판삼아 글로벌 VIP 전기차 고객을 대상으로 양극재 밸류체인의 허브로 만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배터리
[FETV=박제성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올해 입사한 신입사원들의 입사 100일을 축하해 지속적인 역량강화를 약속했다. SK이노베이션은 신입사원 입사 100일을 기념해 구성원 소통 프로그램인 ‘행복산책’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신입 구성원들의 행복을 주제로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과 인근 지역에서 진행됐다. SK이노베이션은 신입사원들의 성장을 돕고 사회인으로서 첫 시작을 응원하는 활동 위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이에 따라 사회인이자 SK인으로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도록 퍼스널 컬러 진단과 프로필 사진 촬영 등 셀프 브랜딩 시간을 마련했다. 신입 구성원들은 퍼스널 컬러 진단을 받으며 본인에게 어울리는 헤어∙메이크업∙의상을 탐색하고, 전문 사진 작가와 함께 담고 싶은 모습을 이야기하며 사진을 촬영했다. 촬영한 사진은 구성원들의 사내 이미지로 사용되며 사원증, 사내 메신저 등에 적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신입사원들은 ‘산해진미 주간’을 맞아 플로깅 활동에도 동참했다. SK이노베이션의 ESG경영 의미를 다시 한번 마음에 새기고 실천하자는 의미다. 신입사원들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티셔츠를 입고 청계천 일대를 산책하며 쓰레
[FETV=박제성 기자] 효성첨단소재가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중증 장애 아동 요양시설인 ‘영락애니아의 집’을 찾아 체육대회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후원금을 전달했다. 코로나 중단됐던 임직원들의 ‘영락애니아의 집’ 대면 봉사활동이 3년만에 재개되면서 체육대회 또한 예전의 활기를 되찾았다. 또 전달된 후원금은 노후화된 시설을 개선해 기관 내 30명의 장애 아동과 40여 명의 시설 종사자들이 안전하게 지낼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데 쓰인다. 조현상 효성 부회장(효성나눔봉사단장)은 “장애 아동들이 우리 사회 일원으로 어울릴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이 이어지길 소망한다. 앞으로도 아이들의 자활과 자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효성첨단소재는 영락애니아의 집과 2012년 인연을 맺고 임직원들의 식사 도우미 활동과 후원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지속적인 후원 공로를 인정받은 효성첨단소재는 2019년부터 4년 연속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로부터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FETV=박제성 기자] 포스코퓨처엠이 배터리 업계 처음으로 ‘한국형 녹색채권’을 발행한다. 채권 수요예측 흥행으로 최초 계획한 1500억원 보다 두배 많은 3000억원의 채권을 발행키로 했다. 한국형 녹색채권은 기존 ESG 채권과 달리 올해부터 시행되는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택소노미)를 적용한 회사채다. 발행자금의 활용이 6대 환경목표인 ▲온실가스 감축 ▲기후변화적응 ▲물의 지속가능한 보전 ▲순환경제로의 전환 ▲오염 방지 및 관리 ▲생물다양성 보전 중 하나 이상 기여 등 다른 환경 목표에 피해를 주지 않아야 한다. 환경부는 한국형 녹색채권 활성화를 위해 채권 발행 기업에 연간 최대 3억원의 이자비용을 지원키로 했다. K-택소노미는 지속 가능한 순환경제 달성과 함께 녹색 금융을 활성화해 녹색위장행위 ‘그린워싱’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친환경 경제활동에 대한 기준을 제시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지침서다. 포스코퓨처엠은 발행자금 전액을 포항 NCMA(니켈, 코발트, 망간, 알루미늄), NCA(니켈, 코발트, 알루미늄) 양극재 공장 시설자금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해당사업이 6대 환경목표 중 온실가스 감축 부문의 혁신품목 소재, 부품, 장비 제조 경제활동으로
[FETV=박제성 기자] 삼성SDI가 2030 글로벌 톱티어(일류) 회사로 발돋움하기 위해 우수 인재 확보에 나섰다. 21일 삼성SDI는 지난 14일 경력사원 채용 공고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중대형 전지 사업부, 소형전지 사업부, 전자재료 사업부, SDI연구소 등 전 부문에 걸쳐 50여 개 직무에 대한 역대급 규모의 경력사원 채용이다. 중대형전지 사업부, 소형전지 사업부, SDI연구소, 글로벌 공정/설비개발 센터에는 리튬이온 배터리와 차세대 배터리의 셀 플랫폼·공법·제품 개발 및 극판 공정, 설비 개발 등 핵심 기술 분야 인재를, 전자재료 사업부에는 반도체 공정 소재· 디스플레이 소재 개발 등과 관련된 인재를 채용한다. 이외에도 품질, 안전환경, 경영관리, SCM(공급망 관리) 기획 등 지원 부문에서도 인재 모시기에 나섰다. 삼성SDI가 이처럼 대규모 경력사원 채용에 나선 것은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회사의 규모와 함께 시장이 확대돼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면서 우수 인재 확보가 더욱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는 지난 2021년 12월 대표로 부임한 이래 '초격차 기술경쟁력', '최고의 품질', '수익성 우위의 질적 성장' 등 세 가지 경영
[FETV=박제성 기자] SK이노베이션 신임 이사회 의장에 박진회 사외이사가 선임됐다. SK이노베이션은 이사회 신임 의장직에 박진회 사외이사를 선임했다. 박 의장은 1957년생으로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시카고대 경영대학원(MBA), 런던정경대(LSE) 경제학 석사를 거쳐 한국씨티은행장을 지냈다. 지난해 3월 SK이노베이션 사외이사에 처음 선임돼 이사회 산하 미래전략위원회, 인사평가보상위원회에서 SK이노베이션의 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을 모색하고 공정한 인사체계 확립에 기여했다. 박 신임 의장 선임으로 SK이노베이션 이사회는 2019년 3월 김종훈 당시 사외이사를 의장 선임으로 시작한 사외이사 의장 체제를 이어간다. 사외이사 출신 의장 선임은 지난 4년간 사외이사의 전문성과 식견을 회사 경영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기반을 다지고 이사회 중심 경영을 확고히 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SK이노베이션 이사진은 박 신임 의장이 금융회사 최고경영자(CEO)를 역임하는 등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역량으로 SK이노베이션 계열의 파이낸셜 스토리 발전, 글로벌 경영 및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사회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더욱 강화할 적임자라는데 전원이 뜻을 모았다
[FETV=박제성 기자] 친환경 에너지 기업 E1이 서울 LS용산타워 소재 E1 본사에서 희망충전캠페인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E1은 2011년부터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를 통해 전국 21개 장애인 복지시설에 매년 1억 5백만원을 후원하는 ‘희망충전캠페인’을 진행해오고 있다. 이 캠페인은 E1 오렌지카드 고객이 희망충전서포터즈로 등록 후 충전소를 이용한 실적에 따라 E1이 기부금을 적립,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고객이 기부한 포인트만큼 E1이 포인트를 추가 적립하는 등 고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기부금을 조성한다. 이번에 전달된 기부금은 장애인 시설 이용인들의 의류 및 신발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며, E1은 임직원이 직접 시설을 방문하여 봉사활동을 실시하는 희망충전봉사단도 운영하고 있다. 이날 전달식에서 전진만 E1 대외협력실장은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기부금을 전달하게 되어 더욱 의미 있는 것 같다”며, “향후에도 E1은 고객들과 함께 장애인을 지속적으로 응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석왕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 회장은 “장애인 시설에서는 특히 하절기에 의류 교체를 자주 하게 되는데 E1에서 지속적인 지원을 해주시는 덕분에 시설의 부담이 크게
[FETV=박제성 기자] 한화토탈에너지스는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플라스틱 전시회 '차이나플라스 2023' 기간 현지에서 고객 초청 행사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전시회에 부스를 설치하는 대신 핵심 고객을 대상으로 별도 행사인 기술 세미나를 열어 최신 석유화학 동향을 공유, 제품 경쟁력을 홍보했다. 이번 기술 세미나에는 한화토탈에너지스의 대표 고부가가치 제품인 합성수지제품과 각종 신기술을 선보였다. 해외영업 부서를 비롯해 연구소, 고객지원 부서까지 참여했다. 이곳에서 제품에 대한 고객사의 궁금증과 애로사항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지난 18일 선전 랑함 호텔에서 열린 기술 세미나에는 고객사 100여곳의 임직원 150여명이 참석했다.
[FETV=박제성 기자] SK E&S의 청정수소 생태계 비전이 담긴 전시관이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 공모전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SK E&S는 지난해 수소산업 국제전시회에서 선보였던 ‘H2 미트 2022 SK E&S’ 전시관이 'iF 디자인 어워드 2023'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SK E&S 측은 “청정수소 기반의 탄소중립 비전과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전시관의 지속가능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1953년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 주관으로 시작된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다. 미국의 IDEA와 함께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다. 이번 어워드에는 56개국으로부터 접수된 1만1000여개의 출품작이 출품돼 경쟁을 벌였다. SK E&S의 H2 미트 2022 전시관은 5가지 심사 항목(아이디어, 형식, 기능, 차별화, 임팩트) 중 기능과 임팩트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전시 주제의 효과적 전달, 사회에 주는 영향력, 그리고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SK E&S 전시관은 청정 수소의 생산, 유통, 소비에 이르는 수소 밸류체인(공급망 구축)을소개해 수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