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5년전인 2019년 아들 윤석민 태영그룹 회장에게 회장직을 물려주고 경영에서 물러났던 윤세영(90) 태영그룹 창업주 회장이 경영에 복귀한다. 올해 건설업계가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등 재무안정성이 더욱 강조되다 보니 노장의 경험이 많은 윤세영 회장이 구원투수로 복귀를 결정한 것으로 관측된다. 태영그룹은 "4일 윤 창업회장이 경영 일선에 복귀한다"면서 "건설업계 전체가 PF 우발채무 등으로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 속 태영건설의 사회적 책무를 완수하기 위해 윤 창업회장이 경영 일선 복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윤 회장은 내년 3월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지주회사인 TY홀딩스 대표이사(회장)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FETV=박제성 기자] 한신공영이 4일 라오스 참파삭·사라반주 상수도 공급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총 도급액은 412억원 규모의 상수도 건설 사업이다. 라오스 참파삭주 공공사업교통부(DPWT)에서 발주한 해당 사업은 라오스 남부 참파삭주 8개 지역, 사라반주 1개 지역에 총 길이 약 167Km에 달하는 지역 상수도관을 개발한다. 취수탑 및 정수장 9개소(총 용량 2만600㎥/일)와 급수망을 건설하는 공사로 공사기간은 착공 이후 30개월이다. 한신공영은 “금번 공사도급계약 체결은 한신공영의 기술력과 신뢰도를 다시 한 번 인정받은 결과”라며 “지속적인 해외 공사물량 확보를 통해 균형 잡힌 매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수주는 현재 공사 진행 중인 라오스팍세 제방공사에 이은 라오스에서의 추가수주건이다. 해당 계약체결을 기점으로 인접 지역인 베트남,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등 ASEAN 건설시장에서 한신공영이 가진 사업역량을 발휘해 해외 사업 확장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신공영은 2004년 베트남에 진출한 후 20여 건의 다양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하여 고객의 신뢰를 얻었으며, 이러한 베트남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FETV=박제성 기자] DL건설은 최근 서울 여의도동 태영건설 본사에서 열린 ‘제19회 건설환경관리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상 등 총 3점의 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 19회를 맞이한 경진대회는 한국건설환경협회가 주최하고 △국회 환노위 △환경부 △국토교통부 △한국환경공단이 후원한다. 이번 대회에는 총 100여점의 작품이 예선을 거쳐 선발된 23개 작품이 심사 무대에 섰다. 이에 앞서 DL건설은 지난 10월 전사 현장을 대상으로 ‘환경관리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전국 규모의 이번 대회에 나갈 작품을 선정한 바 있다. DL건설이 발표한 △AL FORM 해체 친환경 신기술 적용 소음 저감사례(세이프티 풀 다운 드랍 시스템) △EASYMESH를 이용한 스마트 에코살수시스템 △IT시스템 활용한 지속가능한 공정 진행 단계별 환경관리 프로세스 등 주제로 한 작품들이 각각 △국회 환노위원장상 △환경부장관상 △한국건설환경협회장상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환경관리 분야의 전사적 개선과 함께 임직원들의 환경관리에 대한 책임 의식을 더욱 고취시키겠다는 게 DL건설 측의 설명이다. DL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현장 및 본
[FETV=박제성 기자]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이 이번에는 과학기술의 인재산실 대전 KAIST(카이스트)에 약 200억원 상당의 기숙사를 리모델링 해주기로 했다. 이 회장은 국내외 다양한 분야에서 그룹 차원의 1조1000억원이 넘는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최근 고향 마을 주민을 비롯해 친인척, 초·중·고 동창, 군대 동기·전우들에게 개인 사비로 약 2650억원을 기부해 화제가 됐다. 이 회장은 4일 KAIST 나눔관에서 열린 ‘우정(宇庭) 나눔 연구동 기공식’에 참석해 200억원 상당의 기숙사 리모델링을 약속했다. 이 날 행사에는 이 회장을 비롯한 부영그룹 관계자들과 KAIST 이광형 총장, 부총장단 등 주요 내외빈이 참석했다. 리모델링 대상 기숙사는 가장 노후화된 대전캠퍼스 나눔관과 궁동아파트, 서울캠퍼스의 소정사와 파정사 4개 동이다. 1989년에 준공된 나눔관은 시설이 너무 오래되어 운영이 중단됐다. 1993년 준공한 궁동아파트는 부분적으로 보수해 사용하고 있지만 시설이 낡아 불편이 많았다. 서울캠퍼스의 소정사와 파정사도 각각 1972년, 75년에 준공돼 리모델링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부영그룹은 외관 건축공사를 비롯해 기계·전기·통신·소방 등 내·외
[FETV=박제성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4일, 동절기 한파에 대비하고 안전 및 화재 사고 예방을 위해 김회언 대표이사, 정익희 CSO(최고전략책임자) 등 경영진이 직접 주관하는 현장 특별안전 점검을 진행했다. HDC현대산업개발 경영진은 동절기에 들어서는 12월을 맞아, 성남산단재생 복합지식산업센터, 이문아이파크자이, 안성가유지구 물류센터 등에서 화재 예방을 위한 감지기와 소화 장비들이 기준에 맞춰 잘 갖춰져 있는지 점검했다. 또 질식사고를 비롯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측정장비 및 작업절차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회언 HDC현대산업개발 대표는 성남산단재생 복합지식산업센터 현장을 찾아 겨울철 가장 핵심 사항으로 관리되어야 하는 밀폐공간 관리이행 현황을 점검했다. 이날 점검은 질식위험 공간에 대한 작업계획서 수립 여부, 위험성평가 작성 여부, 산소농도 측정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김회언 대표는 이날 점검에서 “동절기 재해 중에서도 질식사고는 사전 점검만 제대로 이행해도 막을 수 있는 재해이다”라며 밀폐공간 사전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같은 날 이문 아이파크 자이 현장을 점검한 정익희 CSO는 “화재는 언제든 다가올 수 있는
[FETV=박제성 기자] 고(高)원자재, 고금리 장기화 등 국내 건설 환경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중흥그룹 내 중흥토건의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실적이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중흥토건은 지난 3월 ‘부산 부원아파트 소규모재건축’을 시작으로 ‘서울 신월동 995번지 가로주택’, ‘안양 명학시장 가로주택’ 등을 수주해 상반기에만 총 2422억원(925세대)의 실적을 기록했다. 하반기에는 기세를 몰아 ‘광주 산수동 553-24번지 가로주택’과 ‘인천 송월구역 재건축’, ‘부산 일동대영아파트 소규모재건축’, ‘부산 럭키무지개아파트 가로주택’, ‘창원 반월구역 재개발’ 등 전국 주요 지역에서 연달아 수주하며, 지난 11월까지 총 8808억원(2961세대)의 실적을 올렸다. 중흥토건 관계자는 “현재 수주액 1,208억원(306세대) 규모의 서울 관악구 뉴서울아파트‧개나리‧열망연립 재건축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된 상태로 12월 중 계약을 앞두고 있다”며 “이달 중 계약을 마치면 올해 정비사업 수주실적은 1조원(3267세대)을 넘어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FETV=박제성 기자] 올해 삼성물산 오세철 대표의 리더십 경영이 주목받고 있다. 오 대표가 지휘봉을 잡은 삼성물산의 경우 극심한 건설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부채는 줄이면서 유동성 자산은 강화하는 등 견실한 경영구조를 보이기 때문이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물산의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은 18조6978억5700만원, 영업이익 7972억74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1조4187억원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오히려 883억원 가량 늘어난 금액이다. 삼성물산은 영업이익 증가뿐 아니라 현금성 자산도 양호한 편이다. 3분기 누적 현금자산은 3조1045억7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3조1151억3200만원보단 줄었지만 나름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현금흐름도 좋다. 삼성물산의 3분기 누적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1조4442억75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동기 1조3528억원보다 양호한 금액이다. 이는 영업활동에 따른 현금 유입 증가나 건설재료 구매 및 인건비 지급 등 현금 지출 효율화 등이 선순환중임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삼성물산은 또 3분기 국내는 물론 해외 실적도 잘 나갔다. 3분기 국내외 매출은 14
[FETV=박제성 기자] 국토교통부가 지난 4월 발생된 GS건설의 인천 검단 '철근 누락'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 관련 처분 수위를 내년 1월 중순쯤 최종 결정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와 관련 최대 관심사는 국토부가 GS건설이 8개월 영업정지가 그대로 유지되느냐 혹은 줄어들 지 여부이다. 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국토부 주관 행정처분심의위원회(심의위)는 오는 12일 GS건설의 영업정지 처분 관련한 청문회를 연다. 이번 청문회에선 GS건설은 의견을 제시할 수 있으며 청문회 이후 다시 일주일 내 의견을 제시할 기회도 주어진다. 이후 심의위는 의견을 정리해 최종 처분 수위를 결정한다. 건설업계 안팎에선 여러 상황을 놓고 볼 때 전에 내렸던 8개월 영업정지가 합당할 수 있지만 줄어들 여지가 전혀 없는 것도 아닌 상황이다. 또 GS건설이 심의위의 결정을 수용하면 그대로 집행하는 방식이다. 다만 GS건설이 집행정지 신청 관련 법적 절차를 밟을 경우 법원이 처분을 맡는다. GS건설은 영업정지 기간이 받아들이기 어려울 경우 법원에 집행정지 신청과 취소소송을 제기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사건은 지난 4월 발생된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의 지하 주차장 붕괴 사고에 관한
[FETV=박제성 기자] 현대건설이 우크라이나 원자력공사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원전 분야 글로벌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우크라이나 원자력공사 에네르고아톰(Energoatom)과 원전사업 전반에 대한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1월에는 상호 사업 정보 교류를 위해 비밀유지협약서(NDA)를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은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파리 노르빌뺑드 전시관에서 열린 세계원자력박람회(WNE) 2023 기간 중에 이뤄진 것이다. 서명식에는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 페트로 코틴 에네르고아톰 사장 등 양사 경영진이 참석했다. 양사는 협력의향서에 기반해 우크라이나 대형원전 및 SMR 사업 추진에 대한 지원, 신규 원전개발을 위한 재원 확보, 원전 연구개발 관련 기술·경험 교류 등 원자력 분야 협력을 모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미국 원전 전문기업인 ‘홀텍 인터내셔널’과 함께 2029년 3월까지 우크라이나에 SMR(소형 모듈 원자로) 파일럿 설치에 이어 향후 최대 20기 배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지난달에는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우크라이나 전력공사와 송
[FETV=박제성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장애인 재활과 교육 지원을 위해 사단법인 한국 장애인 농축산기술협회에 교육용 의류를 기부했다. 지난 1일 서울시 강남구에 있는 한국 장애인 농축산기술협회에서 열린 기부식은 홍귀표 한국 장애인 농축산기술협회장, 신왕섭 HDC현대산업개발 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이날 전달한 교육용 의류 200벌은 장애인의 작업 활동을 위한 교육지원 사업과 자립 지원을 위해 쓰여질 계획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장애인이 사회 구성원의 한 축으로서 자립하기 위한 재활과 교육활동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한 다양한 ESG 활동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올 한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본사가 있는 용산 지역을 중심으로 지역 식재 봉사, 용산복지재단 장애인 물품 지원, 대한노인회 및 지역 일자리 사업 참여 어르신 쌀 기부, 취약계층 장애아동 생활지원금 기부, 쪽방촌 냉장고 기부, 해오름빌 벽화봉사, 노인의 날 물품 지원, 청년 직무 멘토링 등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