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현호 기자] 대한항공이 세계 최대 항공기 제작사인 미국 보잉사에 공급하고 있는 보잉787 ‘드림라이너’ 항공기 동체 및 날개구조물 1000대 납품을 달성했다.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는 최근 부산테크센터에서 보잉787 드림라이너 항공기 동체 및 날개구조물 1000호기 납품 기념행사를 가졌다. 대한항공은 2004년 보잉사와 보잉 787 항공기 구조물의 공동 개발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2007년 1호기 납품을 시작으로 12년 만에 1000대 납품을 성공적으로 수행 한 것이다. 대한항공은 1986년 보잉 747 날개 구조물 제작을 시작으로 보잉 717, 737, 767, 777, 747-8 등 민간 항공기 구조물 제작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또 가격 경쟁력 확보의 일환으로 일체형 복합재 및 자동화를 접목한 신기술 개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여 보잉의 후속 개발 사업 참여 기회도 확대하고 있다.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는 동 사업의 성공적인 개발 및 양산을 통해 복합재 가공 부문의 기술력을 확보하였으며, 높은 품질과 납기 준수를 통해 보잉의 1차 협력사로서의 파트너쉽을 공고히 하였다.
[FETV=김현호 기자] 대한항공은 현금·카드와 마일리지를 더해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는 복합결제를 2020년 11월 중으로 시범 도입한다. 또 대한항공은 탑승 마일리지 적립률은 항공 운임 수준에 따라, 보너스 항공권과 좌석 승급 마일리지 공제는 탑승 운항 거리에 맞게 합리적으로 기준을 변경·운영한다. 우수회원 제도는 1년 단위의 탑승 실적 산정으로 진입 문턱을 대폭 낮추고 회원 등급은 실버·골드·플래티넘·다이아몬드로 변경한다. 대한항공은 이와 같은 내용으로 고객 혜택과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춘 새로운 마일리지 제도를 도입한다. 시범 운영되는 마일리지 복합결제는 2020년 11월 중으로 마일리지 적립률 및 공제량 변경은 2021년 4월, 새로운 우수 회원 제도는 2022년 2월부터 각각 시행될 예정이다. 대한항공의 새 마일리지 제도 도입은 고객이 언제든지 원할 때 항공 운임의 일부를 마일리지로 지불할 수 있도록 함과 동시에 세계적인 추세에 맞춰 보다 합리적인 기준으로 마일리지를 적립·사용하고 더욱 많은 고객이 풍성해진 우수회원 혜택을 쉽게 누리도록 하기 위해서다. 사측은 언제든지 항공권 구매에 마일리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마일리지 복합결
[FETV=김현호 기자] 12일 예정됐던 아시아나항공 주식매매계약(SPA)이 결국 이뤄지지 않았다. 금호아시아나그룹과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이하 현산) 사이에 손해배상한도를 두고 이견이 좁혀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양사는 이달 넷째주로 협상기한을 연장해 매각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구주금액을 두고 이견 차이를 보였던 금호와 현산은 이에 대한 합의를 한 것을 전해졌다. 당초 현산은 3200억원을 제시했지만 금호 측이 경영권 프리미엄 등으로 4000억원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SPA가 이뤄지지 않은 결정적인 이유는 손해배상한도를 두고 이견이 나왔기 때문이다. 손해배상한도의 핵심은 2018년에 발생한 ‘기내식 대란’ 사건 때문이다. 아시아나항공은 2003년부터 기내식 공급 전문업체인 LSG스카이셰프와 공급 계약을 맺고 거래를 이어갔다. 그런데 사측이 계약 연장을 두고 금호홀딩스(현 금호고속)에 투자를 강요했다. LSG는 이를 거부했고 결국 아시아나항공은 중국 하이난그룹의 ‘게이트고메’를 새 업체로 선정했다. 하이난그룹은 금호홀딩스가 발행했던 1600억 규모의 신주인수권(BW)를 사들였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를 두고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FETV=김현호 기자] 아시아나항공 매각 관련 주식매매계약(SPA)이 12일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크리스마스 전후로 미뤄졌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금호산업과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달 25일 전후 시점까지 협상 시한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양사는 구주금액을 두고 이견을 보였지만 이 문제에는 합의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2018년 아시아나항공에서 발생한 ‘기내식 대란’ 문제 때문이다. 현산 측은 공정거래위원회의 과징금과 기내식 업체의 소송 문제로 수백억 원 대의 우발채무가 우려돼 금호 측에 10%의 특별손해배상한도를 요구했다. 하지만 금호 측이 이에 난색을 표해 협상이 지지부진한 상황이었다.
[FETV=김현호 기자] 현대상선이 대한민국 해운업계 사상 최초로 국적선사 첫 여성 기관장을 임명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임명된 고해연 기관장(만 34세)은 2008년 2월 한국해양대학교 기관시스템공학부를 졸업하고 같은 해 현대상선에 ‘3등 기관사’로 입사했다. 이후 2009년 2등 기관사, 2011년에는 1등 기관사로 승진했으며 현대상선에 입사한지 11년 9개월만에 기관장으로 발탁됐다. 고 기관장은 그동안 4600TEU급에서부터 국내 최대 선박인 13,100TEU급까지 줄곧 컨테이너선만 타 온 전문 기관장이다. 선박에서 기관장은 선박 기관의 정비·운전, 연료의 보관·사용 등 기관실 전체에 관한 책임과 의무를 가지며, 특히 기관의 안전 운용과 선박 운항에 관하여 선장을 보좌하고 협조하는 역할을 한다. 고해연 기관장은 “이 자리까지 올 수 있도록 저를 믿고 격려해주신 많은 선후배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현대상선을 비롯한 대한민국 해운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재 고 기관장은 인도 항로인 CIX(China-India Express) 노선에 투입된 6,800TEU급 컨테이너선 ‘현대 콜롬보(HYUNDAI COLO
[FETV=김현호 기자]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위해 협상을 벌이고 있는 금호산업과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의 기싸움이 지속되고 있는 모양세다. 당초 배타적 협상기한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지만 여전히 평해선을 달리고 있다. 11일 재계에 따르면 금호와 현산 컨소시엄이 당초 예정대로 12일 주식매매계약(SPA)를 체결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산 컨소시엄은 지난달 12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때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한 달간 부여 받아 12일까지가 현산이 단독으로 협상을 진행할 수 있는 배타적 협상 기한이다. 하지만 양측은 본협상 과정에서 구주 가격을 놓고 '밀당'을 벌인 데 이어 우발채무 등으로 인한 손해배상한도를 놓고 팽팽한 줄다리기가 이어지고 있어 SPA 체결은 당초 예정보다 늦춰질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현산 컨소시엄 측은 기내식 사건 등의 향후 여파를 고려해 특별손해배상한도를 10%로 명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금호 측이 이를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번 매각이 아예 틀어질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 특히 금호의 경우 연내 매각이 무산되면 매각 주도권이 금호산업에서 채권단으로 넘어가는 만큼 시간이 흐를수록
[FETV=김현호 기자] 올해 3월27일 새로운 대표이사 체재를 구축하고 ‘항해’중인 현대상선이 내년 흑자 전환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물류 전문가라는 호칭을 달고 있는 배재훈 사장은 실적 개선을 위해 연일 고심이 깊다. 현대상선은 컨테이너와 벌크화물 운송 사업을 하고 있는 물류기업이다. 글로벌 물류시장은 전반적인 침체에 좀처럼 업황 회복이 일어나고 있지 않다. 현대상선도 이를 피하지 못하고 흑자 기억이 가물가물 한 채 8년 연속 적자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현대상선은 지난해에도 5587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2017년 대비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이 개선됐지만 적자폭은 오히려 확대됐다. 하지만 배재훈 사장이 취임한 이후 적자폭은 소폭 감소하는 분위기다. 2019년 현대상선의 2분기 실적은 1129억원의 적자를 기록했고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은 각각 -8.08%, -14.37%를 기록했다. 반면 3분기는 663억원의 적자를 개선했고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 모두 끌어올렸다. 적자 상태가 지속된 이유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가 전 세계 산업에 직격탄을 날렸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세계 산업시장을 지배하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이 벌어지고 있다.
[FETV=김현호 기자] 항공업계의 경기불황이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일본 노선 비중이 40%에 육박하는 저비용항공사(LCC)는 일본 불매 운동의 직격탄을 맞고 시름하고 있다. 대내외 악재에 둘러쌓인 대형항공사(FSC)의 실적도 침체기가 지속되는 등 추운 겨울을 예고하고 있다. 항공업계의 3분기는 한해 ‘장사’를 좌우하는 중요한 시기다. 직장인 휴가와 학생들의 방학 시즌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3분기 호황은 없었다. LCC업계 1,2위 기업인 제주항공과 진에어는 지난 3분기 부침이 지속됐다. 제주항공의 올해 1분기 성적은 570억원의 흑자를 기록하며 순항했다. 이후 2분기부터 실적이 추락했다. 2분기 적자는 274억원을 기록했고 이어 3분기에도 174억원의 적자를 보였다. 부채비율은 1분기에 200%를 돌파하더니 3분기에는 330%까지 치솟았다. 진에어도 마찬가지다. 사측의 2, 3분기 실적은 각각 266억원, 131억원의 적자를 보였다. 부채비율은 올해 1분기부터 급속히 늘어나 2분기 연속 200%대를 유지하고 있다. FSC업계 1위 기업인 대한항공의 실적은 다른 항공사에 비해 선방한 수준에 그쳤다. 사측은 올해 2분기 986억원의
[FETV=김현호 기자] 제주항공이 호주 젯스타에어웨이즈(JETSTAR Airways∙이하 젯스타)와 공동운항(Code Share)으로 운항하는 인천~호주 골드코스트 노선의 첫 비행편 운항을 8일부터 시작했다. 인천~골드코스트 노선은 주3회(수∙금∙일요일) 일정으로 오후 22시15분(이하 현지시각) 인천을 출발해 골드코스트에 오전 8시30분에 도착하고, 골드코스트에서는 오전 11시35분에 출발해 인천에 오후 8시15분에 도착한다. 이 노선에는 젯스타의 335석 규모의 보잉 787-8 드림라이너 항공기가 투입된다. 제주항공은 또 인천~골드코스트 노선 운항을 기념해 29일까지 탑승일을 기준으로 내년 3월27일까지 이용할 수 있는 편도항공권을 유류할증료 및 공항시설사용료 등을 모두 포함한 총액운임(소비자가 실제 지불하는 운임)을 기준으로 29만800원부터 판매한다. 이 운임에는 수하물 20kg과 기내식이 포함되어 있다. 해당 노선 항공권 구매자에게 제공되는 이벤트도 준비됐다. 제주항공은 JJ라운지 할인쿠폰과 추첨을 통해 JJ라운지 이용권, 커피 기프티콘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FETV=김현호 기자] 제주항공이 9일 오전 10시부터 15일 오후 5시까지 오직 회원만을 대상으로 단 일주일 동안 2020년 3월1일부터 29일까지 탑승이 가능한 항공권을 할인하는 ‘JJ멤버스 위크’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JJ멤버스 위크’는 매달 한 차례씩 판매시점기준 3~4개월 후 출발하는 항공권을 낮은 가격에 판매하는 이벤트로, 매년 두 차례 진행하는 ‘찜(JJiM)’과 더불어 제주항공의 대표적인 항공권 프로모션 브랜드다. 이번 JJ멤버스 위크 특가는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 등을 모두 포함한 편도 총액운임을 기준으로 ▲김포, 청주, 부산, 대구, 광주출발 제주 노선에 대해 1만9300원부터 판매하고 ▲무안, 청주, 대구, 부산, 제주 출발 국제선은 4만8000원부터 ▲인천출발 국제선은 5만3000원부터 판매한다. 항공권은 예매일자와 환율변동에 따라 총액운임이 일부 변동될 수 있으며 예약상황에 따라 조기마감 될 수 있다. 구매는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또는 모바일 웹에서만 가능하다. 또 프로모션 기간 중 회원 등급에 따라 전용쿠폰을 제공하고 멤버스 퀴즈를 진행해 리프레시 포인트, JJ라운지 이용권 등 선물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