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명희 기자] 유아 스킨케어 브랜드 ‘어네이브’에서 맘가이드 A등급과 클린마크를 획득한 ‘비건 선쿠션 스틱’ 리뉴얼 출시 이후 2개월만에 전량 완판됐다. 어네이브의 선쿠션 스틱은 생후 6개월 이상부터 성인까지 온 가족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자외선 차단제로, 자연유래 100% 순한 성분으로 만들어져 더욱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나노화 공정을 거친 자외선 차단 성분은 피부에 침투해 더 큰 자극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어네이브 선쿠션 스틱은 100% 논나노 무기자차 포뮬러와 시카 성분인 병풀추출물을 포함한 3중 그린 성분을 담아 피부 보호 및 진정효과를 제공한다. 어네이브 비건 선쿠션 스틱은 NO.1 안심 육아 필수 앱인 ‘맘가이드’에서 ‘클린마크와 A등급’을 획득한 제품이다. 맘가이드 클린마크는 법적 기준 준수, 맘가이드 주의 성분 배제, 투명성에 대한 맘가이드 클린 기준을 충족한 제품을 대상으로 발급된다. 이에, 안전성과 신뢰도를 객관적으로 입증 받아 육아맘들에게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선케어 제품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제품에 내장된 쿠션(퍼프)으로 손에 포뮬러를 묻히지 않고도 간편하게 선크림을 바를 수 있어 휴대성과 간편
[FETV=권현원 기자] NH농협은행은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인 ‘NH오픈비즈니스허브’를 통해 범농협 계열사와 협업할 2025년도 상반기 스타트업 25개사를 선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선발은 상반기 공모를 통해 은행 및 금융·경제 관련 범농협 18개 계열사의 63개부서가 참여했다. 서류심사 및 오프라인 미팅을 거쳐 최종 15개부서와 25개사 간 협업매칭이 성사됐다. 선정된 25개사는 ▲AI·신기술 활용 ▲생활밀착형 금융서비스 ▲블록체인(전자지갑·STO) ▲애그·푸드테크(스마트농업·농산물 소비촉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디지털 혁신과 실질적 사업성과가 기대되는 스타트업들이다. 이들 스타트업은 오는 5월 22일 Kick-Off Day를 시작으로 ▲범농협 계열사 협업 ▲협업역량강화·PoC컨설팅 ▲투자연계 및 IR 기회 ▲글로벌 진출 지원 ▲NH디지털혁신캠퍼스 內 업무공간 제공 등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우수기업에게는 PoC·사업화자금도 지원된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디지털 금융 혁신을 위해 오픈이노베이션을 활용해 외부생태계와 적극 협력 중”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스타트업과 상생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FETV=권현원 기자] 하나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수출입 자동화를 위한 '비대면 AI 수출환어음매입 심사'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6월 하나금융그룹 관계사인 하나금융티아이의 사내 독립 기업인 하나금융융합기술원과 공동연구를 통해 자체 개발한 AI-OCR 솔루션 ‘리딧(READIT)’을 수출입 업무에 도입한 바 있다. 이번 비대면 AI 수출환어음매입 심사 서비스는 하나은행의 ‘AI 수출입 자동화 사업’의 일환으로, 외부 솔루션에 의존하지 않고 하나금융그룹의 자체 연구 역량과 독자 기술력으로 개발한 솔루션을 적용함으로써 보다 지속 가능한 AI 기술 활용을 실현하게 됐다. 특히 하나은행은 수출입 서류의 비정형성·복잡성으로 인해 신용장 전문가에 의존적이던 기존 수출환어음매입 심사 업무를 자동 분류 및 매입 정보 등 신속·정확한 AI 추출을 통해 기존 방식에서 발생했던 오류를 최소화했다. 이를 통해 신용장 비(非)전문가 및 기존 수출 주도형 기업뿐만 아니라 해외 진출에 수요가 있는 초기 수출 기업도 쉽게 수출 서류의 하자 여부를 확인하고 보완할 수 있게 됐다. 이번 비대면 AI 수출환어음매입 심사는 기업 인터넷뱅킹을 이용하는 본점 심사 대상
[편집자주] 국내 ETF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순자산 200조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ETF가 자산운용사들의 핵심 사업으로 자리잡으면서 테마형 ETF, 인재 영입 등 다양한 전략을 활용한 점유율 경쟁도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FETV는 주요 운용사들의 차별화된 ETF 전략과 향후 과제에 대해 집중 조명해본다. [FETV=박민석 기자] 한화자산운용(이하 한화운용)이 AI(인공지능) 테마 ETF(상장지수펀드)로 시장 점유율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대표 교체를 통해 시장 대응력을 높인 한화운용은 K-방산과 고배당 ETF의 흥행을 바탕으로 점유율 회복에 성공했다. 다만 이 두 ETF를 제외하면 뚜렷한 히트작이 부족해 질적 성장을 위한 신규 ETF 공급이 필요한 상황이다. 한화운용의 ETF 브랜드는 ‘PLUS’로, 지난 7일 기준 ETF 순자산은 4조3999억원, 전체 ETF 시장 점유율은 2.3%다. 보유 ETF는 68개로, 대표 상품으로는 PLUS K방산, PLUS 고배당주, PLUS 200, PLUS 머니마켓액티브 등이 있다. 지난 3월말 키움투자자산운용을 제치고 ETF 점유율 6위로 올라섰으며, 7위 키움운용과의 점유율 격차는 0.0
[편집자 주] 국내 금융지주사들이 전통적인 은행 중심 수익구조에서 벗어나 비은행 부문 강화를 통한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 구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최근 전체 실적에도 비은행 부문 성적이 반영되는 모습이다. 이에 FETV는 각 금융지주별 비은행 계열사의 현황을 살펴보고자 한다. [FETV=권현원 기자] KB금융지주의 보험 계열사들이 비은행 부문 기여도를 높이며 그룹의 ‘리딩금융’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특히 유일한 은행계 손해보험사인 KB손해보험은 최근 3년 꾸준히 순익 규모를 늘리며 존재감이 부각되고 있다. KB금융지주(이하 KB금융) 경영실적 자료에 따르면 KB금융은 올해 1분기 1조697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62.9% 늘어난 실적이다. 그룹 계열사 중 비은행 계열사는 671억원의 합산 순이익을 기록하며 이익 기여도를 높였다. 전체 실적의 비은행 부문 기여도는 2023년 말 33%에서 지난해 말에는 40%까지 늘었다. 올해 1분기 비은행 부문 기여도는 42%를 기록했다. 주요 비은행 계열사 중에서 보험 계열사들의 약진이 돋보였다. 1분기 보험 계열사 합산 순이익은 4005억원이었다. KB손해보험(이하 KB손보)·KB라이
[편집자주] 과거 산업현장은 잦은 재해와 느슨한 안전 통제로 사고가 끊이질 않았다. 하지만 이제 기업들은 맞춤형 안전관리와 교육을 통해 사고 예방 체계를 구축하며 이를 ESG 경영의 일환으로 삼고 있다. FETV가 국내 10대 그룹의 재해율은 물론 안전보건 교육과 시스템을 살펴보고자 한다. [FETV=나연지 기자]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산업안전 관리가 기업 경영의 핵심 성적표로 자리 잡으면서 (주)한화(이하 한화)의 재해율 추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특히 협력사 부문 안전관리가 임직원에 비해 여전히 취약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조직 전반의 안전관리 체계 고도화 필요성이 다시 부각됐다. FETV가 한화의 2023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한화 임직원의 산업재해율은 2022년과 동일한 0.02%를 유지했다. 협력사 재해율은 1.49%에서 1.83%로 상승하며 재해율 격차가 더욱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협력사 재해율은 2021년 1.43%를 기록한 이후 2022년 1.49%, 2023년 1.83%로 3년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 같은 추세는 한화가 직영 인력에 대해서는 효과적인 안전관리 체계를 운영하고 있지만 협력사 관리에서는 여전히
<편집자주> SK텔레콤의 유심 정보 유출 사건으로 보안 이슈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고 있다. FETV에서는 통신사 뿐만이 아니라 수많은 개인정보를 보유하고 있는 게임사와 네이버·카카오와 같은 IT 기업들의 정보보호 및 보안체계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FETV=신동현 기자] 넥슨은 2011년 메이플스토리 대규모 해킹 사건 이후 정보보안에 대한 투자를 약속했다. 이후 2021년 KISA에 정보보호 공시를 시작한 이래로 3년간 정보기술과 정보보호 부문에 수백억원씩 투자하는 한편 정보보호 전담 조직 운영과 함께 ISMS-P, ISO 27001, ISO 27018, ePRIVACY 등 글로벌 정보보호 인증을 취득하며 보안 체계를 확립했다. 2011년 11월 넥슨이 운영하는 게임 '메이플스토리'에서 이용자 약 1320만명의 이름, 아이디, 비밀번호,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당시 전체 이용자 1800만명 중 70% 이상의 정보가 유출된 대규모 해킹 사태로 백업 서버에 대한 비인가 접근을 통해 발생했다. 11월 18일 해킹이 발생했지만 넥슨은 해킹 발생 3일 후인 11월 21일에 징후를 발견했고 24일 최종 확인돼 해킹 발생 1주일 후인 2
[FETV=김주영 기자] 대웅제약은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소화기 국제학술대회인 ‘2025 소화기질환 주간(Digestive Disease Week 2025, DDW 2025)’에서 펙수클루의 인도환자 대상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효과를 평가한 임상 연구 데이터와 NSAIDs(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환자 대상 소화성궤양 예방 효능 데이터를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인도는 인구 약 14억명으로 세계 최대 인구 대국이자 세계 4위 항궤양제 시장으로 위장질환 치료제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MS의 2023년 데이터에 따르면 연간 시장 규모는 1조 4000억원이 넘는다. 이러한 전략적 시장에서 대웅제약은 인도환자 대상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EE) 치료 효과를 확인한 현지 파트너사의 임상 3상 연구 결과도 발표했다. 해당 연구에 따르면 펙수클루는 PPI(프로톤펌프억제제) 계열 에소메프라졸 대비 8주 치료율에 대해 비열등성과 주요 증상(가슴쓰림·산역류)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 아울러 증상 개선 평가 척도인 CGI-I(Clinical Global Impression of Improvement)
[편집자 주] 제약·바이오 분야에서 R&D는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는 척도다. R&D를 어떤 방식으로 설계하고 기술 자산을 구조화하는지가 전략 로드맵의 핵심이기도 하다. 연구개발비가 단순한 투자가 아닌 기업의 자산으로 자리하고 있는 배경이다. 이에 FETV는 R&D 전략과 자산 구조를 통해 각 사의 재무구조와 미래 경쟁력을 살펴보고자 한다. [FETV=김주영 기자] GC녹십자는 연구개발에 투입되는 자금 중 3%만 자산으로 인식하는 보수적 회계 기준을 고수하며 희귀질환·백신·혈액제제 등 진입장벽이 높은 영역에 R&D 역량을 집중하는 ‘고위험 고수익’ 구조의 전략을 펴고 있다. 최근 녹십자는 연 매출의 10% 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2024년 연결 기준으로 총 연구개발비는 1746억원이다. 같은 해 자산화된 개발비는 55억원에 불과했으며 이는 전체 R&D 투자비용의 약 3% 수준이다. 대부분의 연구개발비가 당기 비용으로 처리돼 손익에 즉시 반영된다. 일반적으로 연구개발비를 무형자산으로 인식하면 단기 손익에 부담을 줄일 수 있지만 녹십자는 상용화 가능성이 명확한 일부 핵심 과제를 제외하곤 보수적인 회계처리를 택하
[FETV=신동현 기자] LG유플러스는 2025년 1분기 영업수익 3조 7481억원, 영업이익 2554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영업수익이 4.8%, 영업이익이 15.6% 증가한 수치다. 실적 성장은 유·무선 가입자 증가와 기업 인프라 사업의 성장, 비용 효율화를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무선 사업에서는 전체 가입회선 수가 2907만5000개로 전년 동기 대비 10.7% 증가하며 12개 분기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5G 가입자는 819만 6000회선으로 전년 대비 14.0% 증가하며 전체 무선 가입자 중 74.8%를 차지했다. 알뜰폰(MVNO) 가입자도 856만2000개로 21.7%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스마트홈 사업에서도 성장이 이어졌다. 초고속 인터넷 수익은 고가치 가입회선 증가로 296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6.9% 상승했다. IPTV 가입회선은 561만 1000개로 2.4% 증가했으나 VOD 판매량 감소와 홈쇼핑 송출 매출 감소로 IPTV 수익은 1.2% 줄어든 3301억원을 기록했다. 기업 인프라 부문에서는 기업회선과 IDC 사업의 꾸준한 성장으로 수익이 2.1% 증가한 4097억 원을 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