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현호 기자] 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 등 현대차그룹 3형제가 줄줄이 신통치 않은 3분기 성적표를 받았다. 현대차·기아의 실적은 올랐으나 반도체 부족 사태로 판매량은 감소했다. 자동차 부품을 공급하는 현대모비스는 완성차의 출고량이 감소한 영향에 운임료 부담까지 겹치치면서 신통치 않은 실적을 거두는데 그쳤다. ‘3형제’의 발목을 잡고 있는 문제는 4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여 코로나19의 역효과가 지속될 예정이다. ◆현대차 3형제, 반도체·운임료 부담에 기대 이하=현대차 판매량은 89만8906대로 전년 동기대비 9.9% 감소했고 기아도 8.6% 줄어든 68만4413대를 판매하는데 그쳤다. 매출은 모두 한 자릿수 성장에 그쳤다. 정의선 회장이 올해를 “전기차 도약 원년”으로 선포하며 야심 차게 출시했던 아이오닉5와 EV6의 순수전기차 효과가 크지 않았던 것이다. 이번 실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반도체 부족 사태가 이어지면서 자동차 출고에 애를 먹었던 영향이 컸다. 글로벌 완성차 시장을 집어삼키고 있는 반도체 수급 문제는 수요와 공급의 괴리가 컸기 때문이다. 완성차업계는 차량 수요가 높아지자 반도체 주문을 늘렸지만 제조사들은 마진이 크지 않은 탓에
[FETV=김현호 기자] 현대자동차는 고성능 브랜드 N과 국산 프리미엄 자전거 브랜드 ‘위아위스’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두번째 고성능 로드바이크 ‘와스 G 디스크 N 라인(WAWS G Disc N Line) 에디션 자전거(이하 ‘N 라인 에디션 자전거’)’를 28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N 라인 에디션 자전거’는 현대자동차 N Line 모델과 동일하게 퍼포먼스를 지향하며 일상적인 라이딩에도 적합하도록 제작되어 다양한 고객이 손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한 중급모델이다. ‘N 라인 에디션 자전거’는 N Line 기본 칼라를 적용했으며 전면부에는 N 브랜드를 대표하는 로고를 부착해 특별함을 강조했다. 또 ‘스램 eTap 포스’ 구동계와 부품 등 최신 사양을 장착해 고성능차와 프리미엄 자전거 브랜드의 콜라보레이션 의미를 살렸다. 이번 공개를 통해 ‘N 스페셜 에디션 자전거’는 ▲로드바이크 '와스 프로 N(WAWS Pro N)’ ▲MTB(산악자전거) '헥시온29 N(Hexion29 N)' ▲와스 G 디스크 N 라인(WAWS G Disc N Line) 총 3개의 라입업을 갖추게 됐다. 박경래 전 한국 양궁 국가대표팀 감독이 설립한 위아위스는 연구개발을 통해 세계 양궁
[FETV=김현호 기자] 현대자동차·기아 차량 31여만대가 리콜에 들어간다. 국토교통부는 28일, 현대차 31만7902대에서 방향지시등 제어 소프트웨어 설계 오류로 좌측 방향지시등 작동 시 우측 방향지시등이 일시적으로 점멸되는 현상이 발견돼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됐다며 리콜한다고 밝혔다. 해당 차량은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및 기아의 카니발로 전체 31만7902대에 달했다. 또 현대차의 팰리세이드 4366대는 제조 공정 중 브레이크 마스터실린더 내부로 엔진오일 등이 유입되어 제동 시 브레이크 페달 스펀지 현상 및 밀림 현상이 나타나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되어 리콜에 들어간다. 스펀지 현상이란 브레이크 페달을 밟아도 압력이 생기지 않고 페달이 쑥 들어가 제동이 되지 않는 것을 말한다.
[FETV=김현호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손잡고 인공지능, 차량용 반도체 및 통신 기술 등 ICT를 활용하여 국내 자동차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생태계 조성에 앞장선다. 현대차·기아는 지난 27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자율주행 모빌리티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서울 SW-SoC융합R&BD센터에서 진행된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김동욱 현대차그룹 부사장, 김명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국가 정보통신기술(ICT) 연구개발의 총괄 책임을 맡은 기관으로 ▲제조 ▲국방안전 ▲의료복지 ▲에너지환경 ▲도시 ▲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공지능 기술 개발과 인공지능 산업 인프라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자율주행, 로보틱스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인공지능, 차량용 반도체 및 통신기술 관련 R&D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해 국내 자동차 산업의 소프트웨어 발전 가속화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자체적으로 수집한 ▲음성∙언어 ▲도로∙차선∙후미등 ▲로봇의 인
[FETV=김현호 기자] 기아는 27일 3분기 매출 17조7528억원, 영업이익은 1조327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8%, 영업이익은 579.7% 증가한 수치다. 기아 관계자는 “반도체 이슈 지속에 따른 일부 생산차질로 글로벌 도매 판매가 감소했고 원화 강세 등 경영환경이 비우호적이었지만, RV 등 고수익 차종의 판매 확대를 통한 제품 믹스 개선과 북미를 중심으로 한 인센티브 절감으로 수익성 확대 추세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글로벌 판매는 국내에서 12만4964대, 해외에서 55만9449대 등 68만4413대를 판매했다. 전년 대비 2.1% 줄어든 수치다. 반도체 공급 부족에 따른 생산 차질 영향이 컸다. 특히 지난해 3분기에는 해외 시장 락다운의 영향으로 국내 판매 확대에 집중할 수 있었지만 올해는 반도체 공급 부족 영향이 국내 생산까지 이어져 판매 감소를 피할 수 없었다. 영업이익과 관련해서는 쏘렌토ᆞ카니발ᆞ셀토스 등 고수익 신차 판매 확대, 큰 폭의 인센티브 축소 및 효율적인 판매관리비 집행 등으로 수익성을 향상시켰다. 특히 RV 판매 비중(중국 제외, 도매 판매 기준)은 전년 동기 대비 1.1%포인트 상승한 58.7%를
[FETV=김현호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공식 딜러 한성자동차는 경기도 성남시 시흥동에 성남 서비스센터를 신규 오픈했다고 27일 밝혔다. 한성자동차는 최근 경기 남부 지역에서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이 증가함에 따라 지속적으로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 편의를 높이기 위해 성남 지역에 새롭게 네트워크를 확장하였다. 성남 서비스센터(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여수대로 36, 시흥동 86-14)는 연면적 2431㎡, 일반 수리 6개와 사고 수리 5개, 총 11개의 워크베이 규모로 분당, 서현, 죽전 지역과도 인접해 있다. 성남 서비스센터는 토요일에도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운영되어 평일 서비스센터 방문이 어려운 고객들도 주말 중 시간적인 여유를 가지고 차량 점검 등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성남 서비스센터는 12월31일까지 다양한 오픈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모든 ISP 정기 점검 고객에게 메르세데스-벤츠 캠핑컵을, 50만원 이상 유상 수리 시, 메르세데스-벤츠 미니 트래블 백을, 100만원 이상 유상 수리 시 또는 컴팩트/컴팩트 플러스 패키지 구매 시 메르세데스-벤츠 캠핑 웨건을 증정한다. 또 한성자동차 보험 수리 지원 프로모션이 11
[FETV=김현호 기자] 현대자동차 ‘투싼 PHEV’가 독일 3대 자동차 전문매체에서 실시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 비교 평가’에서 유럽 대표 경쟁차종을 제치고 3개 비교 평가 모두에서 종합 1위를 휩쓸었다. 독일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자동차 전문매거진 ‘아우토 자이퉁(Auto Zeitung)’,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Auto Motor und Sport)’, ‘아우토 빌트(Auto Bild)’는 최근 독일을 비롯한 유럽시장에서 관심이 높아지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에 대한 비교평가를 각각 실시했다. ‘아우토 자이퉁’은 이달 발간된 최신호에서 현대차 투싼, 폭스바겐 티구안, 푸조 3008, 오펠 그랜드랜드 등 4개 PHEV차량을 대상으로 바디, 컴포트, 파워트레인, 주행특성, 친환경성/비용 등 5가지 항목에 걸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 비교평가’를 진행했다. 특히 아우토 자이퉁의 비교평가에서 투싼 PHEV는 유럽식 주행 특성의 표본이라고 평가받는 폭스바겐 티구안, 브랜드 특유의 경쾌한 핸들링 성능을 자랑하는 푸조 3008을 제치고 ‘주행 특성’ 부분에서 평가 차종 중 1위를 차지하며, 비교 차종 중 종합 평가 1위를 기록했다. ‘아우
[FETV=김현호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의 사회공헌 사업 ‘굿잡 5060’이 50~60대의 재취업을 성공적으로 지원하며 신중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2018년 7월 출범한 ‘굿잡 5060’ 사업은 50~60대 신중년의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업(현대차그룹)과 정부(고용노동부), 공공기관(서울시50플러스재단), 사회적기업(㈜상상우리) 등 민·관·사회적기업이 협력해 만든 국내 대표 일자리 창출 사업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6일, 서울 노들섬에서 황보국 고용노동부 통합고용정책국장, 문혜정 서울시50플러스재단 대표이사, 이병훈 현대차그룹 상무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굿잡 5060’ 2021 성과공유회를 열고 4년 동안의 사업성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지난 4년 간의 사업 성과 소개 ▲취업 우수 신중년·기업 사례 소개 및 시상 ▲신중년 인사이트 제공을 위한 쌍방향 토크 콘서트 ▲언택트 이벤트를 통한 참가자들 간 네트워크 형성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기존의 경력을 활용하여 새로운 인생 2막을 열어가고 있는 신중년 5명에게 ‘굿피플’상이 수여됐으며 신중년을 채용하여 회사의 성장과 더불어 세대 융합의 가능성을 보
[FETV=김현호 기자] 현대차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디지털 모터스포츠 대회 현대 N e-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7일밝혔다. 디지털 모터스포츠는 기존 모터스포츠의 물리적인 장벽을 허물고 공간적∙금전적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온라인 자동차 경주 대회로, e스포츠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 있다. 현대 N e-페스티벌은 만 12세부터 16세까지의 유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주니어컵’과 디지털 모터스포츠가 활성화된 전 세계 주요 12개국의 선수가 함께 참여하는 ‘글로벌 리그’로 나뉘어 운영된다. 현대차는 올해 유소년 선수 양성을 목표로 주니어컵을 우선적으로 운영하고, ‘22년 초부터 글로벌 리그로 무대를 확장할 계획이다. 이날부터 11월7일까지 PC기반 레이싱 시뮬레이션 게임 ‘아세토 코르사(Assetto Corsa)’를 활용해 주니어컵 예선전이 펼쳐지며, 참가를 희망하는 선수는 웹사이트 ‘사이드바이사이드’로 접속 후 본인의 기록을 업로드하면 된다. 예선을 통과한 참가자들은 국내 정상급 모터스포츠팀 ‘아트라스BX레이싱팀’,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팀’, ‘서한GP’, ‘DCT 레이싱팀’의 소속 선수들의 지도아래 본선 대회
[FETV=김현호 기자] 현대자동차가 26일 3분기 매출 28조8672억원, 영업이익은 1조606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7%, 흑자전환 됐다. 현대차는 지난해 세타2 엔진 품질 비용을 위해 2조1000억원을 선반영 한 바 있다. 판매량은 9.9% 감소한 89만8906대로 집계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판매가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에 따른 생산 차질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라며 “영업이익은 판매 물량 감소와 비우호적인 환율 영향에도 불구하고 판매 믹스 개선과 품질비용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동안 코로나19 상황에 다소 부진했던 신흥국 판매 비중 상승으로 평균판매가격(ASP)에 일부 영향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제네시스와 SUV 등 고부가 가치 차종의 판매 비중 확대가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반도체 공급 부족 영향이 장기화돼 올해 연말 또는 내년까지 지속될 전망으로 완벽한 정상화까지는 긴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아이오닉 5, GV70, 투싼 등 SUV 신차의 판매가 호조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개별소비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