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이승현 기자] 4일 쌍용차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이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과 쌍용차가 전날 체결한 MOU를 승인했다. 이에 따라 에디슨모터스는 쌍용자동차 인수를 위해 2주간 정밀실사를 실시한다. 에디슨모터스는 정밀실사를 토대로 채권 변제계획 등이 담긴 구체적 회생계획안을 법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현재 쌍용차의 부채는 공익채권을 포함해 70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에디슨모터스는 M&A 자금을 재무적 투자자(FI), 전략적 투자자(SI) 등으로부터 조달할 방침이다. 회생계획안은 채권단 관계인집회에서 3분의 2 이상의 동의를 통해 인가 받을 수 있다. 에디슨모터스는 쌍용차 인수 후 전기 승용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생산, 시판에 들어갈 계획이다. 연간 30만대 이상 판매를 목표하고 있다. 세계 각국에 20여개 합작회사(JV)를 설립해 생산ㆍ판매량을 늘려간다는 게 쌍용차를 인수한 에디슨모터스 강영권 회장의 방침이다. 에디슨모터스는 이를 토대로 전기차 시장에서 3~4년내 흑자전환을 기대하고 있다. 쌍용차는 이미 첫 전기차 '코란도e-모션'이 한국환경공단의 전기차 보급대상 평가를 통과하며 보조금을 확정 받고 판매를 앞둔 상태다.
[FETV=김현호 기자] 현대자동차가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대형 SUV 콘셉트카 ‘세븐(SEVEN)’의 티저 이미지를 4일 처음 공개했다. 세븐은 전기차 시대에 현대차가 제시하는 대형 SUV 전기차의 디자인과 기술 비전을 담은 콘셉트카로, 아이오닉이 제공하는 전기차 경험을 한층 더 확장시킨 모델이다. 기존 내연기관 차량으로는 구현할 수 없었던 새로운 SUV 전기차의 모습을 보여주는 세븐은 아이오닉의 브랜드 정체성을 상징하는 파라메트릭 픽셀 디자인을 헤드램프에 적용해 존재감을 드러낸다. 차량 내부는 우드 소재와 패브릭 시트 등으로 나만의 아늑한 공간을 표현한 프리미엄 라운지를 연상시키며 대형 전기 SUV 차량의 새로운 디자인 방향성을 담았다. 또 세븐은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를 기반으로 안락한 시트 배치와 여유로운 공간 활용성을 통해 거주 공간(Living Space)을 테마로 했던 아이오닉 5의 실내 디자인보다 한층 발전된 모습으로 거듭났다. 이와 함께 차량 실내에 다양한 친환경 소재를 적용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한다. 현대차는 오는 11월에 개최되는 LA 오토쇼
[FETV=이승현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와 스텔란티스코리아가 또 한번 배출가스를 불법 조작한채 차량을 판매한 것이 적발돼 과징금 퍼분을 받았다. 환경부는 최근 시행한 수시ㆍ결함 확인 검사를 통해 이들 차량이 인증시험과 달리 질소산화물을 과다하게 배출하는 것을 확인했다. 차종은 벤츠 G350d, E350d, E359d 4matic, CLS350d 4matic과 스텔란티스의 짚 체로키, 피아트 프리몬트다. 환경부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4종), 스텔란티스코리아(2종)가 국내에 수입ㆍ판매한 경유차량 총 6종, 4천754대의 배출가스를 불법 조작한 것을 확인하고 인증 취소, 결함시정 명령, 과징금 부과 등 행정조치와 함께 형사고발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벤츠사에는 43억 원, 스텔란티스에는 12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벤츠는 질소산화물 환원촉매(SCRㆍ질소산화물 저감 장치)의 요소수 분사량을 감소시켰고, 스텔란티스는 배출가스 재순환장치(EGRㆍ질소산화물 배출량 감축 장치)의 가동률을 저하하는 수법을 사용했다. 환경부는 해당 차량의 실도로 주행 시 평균 배출되는 질소산화물이 실내 인증기준(0.08g/km)보다 8배(0.616g/km)정도 증가하는
[FETV=김현호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미래 전기차 기술 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해 국내 최고의 배터리 전문가 그룹과 서울대학교 내 배터리 공동연구센터를 설립한다. 현대차그룹은 이를 통해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전동화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하는 한편, 국내 배터리 연구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며 대한민국이 세계 초일류 배터리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현대차그룹과 서울대는 3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 관악캠퍼스 행정관에서 서울대 오세정 총장, 이현숙 연구처장, 이병호 공대학장, 최장욱 화학생물공학부 교수와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 알버트 비어만 사장, 박정국 사장, 김걸 사장, 신재원 사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차그룹-서울대 배터리 공동연구센터’ 설립 및 중장기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정의선 회장은 “배터리의 기술 진보는 전동화 물결을 가속화할 것이며 그 물결은 거스를 수 없는 큰 흐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대차그룹-서울대 배터리 공동연구센터는 현대차그룹에게는 미래 모빌리티 사업의 리더십을 공고히 할 수 있는 기반이, 서울대에게는 배터리 연구 생태계 구축의 근원이 될 것”이라며 “완성도
[FETV=이승현 기자] 현대차가 일요일 특별근무 카드를 다시 꺼내들었다.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불거졌던 자동차 공급 차질을 해소하기 위한 일종의 고육지책이다. 현대차가 일요일 특근을 실시하기는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 이후 처음이다. 현대차는 3일 올해 자동차 판매 감소분을 만회하고 밀린 출고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일요일 특근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이는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 이후 처음으로 실시하는 생산직 사원 근무 방침이다. 특근 추진은 말레이시아발 반도체 협력사의 생산 차질이 일부 해소되면서 이달부터 부품 반입 정상화가 예상되는 데 따른 선제 조치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현대차는 최근 노사 협의를 통해 반도체 수급 회복이 점쳐지는 4분기에 최대 생산 추진을 합의하고 이달부터 특근을 운영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했다. 기아도 노사 협의를 통해 4분기 특근에 대한 세부 운영안을 검토하고 있다. 일요일 특근을 추진하는 것은 주 52시간 근무제가 시행된 2018년 7월 이후 처음으로 있는 일이다. 지난 3분기에 인기 차종을 생산하는 일부 공장 중심으로 토요일 특근을 시행한 전례가 있다. 이보다 앞서 고용부는 주 52시간 근무제로 어려움을 겪고
[FETV=김현호 기자] 르노삼성자동차의 프리미엄 디자인 SUV ‘XM3(수출명 르노 뉴 아르카나)’가 해외 수출 5만대를 돌파했다. XM3는 지난해 7월 칠레 수출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섰으며 이어 12월부터 주력 수출 시장인 유럽 판매 물량 선적을 시작했다. XM3는 올 3월 유럽 4개국 사전 출시 후 6월부터는 판매 지역을 28개 국가로 확대하고 본격적인 유럽 시장 판매를 이어가고 있다. 아시아 시장과 유럽 시장을 포함한 올해 해외 시장 수출 대수는 총 5만840대이며 지난해 첫 수출 이후 누적 선적 대수는 5만1749대다. XM3는 유럽에서 1.3리터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과 함께 르노그룹의 친환경 미래전략을 보여줄 새로운 하이브리드(HEV) 엔진 모델을 앞세워 시장을 공략했다. XM3의 성공적인 해외 시장 안착을 위해 르노 그룹도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세계적인 반도체 부품 부족 이슈 속에서도 그룹 내 공급망을 활용해 XM3 수출 물량에 부품이 우선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자동차 사장은 “대내외적인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변함 없이 이어온 르노삼성자동차만의 엄격한 품질 관리가 유럽 시장에서 XM3가
[FETV=김현호 기자] 현대자동차가 이달 5일, 해외 우수인재 발굴을 위한 ‘2021 해외 석ᆞ박사 채용 온라인 라이브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급변하는 자동차 산업 환경 속에서 미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서는 우수인재 확보가 가장 중요한 과제 중 하나라 보고, 지난해부터 해외 석ᆞ박사급 인재 채용을 상시 채용 방식으로 전환했다. 현대차는 지원자들에게 상시로 전환된 해외 우수인재 채용 방식에 대해 알리는 동시에 완성차 제조업체를 넘어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는 현대차의 미래 비전, 기업 문화, 각 분야별 담당 업무 등에 대한 정보를 보다 진솔하고 쉽게 알리는 자리를 갖기 위해 이번 채용 설명회를 마련했다. 처음으로 온라인 라이브 방식으로 진행될 이번 해외 우수인재 채용 설명회는 한국 시간 기준 5일 오전 8시(미국 서부 기준 4일 오후 4시, 미국 동부 기준 4일 오후 7시)부터 채용 설명회 전용 사이트에서 약 한 시간 가량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채용 설명회는 해외 우수인재 채용을 통해 선발된 직원 및 채용 담당자들과의 화상 연결을 통한 라이브 토크쇼로 구성되며, 현재 담당하고 있는 직무, 현대차의 기업 문화, 업무
[FETV=김현호 기자] 현대자동차가 역대 판매왕 등 전국 판매 우수 카마스터들과 함께 교통사고 유자녀를 돕기 위한 후원금을 조성하고, 한국교통안전공단에 전달했다. 현대자동차는 2일 오후 현대차 영동대로사옥에서 정원대 현대차 국내지원사업부장 전무, 최진성 현대차 서대문중앙지점 영업부장, 조경수 한국교통안전공단 기획본부장, 김영준 (사)교통사고피해자지원 희망봉사단(이하 희망VORA) 사무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교통사고 유자녀 자산형성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후원금 전달은 현대차 판매 우수 카마스터 13명이 판매수당의 일부를 자발적으로 적립한 뒤 이를 의미 있게 쓰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고, 이에 현대자동차도 뜻을 같이해 이뤄졌다. 후원금은 카마스터 13명이 적립한 1000만원에 현대자동차가 1천만 원을 추가로 적립하는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조성됐다.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교통사고 피해자 지원을 위해 설립된 희망VORA를 통해 교통사고 유자녀들의 교육비, 주거비, 취업자금 등 경제적 자립기반 마련에 쓰일 계획이다. 한편, 현대차는 2019년 12월에도 카마스터들과 회사가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2000만원의 기금을 조성하고, 환아 의료
[FETV=김현호 기자] 현대차그룹이 후원하는 제로원(ZER01NE)이 상상력과 창의력에 기반한 다양한 콘텐츠로 대중과 소통하는 ‘제로원데이(ZER01NE DAY) 2021’을 개최한다. 제로원은 창의인재를 위한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목표로 현대차그룹이 지난 2018년 서울시 서초구 강남대로에 오픈한 창의 공간이자 인재 플랫폼이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제로원데이는 실력 있는 예술가와 개발자, 그리고 스타트업 등 다양한 창의인재들이 참여해 자신들의 프로젝트와 비즈니스 모델을 대중에 선보이고 창의문화를 확산시키는 무대다. 올해는 ‘놀이터(플레이그라운드, Playground)’라는 메인 테마 아래 ▲미래 모빌리티(Future Mobility) ▲모빌리티 x 사용자(Mobility x Player) ▲새로운 배움(New Learning) ▲초연결(Hyper Connected) 등 총 4가지 주제를 담은 전시, 토론, 퍼포먼스 프로젝트로 구성됐다. 제로원데이는 5일부터 14일까지 총 10일간 전용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가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만큼 전시작품을 간접적으로 체험해볼 수 있도록 도슨트 투어 형식의 해설 영상을 제공해 관람객들
[FETV=이승현 기자] 지난달 국내 승용차 신차 등록 대수가 전년 동월대비 20%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10월 신차 등록 대수는 12만2519대로 작년 10월과 비교해 20.8% 감소했다. 이중 국산차 신차 등록은 10만3491대로 전달에 비해서는 6.1% 늘었다. 하지만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20.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입차의 경우 1만9028대가 신규 등록됐다. 이는 전월보다 15.7%, 1년전과 기뵤하면 22.1% 줄어든 숫자다. 지난달 가장 많은 신차가 등록된 수입차 브랜드는 BMW 수입자동차다. BMW자동차는 작년보다 9.3% 감소한 4825대를 신규 등록하는데 그쳤다. 벤츠는 작년보다 44.9% 감소한 3629대가 등록, 2위로 밀려났다. 아우디는 작년보다 4.4% 늘어난 2641대로 3위를 차지했고, 볼보(1125대)와 지프(750대) 등이 뒤를 이었다. 통상 매 분기 첫 달에 판매량이 큰 폭으로 줄어드는 테슬라는 지난달 불과 3대가 등록되는 데 그쳐 저년 동원대비 감소폭이 96.7%에 달했다. 모델별 등록 대수 조사에선 아우디 A6가 1271대로 작년보다 17.0% 감소하며 1위에 랭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