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양대규 기자] 현대모비스는 전기차 초고속 충전 시 발생할 수 있는 배터리 과열을 방지해주는 새로운 배터리셀 냉각 소재를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진동형 히트파이프(Pulsating Heat Pipe)’로 불리는 냉각 소재는 알루미늄 합금과 냉매로 구성됐다. 배터리셀 사이사이에 배치해 급속 충전 시 치솟는 배터리 내부 온도를 낮춰준다. 초고속 충전 시 배터리 발열량이 증가하더라도 이를 버틸 수 있는 안정적인 열 관리 시스템을 구현해 전기차 충전시간을 크게 단축시켜줄 전망이다. 히트파이프는 두 물체 간 열 전달 효율을 높이는 금속관 모양의 열전도체로 컴퓨터 CPU와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 냉각에도 사용되는 고방열(열 방출) 소재다. 진동형 히트파이프는 내부에서 냉매가 진동과 순환을 하면서 열을 고루 전달한다. 고속 이동하는 차량에 적용해도 중력에 의한 성능저하가 거의 없다. 일반 알루미늄 대비 10배 이상 열전달 성능으로 과열된 배터리셀 열기를 빠르게 외부로 이동시킨다. 차량용 배터리 냉각에 이를 적용하고 양산 채비를 갖춘 것은 현대모비스가 처음이다. 통상 배터리시스템(BSA)은 다수의 배터리 모듈(BMA)에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과 냉각팬,
[FETV=양대규 기자] 현대오토에버는 인도의 맵마이인디아 현력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합작법인(JV) ‘테라 링크 테크놀로지’를 설립했다고 16일 밝혔다. 동남아시아 지역은 빠른 경제 성장과 함께 차량의 수요가 증가하며 내비게이션에 대한 수요도 함께 커지고 있다. 특히 국가별로 통행방향, 노면표시 등 도로 환경의 차이가 있어 지역별 지도 데이터의 필요성이 크다. 합작법인은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6개국 지도를 구 등 6개국의 지도를 구축할 계획이다. 향후 브루나이, 미얀마 등 인접 국가 지도까지 확보해 사업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현대오토에버는 '솔맵 구축 기술'을 활용해 동남아시아 지역 지도 품질을 끌어 올릴 계획이다. 솔맵은 내비게이션 지도와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지도를 결합해 차선 정보, 노면 표시 등 다양한 데이터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차세대 지도다. 서동권 현대오토에버 내비게이션사업부장(상무)은 "고품질의 차량용 지도를 구축해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가 내비게이션 영역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FETV=양대규 기자] 현대자동차는 14일 경기 의왕시에 위치한 현대 N 아카이브(가칭)에서 ‘현대 N 페스티벌’ 2024시즌 종합시상식을 개최했다. 현대 N 아카이브는 내년 초 공식 개소 예정인 국내외 모터스포츠 대회에 사용한 현대차 N 브랜드 차량 보관과 관리를 위한 수장고 시설이다. 시상식에는 현대 N 페스티벌 출전 팀과 선수를 비롯해 3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올해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팀과 선수에게 트로피를 전달했다. 현대 N 페스티벌은 모터스포츠 팬 모두가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원메이크 레이스(One-Make Race)다. 동일한 차종과 사양의 경주차로 경쟁하는 자동차 경주 대회다. 올 시즌 현대 N 페스티벌은 프로 대회인 ▲eN1 ▲N1과 아마추어 대회인 ▲N2 ▲N TT 등 총 4개의 클래스로 구분해 지난 4월 인제 스피디움에서 열린 1라운드를 시작으로 8개월 동안 경기를 운영했다. 올해 팀 부문 종합 우승은 클래스별로 eN1은 금호 SL 모터스포츠팀, N1은 DCT 레이싱팀이 차지했다. 선수 부문에서는 eN1은 박준의 선수, N1은 김규민 선수가 우승했고 N2 및 N TT는 각각 김효겸, 최유준 선수가 우승했다
[FETV=양대규 기자] 기아는 오토랜드 광주가 글로벌 기술 인증기업 UL 솔루션스(UL Solutions)의 ‘폐기물 매립 제로’ 검증에서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폐기물 매립제로 검증은 폐기물 자원순환 관리 수준을 평가하는 제도다.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의 재활용 비율에 따라 ▲플래티넘(99.5%~100%) ▲골드(95%~99.5%미만) ▲실버(90%∼95%미만) 등 3개 등급으로 나뉜다. 기아 오토랜드 광주는 공정상 발생하는 폐기물을 재활용해 자원 효율적 생산 체계를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광주광역시와 '산업 폐플라스틱 재활용전환 업무협약'을 맺었다. 기아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아는 친환경 경영을 실천하고 자원 순환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FETV=양대규 기자] 현대모비스는 세계 최대 IT·가전 박람회인 CES 2025에 참가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CES에서 현대모비스는 '홀로그래픽 윈드쉴드 디스플레이'를 최초로 일에 공개한다. 현대모비스는 모빌리티 혁신 기술과 양산 신기술을 중심으로 지난 2016년부터 10년 연속 CES에 참가하고 있다. 다음달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개최되는 이번 CES 2025에는 현대자동차그룹 내에서 현대모비스가 유일하게 참가한다. 현대모비스는 ‘하이 테크’를 넘어 ‘휴먼 테크’를 강조했다. 지난해 CES 2024 무대에서 차세대 전기차 구동 기술인 e코너시스템을 장착한 실증차 ‘모비온’의 등장은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큰 볼거리였다. 모비온이 크랩주행과 대각선주행, 제자리 회전 등 특수 모션을 거침없이 구현하자 현장은 카메라 셔터와 관중들의 환호 소리로 가득했다. 미래 기술 향연장을 혁신으로 수놓은 현대모비스가 이번에는 인간 친화적 기술로 혁신의 메시지를 이어간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CES에서 ‘비욘드 앤드 모어(Beyond and More)’를 주제로 사람과 교감하고 소통하는 휴먼 테크로 색다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계획
[FETV=양대규 기자] 현대오토에버는 자율주행차의 안전성 확보에 관한 국제 표준인 ‘SOTIF’ 인증을 국내 최초로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SOTIF는 2022년 국제 표준화 기구(ISO)에서 제정한 기준이다. 예측하지 못한 돌발 상황에서도, 자율주행 시스템이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이 안전하게 작동하는지 평가한다. 이번 인증은 1894년에 설립된 미국 최초 안전규격 개발기관이자 인증기관인 UL솔루션즈가 주관했다. 현대오토에버가 이번에 인증받은 대상은 자율주행시스템과 밀접한 차량 소프트웨어(SW) 개발 프로세스에 대한 산출물 40여종이다. 현대오토에버는 이번 인증을 발판으로 자율주행시스템, ADAS 개발 기업들을 위한 컨설팅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오토에버가 인증받은 산출물 40여종에는 다양한 위험에 대응할 수 있도록 국제 표준을 준수하는 체계적인 프로세스가 포함됐다. 현대오토에버는 자율주행 시대를 대비한 ▲검증엔지니어링 서비스 ▲SW개발환경 플랫폼 ▲가상검증 플랫폼 사업에서 기술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현대오토에버는 이들 세 가지 사업에서도 SOTIF 인증을 받은 개발체계를 적용한다. 이와 관련, 고객사들에게 국제표준
[FETV=양대규 기자] 현대자동차는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이 2025 중국 올해의 차 어워즈에서 ‘올해의 고성능차’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중국 대표 자동차 전문 기자 및 인플루언서 48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총 7개 부문에서 112개 차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시상식은 베이징 리도 크라운 플라자 호텔에서 진행됐다. 아이오닉5 N은 올해의 고성능차 부문에서 211점을 받아 142점의 ‘메르세데스 AMG C63 S E 퍼포먼스’와 127점의 ‘링크앤코 03++’를 압도적인 점수 차이로 제치며 최종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안용일 현대차 중국N사업실장(상무)은 "지난해 중국 시장에 처음 진출한 N 브랜드는 올해 아이오닉5 N을 통해 현대차의 고성능 전동화 기술력을 강조하고 있다"며 "중국 시장에서 현대차의 입지를 강화하고 N 브랜드만의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이오닉5 N은 현대차 고성능 브랜드 'N'의 첫 전용 전기차로 84kWh(킬로와트시) 용량의 고출력 배터리와 고성능 사륜구동 시스템을 갖췄다. 이를 통해 478㎾(650마력, 부스트 모드 기준)의 최고 출력과 770Nm(78.5㎏f·m, 부스트
[FETV=양대규 기자]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에 이어 기아 노조가 '정권 퇴진 운동'에 나선 민주노총 산하 금속노조 지침에 따라 11일 하루 부분 파업을 진행한다. 10일 기아 노조에 따르면 기아는 상부 단체인 금속노조 결정에 따라 11일 오전 근무조(1직)와 오후 근무조(2직) 2시간씩 총 4시간 파업을 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현대차 노동조합은 5∼6일 부분 파업을 벌였다. 11일 열리는 파업에는 현대차 노조는 참여하지 않는다.
[FETV=양대규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는 대전공장이 10일 ‘제19회 2024 대전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식’에서 ‘2024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은 행정자치부 주관으로 자원봉사와 기부 등을 통해 국내 사회 발전에 기여한 우수 단체, 기업, 개인 등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한국타이어는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나눔 문화 확산, 재난 대응, 아동 대상 교통사고 예방 향상, 탄소중립 실천, 멸종위기종 살리기사업 진행을 통한 지역 생물 다양성 증진 실천 등 지속가능성의 가치를 높이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2011년 임직원 전원이 참여하는 ‘한국타이어 봉사단’을 출범하여 임직원들의 자발적으로 기획하고 참여하는 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원하고 있다. 이에 임직원들은 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오고 있으며, 2023년 봉사 시간 1만여 시간을 달성하는 등 지역 사회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준길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공장장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꾸준히 진행해 온 다
현대자동차의 첫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이 '그란 투리스모 월드 시리즈(Gran Turismo World Series) 2024’ 월드 파이널에 등장해 뛰어난 주행 성능을 선보였다. 현대차는 지난 8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e스포츠 토너먼트 '그란 투리스모 월드 시리즈(Gran Turismo World Series) 2024’ 월드 파이널 네이션스 컵(Nations Cup) 부문 타임 트라이얼(Time Trial) 레이스 예선에 아이오닉 5 N이 선정됐다고 9일(월) 밝혔다. '그란 투리스모 월드 시리즈'는 세계적인 디지털 레이싱 게임 '그란 투리스모 7'의 글로벌 챔피언십 대회로 올해 7회차를 맞았다. 아이오닉 5 N은 내년 1월 ‘그란 투리스모 7’ 레이싱 게임에 공식 투입되기에 앞서 이번 타임 트라이얼 레이스 예선에 깜짝 등장했다. 아이오닉 5 N은 과거 유산 계승을 통해 유연한 전동화를 적극 추진하는 현대차의 핵심 전동화 전략 ‘현대 모터 웨이(Hyundai Motor Way)’의 실행을 알리는 상징적인 모델로 현대차의 첨단 전동화 기술을 집약해 주행 성능을 극한으로 끌어올린 N 브랜드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다. 고성능 사륜구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