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현호 기자] 임금체불을 두고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이 갈등을 빚고 있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이스타항공이 요구한 회사의 근로자 고용 안정과 임금 체불을 위해 양사가 함께 노력하자고 이스타 측에 요구했다. 이스타항공은 1분기 1042억원의 적자를 기록했고 ‘셧다운’ 되는 등 경영악화가 지속되고 있다. 임직원들은 2월 급여를 40%만 지급받고 3월부터는 임금을 아예 받지 못하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지난해 희망퇴직을 신청 받아 60여명을 내보냈다. 하지만 이마저도 퇴직금과 미지급된 임금을 제때 지급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구조조정을 통해 100여명을 정리할 예정이지만 근로자들이 격렬히 반대하며 세부 방안을 두고 협의 중에 있다. 한편, 코로나19로 항공업황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제주항공 측은 이스타항공 인수에는 변함이 없다는 입장이다. 앞서 제주항공은 이스타항공의 지분 취득일을 ‘당사자들이 상호 합의하는 날’로 변경했다.
[FETV=김현호 기자] 제주항공이 연중 최대 항공권 할인행사인 ‘찜(JJiM) 항공권’ 예매를 27일 오후 3시부터 6월2일 오후 5시까지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우수고객 및 유료멤버십 구매 회원에게 우선 예매 혜택을 준다. 우수고객인 VIP, 골드, 실버플러스 회원과 유료멤버십인 J PASS 구매 고객은 프로모션 행사 하루 전인 26일 오후 3시부터 찜 항공권 예매를 할 수 있다. 이번 ‘찜(JJiM) 항공권’은 탑승일 기준으로 9월1일부터 내년 3월27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주요 노선별로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이용료 등을 모두 포함한 편도 총액운임 최저가는 김포-제주 9000원, 인천-나리타 3만6000원, 인천-마카오 3만8000원, 인천-방콕 5만원, 인천-마닐라 4만8000원 등이다. 자세한 운임 및 노선은 제주항공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 웹에서 확인 및 예매가 가능하다. 다만 유류할증료와 해외 공항시설사용료는 발권일, 환율 등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아울러 특가 이벤트 항공권은 무료 위탁수하물 서비스가 포함되지 않은 점도 유의해야 한다. VIP, 골드, 실버플러스 우수 고객의 경우는 무료 위탁이 가능한 이벤트 항공권 구
[FETV=김현호 기자] 진에어가 6월부터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중단됐던 국제선 가운데 5개 노선에 대한 운항을 재개한다. 또 교민 수송을 위한 임시편도 투입한다. 그 동안 진에어는 코로나19 펜데믹에 따른 해외 각국의 입국 금지 및 제한 조치로 인해 지난 4월부터 정기편 운항을 중단하고 해외 교민 등 수송을 위한 임시편 및 화물기를 운영해 왔다. 이번에 재개하는 국제선은 해외 체류 중인 교민, 유학생, 비즈니스 등의 현지 수요와 항공 화물 물동량 등을 고려해 결정됐다. 6월부터 우선 재개하는 국제선은 인천~방콕, 인천~하노이, 인천~타이베이, 인천~나리타, 인천~오사카 등 총 5개다. 우선 진에어는 인천~방콕, 타이베이 노선에 B777-200ER 항공기를 투입해 수요 확보에 나선다. B777-200ER 항공기는 국내 LCC 가운데 유일한 중대형 기종으로 증가하는 항공 화물 수요에 대응하고 현지 여객 수요까지 확보해 수익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인천~방콕 노선은 6월 2일부터 주 2회로 인천~타이베이 노선은 4일부터 매주 1회 운항한다. 인천~나리타와 오사카 노선은 5일부터 주 1회 각각 운항할 예정이다. 베트남의 경우, 코로나 19 확산이 안정세에 접어
[FETV=김현호 기자] SM상선이 미국 롱비치(LA)~한국 구간에서 오렌지 수송량 1위를 달성했다고 26일 전했다. SM상선은 미국 물류 집계 사이트 ‘JOC’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20년 1분기(1~3월) 누계 기준 미국 롱비치(LA)~한국 구간 전체 오렌지(Citrus) 수송량의 약 51%를 선적함으로써 쟁쟁한 글로벌 선사들을 제치고 3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사측은 같은 기간 미 서안 전체~한국 구간 수송량에서도 24%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해 미주전문 선사로서의 SM상선의 입지도 한 층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SM상선은 이 같은 성과가 탁월한 국내외 영업 능력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사측은 코로나19로 인한 물동량 감소 등 악재 속에서도 SM상선의 국내 및 미국 현지 영업 조직은 대형 수출화주들의 물량을 유치하기 위해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했다. 컨테이너 운용 경험도 빛을 발했다. 오렌지 출하 시즌에 앞서 미리 냉동컨테이너를 현지에 조달했을 뿐만 아니라 현지 농장의 작업 상황에 맞춰 화물의 터미널 반·출입 시간을 적절하게 지원하는 등 ‘화주 맞춤형 서비스’가 주효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오렌지는 신선도 유지를 위해 냉동컨테이너로 수송되며
[FETV=송은정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고사 위기에 처한 저비용항공사(LCC)들을 산업은행 등 국책은행이 추가 지원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LCC에 대한 유동성 지원 문제는 기본적으로 산업은행 등 국책은행이 관장하는 사안"이라면서 "추가 지원 필요성이 있을 경우 국책은행이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24일 말했다. 이 관계자는 "LCC가 겪는 유동성 위기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제활동 위축 때문이고 이는 코로나19 사태가 종료된다면 해결될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면서 "유동성 추가 지원이 필요하다면 더 지원을 해주는 것이 마땅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정부는 산업은행의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LCC에 3000억원 이내에서 지원한다는 방침을 발표한 바 있다. 3000억원 가운데 1천260억원을 이미 지원했고 제주항공의 이스타항공 인수 지원에 1700억원을 쓸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자금이 사실상 소진된 상태로 추가 지원이 불가피하다고 호소하고 있다. 금융당국 관계자의 이런 발언은 필요하다면 국책은행이 추가 지원한다는 내부 방침이 서 있다
[FETV=송은정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항공업계의 유동성 확보에 '빨간 불'이 켜진 가운데 작년 말부터 이어진 인수·합병(M&A)도 갈수록 불확실성이 커지는 모습이다. 인수 주체인 HDC현대산업개발(이하 현산)과 제주항공은 여전히 아시아나항공과 이스타항공 인수 의지에 변함이 없다고 밝히고 있지만 업계 안팎에서는 인수 포기설이 꾸준히 제기될 정도로 M&A 성사 여부에 의구심이 크다. 24일 정부와 항공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정부와 금융당국 내에서는 현산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포기할 가능성에 대비해 '플랜B'를 짜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을 다시 시장에 매물로 내놓는다고 해도 제3의 인수자가 나타날 가능성이 낮은 만큼 당분간 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관리하다가 업황이 좋아지면 재매각을 시도하는 방안 등을 검토해야 한다는 얘기도 나온다. 그만큼 현산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작업이 안갯속이라는 의미다. 현산은 최근 3700억원 규모의 자산유동화증권 발행에 성공하는 등 아시아나항공의 인수 자금 준비를 마무리하는 한편으로 로펌 등을 통해 인수 포기시 이행보증금 2500억원의 반환 가능성 등을 따
[FETV=김현호 기자] 진에어가 대구~제주, 김포~부산, 김포~광주 노선을 6월1일부터 정기편으로 전환한다. 해당 정기 노선은 기존 운항 스케줄과 동일하게 ▲대구~제주 노선 일 4회 왕복 ▲김포~부산 노선 일 4회 왕복 ▲김포~광주 노선은 일 2회 왕복 일정으로 운항한다. 대구~제주 노선은 대구공항에서 오전 7시 55분, 제주공항에서 오전 10시부터 첫 출발한다. 김포~부산 노선은 김포공항에서 오전 10시(월·화·목), 9시 5분(수·토·일), 9시35분(금)에 첫 편이 출발하며 김포발 광주행 항공편은 매일 오전 7시5분부터 출발한다. 진에어 관계자는 “국내선 확대를 통해 지역 공항 활성화 및 지역 경제 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FETV=김현호 기자] 제주항공이 21일, 1700억원 규모의 일반 공모 유상증자 추진을 발표했다. 예상 주당 발행가는 1만4000원이며 발행예정 주식 수는 총 12,142,857주다. 유상증자가 이루어지게 되면 제주항공의 전체 발행 주식은 기존 26,356,758주에서 38,499,615주로 증가한다. 7월 이내에 증자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1700억 중 1022억원은 운영자금으로, 678억원은 채무상환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항공업계가 위기상황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제주항공도 각고의 자구노력을 진행 중”이라며, “위기상황 극복을 위한 노력의 한 부분으로 유상증자를 추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FETV=김현호 기자] 대한항공이 최근 에어버스의 자회사인 ‘에어버스 헬리콥터스’와 A350 항공기 카고 도어(Cargo Door) 후속 물량 공급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대한항공은 2011년, 총 800대에 달하는 A350 항공기 카고 도어에 대한 개발 및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2012년 A350 항공기 카고 도어를 성공적으로 개발해 현재까지 500여대 분량의 카고 도어를 납품했다. 이번 계약 체결에 따라 기존 계약 800대 분량을 납품한 이후, 추가로 400대의 A350 항공기 카고 도어를 납품할 수 있게 됐다. 대한항공이 설계 및 개발한 A350 항공기 카고 도어는 전방(Forward) 카고 도어, 후방(After) 카고 도어, 벌크(Bulk) 카고 도어 등 모두 3개의 도어로 구성되어 있다. 카고 도어는 운항 중 안정성과 직결되는 동체 부분의 주요 복합재 구조물로 고도의 정밀성 및 도어 개폐를 위한 구동 장치 설계 등 첨단 기술력이 필요하다. 특히 이번 계약으로 에어버스 및 에어버스 헬리콥터스와 3D 프린팅(Printing) 부품을 공동으로 개발하게 돼 이를 토대로 항공기 부품 제작 기술력을 한 단계 성장시킬 수 있는 기회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FETV=김현호 기자] CJ대한통운이 중국 물류전문 뉴미디어 회사 LOG가 발표한 ‘2020 중국 물류 브랜드 TOP 50’에서 종합 브랜드 순위 44위에 올랐다고 21일 밝혔다. LOG는 중국의 물류전문 정보 플랫폼으로 공공물류, 공급망관리 등 물류업계 관련 PR, 컨설팅, 마케팅, 리서치 서비스 및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발표한 ‘2020 중국 물류 브랜드 TOP 50’ 랭킹 순위는 대중, 산업, 정부, 인식 등 4가지 분야의 인지도 및 영향력을 측정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성됐다. 중국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물류 브랜드로는 중국 택배 대기업인 순펑(SF Express)이 선정됐으며, 알리바바의 차이냐오(Cainiao Network), 징둥의 징둥물류(JD Logistics) 등 중국의 유명 물류기업들이 그 뒤를 이었다. 외국계 물류기업 중에서는 미국 국제특송사 페덱스(Fedex)가 가장 높은 순위인 15위를 차지했다. CJ대한통운은 외국계 물류기업 중 9번째로 높은 순위를 차지했으며, 글로벌 물류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회사로 성장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종합 브랜드 순위와 함께 발표된 ‘CL(Contract Logistic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