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과거 산업현장은 잦은 재해와 느슨한 안전 통제로 사고가 끊이질 않았다. 하지만 이제 기업들은 맞춤형 안전관리와 교육을 통해 사고 예방 체계를 구축하며 이를 ESG 경영의 일환으로 삼고 있다. FETV가 국내 10대 그룹의 재해율은 물론 안전보건 교육과 시스템을 살펴보고자 한다. [FETV=류제형 기자] 롯데케미칼이 근로손실재해율(LTIR, Lost Time Injury Rate)에서 임직원과 협력사 모두 개선세를 보이며 2023년 목표 달성에 성공했다. 2023년 롯데케미칼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임직원 LTIR은 0.06, 협력사 LTIR은 0.04로 나타났다. 임직원과 협력사 모두 당해 목표 0.07 이하 달성을 성공하며 안전보건 분야에서 성공적인 실적을 거뒀다. 특히 협력사는 2022년 LTIR이 0.17를 기록해 전년 대비 감소폭이 크게 나타났다. 롯데케미칼은 ‘전 세계에서 가장 안전하고 건강한 기업’이라는 안전보건 비전을 2021년에 수립했다. 2022년에는 LTIR 0.08 이하를 정량 목표로, 2023년에는 중대재해 0건과 LTIR 0.07 이하를 정량 목표로 수립했다. 이외에 경영책임자(CEO)가 주관하는 안전보건심의위원회
[FETV=박원일 기자] 국토교통부는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건설현장 추락사고 예방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2월 28일 관계기관 합동으로 발표한 ‘건설현장 추락사고 예방 대책’의 일환으로, 각 기관별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일련의 대책이 건설현장에 효과적으로 정착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건설동행위원회, 대한건설협회, 대한전문건설협회 주최로 마련됐다. 국토교통부 후원으로 진행됐다. 세미나는 건설현장 추락사고 예방 대책의 각 기관별 추진현황 발표를 시작으로 관계 전문가들 간의 자유로운 토론으로 이어졌다. 우선 국토부가 스마트건설 활성화 및 추락사고 예방 대책 등 건설안전 혁신 방안을 소개했다. 이어 대한건설협회,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도로공사에서 건설현장의 기관별 추락사고 예방 대책을 발표하고, 산업안전보건공단과 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에서 중·소규모 건설현장 안전관리 수준 향상 방안 및 건설근로자 추락사고 예방 방안을 제시했다. 정부 관계자와 업계, 근로자, 전문가들이 정부와 관계기관의 건설안전 대책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추락사고의 획기적 감소를 위한 다양한 방안과 함께, 현장 정착 방안과 관련해 논의했다. 한
[FETV=임종현 기자] 신협사회공헌재단(이하 신협재단)은 대전 신협중앙연수원에서 철도공익복지재단(이하 철도재단)과 양 기관의 발전과 사회공헌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신협재단의 ‘함께의 가치를 창출하고 확산하는 재단’과 철도재단의 ‘함께하는 사회’라는 비전 아래 소외계층을 위한 실질적 지원과 협력 기반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체결식에는 신협재단 박규희 부문장, 한국철도공사 권영주 인재경영본부장, 초록우산 구미희 전북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상대적으로 문화 체험의 기회가 적은 소외계층을 돕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사회공헌 및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로 약속했다. 이번 양해각서는 2022년 신협중앙회가 코레일, 한국전통문화전당, 초록우산과 함께 체결한 협약의 연장선상에서 이뤄졌다. 당시 4개 기관이 공동 추진한 어린이 전통문화체험 기차여행 사업은 이번 협약을 통해 더욱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사회공헌 영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날 신협재단은 철도재단과 함께 초록우산에 총 1억70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는 초록우산이 선발한 999명의 아동에게 특별한 문화 체험의 기회를 선사
[FETV=류제형 기자] S-OIL이 자체 SNS 채널(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을 통해 선보인 ‘구도일’ 숏폼 영상이 국내외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최근 ‘구도일’ 유튜브 채널의 인기 숏폼 3편은 합산 조회수 1억4000만회를 돌파했으며 이 중 한 편은 9000만 회의 순조회수를 기록했다. 채널 구독자 수는 3개월 만에 약 15만 명이 증가해 현재 19만 명을 넘어섰다. 이에 따라 유튜브로부터 구독자 10만 명 이상 채널에 수여되는 ‘실버 버튼(Silver Button)’을 획득했다. S-OIL은 조회수 1억회 돌파 및 ‘실버 버튼’ 획득을 기념해 9일부터 구도일 인스타그램 채널을 통해 KT위즈 수원경기 관람권(총 50매)을 제공하는 고객 참여 이벤트를 진행하며 향후 새로운 숏 드라마도 공개할 예정이다. 구도일 채널은 제품 홍보 대신 공감형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지향한다. 캐릭터 ‘구도일’은 스토리에 따라 다양한 세계관으로 확장되며 인기 밈, 챌린지 등을 창의적으로 활용해 MZ세대를 비롯한 다양한 연령층과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있다. 이 성과는 S-OIL과 캐릭터∙콘텐츠 전문기업 에이컴즈의 긴밀한 협업 결과다. 이영호 S-OIL 영업전
[FETV=박원일 기자] 6월 중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HDC현대산업개발과 경쟁하고 있는 포스코이앤씨의 재무적·비재무적 상황은 현재 어떨까. 포스코이앤씨는 건설경기 침체 속에서도 현금성자산을 1조원 이상 유지하고 있어 1년 내 도래하는 단기차입금 상환에는 문제가 없는 상태다. 다만 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하고 이익률도 낮아져 수익성 회복이 시급하다는 지적은 있다. 아울러 안전사고 이슈와 BI 유사성 문제 등 비재무적 상황에도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먼저, 2024년 말 기준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포스코이앤씨의 2024년 단기차입금(유동성장기부채 포함) 대비 현금성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 비율은 201.7%였다. 빨리 갚아야 할 빚이 1000원인데 수중에 현금이 2017원 있다는 뜻이다. 지난 3년간 단기차입금 대비 현금성자산 비율은 2022년 209.1%, 2023년 164.1%, 2024년 201.7%로 조사됐다. 2023년에는 단기차입금이 전년대비 약 2000억원 늘고 현금성자산은 약 200억원 감소해 비율이 200%대에서 100%대 중반으로 낮아졌다. 2024년에는 단기차입금이 약 4700억원 줄고 현금성자산도 동시
[FETV=신동현 기자] 그라비티는 중남미 지역에서 개최 예정인 ‘RAGNAROK THE ORCHESTRA CONCERT’ 티켓이 판매 시작 8일 만에 전석 매진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브라질 상파울루 TEATRO OPUS BRADESCO에서 현지 시각으로 다음달 14일 오후 7시 30분에 총 1400석 규모로 열린다. 이번 콘서트는 그라비티가 주최하고 서브컬처 음악 공연 제작사 ㈜플래직이 주관하며 브라질 빌라노보스 심포니 오케스트라(OSVL)가 연주를 맡는다. 지휘는 한국, 태국, 대만에서도 동일한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지휘한 진솔 지휘자가 담당한다. 콘서트에서는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BGM 27곡이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연주될 예정이며 특히 직업별 시작 도시의 BGM 4곡은 중남미 지역 특유의 남미풍으로 편곡돼 라그나로크와 현지 감성을 결합한 새로운 매력을 선보일 계획이다. 그라비티는 공연 당일 현장에서 티켓을 인증한 관람객에게 한정판 RO 티셔츠, 라그나로크 몬스터즈 핀버튼 5종, Ragnarok Online América Latina 게임 아이템 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공연장 외부에는 라그나로크 캐릭터 포토존이 마련돼 관람객들이 다양한 콘텐
[FETV=김선호 기자] 롯데컬처웍스와 메가박스중앙이 합병을 통해 영화사업 경쟁력 제고에 나선다. 롯데그룹(이하 롯데)과 중앙그룹(이하 중앙)은 8일, 영화관 운영 및 영화 투자·배급 사업을 영위 중인 롯데컬처웍스와 메가박스중앙의 합병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현재 롯데그룹의 롯데쇼핑이 롯데컬처웍스의 지분 86.37%, 중앙그룹의 콘텐트리중앙이 메가박스중앙의 지분 95.98%를 보유하고 있다. 합작 법인은 양사가 공동 경영할 계획이며 신규 투자 유치 및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 결합 심사를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최근 영화 산업은 영화 제작 감소, 흥행작 부족, 관객수 저하 등 악순환으로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롯데와 중앙의 이번 MOU 체결은 급변하는 콘텐츠 산업 환경 속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고,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양사는 합병을 통해 기존 극장 및 영화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규 사업을 확대한다. 양사가 보유한 운영 노하우, 마케팅 역량 등을 통합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한편 중복된 투자나 비용을 줄여 수익성을 개선시킬 계획이다. 또한 합병과 더불어 적극적인 신규 투자유치를 통해 재무건전성을 높
[FETV=박원일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7일 경기 광명시 목감로 58에 있는 해모로이연 작은 도서관을 리모델링해 심포니 작은 도서관 21호점 개소식을 열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박승원 광명시장, 안성환 광명시의원을 비롯 해모로이연 작은도서관 관계자,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어린이를 위한 교육 물품 기부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심포니 작은 도서관은 HDC현대산업개발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책을 매개로 한 지속 가능한 나눔을 실천하고자 2014년 전북 군산에서 1호점을 시작으로 전국 각지에서 운영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경기 광명에 이어 3분기에 작은 도서관 22호점 모집 신청을 받아 추가적인 신규 개소를 계획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아동의 문화 격차 해소를 위한 다각적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이번 21호점 개소는 역대 최대 규모의 지원”이라며 “아이들이 더 나은 독서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지속해서 도서 기증과 시설 개선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단순한 공간 제공을 넘어 아이들과 소통하는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운영하며 지역사회와 진정성 있는 교류를
[FETV=권현원 기자] 신한은행은 서울시 중구 본점 영업부에서 김병환 금융위원장과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은행권 소상공인 금융지원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12월 금융위원회·중소벤처기업부·금융감독원 및 시중은행들과 함께 ‘은행권 소상공인 금융지원 방안’을 발표하고 ▲소상공인 119plus ▲폐업지원대환대출 ▲햇살론119 ▲은행권 컨설팅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은행권 공동 사업들을 시행하고 있다. 이날 현장 간담회는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맞춤형 상담 및 제도 연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소상공인 119plus 및 햇살론 상담 소상공인 고객과의 대화 ▲폐업자 지원 프로그램 상담 소상공인 고객과의 대화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앞으로도 신한은 금리감면, 상환기간조정, 각종 맞춤형 컨설팅 등 보다 실질적이고 피부에 와 닿는 금융지원을 통해 전국의 소상공인 분들을 응원하고 ‘신한 SOHO 사관학교’ 및 ‘땡겨요’등 신한의 기존 비금융 서비스를 바탕으로 소상공인 여러분을 적극 지원해가겠다”고 강조했다.
[FETV=신동현 기자] 위메이드가 국제 구호 개발 단체 아드라코리아와 함께 기부금 총 3000여만원을 소방청에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기부금은 최근 발생한 영남 지역 산불 진화에 참여한 소방관들의 의료비 지원에 전액 사용된다. 이번 기부금은 위메이드와 아드라코리아가 지난 4월 블록체인 기반 투명 사회 플랫폼 ‘위퍼블릭(Wepublic)’에 개설한 산불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한 긴급 모금 캠페인 프로젝트를 통해 모였다. 위메이드가 2000만원, 아드라코리아가 1000만원을 기부했고 위퍼블릭 이용자들도 동참했다. 위메이드는 지난 7일 오전 판교 사옥에서 전달식을 진행했다. 김익현 아드라코리아 사무총장은 “산불 현장에서 목숨을 걸고 싸운 소방관들의 건강을 지키는 일은 곧 지역사회의 복구와 재난 대응력을 높이는 일”이라며 “많은 시민이 소방관들의 회복을 함께 응원하고 이들의 헌신이 헛되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보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민진 위메이드 위퍼블릭 센터장은 “사회공헌 영역에서는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있었지만 기술적 제약 등으로 인해 벽에 부딪치는 경우도 많았다”며 “위메이드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는 위퍼블릭을 통해 보다 투명하고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