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신동현 기자]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가 디지털 컨설팅 전문기업 투이컨설팅과 인공지능(AI) 기반 산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양사는 금융과 공공 분야를 비롯해 제조 등 다양한 산업에서 AI 기술을 활용한 공동 사업을 추진하며 기술 교류와 사업 기회 발굴에 나선다. 이번 MOU는 급변하는 산업 구조와 디지털 전환에 대한 요구가 커지는 상황에서 각 사의 강점을 결합해 실질적인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AI 도입이 활발히 이루어지는 금융 및 공공 부문에서 양사는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하며 협력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협약에 따라 한컴과 투이컨설팅은 AI 기반 공동 사업을 추진하고 각 산업에 특화된 컨설팅과 맞춤형 AI 모델을 교환하기로 했다. 아울러 세미나, 콘퍼런스, 마케팅 등 다양한 활동도 공동으로 전개해 디지털 혁신을 가속할 예정이다. 투이컨설팅은 1996년 설립 이후 디지털 전략 수립, 프로젝트 관리(PMO), 정보보안, 데이터 컨설팅 등 500건 이상의 프로젝트를 수행한 업계 대표 컨설팅 기업이다. 금융과 공공 산업에 대한 깊은 이해와 풍부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디지털 전환과 AI
[FETV=신동현 기자] SK쉴더스가 웹케시와 협력해 중소기업 대상 보안 서비스 공급 확대에 나섰다. 웹케시의 경리 업무 자동화 솔루션 'AI경리나라' 사용자에게 구독형 보안 서비스 '사이버가드'를 부가 서비스로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AI경리나라는 현재 약 4만개 중소기업에서 사용 중이다. 이번 협력으로 사용자들은 별도 인프라 구축 없이도 홈페이지 내 스토어를 통해 랜섬웨어 탐지 및 정보 유출 방지 등 기본 보안 기능을 구독 형태로 이용할 수 있다. 제공되는 서비스는 랜섬웨어 탐지 및 차단 기능을 포함한 'PC 랜섬 안심 패키지'와 USB, 이메일, 출력물 등을 통한 중요 정보의 무단 반출을 차단하는 '기업비밀 보호 패키지' 2가지다. 특히 ‘PC 랜섬 안심 패키지’에는 랜섬웨어 피해 발생 시 최대 2000만원까지 보상이 포함된다. 최근 사이버 위협이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확산되면서, 보안 서비스 도입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접수된 사이버 침해 사고 4306건 중 82.7%가 중소기업에서 발생했다. SK쉴더스는 이번 협력을 통해 중소기업의 보안 진입 장벽을 낮추고, 필수적인 사이버 위협 대응 환경을 구축하
[편집자 주] 전 세계적으로 독자적인 AI 모델 구축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대한민국도 이 흐름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이재명 정부가 한국형 AI 모델 구축을 공식화하면서, 다양한 기업과 단체들이 ‘K-AI 모델 구축 프로젝트’에 참여하기 위해 전략을 마련 중이다. FETV는 이번 프로젝트의 유력 후보군과 각자의 강점, 전략 등을 살펴보고자 한다. [FETV=신동현 기자] 이재명 정부가 한국형 AI 모델 개발을 위한 ‘독자 AI 모델 파운데이션 프로젝트’를 발표하며, AI 기술 주권 확보와 국내 AI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총 5개 정예팀이 선정될 예정이며 오는 21일 신청 마감 이후 내달(8월)에 선정 결과가 통보될 예정이다. ◇ '독자 AI 모델 파운데이션 프로젝트', 해외 의존도↓국내 AI 생태계 활성화 목적 지난 6월 2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한국형 AI 모델 구축을 목표로 '독자 AI 모델 파운데이션 프로젝트' 사업을 공모했다. 정부는 글로벌 AI 주도권 경쟁이 국가 단위로 확산되고 해외 기술 의존에 따른 종속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
[FETV=신동현 기자]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는 오픈소스 전문 기업 듀얼랩(Duallab)과 PDF 문서용 데이터 로더 공동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양사는 ‘오픈 PDF 데이터 로더(Open PDF Data Loader)’를 함께 개발하고 오픈소스 기반 사업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이달부터 기술 협력에 착수했으며, PDF 문서에서 구조화된 데이터를 추출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SDK)를 오픈소스로 공개하는 것이 핵심이다. AI 모델 학습 등에 필요한 문서 데이터 가공 수요에 대응한다는 목적이다. 듀얼랩은 PDF 협회(PDF Association) 정회원으로, PDF/A 유효성 검사 도구 ‘veraPDF’ 오픈소스 개발을 주도해왔다. 한컴은 듀얼랩의 PDF 기술력을 바탕으로 AI 기반 문서 데이터 처리 기술을 확장하고, 관련 생태계 참여를 본격화한다는 구상이다. 한컴은 PDF, 한컴오피스(HWPX), 워드, 파워포인트 등에서 텍스트·표·이미지 등을 추출하는 자체 제품 ‘한컴 데이터 로더’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통해 PDF 특화 버전으로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오
[FETV=신동현 기자] 엔에이치엔클라우드(이하 NHN 클라우드)는 일본 기업 ‘Net Learning Holdings(이하 네트러닝)’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네트러닝은 학교, 기업, 기관 대상으로 디지털 환경에서 교육 영상, 콘텐츠 제작 툴 등 교육 및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본 대표 이러닝 기업이다. 1만6000여개에 달하는 교육 프로그램과 7300개 이상의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누적 학습자 수는 1억1000만명에 달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네트러닝이 보유한 방대한 양의 교육 콘텐츠와 데이터를 NHN 클라우드 환경으로 이전한다. 또 양사의 기술력을 상호 공유해 기존 서비스의 고도화를 추진하는 등 다방면으로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NHN 클라우드는 네트러닝의 핵심 서비스인 ‘Multiverse’를 클라우드 환경으로 이전한다. Multiverse는 교육, 훈련, 학습을 위한 통합 이러닝 플랫폼으로, 기존에 네트러닝은 자체 데이터센터를 통해 직접 IT 인프라를 운영하고 데이터를 관리해왔다. 이번 이전을 통해 NHN 클라우드가 클라우드 환경에서 IT 인프라 운영과 데이터 관리를 담당하게 되면서 네트러닝은 양질의 교육
[FETV=신동현 기자] 폴라리스오피스가 글로벌 인공지능(AI) 문서 시장의 주도권 확보를 위한 차세대 전략을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1일 개최된 ‘인텔 AI 서밋 2025’에서 폴라리스오피스 이해석 부사장(COO 겸 CAIO)은 "문서 기반 AI로 이루는 AX 혁신, 직무의 경계를 넘다"라는 주제로 연단에 올라 회사가 추진 중인 온디바이스(On-device) AI 전략을 발표하며 글로벌 OEM 시장 진출하겠다는 구체적 청사진을 제시했다. 폴라리스오피스는 1997년 창립된 이래 28년간 글로벌 문서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성장해온 국내 대표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SaaS) 기업이다. 회사가 개발한 ‘Polaris Office’는 전 세계 가입자 1억 4천만 명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 중 해외 사용자가 73%에 달한다. 올해 초 전세계 최대 IT전시회인 ‘CES 2025’에서 AI 혁신상을 수상하며 기술적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행사에서는 생성형 AI 기능을 강화한 ‘AI 노바(NOVA)’와 인터넷 연결 없이 작동 가능한 윈도우용 ‘온디바이스 AI’ 솔루션 공개를 발표해 참석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해석 부사장은 "AI는 이제 단순 보조 도구를 넘어 팀
[FETV=신동현 기자] 네이버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혜택으로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Xbox)의 ‘PC게임패스(PC Game Pass)’를 새로 도입했다고 9일 밝혔다. 네이버는 지난 8일부터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구독 혜택 안에 PC게임패스를 새롭게 추가했다. PC게임패스는 콘솔 없이도 마이크로소프트의 게임 스튜디오인 엑스박스의 PC 게임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게임 구독 서비스이다. 멤버십 콘텐츠 혜택에 네이버 시리즈·웹툰, 넷플릭스에 이어 게임 콘텐츠까지 추가되며 이용자들의 선택권이 확대됐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는 PC게임패스를 월 9500원에 제공하고 있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이용자는 별도의 추가 요금 없이 월 4900원(연간 이용권은 월 3900원)의 기존 구독료로 엑스박스 게임 스튜디오의 신작을 비롯해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 리마스터드', '클레르 옵스퀴르: 33 원정대' 등 수백종의 고품질 글로벌 인기 게임을 이용시간, 횟수 제한 없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PC게임패스에는 ‘EA Play’ 멤버십 또한 포함되어 있어 ‘일렉트로닉 아츠’ 게임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네이버는 이번 게임 콘텐츠 도입으로 멤버십 이용자들의 혜
[FETV=신동현 기자] 폴라리스오피스그룹은 자회사 폴라리스AI파마가 삼성동 소재 건물과 부지를 약 730억원 규모에 매입했다고 8일 밝혔다. 해당 건물은 대지면적 1137.6㎡(344평), 연면적 4668.33㎡(1412평) 규모로 지하 2층부터 지상 9층까지 구성돼 있으며 지하철 삼성중앙역과 인접해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다. 이번 사옥 확보는 그룹 차원의 AI 역량을 집중하고 계열사 간 협업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다. 그동안 각 계열사가 임차 형태로 분산 운영되던 사무공간을 통합함에 따라 임차료 등 고정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폴라리스AI, 폴라리스오피스 등 주요 계열사들은 순차적으로 신사옥에 입주할 계획이다. 그룹은 이번 통합을 계기로 기술 협력과 의사소통을 강화하고, AI 기반 시너지 창출에 집중할 방침이다. 특히 문서 이해 기반의 AI 기술을 보유한 폴라리스오피스를 중심으로 교육, 제약, 공공 분야에 특화된 ‘버티컬 AI’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 외부 기관과의 협업도 병행해 AI 생태계를 확장하고,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삼성동은 국내외 IT 및 바이오 기업이 밀집한 산업 중심지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과 협업 기회 측면에서
[FETV=신동현 기자] NHN데이터가 2025년 2분기 인스타그램 마케팅 트렌드를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 해당 데이터는 자사의 DM 자동화 솔루션 ‘소셜비즈’를 통해 4월 1일부터 6월 20일까지 약 2300개 고객 계정을 분석한 결과다. 분석에 따르면 인스타그램 DM 발송량은 주로 일요일과 저녁 시간대에 집중됐다. 특히 서울·경기 지역에 비가 내린 일요일에는 발송량이 평균보다 높았다. 화요일 역시 대체 휴일과 대통령 선거 영향으로 평일 대비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반면 금요일은 발송량이 가장 적었고 4월 4일 대통령 탄핵 이슈 보도 당일에는 DM 발송량이 전일 대비 8% 이상 줄었다. 시간대별로는 오후 8시 이후 사용자 반응이 급격히 늘며 오후 10시에 정점을 찍었다. NHN데이터는 이 시간대를 공략한 DM 자동화 전략이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업종별 DM 운영 방식에도 차이가 나타났다. 남성패션 분야는 DM의 80% 이상이 기존 팔로워에게 발송돼 고객 충성도 유지를 중시한 반면, 생활정보 분야는 비팔로워 비중이 76%에 달하며 신규 유입 확대에 집중하는 경향을 보였다. DM 자동화 규모도 확대됐다. 분석 기간 중 최다 발송 게시물은 4만3000건에 달
[FETV=신동현 기자] 안랩이 환경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14001 인증 갱신 심사를 통과하여 한국경영인증원(KMR)으로부터 재인증을 취득했다고 8일 밝혔다. 안랩은 2022년 7월 ISO 14001 인증 최초 획득 후, 2023년 6월과 2024년 7월 사후 심사를 통과했으며, 최초 인증의 유효기간 만료에 따라 2025년 6월 갱신 심사를 거쳐 인증을 새로 획득했다. 인증의 유효기간은 2028년 7월 20일까지다. 이번 심사에서 안랩은 ‘온실가스 배출량 제3자 검증을 자발적으로 이행’하고 ‘소프트웨어 산업의 특성을 반영해 절차서 및 관련 문서 체계를 전반적으로 정비·개선’한 점에 있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김기인 안랩 부사장(CFO)은 “이번 ISO 14001 재인증은 안랩의 환경경영시스템이 효과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IT/SW기업의 산업 특성을 반영하여 환경 분야의 체계적인 개선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