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양대규 기자] 기아가 1962년 자동차 판매를 시작한 이래 사상 최대의 연간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기아는 2024년 한해 동안 국내 54만10대, 해외 254만3361대, 특수 6086대 등 총 308만9457대를 판매했다. 2023년과 비교해 국내는 4.2% 감소, 해외는 1.0% 증가했다. 전체적으로는 전년대비 0.1% 증가했다. 기존 연간 최대 판매는 지난해 기록한 308만7384대다. 당시 국내에서 56만3660대, 해외에서 251만8016대가 판매됐으며 특수 차량은 5708대 판매됐다. 2024년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차량은 스포티지로 58만7717대가 판매됐다. 셀토스가 31만2246대, 쏘렌토가 28만705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는 2025년 브랜드 및 고객 중심 경영과 적극적인 미래기술 투자를 이어가는 가운데 ▲경제형 EV 라인업 확대 ▲성공적인 PBV 론칭 ▲전략 차종(타스만, 시로스 등) 출시 등을 통해 판매 성장세를 지속하고 차별화된 이익 역량과 전동화 선도 브랜드의 위상을 공고히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국내 55만대, 해외 265만8000대, 특수 8200대 등 글로벌 321만6200대 판매를
[FETV=양대규 기자] 기아의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더 기아 EV3’가 전기차 최대 격전지 국가 중 하나인 핀란드에서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기아는 EV3가 핀란드 최고 권위의 ‘2025 핀란드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EV3는 최종 후보에 오른 6개 차종 중 195점의 가장 높은 점수로 ▲르노 세닉(181점) ▲시트로엥 C3/e-C3(177점) ▲다치아 더스터(174점) ▲스코다 슈퍼브(130점) ▲스즈키 스위프트(88점)를 따돌렸다. 핀란드 올해의 차는 핀란드 자동차 기자협회가 주관하는 핀란드 현지 최대 자동차 행사 중 하나다. 지난 2014년부터 진행되어 올해 11회째를 맞았다. 올해는 현지 자동차 전문가로 구성된 63명의 심사위원단이 후보에 오른 45종의 신차를 대상으로 주요 평가 기준인 가격 대비 가치(가성비), 기술 혁신, 성능, 공간 및 안정성 등을 평가했다 .EV3는 유럽 WLTP 기준 605km의 충분한 1회 충전주행거리와 넉넉한 공간성, 다양한 편의사양은 물론 뛰어난 가격 경쟁력까지 갖춰 심사위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올해 EV3의 ‘2025 핀란드 올해의 차’ 선정으로 ‘2023년
[FETV=양대규 기자] 제네시스 브랜드의 대형 SUV GV80이 올해 국내시장에서 최다 판매기록을 썼다. 29일 현대차 IR에 따르면 제네시스 GV80은 올해 1∼11월 국내시장에서 총 3만6810대가 판매됐다. 2020년 1월 GV80 첫 출시 후 연간 기준 가장 많이 팔렸다. 이전 최다 판매 기록이었던 2020년 3만4217대를 11월에 이미 넘어섰다. 지난해 10월 GV80의 부분 변경(페이스리스트) 모델 출시 이후 판매가 눈에 띄게 늘었다. GV80 부분 변경 모델은 라디에이터 그릴(전면 통풍구)에도 두 줄 다이아몬드 패턴을 입혀 고급 이미지를 강조했다. 실내에 27인치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지난해 말 출시돼 올해 1월부터 출고가 시작된 GV80 쿠페도 올해 누적 판매량이 2951대를 기록했다. 모든 옵션을 포함할 경우 가격이 1억원을 넘는 GV80이 국내 대표 럭셔리 SUV로 자리매김했다. GV80의 경쟁차종으로 묶이는 BMW X5와 메르세데스-벤츠 GLE의 올해 누적 판매량은 각각 5660대, 4300대였다. GV80을 비롯한 제네시스 SUV 인기는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 시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제네시스는
[FETV=양대규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글로벌 통합 탄소 배출 정보 시스템(IGIS)’을 구축하고 탄소 배출량 관리를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IGIS는 원소재 채취부터 제조, 수송, 운행, 폐기에 이르기까지 완성차의 생애주기(Life Cycle) 전 과정에서 발생되는 탄소 배출 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탄소 배출량 저감을 요구하는 목소리는 지속 확대되고 있다. 국제 협약과 정부 규제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기업은 더욱 광범위한 탄소 배출원 관리가 필요하게 된다. 예를 들어 기존에는 자사 사업장에 연관된 배출량만 관리해 왔지만 범위가 확대되면 기업 경제 활동 영역 전반의 배출량을 관리해야 한다. 또한 기존에 간접 규제 대상이던 ‘제품 단위 탄소 배출량’도 직접 규제로 강화돼 제품 생애주기 전 과정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해진다. 현대차·기아는 글로벌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GEMS), 협력사 탄소 배출 이력 관리 시스템(SCEMS) 등을 구축해 국내외 사업장과 협력사의 탄소 배출량을 관리, 대응해왔다. 이번에 새로 구축한 IGIS는 기존 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한 것에 더해 차량과 기업 단위의 탄소배출량을 체계적으로 산출
[FETV=양대규 기자] 현대모비스가 자사주 358억5635만1000원치를 처분했다고 26일 공시했다. 현대모비스는 24일 자사주 7만5757주를 주당 24만3000원에 총 184억원치 가량을 직원 개인별 증권계좌에 주식 입고하는 방식으로 처분했다. 같은날 자사주 7만1800주를 주당 24만3000원에 총 174억원치 가량을 우리사주 조합에 출연하는 방식으로 처분했다. 총 처분주식수는 보통주 14만,557주다. 현대모비스는 "임금 및 단체협약 합의에 따라 12월 24일에 직원 개인별 증권계좌에 주식 입고하는 방식으로 처분했다"며 "단 직원이 원하는 경우 우리사주 조합에 출연하는 방식으로 처분했다"고 설명했다.
[FETV=양대규 기자] 페라리 국내 공식 수입 및 판매사 FMK는 페라리 테일러 메이드를 테마로 한 페라리 나이트(A Ferrari Night) 행사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0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앤더슨씨 성수’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페라리 국내 고객 70여명을 초청했다. 페라리 테일러 메이드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첫 순서로는 바티칸 박물관,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 오르세 미술관 등 세계 유수의 박물관과 미술관에서 활동했던 이창용 도슨트가 “이탈리아 미술사와 테일러 메이드”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강연이 끝난 후에는 최현석 셰프가 ‘흑백요리사’에서 선보였던 메뉴를 바탕으로 한 테일러 메이드 만찬이 이어졌다. 페라리 테일러 메이드는 고객의 개성과 취향을 반영해 비스포크 자동차를 제작할 수 있도록 개발된 페라리만의 독특한 맞춤 프로그램이다. 실내·외 색상부터 소재, 마감재, 액세서리에 이르는 무궁무진한 선택사항을 통해 고객들은 맞춤 정장을 만드는 것과 비슷한 여정을 경험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각각 페라리의 스포츠 정신과 헤리티지, 그리고 혁신을 상징하는 ‘스쿠데리아(Scuderia)’, ‘클래시카(C
[FETV=양대규 기자] 콘티넨탈은 다음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에서 차량과 운전자의 연결성을 극대화한 ‘이모셔널 콕핏(Emotional Cockpit)’을 최초로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콕핏은 스와로브스키의 디자인 요소와 최신 디스플레이 기술을 결합했다. AI 어시스턴트와 인터랙티브 위젯 기능도 지원한다. 콘티넨탈 오토모티브 그룹 경영이사회 멤버이자 UX 사업본부를 총괄하는 파벨 프로우자는 “차량 선택 시 혁신적인 기술과 새로운 디스플레이 옵션뿐 아니라 감성적인 경험도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콘티넨탈은 모든 감각을 활용하는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차량 인테리어 디자이너들이 완전히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창출할 수 있는 토대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콘티넨탈에 따르면 이모셔널 콕핏은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로 감싸진 두 개의 디스플레이가 유기적으로 통합된 듯한 디자인이다. 대시보드 중앙에 마치 공중에 떠 있는 듯한 시각적 효과를 연출한다. 12.3인치 TFT 디스플레이는 투명한 크리스탈 표면 아래에 위치한다. 풀 어레이 로컬 디밍(full-array local dimming) 기술을 탑재해
[FETV=양대규 기자] JLR 코리아는 레인지로버 일렉트릭 프로토타입이 세계에서 가장 혹독한 환경인 사막에서 주행 테스트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레인지로버에서 가장 강도 높은 시험 과정으로 평가된다. 레인지로버는 첫 번째 순수 전기 모델 개발 과정에서 아랍에미리트(UAE)의 뜨거운 사막을 시험 무대로 선택했다. 이곳에서 차량의 성능과 효율성을 극한 조건 속에서 검증하며 추진 시스템이 극한 온도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고 내구성과 최적의 주행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점검하겠다는 것이다. 레인지로버 일렉트릭 프로토타입은 섭씨 50도의 고온과 90% 습도 속에서 최신 지능형 열관리 시스템을 테스트했다. 이와 같은 환경은 모든 레인지로버 모델이 거치는 기후 시스템 평가의 핵심이다. 험난한 사막 언덕 등반부터 햇볕이 내리쬐는 고온의 도심 주행까지, 다양한 조건 속에서 검토가 이뤄진다. JLR에 따르면 레인지로버 일렉트릭은 고온 테스트에서 기록적인 성과를 보였다. 기존 레인지로버 모델 중 사막 주행 성능에서도 가장 우수한 효율성을 보였다. 연속적이고 장시간 이어진 혹독한 사막 주행 속에서도 높은 열 성능을 안정적으로 유지했다는 평가다. JLR 제품 엔지니어링 수석
[FETV=양대규 기자] 현대자동차는 최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사회공헌활동인 ‘2024 산타원정대’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산타원정대는 매년 연말을 맞아 전국 복지시설의 어린이 및 청소년들에게 소원 선물을 전달하고 문화 활동 기회를 선사하는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이다. 올해로 9회째를 맞았다. 현대차는 어린이 및 청소년들이 즐거운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54개 시설 총 1741명에게 선물 및 활동 지원을 실시했다. 올해는 사전에 개개인들에게 미리 파악한 소원 선물 전달과 함께 ▲소형가전, 생활용품 등으로 구성된 자립키트 지원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의 모빌리티 체험 프로그램 ▲아이오닉 V2L 크리스마스 트리 만들기 이벤트 등을 진행했다. 고등학교 졸업 예정으로 시설기관 보호를 마치고 자립을 앞둔 127명의 청소년들에게는 자립키트를 제공했다. 전자레인지, 전기장판, 침구류, 식기류, 주방도구, 세탁용품 등 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며 새로운 시작을 앞둔 청소년들을 격려했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어린이들을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으로 초대해 모빌리티 관련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어린이들은 다양한 전시차량을 둘러보고 자동차 제작 과정
[FETV=양대규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이동이 불편한 교통 약자를 돕고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전국 15개 사회복지시설에 차량을 기증한다고 26일 밝혔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모빌리티 사업 특성에 맞춰 지난 2008년부터 전국 사회복지시설에 500여 대 이상의 차량을 지원해왔다. 이번 기증은 초록우산과 함께하는 차량 나눔사업의 일부다. 지난 1일까지 초록우산 홈페이지를 통해 차량 지원을 신청한 사회복지 시설 및 기관 중 서류심사, 외부전문가 심사, 기관 현장심사 등을 통해 최종 15개 기관을 선정했다. 차량 기증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24일 그룹 본사 사옥 '테크노플렉스'에서 박종호 한국앤컴퍼니 대표이사 사장, 황영기 초록우산 회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기증식을 진행했다. 선정된 기관에게는 현대차 스타리아 승합차 9대, 기아차 EV3 전기차 6대가 전달될 예정이다. 차량 지원과 함께 차량 등록 및 탁송비 등 차량 인수에 필요한 비용과 랩핑도 제공한다. 한국앤컴퍼니그룹 관계자는 "교통 약자들의 이동권 향상에 기여하고자 차량을 기증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이동 취약 계층의 편의 증진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앤컴퍼니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