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 프린팅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출발한 폴라리스오피스가 AI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하고 있다. 모바일 브라우저, 오피스 소프트웨어를 거쳐 생성형 AI로 확장하는 흐름 속에서 폴라리스오피스는 인수합병을 통해 사업 기반을 넓히고 체질 개선에 나섰다. FETV가 폴라리스오피스의 변화와 그 성과를 짚어본다. [FETV=신동현 기자] 프린팅 솔루션 기업으로 시작한 폴라리스오피스는 2021년부터 오피스 소프트웨어 중심에서 AI 기반 통합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을 꾀하고 있다. 2023년 폴라리스오피스는 ICT 기업인 리노스를 인수하며 '폴라리스AI'로 사명을 바꿔 그룹에 편입시켰고 AI연구소를 설립하며 AI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프린팅 소프트웨어에서 모바일 브라우저 강자 등극 폴라리스오피스의 시작은 1997년이었다. 주식회사 인프라웨어라는 이름으로 시작한 폴라리스오피스는 처음엔 웹 사이트 화면을 프린터 용지에 맞게 출력하는 솔루션과 같은 프린팅 소프트웨어 분야 사업을 시작했고 1999년에 삼성전자와 프린팅 소프트웨어 개발 계약을 맺기도 했다. 2001년부터는 모바일 브라우저 시장에 진출해 ‘Embider’라는 임베디드 브라우저를 개
[FETV=신동현 기자] 네이버가 추론 능력을 강화한 생성형 AI 모델 ‘HyperCLOVA X THINK(하이퍼클로바X 씽크)’를 30일 공개했다. 이 모델은 질문을 입력하면 스스로 생각을 전개한 뒤 답변을 도출하는 ‘추론(reasoning) 기반 생성형 AI’로 복잡한 문제를 단계적으로 해결하고 실수를 반추·교정하는 구조를 갖췄다. 네이버는 이를 통해 AI 에이전트 서비스의 핵심 역량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HyperCLOVA X THINK는 서울대 언어학과가 설계한 한국어 언어 능력 벤치마크 ‘KoBALT-700’에서 국내외 주요 추론모델을 상회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통사론, 의미론, 화용론 등 고난도 문항에서 전문가 수준의 이해력을 보이며, 사용자와의 자유로운 언어적 상호작용이 중요한 AI 에이전트 서비스에서 강점을 보일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 또 다른 벤치마크인 ‘HAERAE-Bench’에서도 주요 오픈소스 모델 대비 우수한 점수를 얻었다. 시각 정보 기반 추론 능력도 갖췄다. 예컨대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생명과학 문제에 등장하는 그림 자료를 인식하고, 생태계 천이 과정이나 식물 군집의 생산성 그래프를 분석해 관련 지식과 결합해 정답을 도출하는 방식
[FETV=신동현 기자] 카카오창작재단이 웹툰, 웹소설 예비 창작자 30명을 대상으로 오는 11월 3일부터 7일까지 양평 블룸비스타에서 ‘제 1회 그로우업 창작캠프’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실습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기획된 이번 캠프는 현업 인기 작가들과 오프라인으로 밀착 교류를 통해 작품에 대한 피드백과 제작 방향을 함께 고민하며 창작 역량을 실질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 예비 창작자를 위한 정기 강연 ‘그로우업 톡앤톡’에 이은 실전형 과정으로, 카카오창작재단은 작품 집필부터 데뷔까지 이어지는 창작자 성장의 전 과정을 단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이를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캠프에는 업계 트렌드와 연재 경험을 생생하게 전할 수 있는 현업 작가 6인이 멘토로 참여한다. 웹툰에는 ‘달빛조각사’, ‘연록흔’의 이도경, ‘남궁세가 막내공자’의 붕뎅, ‘무당기협’ 화람, 웹소설에는 ‘악당의 아빠를 꼬셔라’ 달슬, ‘우리 아빠는 천하제일인’ 작가 8호, ‘에보니’ 자야 작가가 함께한다. 모두 카카오페이지에서 작품 흥행을 견인했던 인기 작가들이다. 이들은 캠프 전 일정을 함께하며 창작 노하우와 시장 인사이트를 전수하고 참가자의 작품을 밀착 피
[FETV=신동현 기자] CJ ENM 투니버스가 여름방학이 시작되는 7월을 맞아 여름 시즌 ID를 공개하고 ‘풍덩! 썸머 페스티벌’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을 특집 편성해 방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올 여름 CJ ENM 투니버스의 이번 여름 시즌 ID는 ‘풍덩! 시원하게! 짜릿하게’를 메인 메시지로 푸른 바다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아이들의 모습을 일러스트레이터 김잼 작가 특유의 알록달록한 컬러와 감성으로 표현했다. 오는 7월 1일에 공개하는 여름 시즌 ID는 여름 바다 속으로 ‘풍덩’ 뛰어들어 ‘시원하게’ 바다를 즐기는 아이의 모습부터 친구들과 함께 물살을 가르며 보트를 타고 모래사장에서 수박을 먹으며 물놀이를 준비하는 모습을 담았다. CJ ENM 투니버스는 이번 여름 시즌 ID 공개와 함께 ‘풍덩! 썸머 페스티벌’ 특집 편성과 ‘투니TALK 썸머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풍덩! 썸머 페스티벌’ 특집 편성은 오는 7월 6일과 13일저녁 6시부터 밤 9시까지 방영 예정으로 흔한 남매, 짱구는 못말려, 푸먹, 단무지, 하트핑의 먹방하루 등 인기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진행되는 ‘투니TALK 썸머 이벤트’는 ‘풍덩! 시원하게! 짜릿하게! 여름이 좋
[편집자 주] ‘한글’로 대표되던 한글과컴퓨터가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오피스 프로그램과 방호복 제작 등으로 10년간 꾸준히 성장해온 김상철 회장의 한글과컴퓨터는 한계를 인식, 발빠르게 인공지능(AI)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다. FETV에서는 한컴이 AI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된 배경과 과정, 전략 등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FETV=신동현 기자]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는 AI·SaaS 등 기술 분야에 집중하면서 문서 중심 기업에서 AI 플랫폼 등 기술 중심 기업으로 전환하고 있다. 2022년부터 한컴은 한컴MDS 등 비핵심 계열사를 매각하고 AI와 클라우드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했고 문서 기술과 AI를 결합한 AI 솔루션 제작, 해외 AI 기업 등과의 협력 등을 통해 2024년 실적 개선을 이뤘다. 2019년 10월 변성준 대표 이사 취임 이후 한컴은 다시 한번 수뇌부 체계에 변화를 줬다. 2021년 8월 한컴은 당시 다토즈의 대표이사를 겸하고 있던 김연수 한컴총괄부사장을 한컴 대표로 선임하며 변성준 대표이사와 함께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김 대표는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의 장녀로 한컴 계열사 위지트에서 해외사업팀장을 맡
[FETV=신동현 기자] 네이버와 소상공인연합회가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2일간 충청남도 예산군에서 열리는 ‘소상공인엑스포 in 예산’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네이버와 소상공인연합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소상공인 발굴과 판로 확대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소상공인엑스포는 지난 5월 네이버와 소상공인연합회가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각 지역을 대표하는 소상공인을 소개하고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다. ‘소상공인엑스포 in 예산’에서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하는 소상공인 가게들이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더 많은 이용자들이 ‘소상공인엑스포 in 예산’에 대해 접하고, 방문 계획 시 참고할 수 있도록, 클립 서비스를 통해 예산 지역의 다양한 가볼 만한 장소를 소개한다. 이용자는 27일부터 28일까지 클립 인기판에서 예산 지역의 숨은 명소, 맛집 등을 생생하게 만나볼 수 있다. 네이버는 ‘소상공인엑스포 in 예산’을 시작으로 소상공인엑스포 행사가 전국 각지에서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소상공인연합회와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예산에서 처음 열리는 ‘소상공인엑스포’가 지역 소상공인의 새로운 성장
[편집자 주] ‘한글’로 대표되던 한글과컴퓨터가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오피스 프로그램과 방호복 제작 등으로 10년간 꾸준히 성장해온 김상철 회장의 한글과컴퓨터는 한계를 인식, 발빠르게 인공지능(AI)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다. FETV에서는 한컴이 AI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된 배경과 과정, 전략 등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FETV=신동현 기자]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는 2019년부터 AI 중심의 체질 전환을 준비하며 본격적인 기술 기업으로의 변화를 추진해왔다. 김상철 회장은 오피스 소프트웨어 중심의 기존 한계를 넘기 위해 AI를 전략 핵심으로 삼았고 이후 조직 전반을 ‘기술 중심’으로 재편하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 김상철 회장 , 기술 총합 수단으로 AI 강조 한컴은 2018년부터 인공지능(AI)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삼아 본격적인 전환에 착수했다. 같은 해 IT, 금융, 제조 등 다양한 산업에서 경력을 쌓은 노진호 전 우리에프아이에스 본부장을 대표이사를 선임하며 AI, 챗봇, 로봇, 블록체인 등 신기술 기반의 미래 사업 발굴에 시동을 걸었다. 당시 노 전 대표는 한컴의 신사업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받
[FETV=신동현 기자] 카카오가 파트너 대상 교육 플랫폼 ‘카카오비즈니스 세미나’ 사이트를 개편했다고 26일 밝혔다. ‘카카오비즈니스 세미나’는 소상공인, 자영업자, 마케터 등 파트너를 대상으로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카카오비즈니스의 교육 플랫폼이다. 대표적으로 ▲LIVE 교육, ▲VOD 교육, ▲이벤트·공지, ▲파트너 지원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카카오는 이번 개편으로 파트너들이 콘텐츠를 더 쉽게 탐색하고 빠르고 간단하게 교육을 신청할 수 있도록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실시간으로 전문 연사와 소통할 수 있는 LIVE 교육은 입문부터 심화까지 단계별로 배우는 코스 교육과 핵심 내용을 단시간에 집중 학습하는 단일 교육으로 세분화했다. 파트너들은 신청 과정에서 관심 있는 교육을 한 번에 신청할 수 있으며, 사전 질문도 등록할 수 있다.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학습할 수 있는 VOD 교육은 별도의 수강 신청 없이 학습할 수 있고, 로그인을 하지 않아도 1분 미리보기를 통해 콘텐츠를 손쉽게 탐색할 수 있다. 해당하는 VOD 교육 카테고리의 모든 커리큘럼 학습을 완료하면 수료증이 발급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설정하면 관련 콘텐츠를 카카오비즈니스 알림톡으
[FETV=신동현 기자] CJ올리브네트웍스는 행복나눔재단, 용산소방서와 함께 IT 기술 기반의 지역사회 및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신규 사회공헌 프로그램들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진행하는 ‘휠체어 이동정보 수집’ 봉사활동 및 QR 기반 ‘보이는 소화기’ 점검 봉사활동은 임직원의 IT 역량을 적극 활용해 사회 문제 해결에 직접 기여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휠체어 이동정보 수집’ 봉사활동은 행복나눔재단과 함께하는 임직원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휠체어 이용 가능 경로, 장애인 화장실, 경사로 등 지역 내 편의시설 데이터를 수집해 장애인 이동 편의 지도 앱(APP)에 반영하는 프로젝트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 임직원들은 본사, 분당사옥 및 송도 데이터센터 등의 인근 지역들을 직접 방문해 실태 조사를 수행하고 수집한 데이터를 정제·가공하는 전 과정에 참여한다. 이와 함께, 용산소방서와 협력해 ‘보이는 소화기’의 정기 점검 봉사활동도 추진 중이다. ‘보이는 소화기’는 누구나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외부에 설치된 공용 소화기로, 전통시장이나 주택 밀집지역 등 화재 취약 장소에 설치되어 있다. 현재 서울에 42,979대가 운영 중이며, 이 중 1,483대가 용
[FETV=신동현 기자] 삼성SDS가 26일 서울 잠실 사옥에서 ‘삼성SDS 생성형 AI 미디어데이’를 열고 기업 환경에 특화된 생성형 AI 전략과 플랫폼을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준희 삼성SDS 대표이사, 이호준 클라우드서비스사업부장(부사장), 송해구 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이 순차적으로 발표에 나섰다. 이준희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이번 ‘생성형 AI 미디어데이’의 방향성을 직접 설명했다. 그는 “생성형 AI는 기술적 혁신에 그치지 않고, 업무 환경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삼성SDS는 이를 단순한 도입이 아닌 실제 고객의 업무 효율성 제고와 성과 창출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특히 "최근 고객사들 사이에서 문서 요약, 이메일 작성, 회의록 자동 생성 등 실질적인 업무 자동화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삼성SDS는 도메인 특화형 모델과 산업 맞춤형 AI 구현을 통해 고객 업무의 전반적인 생산성과 품질을 동시에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호준 부사장은 삼성SDS의 생성형 AI 기술 전략을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그는 발표에서 "삼성SDS는 생성형 AI 기술을 ▲멀티모달(Multi-mod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