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창수 기자] 포스코건설은 이달 10일 1억달러(1200억원) 규모의 지속가능채권을 발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지속가능채권은 사회적 책임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ESG) 채권의 한 종류로 녹색 채권(그린본드)과 사회적 채권을 결합한 형태다. 이 채권의 만기는 2년이며 금리는 1.58%다. 포스코건설은 채권 발행으로 확보한 자금을 친환경 건축물 기술 개발과 신재생에너지, 사회 인프라 확충, 노후 주거 환경개선 등 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국내 건설사 최초로 ESG 채권을 발행하기 위해 국제 기준에 맞춰 지속가능 금융체계를 수립하고 지난달 글로벌 인증기관의 인증을 받았다"면서 "그룹 경영이념인 기업시민을 기반으로 사회적 책임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FETV=김현호 기자] 포스코 광양제철소 3고로가 스마트·친환경 고로로 재탄생했다. 포스코는 10일 오전, 광양제철소 3고로 현장에서 그룹사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차 개수(改修)를 마치고 3대기 조업을 시작하는 고로 화입식을 진행했다. 광양 3고로는 이번 2차 개수를 통해 초대형, 스마트, 친환경 고로로 혁신했다. 내용적을 4600㎥에서 5500㎥으로 초대형화함으로써 생산성이 25% 향상돼 연간 460만톤을 생산할 수 있게 됐고 적정 출선비 조업을 할 수 있게 됨으로써 설비수명 연장, 탄소 배출 저감과 원료비 절감까지 거둘 수 있게 되었다. 또 인공지능을 활용한 스마트기술을 도입해 조업과 품질 안정성을 한 단계 더 높였으며, 가스청정설비 및 슬래그 수재설비 투자를 통해 고로에서 발생하는 분진 제거 효율과 부생에너지 회수율을 높이는 등 친환경 기능도 강화했다. 광양 3고로 개수공사에는 쇳물 생산을 중단한 5개월을 포함해 총 1 8개월간 약 4000억원이 투입되고 연인원 23만명이 참여했다. 코로나19에도 단 한 건의 감염 사례 없이 계획대로 진행되었으며 화입에 맞춰 추가 인력과 장비를 완비해 놓은 협력사들도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감으로써 지역경제에도 활기
[FETV=김현호 기자] 현대제철은 지난해 지속가능경영 성과와 올해 전략 및 목표를 담은 2020년 통합보고서 ‘Beyond Steel’을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현대제철은 경영성과와 사회적 가치 창출 효과를 공개하고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기 위해 통합보고서를 매년 발간하고 있다. 올해 발간한 통합보고서에서는 책임 있는 비즈니스(Responsible Business), 자원순환 경제(Circular Economy), 지속가능한 사회 (Sustainable Community) 등 3대 지향점과 이를 위한 4대 추진 전략(ESG 체계 구축, 비재무 위험관리, 환경성과 제고, 사회적 가치 창출) 등 지속가능경영 중장기 전략 체계가 담겼다. 특히 이번 통합보고서는 ESG 성과 중심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ESG는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약자로 기업에 대한 평가 및 투자, 거래관계 여부를 결정할 때 기존의 재무적 요소 외에 추가로 고려하는 요소로 활용되고 있다. 최근 지속가능한 기업과 투자자의 사회적 책임이 중요해지면서 많은 금융기관들이 ESG 정보를 활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
[FETV=김현호 기자] 동국제강이 고급 컬러강판 투자를 확대해 시장을 선도하는 초격자 전략을 강화한다. 동국제강은 9일, 연산 7만톤 생산능력의 최고급 컬러강판 생산라인을 부산에 증설하기로 했다. 내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약 250억원을 투입하고 고부가가치 컬러강판 사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동국제강은 추가로 기존 컬러강판 생산라인을 합리화해 컬러강판 생산 능력을 현재 8개 생산라인, 75만톤에서 2021년 하반기까지 9개 생산라인 85만톤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경쟁사들이 1~4개 라인에서 최대 10~40만톤 수준을 생산하는 것과 비교되는 세계 최대 규모다. 동국제강은 신규 증설하는 컬러강판 라인은 세계 최초로 라미나(Laminate) 강판과 자외선(UV) 코팅 공정을 혼합한 광폭 라인(1600mm)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이 라인에서는 불소 라미나 강판이나 디지털 프린팅 강판과 UV 코팅을 접목시킨 신제품 등 특화된 고부가가치 컬러강판을 고객 맞춤형으로 만들 계획이다. 다양화되는 가전사의 니즈와 고급 건자재 시장이 타겟이다. 동국제강의 이번 결정은 생산 인프라, 품질, 영업력, 연구개발 능력, 서비스 등에서 확고한 경쟁 우위인 컬러강판 사업을 더욱 강화하고
[FETV=김현호 기자] 포스코가 현장 근무자의 신체 이상 감지시 즉각 구조신호를 보내는 스마트워치를 도입했다. 포스코는 8일, 포항ㆍ광양제철소에서 위험 개소 업무를 수행하는 현장 근무자 1200여명에게 스마트워치를 배포했다. 스마트워치는 현장 근무자의 넘어짐, 심박이상, 추락 등 신체 이상이 실시간 감지되면 주변 동료들에게 즉각 구조신호를 보냄으로써 구조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게 해준다. 예를 들어, 직원이 설비점검을 위해 현장을 순찰하다 심박이상으로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하게 되면 스마트워치가 이상증세를 감지하고 자동으로 주변 동료들에게 긴급구조를 요청하는 시스템이다. 기존에 현장 업무시 직원 상호간 주기적으로 연락을 하거나 CCTV로 안전을 확인해오던 시스템을 보완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포스코는 제철소라는 대규모(포항소 여의도 약3배, 광양소 여의도 약5배) 작업장 특성상 근무중 돌발 상황이 발생하면 적기 대처가 어려울 수 있어 지난해 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일부 공장에서 2개월간 시범 적용을 해본 결과, 현장 근무자들로부터 특히 단독 작업시 안전사고 대응에 유용하다는 반응을 얻었다. 최정우 회장은 "안전은 그 어떠한 것과도 바꿀 수 없는 최고의 가치
[FETV=김현호 기자] 조선업계가 올해 상반기 심각한 수주가뭄에 빠졌다. 7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세계 선박 발주량은 575만CGT(표준화물톤수)를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42% 수준으로 클락슨이 자료 집계를 시작한 1996년 이래 가장 적은 수준이다. 국가별 수주는 중국이 351만CGT로 145척, 한국(118만CGT·37척), 일본(57만CGT·36척)보다 훨씬 많았다. 수주금액은 중국 69억달러, 한국은 30억 달러다. 1척당 수주단가는 한국이 8000만 달러로 중국(5000만 달러)보다 60% 높았다. 6월 발주량은 지난해 동기 대비 51% 수준으로 줄어든 82만CGT로 30척 규모에 그쳤다. 전월보다는 26% 늘었다. 국가별 수주잔량은 중국 2613만CGT(37%), 한국 1976만CGT(28%), 일본 954만CGT(14%) 순으로 집계됐다. 국내 조선3사(현대중공업그룹,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의 수주도 급감했다. 현대중그룹은 20억 달러(약2조3000억원) 수주에 그치며 지난해 동기 대비 44% 줄었다.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은 같은 기간 각각 48%, 84% 감소했다. 최진명 NH투자증권 연구
[FETV=김현호 기자] 동국제강은 7일, 창립 66주년 기념일을 맞이해 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본사와 각 사업장에서 간소화된 기념 행사를 진행했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정부의 방역 지침에 따라 집합행사 방식의 기념식 대신 담당임원 주관의 장기근속상 수여식과 온라인 이벤트로 간소화 했다. 장세욱 부회장은 사내 게시판에 올린 인사말에서 “각자의 위치에서 나아가는 자신을 스스로 존중하게 될 때 이것이 우리 모두와 회사를 더 가치있게 만드는 바탕이라고 생각한다”며 “2020년 7월 7일 오늘의 동국제강도 여러분이 있기에 가능한 것이다”라고 전했다. 매년 창립기념일 당일 실시했던 동국제강의 ‘나눔지기 봉사단’ 활동은 소규모 인원이 사업장 인근 지역아동센터와 독거노인지원센터에 생필품과 건강식품 등이 담긴 ‘해피박스’ 170여개를 전달하는 언택트 봉사활동으로 진행했다. 한편, 동국제강은 유튜브에 창립기념일에 맞춰 야간 조업 중인 현장 직원들의 모습을 담은 ‘코로나19를 넘어서는 동국제강의 야간 현장’이라는 영상을 공개했다.
[FETV=김현호 기자] 현대제철이 추진하고 있는 혁신활동이 실질적인 효과를 나타내며 기업 경쟁력 향상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현대제철은 회사의 혁신활동인 'HIT(Hyundai steel Innovation Together)'를 통해 가시적 성과를 이끌어 낸 순천공장 내 연속압연공정(Tandem Cold Mill, 이하 'TCM')을 '제1호 혁신 명소'로 인증했다고 3일 밝혔다. 현대제철은 지난 4월, '혁신의 시작은 작은 개선으로부터'라는 슬로건 아래 전사적 선포식을 갖고 'HIT' 운동을 전개해 오고 있으며 혁신 명소란 설비 강건화 활동을 통해 설비를 도입 당시 성능으로 복원하고 유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 우수 단위 공정에 부여하는 명칭을 말한다. 'HIT' 운동은 장치 산업의 미래는 설비 효율화를 통한 수익성 확보와 설비 강건화가 핵심이라는 판단 하에 성과혁신, 설비 강건화, 솔선 격려에 모든 임직원이 참여해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자는 목적으로 시작됐다. 지난해 '설비 제 모습 찾기 운동'으로 작업장 환경 개선 활동을 전개해오던 순천공장은 4월 혁신 운동 선포 이래 TCM 공정을 '설비 강건화 모델'로 선정하고 설비 성능을
[FETV=김현호 기자] 포스코가 강남구 역삼로 팁스타운(TIPS TOWN)에 민·관협력형 인큐베이팅센터인 ‘체인지업 그라운드(Change Up Ground)’를 개관했다. 팁스타운은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에서 ‘15년부터 역삼로 일대에 조성하고 있는 한국판 실리콘밸리로, 중기부가 S(Street)1~S4, 강남구청이 S5를 운영하고 있으며, 포스코가 민간기업으로는 최초로 중기부와 함께 S6를 오픈했다. 특히 포스코는 팁스타운(S6)의 명칭을 ‘체인지업 그라운드’로 명명하고 미래를 체인지하는 창업, 삶을 업그레이드 하는 그라운드라는 의미를 담았다. 체인지업(Change Up)의 철자 중 ‘e’를 제외하면 창업(Chang Up)이라고도 읽혀진다. 이날 개관식 행사에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최정우 포스코 회장, 이학영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 고영하 한국엔젤투자협회 회장, 입주기업 대표 등 30명이 참석했다. 최정우 회장은 “‘체인지업 그라운드’가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많은 벤처기업들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 미래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큰 기업들이 이 곳에서 많이 나올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포스코 벤처플랫폼 구축을 통하여 창업생태계
[FETV=김현호 기자] 포스코가 30일 발표된 S&P Global Platts의 Global Metals Awards에서 철강산업 리더십(Steel Industry Leadership)부문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당초 런던에서 글로벌 금속산업 관련 기업과 원료ᆞ설비공급사, 원자재트레이딩, 주요언론사 등 100여개 기관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던 이날 시상식은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행사로 대체됐다. S&P Global Platts(이하 Platts, 플라츠)는 철강, 원자재 및 에너지 분야의 세계 최대 정보분석 기관으로 신용평가기관 S&P Ratings, S&P500 지수를 운영하는 Dow Jones Indices 등을 보유한 글로벌 금융서비스 기업 S&P Global의 자회사다. 플라츠는 2013년부터 ‘Global Metals Awards’를 통해 전세계 철강을 포함한 금속산업 관련 기업들을 대상으로 철강산업 리더십, 알루미늄산업 리더십, 원자재 리더십, 기술혁신, 사회공헌 등15개 부문에서 우수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Global Metals Awards는 타기업 및 기관 추천 또는 자체 지원을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