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현호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이 세계 최초로 LNG(액화천연가스)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건조하기로 했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최근 싱가포르 EPS사가 발주한 1만4800TEU급 컨테이너선의 시운전을 선주와 선급 관계자 등 130여 명이 승선한 가운데 마무리하고 9월15일 인도한다고 밝혔다. 길이 366미터, 폭 51미터, 깊이 29.9미터 규모의 이 선박은 LNG를 연료로 사용하는 세계 최초의 초대형 컨테이너선이다 특히 이 선박에는 1만2000입방미터(㎥)급 대형 LNG연료탱크를 탑재해 1회 충전만으로 아시아와 유럽 항로를 왕복 운항할 수 있다. LNG연료탱크에는 극저온(-163도) 환경에서도 우수한 강도와 충격 인성을 유지할 수 있는 9%니켈강이 적용됐다. 또 LNG추진선에 필요한 LNG연료탱크와 연료공급시스템(FGSS), 이중연료엔진 등의 배치 및 설계를 최적화해 안전성과 컨테이너 적재 효율성을 높였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지난 2018년 4월 EPS사로부터 총 6척의 동형 선박을 수주해 건조하고 있으며 이들 선박은 2022년 3분기까지 모두 인도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자동차 업종에서 전기차가 각광을 받듯, 조선업 또한 LNG추진선과
[FETV=김현호 기자] 동국제강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3019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2.9%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6.1% 증가한 998억 원을 달성했다고 14일 전했다. 당기순이익은 622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흑자폭을 201.8% 확대했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등에 따른 철강 수요 부진으로 매출은 감소했으나 지속적인 원가절감 노력과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동국제강은 하반기에 차별화된 고급 컬러강판 투자를 지속하고 컬러강판의 가공 및 시공 서비스 사업 고도화와 더불어 봉형강 등을 만드는 전기로 제강 사업은 수익성 중심 경영을 강화하면서 친환경 사업으로서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겠다고 전했다.
[FETV=김현호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14일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9658억원, 영업이익은 734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전 분기 대비 0.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73.7%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515억원을 올리면서 전 분기 보다 78.8% 감소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선박 수주 감소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흑자기조를 유지하고 있지만 제반 경영환경 요소 고려 시 하반기는 어려운 시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철저한 대비책을 세움과 동시에 적극적인 수주활동으로 일감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FETV=김현호 기자] 모처럼 안동일 현대제철 대표의 얼굴에 환한 미소 꽃이 피어나고 있다. 현대제철의 올해 2분기 모처럼 흑자 전환한데다 모기업인 현대자동차의 수소차 사업도 속도가 붙었기 때문이다. 현대자동차의 수소차 사업이 본격화할 경우 자동차용 철재 수요가 늘어난다는 점에서 불황 탈출을 노리는 현대제철 안동일號에겐 천군만마인 셈이다. 안 대표의 희망은 첫째도, 둘째도 흑자경영이다. 안 대표는 지난해 2월 경영난에 봉착한 현대제철을 살리기 위해 구원투수로 등판했다. 소방수 역할을 맡은 안동철 대표가 CEO 2년차인 올해 흑자경영의 승부수를 던질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안 대표의 승부수 사이클이정의선 현대자동차 총괄수석부회장의 '수소차'에 맞춰졌다는 게 철강업계의 중론이다. 현대제철 안동일 대표의 일거수 일투족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전기로 부문으로 흑자 올린 현대제철, “3분기도 유사”=현대제철은 올해 2분기, 시장 예상과는 다른 14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2019년 4분기 이후 처음으로 흑자전환됐다. 이는 고로 부문의 부진을 전기로 부문이 만회한 영향이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 2분기 전기로에서 발생한 매출은 전 분기(1조7000억원)보다
[FETV=김현호 기자] 포스코가 세계 최초로 친환경 흑연 쾌삭강(PosGRAM, GRAphitic steel for Machinability)의 양산제품 개발에 성공하고 판매확대에 본격 나섰다고 13일 저했다. 포스코가 개발한 PosGRAM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납쾌삭강을 대체 할 수 있다. 쾌삭강이란 단면이 원형이며 가늘고 긴 철강재인 선재 제품의 하나로, 절삭면이 깨끗하고 빠르게 잘리는 강이다. 주로 복잡한 형상이나 치수 정밀도가 중요한 자동차, 전기·전자 및 사무자동화 기기의 정밀 부품 제작에 사용된다. 기존 쾌삭강에는 절삭성 향상을 위해 납을 첨가하지만 납은 제품의 생산, 가공, 재활용 처리시 마이크로미터(㎛) 크기의 미세 입자로 공기중에 퍼져나가 작업자에게 염증이나 신경계 손상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유해물질 제한 국제 지침인 RoHS와 ELV에서는 제품 내 납 함유량을 최대 0.1%로 규정하고 있는데 대체 소재가 없는 납쾌삭강만은 별도의 예외 규정을 두고 최대 0.35% 까지 허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글로벌 기업을 중심으로 납이 함유된 부품 사용을 금지하는 추세가 확대되고 있으며, 납 사용을 규제하는 지침 역시 강화될
[FETV=김현호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의 한국조선해양이 LNG선을 추가 수주했다. 한국조선해양은 12일, 국내 선사인 대한해운과 총 4400억원 규모의 LNG선 2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17만4000 입방미터(㎥)급으로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해 2023년 하반기 선주사에 인도할 예정이며 이후 글로벌 에너지 기업인 쉘(Shell)사의 용선용으로 투입된다. 앞서 한국조선해양은 지난달 30일 해외 선주사 2곳과 LNG선 4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맺은 바 있다. 이는 올해 한국 조선업계의 첫 LNG선 수주였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이중연료 추진엔진(X-DF)과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가 탑재돼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일 뿐 아니라, 공기윤활시스템과 LNG재액화 기술도 적용돼 경제성도 높였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세계 선박시장 침체 속에서 고부가가치선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LNG선 관련 다양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등 향후 추가 수주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조선해양은 LNG선 6척, PC선 6척, 여객선(RO-PAX) 1척 등 하반기 들어서만 총 13척, 14억2000만
[FETV=김현호 기자] 한국이 7월, 올해 처음으로 중국을 제치고 전 세계 선박 수주 1위로 올라섰다.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7월 전 세계 선박 발주량 68만CGT(24척)로 이중 한국은 LNG(액화천연가스)선 4척을 포함해 50만CGT(12척, 74%)를 수주하며 20% 수주에 그친 중국을 크게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의 수주량 1위는 올해 들어 처음이다. 올해 1~7월 국가별 누계 수주 실적은 중국 374만CGT(164척, 57%), 한국 168만CGT(49척, 25%), 일본 68만CGT(43척, 10%) 순이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올해 1~7월 수주량은 661만CGT로 지난 3년 동안 가장 낮은 수준을 이어오고 있다. 클락슨리서치는 “코로나19와 더불어 선사들의 투자심리 저하, IMO 2020 황산화물 배출규제 시행에 따른 관망세 심화됐다”며 올해 발주량이 제한적인 이유를 설명했다. 선종별로 살펴보면 A-Max급, S-Max급 유조선, 컨테이너선 발주량은 소폭 감소했으며, 초대형 유조선(VLCC), 벌크선 및 대형 LNG선(140,000㎥ 이상) 등의 발주량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FETV=김현호 기자] 포스코그룹은 10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신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성금 10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한다. 이번 성금은 수해 피해지역의 이재민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포스코그룹은 이와 함께 집중 호우로 인해 도움의 손길이 시급한 지역을 중심으로 신속한 피해복구 작업에 힘을 더하기 위해 임직원 봉사단을 파견할 계획이다. 특히, 폭우로 인해 피해가 집중된 전남 지역을 중심으로 수해 피해 가정을 직접 방문해 집수리, 도배 등 주거생활 공간 복구가 시급한 주민들을 도울 방침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수재민들이 다시 안정적인 삶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포스코1%나눔재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Change My Town’프로그램을 통해서 도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성금 기탁에는 포스코를 비롯해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건설, 포스코케미칼, 포스코에너지 등 5개 그룹사가 참여했다.
[FETV=김현호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이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 돕기에 나섰다. 현대중공업그룹은 5일, 그룹1%나눔재단을 통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0억원을 기탁하기로 했다. 또 피해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굴삭기 등 구호장비와 인력 지원도 약속했다. 현대중공업그룹 1%나눔재단은 그룹사 임직원들의 급여 1%나눔으로 만들어진 재단으로 올해 초 출범했다. 최근 중부 지역을 중심으로 기록적인 폭우가 계속되며 침수와 산사태가 이어졌고 이로 인해 10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인명 및 재산 피해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권오갑 현대중공업그룹 회장은“임직원들의 급여나눔으로 이뤄진 성금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힘이 됐으면 한다”며 “피해를 입으신 많은 분들이 다시 안정적인 삶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적극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성금을 기탁하는 한편 농어민을 돕기 위한 농어촌살리기 캠페인을 펼친 바 있다. 이외에도 강원도 산불 피해 복구와 세월호 피해자 구난활동을 비롯해 일본 대지진, 브라질 홍수 등 국내외 재난지역에 성금 및 장비를 지원하는 등 구호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FETV=김현호 기자] 포스코가 백 년 기업 포스코가 만난 백 년의 예술, '텡 븨인 들녘 – 김환기ㆍ박수근ㆍ이중‘ 전(展)을 개최한다. 전시는 대치동 포스코센터 지하1층 포스코미술관에서 9월22일까지 운영되며 관람료는 무료다. 별도 예약절차 없이 관람이 가능하다. 관람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둘째, 넷째 주 금요일은 운영하지 않는다. 사회적 거리두기 관람 실시로, 입장시 발열체크 및 방문기록 절차를 거치며 동시 관람인원은 50명으로 제한하고 있다. 총32점(김환기13점, 박수근11점, 이중섭8점)의 회화와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연구센터 소장 문헌자료 20점도 전시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시의 전출품작이 모두 개인소장품이다. 2018년 이중섭의 ‘소’시리즈 중 최고가 기록을 세운 ‘소(일명, 피흘리는소, 서울옥션제147회미술품경매)’가 8월말까지 전시되며 박수근 작고2년 전인 1963년에 제작되어 줄곧 미국에 있다가 이번6월 처음 국내에 소개된 ‘노상’ 역시 함께 선보인다. 또한 국내작품 경매가 낙찰기준(2015-2019상반기)으로 박수근, 이중섭의 경우 TOP10에 진입된 작품들 총6점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박수근의 작품은 ‘U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