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이해욱 DL그룹 회장이 주력 건설사인 DL이앤씨 대표를 교체하는 등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나서 주목된다. 이에 대해 건설 업계에선 이 회장이 올해도 기존의 주택 및 플랜트 사업을 비롯해 데이터센터, 탄소 포집, 활용 및 저장(CCUS) 등 신사업 확대 위한 사전포석으로 풀이하고 있다. 이 회장은 신임 DL이앤씨 사장으로 서영재 LG전자 전 상무 출신을 등용했다. 건설통이 아닌 전자 출신을 구원투수 등판을 두고 건설업계에선 예상치 못한 깜짝 발탁 인사라는 데 놀라움을 표시하고 있다. 이 회장은 최근 DL이앤씨 마창민 대표를 퇴임시키는 등 임원 10명 이상을 교체했다. DL이앤씨 임원이 대략 50명 안팎인 점을 감안하면 5분의 1(20%) 정도를 교체한 셈이다. 마 전임 대표는 2021년 1월 대표에 취임한 뒤 3년 4개월 만에 물러나는 셈이다. 업계에선 이 회장의 이같은 인사 조치에 대해 “변화없는 안정보다는 혁신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린듯 하다고 평가했다. 마 전임 대표는 지난 3월까지 국내 주택 및 플랜트 수주 등의 사업을 펼쳐왔다. 실제로 DL이앤씨는 지난 3월 ▲대전 동구 삼성동4구역 재개발(4일, 4037억78
[FETV=박제성 기자] 삼성물산 국내외 건설 현장에서만 근로자 작업중지권 행사가 30만건을 넘어, 작업중지권이 근로자 스스로 안전한 작업환경을 만들어가는 대표적인 안전 문화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은 지난 2021년 3월 근로자 작업중지권을 전면 보장한 이후, 국내외 113개 현장에서 총 30만1355건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작업중지권은 급박한 위험이 있거나 중대재해가 발생했을 때 근로자가 작업을 중지할 수 있도록 산업안전보건법에 보장된 권리로 삼성물산은 작업중지권을 전면보장하고 근로자 포상과 협력업체의 손실 보장 등 안전문화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 하루 평균 270건으로 정착… 현장 안전지표 개선 효과 삼성물산 건설현장에서는 하루 평균 270건, 5분마다 한번씩 근로자가 작업중지를 행사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전면보장 첫 해에 8224건, 2년 째에는 4만 4455건으로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다 3년 째에는 한 해 동안 총 24만 8676건으로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장의 급박한 위험 방지 차원을 넘어 안전하고 쾌적한 작업환경을 조성하는 수단으로 작업중지권 행사가 일상화된 것이 주요 이유로 분석된다.
[FETV=박제성 기자] 태영건설의 기업개선계획이 16일 오후 주요 채권단 대상 설명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태영건설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은 16일 오후 주요 채권단 18곳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산은 측은 "채권단 회의 후 날짜를 확정해 4월말까지 기업개선계획 결의를 마칠 예정"이라고 했다. 당초 산은은 워크아웃 개시 3개월 후인 4월 11일에 기업개선계획을 의결키로 했다. 그런데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대주단이 제출한 사업장 처리 방안을 분석하는 데 추가적인 시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로 인한 실사법인의 요청에 따라 1개월 내 의결 기한을 연장키로 한 바 있다. 기업개선계획에는 태영건설과 PF 사업장에 실사 결과와 처리 방향, 출자 전환 등 자본 확충 방안, 회사 경영계획 및 경영관리 방안 등이 담긴다. 우선 실사 결과 PF 사업장 59곳의 사업 진행, 시공사 교체, 경·공매 등 처리 방향이 정해진다. 태영건설의 자본잠식을 해소하기 위한 자본확충 방안에서는 대주주 감자와 출자 전환이 핵심이다. 대주주 무상감자와 출자 전환은 워크아웃의 가장 우선순위 중 한 가지로 꼽힌다.
[FETV=박제성 기자] 50주년을 맞이한 서울 시민의 발인 서울지하철 1호선이 '대한민국 토목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14일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대한토목학회는 최근 서울지하철 1호선(서울역∼청량리역)을 대한민국 토목문화유산으로 선정했다. 대한민국 토목문화유산은 50년 이상 된 사회기반 시설물의 역사와 기술·사회문화·경관적 가치, 경제발전 기여도 등을 따져 선정한다. 한국 토목유산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됐다. 1차 토목문화유산으로는 경부고속도로와 소양강 댐이 선정된 바 있다. 올해 2차로는 서울지하철 1호선과 인천항 갑문이 꼽혔다. 서울지하철 1호선은 처음 청량리역에서 서울역을 잇는 연장(길이) 9.8㎞의 길이로 1974년 8월 15일 개통됐다. 개통 이후 지난 3월까지 1호선 누적 수송 인원은 약 97억7756만명으로 올해 안에 누적 수송 100억명을 돌파할 전망이다.
[FETV=박제성 기자] 지방건설사들이 수익의 바로미터인 분양률이 신통치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분양 물량이 늘어 지방건설사들의 경영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건설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이로 인해 경영난으로 폐업한 건설사도 올해들어 속출하고 있다. 최근 건설산업종합정보망에 따르면 올해 1~3월까지 부도를 맞은 건설사는 총 9곳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3년(21곳), 2021년(12건), 2022년(14건)으로 매년 증가 추세다. 작년 하반기부터 발생된 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싱)에 따른 자금 유동성의 경색됐기 때문으로 풀이한다. PF 부실로 이어지는 가장 큰 이유는 건설사들의 수익의 바로미터인 분양률이 신통치 않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수도권보다 상대적으로 분양률의 민감한 지방 건설사의 분양률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월 주택통계의 경우 미분양 주택은 1만1867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대비 504가구 늘어나 7개월 연속 증가세다. 문제는 지방건설사다. 미분양 10가구 중 8가구가 지방이다. 이는 고금리 인플레이션에 따른 공사비 증가를 비롯해 교통인프라 및 인구밀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지방쪽이 불리하기 때문이라는
[FETV=박제성 기자] 2024년 4월 전국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지난달에 비해 8.1p 상승한 76.1로 전망됐다. 수도권은 큰 상승세를 보인 반면 대구를 제외한 지방 광역시는 대체로 하락했고 도지역은 상승추세를 보였다.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2월부터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데 이는 누적된 주택공급 감소와 아울러 주담대 금리가 하락했다. 서울 지역 주택가격 회복세와 청약가입자 증가세로 전환 및 부실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문제해결을 위한 정부의 지속적인 노력들이 사업자들의 경기 전망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19.6p 상승한 90.3으로 전망됐다. 서울, 인천, 경기 모두 큰 폭으로 상승했다. 경기 20.7p(69.7→90.4), 인천 20.3p(62.5→82.8), 서울 17.7p(80.0→97.7) 순으로 상승했다. 아파트 실거래가지수와 거래량은 지난 1월 기준 상승세로 전환됐다. 서울은 마포·용산·송파 지역을 중심으로 매매가격이 상승하는 등 주택시장 회복이 예상되면서 사업자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5.7p 상승한 73.1로 전망됐는데 광역시는 1.2p(73.7→72.5) 하락했다. 도지역은 10.8p(62.7→73
[FETV=박제성 기자] 태영건설은 코스피 상장 폐지 사유 발생 관련, 이의신청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이의신청이 받아들여지면 최장 1년의 개선기간이 주어진다. 앞서 지난달 20일 외부감사인 삼정회계법인이 지난해 재무제표에 대해 감사 '의견 거절'을 하면서 상장 폐지 사유가 발생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태영건설이 후속 조치를 한 셈이다. 회계법인이 의견 거절을 할 경우 상장 폐지 사유에 해당한다. 태영건설의 주식은 자본잠식으로 이보다 앞선 지난달 14일부터 거래가 중지된 상태다. 태영건설은 회계법인의 의견 거절 직후 거래소에 이의 신청을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의 신청이 받아들여지면 심의를 통해 최장 1년의 개선기간이 주어진다. 이 기간 해당 재무제표에 대한 재감사를 거쳐 적정 의견이 통과될 경우 상장이 정상화 될 수 있다. 태영건설은 지난해 별도 재무제표 기준 1조6000억원의 당기순손실이 발생한 바 있다. 회사가 자본잠식 상태에 빠진 바 있다. 이에 태영건설은 향후 수년에 걸쳐 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의 예상되는 추가 손실에 대한 충당 부채를 한꺼번에 선반영해 발생한 결과라는 입장이다.
[FETV=박제성 기자] 부동산 거래플랫폼 전문기업 직방이 지난해 378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고 12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영업손실은 8억원(2%) 늘었다. 2021년부터 3년 연속 영업적자를 겪고 있다. 직방 측은 "2022년 삼성SDS 홈 IoT(사물인터넷) 사업 부문 인수 후 통합 과정에서 발생한 일시적 비용 및 회계상으로 인식되는 감가상각 등이 반영된 결과"라고 밝혔다. 다만 같은기간 매출은 전년대비 36% 증가한 1200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또한 4년 연속 두 자릿수 매출 성장률을 달성했다. 아울러 매출 대비 영업손실 비중은 31%로 전년(42%)보다 11% 개선됐다. 직방은 지난해 부동산 및 스타트업 업계의 불황 속에 재무 건전성 확보를 목표로 현금 흐름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작년 '감가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전년 대비 25억원 개선된 -278억원을 기록했다. 직방의 2022년 EBITDA는 -303억원이었다. 직방 스마트홈의 중국 내 판매를 담당하는 직방 중국법인의 지난해 실적은 매출 182억원, 당기순손실 26억원으로 나타났다. 직방은 올해 초 '우리동네 부동산에 집내놓기' 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신사업 확대에 집중하
[FETV=박제성 기자] 현대건설이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죽림더프라우드’가 12일 견본주택을 개관,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 전라남도 여수시 소라면 죽림리 일원 죽림1지구 A2, A4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총 2개 블록으로 구성된다. △A2블록 지하 3층~지상 최고 23층, 15개 동, 전용면적 74~106㎡ 931가구 △A4블록 지하 2층~지상 최고 23층, 5개 동, 전용면적 74~84㎡ 341가구 총 1,27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아울러 공공분양주택(A2블록 85㎡이하, A4블록)과 민영주택(A2블록 85㎡초과)이 혼합된 단지로 수요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용면적별로 보면 A2블록은 △74㎡ 42가구 △84㎡ 760가구 △106㎡ 129가구이다. A4블록은 △74㎡ 42가구 △84㎡ 299가구로 이뤄졌다. ‘힐스테이트 죽림더프라우드’는 전남개발공사와 현대건설이 함께 시행하는 공공주택사업으로 공공택지에 건립되는 공공분양 아파트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며, 국내 아파트 대표 브랜드인 ‘힐스테이트’의 우수한 상품성을 누릴 수 있어 지역 수요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힐스테이트 죽림더프라우드’는 여수 죽림1지구 도시개
[FETV=박제성 기자] 포스코이앤씨가 이달 28일까지 서울시 강남구 자곡동에 위치한 더샵갤러리 4층에서 환경 키네틱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키네틱 아트는 작품 그 자체가 움직이거나 움직이는 부분을 넣은 예술작품을 말한다. 그 동안 포스코이앤씨는 대학생, 신진작가 등 예술인과의 협업을 통해 실내조형물과 공공조형물을 제작하여 미래세대, 고객 등 다양한 사회구성원과 소통하며 상생을 도모하고 있다. 이번 전시 주제는 ‘생명과 자연, 자원의 순환’이다. 금속, 목재, 플라스틱 등의 폐자원을 활용한 14점의 키네틱 아트품을 선보인다. 환경에 대한 메시지를 고객, 미래세대 등 이해관계자에게 전달하고자 환경 키네틱 작가와 협업하여 전시회를 마련했다.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는 이번 전시는 네이버로 예약이 가능하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전시 중 4월 13일(토, 14시)에는 조병철 작가가 ‘재미있는 키네틱 세계’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포스코이앤씨의 주거문화전시관인 ‘더샵갤러리’는 자연을 담아내는 건축을 컨셉으로 포스코그룹의 IT·강건재·스마트홈·친환경 디자인까지 모두 담아 지난 9월 새롭게 오픈했다. 특히 1층 이노빌트( 쇼룸에서는 강재를 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