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현호 기자] 동국제강은 보는 빛의 각도에 따라 색상과 모양이 변해 보이는 카멜레온 컬러강판을 출시했다. 카멜레온 컬러강판은 롤에 무늬를 새겨 철판 위에 입혀진 도료 도막을 누르는 방식의 ‘임프링팅’ 기법으로 생산된다. 보는 각도, 빛, 조명의 위치에 따라 색상과 무늬가 다르게 보이는 난반사가 특징이며, 롤이 도막을 누르는 정도에 따라 질감의 차이를 줄 수 있다. 특히 동국제강 카멜레온 컬러강판은 패턴 구현이 가능해 일반적인 민무늬강판보다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카멜레온 컬러강판은 일반 프린트강판에 비해 색차 관리가 자유롭고, 불소수지 도료 사용으로 가공성, 내후성, 내식성이 뛰어나 25년 이상 보증이 가능해 외장재로서 최고의 장점을 가지고 있다. 임프린팅 기법으로 요철감을 주어 강한 표면 경도를 가져 불소수지강판의 유일한 약점인 무른 성질을 극복해낸 강판으로 내외장재로 다양한 물성이 요구되는 시장에 최적화된 자재이다. 기존에는 주택이나 상가의 지붕이나 벽체는 어두운 징크, 부식동 등을 포인트로 많이 사용했다면 동국제강 카멜레온강판의 등장으로 사파이어, 가넷, 루비, 골드블랙 등의 색상과 패턴으로 개성 있는 건물 디자인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동국제
[FETV=김현호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전세계 조선업 최초로 열간가공(熱間加工) 작업에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로봇 시스템을 적용한다. 대우조선해양은 작업환경을 개선하면서 표준화된 빅 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저숙련자도 고품질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인공지능형 열간가공 로봇 ‘곡누리’를 개발,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로봇 ‘곡누리’는 기존 작업자들의 노하우와 실적을 데이터로 저장, 활용하면서 작업 내용을 표준화해 높은 품질을 유지하는데 기여한다. 또 축적된 데이터는 향후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 다른 선박의 건조작업에도 활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소음과 근골격계 질환 등에 노출됐던 작업자들의 근무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게 됐다. 로봇 조작은 비숙련자도 2~3일의 간단한 교육을 통해 작업에 활용이 가능하다. 선박은 운항 성능을 높이기 위해 선체의 앞뒤가 복잡한 곡면으로 이뤄져 있다. 최대 두께 70mm에 이르는 단단한 철판을 곡면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냉간가공(cold working)과 열간가공(hot working) 공정을 거치게 된다. 냉간가공은 상온에서 압축 롤러나 프레스(press) 등을 사용해 철판을 곡면
[FETV=김현호 기자] 포스코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지친 의료진에게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코로나19 의료진을 위한 감사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감사 음악회는 코로나 확진자를 치료하는 국가지정병원 가운데 10월20일 국립중앙의료원을 시작으로 이후 서울의료원, 서울특별시 서남병원을 차례로 찾아 약 1500여명의 의료진들에게 희망의 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의료진에게 생생한 감동을 전달할 수 있도록 현장 라이브(Live) 공연을 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행동지침을 준수하고 좀더 많은 인원이 공연을 볼 수 있도록 대형스크린 설치, FM(라디오) 방송 송출 및 유튜브(포스코TV) 스트리밍을 통한 비대면 공연 방식도 접목해 진행한다. 공연은 의료진의 피로도를 고려하여 의료진 교대 또는 점심 시간에 진행된다. 20일에 열리는 첫 음악회는 국립중앙의료원 음압격리병동 앞마당에서 12시부터 60분간 진행되며, 이날 공연에는 포스코1%나눔재단에서 진행중인 장애예술인 대중화 프로젝트 ‘만남이 예술이 되다’의 이훈 왼손 피아니스트와 시각장애 판소리꾼 최예나가 참여한다. 음악회에 참석한 왼손 피아니스트 이훈은 “의료진분들을 응원하는 영광스러운 자리에 함
[FETV=김현호 기자] 삼성중공업은 거제조선소 인근 해상에서 길이 38미터, 무게 300톤급의 실제 선박을 원격·자율 운항하는 데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시연은 거제조선소와 이 곳으로부터 250km 떨어진 대전 선박해양연구센터에 설치한 원격관제센터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삼성중공업은 조선업계에서는 최초, 독자기술로 개발한 원격자율운항 시스템인 SAS(Samsung Autonomous Ship)를 실제 운항 중인 예인 선박 'SAMSUNG T-8'호에 탑재해 실증에 성공했다. SAS는 선박에 장착된 레이더(RADAR), GPS, AIS(Automatic Identification System) 등 항해통신장비의 신호를 실시간 분석해 주변 선박과 장애물을 인지하고 선박 운항 특성을 고려한 충돌 위험도를 평가해 최적 회피경로를 찾아내며 추진·조향장치 자동 제어로 선박 스스로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항해할 수 있다. 또 세계 최초로 실선 적용된 선박용 360도 어라운드뷰(Around View)와 LTE/5G 이동통신 기술 등을 통해 멀리 떨어진 육상관제센터에서 마치 하늘에서 선박을 직접 내려다 보는 것과 같은 영상을 보며 원격으로 선박 제어가 가능하다. 실제
[FETV=김창수 기자] 두산인프라코어의 초대형 굴착기가 한국 시장에서 첫 판매된다. 두산인프라코어는 80톤급 굴착기 'DX800LC'의 국내 판매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DX800LC는 두산인프라코어의 굴착기 제품 중 가장 큰 모델로 가장 보편적인 5톤급 굴착기보다 13배 이상 크다. 토사를 담는 버킷 용량은 4.64㎥로 5톤급보다 27배가량 많다. DX800LC에는 두산인프라코어가 독자 개발한 전자식 통합 유압 시스템 '스마트 파워 컨트롤'이 적용돼 각 작동 부위별로 최적의 유압이 배분된다. 또한 작업 대기 상태에서 불필요한 유압 작동을 최소화한다. 이 밖에도 장비에 가해지는 충격을 완화시키는 '인텔리전트 붐' 기능, 장비 주변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AVM' 등이 장착됐다. 두산인프라코어는 건설장비의 위치 정보와 가동 현황, 주요 부품 상태 등을 원격으로 모니터링하는 '두산 커넥트' 솔루션도 기본 서비스로 제공한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전 세계 초대형 굴착기 시장을 겨냥해 한국에 이어 유럽과 북미 시장에서도 지역별 맞춤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5톤 미만 미니굴착기에서부터 80톤 초대형 제품까지 굴착기 전체 라인업에서 시장
[FETV=김현호 기자] 동국제강 인천공장은 BSI(영국표준협회)로부터 ‘ISO 14001(환경경영)’ ‘IS0 45001(안전보건경영)’ ‘ISO 50001(에너지경영)’ 3종을 동시에 인증 받았다. 동국제강은 16일 인천공장에서 최삼영 인천공장장과 BSI Korea 송경수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인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 최삼영 동국제강 인천공장장은 “기존의 환경안전 관리 수준에서 벗어나 환경안전 혁신을 통해 관리 역량 및 소통을 강화하여 모든 근로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철강 환경과 안전의 신문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동국제강 인천공장은 앞으로도 모든 근로자들이 건강하고 쾌적하게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일터를 조성하고, 나아가 친환경 시대에 발맞춘 필환경 근무환경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
[FETV=김현호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총 3척, 약 1400억원 규모의 선박 수주에 성공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싱가포르 및 라이베리아 소재 선사와 각각 4만 입방미터(㎥)급 중형 LPG운반선 1척 및 5만톤급 PC선 2척 등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선박들은 현대미포조선 울산 본사에서 건조돼 2022년 3월부터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계획이다. 이번에 수주한 LPG선과 PC선은 각각 LPG이중연료 추진엔진과 스크러버를 장착, 강화된 국제해사기구(IMO)의 황산화물배출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친환경 선박으로 건조될 예정이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앞선 기술력과 건조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선종에 걸쳐 수주가 이뤄지고 있다“며 “적극적인 영업 활동을 통해 일감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FETV=김현호 기자] 포스코가 14일, 세계철강협회(worldsteel)에서 주관하는 제11회 ‘스틸리 어워드(Steelie Awards)’에서 ‘지속가능경영(Sustainability)’부문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스틸리 어워드는 내외부의 전문가 평가를 통해 지속가능경영, 올해의 혁신상, 전과정평가(LCA), 교육/훈련 등 7개 부문에 걸쳐 한해 동안 철강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철강사와 언론인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는 코로나19로 온라인 영상을 통해 수상 기업을 발표했다. 이번 ‘지속가능경영’ 최종 후보에는 포스코를 비롯해 브라질 Gerdau(게르다우), USIMINAS(우지미나스), 일본 JFE Steel(JFE), 러시아 Novolipetsk Steel(노보리페츠크), 멕시코 Ternium(테르니움)이 올랐으며, 포스코는 제강 슬래그로 제조한 트리톤어초를 활용한 해양 생태계 복원 및 블루카본 고정에 기여하는 바다숲 조성 활동으로 최종 수상자로 선정됐다. 포스코는 ‘지속가능경영’부문에서 2010년에 이어 두 번째로 수상했으며 2012년, 2015년, 2017년, 2019년에 4차례에 걸쳐 ‘올해의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포스코의 바다숲
[FETV=김현호 기자] 포스코가 그린·디지털 시장의 저변 확대와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총 200건의 특허 기술을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보다 적극적으로 돕고자 포스코건설, 포스코케미칼, 포스코에너지, 포스코ICT,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과 함께 그룹 차원으로 참여해 지원 범위를 넓혔다. 14일 개최된 ‘포스코 기술나눔 업무협약’행사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장영진 산업기술융합정책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석영철 원장, 포스코 천시열 생산기술전략실장과 수혜 중소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참석 인원을 줄이고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됐다. 포스코는 올해 포스코그룹이 보유한 그린·디지털·기술국산화 분야 1350건의 특허를 공개했고 이 중 총 200건의 특허기술을 중소기업 88개사에 무상으로 양도하기로 했다. 제공 특허 200건은 ▲전기자동차용 충전기술 등 그린 분야 92건 ▲이물 부착 방지 초음파 센서 등 디지털 분야 32건 ▲수중 청소 로봇 등 기술국산화 분야 76건으로 포스코는 기술제공에만 그치지 않고 기술지도와 사업화 컨설팅 등 다양한 후속 지원도
[FETV=김현호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2조원 규모의 LNG(액화천연가스)선 수주에 성공했다. 대우조선해양은 12일, 유럽 지역 선주 2곳에서 LNG선 6척을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각 선주사에서 3척을 수주한 것으로 계약금액은 모두 1조137억원으로 총 2조274억원에 달한다. 공시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9일, 6척을 모두 수주했고 2023년 12월까지 선박을 선주사에 인도할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선주사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업계에 따르면 러시아가 추진하는 대규모 LNG 개발 사업인 'ARCTIC(북극) LNG-2' 프로젝트와 관련됐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또 1척 당 계약금액은 3000억원이 넘어 쇄빙 LNG선이 유력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러시아 국영 에너지 기업 노바텍은 이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해 총 25척 가량의 쇄빙 LNG선 발주를 예고한 바 있다. 이번 수주로 대우조선해양은 총 33억 달러(약 3조8000억원)를 수주해 올해 목표 대비 46%까지 수주 금액을 끌어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