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현호 기자]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13일, 1만 시간 이상 봉사를 실시한 직원 배우자와 직원 가족, 3000 시간 이상 봉사를 실시한 직원들을 초청해 이들의 헌신과 노력을 격려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최 회장은 지역과 이웃을 위해 솔선수범한 직원과 가족들에게 인증패와 기념품을 수여했다. 특히 1만 시간 이상 봉사한 직원과 가족은 ‘포스코 1만 시간 아너스클럽’에 추후 선정될 예정이다. 1만 시간은 1년 365일을 하루도 빠짐없이 4시간씩 봉사활동을 한다고 가정하면 약 7년이라는 오랜 기간이 필요하다. 포스코는 현재 1만 시간 이상 봉사를 실시한 직원은 1명, 직원 배우자는 3명, 직원 가족 구성원의 봉사 시간을 합산하여 1만 시간을 달성한 가족도 3가족이나 된다. 최정우 회장은 “포스코 기업시민헌장에 ‘이웃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모든 구성원이 나눔활동에 적극 참여한다’는 문구가 있는데 여기 계신 직원과 가족 분들은 기업시민을 경영이념으로 선포하기 훨씬 전부터 기업시민을 자발적으로 실천하셨다”며 “오랜 기간 묵묵히 봉사활동에 매진해 온 헌신과 노력이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조금이나마 보람과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말
[FETV=김현호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7200억원 규모의 컨테이너선을 수주했다. 대우조선해양은 13일, 유럽지역 선주로부터 컨테이너선 6척을 7226억원에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사측은 2023년 1월31일까지 해당 선사에 선박을 모두 인도할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은 현재까지 액화천연가스(LNG)선 6척, 컨테이너선 6척, 등 총 39억5000만 달러 규모로 19척을 수주해 목표 대비 55%의 달성률을 기록 중이다.
[FETV=김현호 기자] 현대제철 안동일號가 철광석 때문에 연일 탄식을 쏟아내고 있다. 올해초 t당 80~90달러하던 국제 철광석 시세가 최근 100달러를 돌파하는 등 원재료 가격이 심상치 않기 때문이다. 여기에 전세계적으로 재확산 조짐을 보이는 코로나19 사태도 걱정거리다. 현대제철 안동일號가 더블 악재를 만난 셈이다. 철광석 가격이 높아지면 철 생산원가 상승으로 상품 경쟁력이 위축된다. 또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 자동차 수요가 위축되는 등 철강회사로선 부담스러운 악재가 아닐 수 없다. 현대제철 입장에선 철광석 가격인상과 코로나19 재확산 등이 반갑지 않은 이유다. 현대제철은 올해 2분기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모처럼 흑자를 달성하는 등 가파른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여기엔 안정된 철광석 시세와 글로벌 자동차시장 회복 등이 큰 영향을 미쳤다.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이 이같은 더블 악재를 뚫고 2분기 이어 하반기에도 흑자경영 기조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안동일 사장, 시장 컨센서스 뒤집고 2개 분기 연속 흑자 달성=당초 현대제철은 지난해 4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적자를 기록하며 실적악화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철광석 가격이 높아지면서 이
[FETV=김현호 기자] 포스코1%나눔재단(이사장 최정우)이 포항과 광양지역 중학생들의 과학교육지원과 진로체험 확대를 위해 ‘상상이상 사이언스 창의·진로 과학교실’을 12월까지 운영한다. ‘상상이상 사이언스 창의·진로 과학교실’은 학생들이 일상생활 속 깊숙이 스며들어 있는 철이라는 금속을 배우고 이와 연관된 과학기술과 지식을 철강 생산 프로세스를 통해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또 고철을 수집하고 재활용하는 활동을 통해 환경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과학분야 진로 교육을 추가 편성했다. 지난해 포항과 광양지역 6개 중학교, 1학년 5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상상이상 사이언스 창의·진로 과학교실’은 올해 12개 중학교, 1학년 1872명으로 확대 운영된다. 코로나19로 교육환경이 변화한 올해는 안전과 방역수칙에 맞춰 ‘1인 1교구’와 온라인 강의 및 앱 게임 방식 프로그램 개발로 학생간 접촉을 최소화하여 과학교육을 안전하게 받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 특히, 올해 추가한 진로탐색 과정은 중학생을 위한 과학분야 진로 교육이 부족하다는 선생님들의 요청으로 만들어 졌으며, 소재 과학 분야의 진로 강연과 진로설계를 위한 적성검사 등으로 학생들은 미래 소재분야 과
[FETV=김현호 기자] 현대제철이 코로나19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수 기술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한 상생협력 무대를 마련한다. 현대제철은 우수 기술 도입 및 중소기업의 안정적 성장기반 구축을 위해 11일부터 24일까지 2주간 ‘2020 현대제철 기술박람회(Hyundai Steel Tech Show 2020)’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박람회는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따른 정부의 방역 시책에 적극 동참하는 차원에서 온라인으로 전시회가 진행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총 80개 업체가 참여해 3D로 모델링된 가상공간의 전용부스를 설치하고 제선·전기로·열연/후판·냉연·미래기술 등의 메인 테마와 국산화·품질·생산성·환경·안전·에너지 등의 서브 테마로 제품을 전시했다. 참여업체 전시 공간뿐 아니라 기술세미나, 구매제도 설명회, 미래기술 전시관, 시상식 등도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참가 기업들은 사전 녹화된 기술세미나를 통해 최신 연구동향과 주요과제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발표를 하고 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구매제도 설명회에서는 현대제철의 구매업무 절차·업체 운영·규정 등 구매정책 파악과 현대제철의 정책운영에 대한 공감대
[FETV=김현호 기자] 포스코가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대폭 저감하는 청정설비 가동으로 친환경 제철소 구축에 한발 더 다가서게 됐다. 10일 포스코는 포항제철소 소결공장에서 남수희 포항제철소장, 이강덕 포항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소결기 SCR(선택적 촉매환원·Selective Catalytic Reduction) 설비 준공식을 개최했다. 질소산화물은 공기중에서 수증기, 오존 등과 화학 반응해 미세먼지를 발생시키는 대기오염물질로, SCR설비는 촉매를 이용해 연소가스에 포함된 질소산화물(NOX)을 질소(N2)와 수증기(H20)로 분해하는 청정설비다. 소결공장은 가루 형태의 철광석에 석회석 등의 부원료를 혼합하고 가열해 균질한 덩어리 형태인 소결광으로 가공하는 공장이다. 원료와 부원료에 포함된 질소, 황 성분은 연소과정 중에 산소와 만나 질소산화물, 황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로 배출된다. 이번 SCR 준공으로 소결공장에서 발생하는 질소산화물은 SCR 설치 전 140~160ppm에서 최대 80% 저감된 30~40ppm 수준까지 낮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는 지난 2011년 광양제철소 전 소결공장에 탈진, 탈황, 탈질로 이어지는 친환경 소결 프로세스를 구축한 데 이
[FETV=김현호 기자]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업체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한국이 10월 한 달간 전 세계 선박 발주량 104만CGT(30척) 중 3분의 2 이상을 수주하며 중국을 크게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올해 7월부터 4개월 연속 1위를 지키고 있는 기록이다. 이로써 누적 수주량에서 한국은 6월 한때 1위 중국과 39%p(포인트)까지 벌어졌으나 10월 말 12%p로 격차를 좁혔다. 10월 한 달간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104만CGT(30척)를 기록했으며 국가별 수주량은 한국 72만CGT(13척, 69%), 중국 25만CGT(11척, 24%), 핀란드 3만CGT(1척, 3%) 순이다. 올해 1~10월 국가별 누계 수주 실적은 중국 522만CGT(251척, 45%), 한국 377만CGT(107척, 33%), 일본 105만CGT(69척, 9%) 순이다. 선종별로 살펴보면 S-Max급 유조선은 작년 규모의 발주량을 유지하고 있으며 초대형 유조선(VLCC), A-Max급 유조선은 발주량이 30% 이상 감소했다. 특히 컨테이너선(12천TEU급 이상)은 발주량이 큰 폭(58%)으로 줄어들었다. 한편, 1~10월 글로벌 누계 발주량은 1156만CGT로 전년
[FETV=김현호 기자] 코로나19와 미국 우선주의로 창사 이래 첫 적자를 기록했던 포스코가 중요한 분기점을 맞았다. 2차 전지(배터리)를 위한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선언했고 보호무역주의를 내걸었던 트럼프 대통령이 물러났기 때문이다. 내년 3월 임기가 만료되는 최정우 회장은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포스코를 이끌어야 할 중요한 과제가 생겼다. 이의 성과에 따라 최 회장의 연임 여부가 판가름날 가능성이 높다. 최 회장의 향후 4개월 행보가 주목받는 이유다. ◆최정우의 ‘승부수’…포스코, 철강 넘어 배터리 넘본다=포스코의 자회사인 포스코케미칼은 양·음극재 시장 확대를 위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실권주 일반 공모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유상증자에는 61.26%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대주주 포스코가 5400억원, 2대주주(4.14%)인 포항공대는 82억원을 각각 투입하게 된다. 포스코케미칼은 확보한 자금을 시설투자에 8500억원, 나머지 금액은 운용자금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이는 급성장하는 배터리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최정우 회장의 전략으로 풀이된다. 최 회장은 지난 2018년 포스코케미칼 대표 시절 “배터리 소재 사업은 철강에
[FETV=김현호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초대형 원유운반선 2척을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유럽 소재 선사와 30만톤급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Very Large Crude-oil Carrier) 2척, 총 2000억원 규모의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330m, 너비 60m, 높이 29.7m로 배기가스 저감 장치인 스크러버(Scrubber)를 탑재해 환경규제에 대응할 수 있으며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에서 건조돼 2022년 6월부터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한국조선해양은 올 들어 초대형 원유운반선 11척을 수주, 전 세계 시장점유율 55%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9월 이후에만 총 8척에 대한 계약을 잇달아 체결하며 코로나19 발발 이후 둔화된 시장 분위기 속에서도 초대형 원유운반선 수주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지금까지 270여 척의 초대형 원유운반선을 건조한 경험과 기술력, 오랜 기간 이어온 해당 선주와의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이번 수주에 성공할 수 있었다”며, “초대형 원유운반선을 포함, 다양한 선종에 걸쳐 수주 문의가 늘어나고 있
[FETV=김현호 기자] 동국제강이 후원한 내진철근으로 지어진 경남 함안군 공립형 지역아동센터가 6일 개소됐다. 함안군 공립형 지역아동센터는 지상 2층 건물로 동국제강 내진 철근 48톤으로 건물의 골조를 세웠다. 아동센터 건립을 진행한 정형석 밀알복지재단 상임대표는 “동국제강의 내진 철근 후원으로 교육 취약지역인 이지역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꿈의 나래를 펼칠 있는 공간이 완성되었다”고 말했다. 동국제강은 지난해 굿네이버스와 SBS 희망TV가 추진하고 있는 공립형 지역아동센터 건립에 현물 기부를 약속하고, 학원이나 문화시설이 부족한 농어촌 지역 아동들의 꿈을 응원해 주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그 결과 지난 6월 충북 옥천군 지역아동센터, 7월 경북 영양군 지역아동센터에 이어 이번 함안군 지역아동센터까지 총 세 곳의 공립형 지역아동센터에 내진 철근 148톤과 럭스틸 3톤을 후원했다. 앞서, 동국제강은 2012년 전남 강진 산내들 지역아동센터에 프리미엄 컬러강판 럭스틸을 기부한 것을 시작으로 2016년에는 아프리카 탄자니아 아이들을 위해 설립한 희망학교에 철근을 기부하는 등 다양한 현물 기부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