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현호 기자] 내년 3월12일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는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연임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정우 회장은 지난 6일, 이사회에서 연임 의지를 밝혔다. 이에 따라 이사회는 ‘CEO 후보추천위원회’를 운영해 최 회장의 연임 자격 심사에 들어갔다고 한다. 김신배 전 SK부회장 등 사외이사 7명으로 구성된 추천위는 약 한 달 동안 최 회장을 인터뷰 하거나 대내외 평가를 종합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최정우 회장은 미중 무역분쟁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지난 2분기 발생한 창사 이래 첫 분기(별도 기준) 적자를 막아내지 못했다. 하지만 3분기에는 흑자를 기록하며 1개 분기 만에 다시 흑자전환을 시키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역대 포스코 회장이 연임해 성공한 전례를 고려하면 최 회장도 연임할 확률이 크다고 보고 있다.
[FETV=김현호 기자] 삼성중공업이 23일, 유럽 지역 선주와 총 25억 달러(약 2조8072억원) 규모의 선박 블록 및 기자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25억 달러는 삼성중공업이 체결한 단일 선박 계약으로서는 창사 이래 최대다. 이는 중형 자동차 10만대 분에 해당하는 규모로, 일렬로 늘어놓았을 때 서울에서 부산까지 거리를 넘어선다. 삼성중공업의 수주잔고는 지난 6월말 기준 199억 달러를 기록한 이후 5개월 만에 다시 200억달러 이상(211억달러)으로 늘어났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을 통해 올해 수주목표의 절반(45%)을 일거에 달성했다. 현재까지 누계 수주실적은 총 38억 달러를 기록 중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현재 체결된 선박 건조의향서(LOI)와 추가 옵션 안건들을 올해 내에 최대한 실제 계약으로 연결시킬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FETV=김현호 기자] 포스코가 경상북도, 의성군과 함께 추진한 ‘이웃사촌 시범마을 조성 ’민관협력 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경상북도 의성군은 2018년 이전까지 5년 동안 지역 초·중·고교 폐교 등 지속적인 인구감소로 ‘인구 소멸 위험’ 전국 1위 지역이었다. 이에 지난해부터 경상북도와 의성군은 저출산과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기존 생활거점 재생과 신규 거점 구축 등 농촌 지역의 활력을 높이는 것을 최우선 정책으로 삼고, 포스코와 함께 ‘이웃사촌 시범마을 조성’ 사업을 추진해 청년들이 찾아오도록 했다. '이웃사촌 시범마을'은 귀농귀촌을 위해 이주를 희망하는 청년들을 위해 공유하우스를 포함 청년창업지원, 스마트팜을 이용한 청년농부 육성, 안계초등학교 AI스쿨, 도시재생 뉴딜 등 청년 일자리와 주거, 교육·문화·복지를 함께 조성하는 사업이다. 경상북도와 의성군, 포스코가 함께한 민관협력 사업을 통해 의성군은 경북 23개 시·군 가운데 귀농 실적 1위를 차지 함은 물론 지난해 합계 출산율 전국 3위, 경북 1위를 차지했다. 의성군 안계면 일대 850평 부지에 포스코와 의성군이 각각 건립한 스틸하우스 6세대, 12세대 입주자 모집을 완료했으며 20
[FETV=김현호 기자] 순혈주의를 벗고 20년 만에 비(非) 서울대 출신으로 포스코 수장에 오른 최정우 회장이 임기 만료 4개월 가량 앞두고 있다. 회사 50년 역사상 최초의 비 엔지니어 출신이기도 한 최 회장은 미·중무역분쟁과 코로나19에 시달리는 고초를 겪었다. 포스코는 이 과정에서 실적이 악화되고 덩달아 주가도 떨어지는 등 악순환을 반복했다. 포스코는 빠르면 내달 말부터 차기 회장 인선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최 회장의 경우 연임을 목표로 차기 회장 경선 레이스에 도전할 가능성이 높다. 최 회장의 4분기 경영 성적표에 관심이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무역분쟁에 코로나19까지...주가는 ‘뚝뚝’=최정우 회장은 지난 2018년 7월, 포스코 9대 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7년 만에 회사 영업이익을 5조원으로 끌어올리는데 성공했다. 당시 철강부문은 매출 32조3580억원, 영업이익은 4조5363억원을 기록하며 각각 전년 대비 7%, 25% 이상 성장했다. 포스코는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 어려운 판매여건 속에서도 고부가가치 철강판매 확대와 그룹사 실적 개선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지난해 영업이익은 3조868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30% 이상 감소했
[FETV=김현호 기자] 포스코가 미래변화에 대응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뉴칼라(New Collar)’인재 육성에 본격 나선다. 포스코는 전 세계적인 디지털 혁신(Digital transformation) 기조에 따라 IT 신기술을 활용해 업무를 개선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뉴칼라(New Collar)’를 미래 인재육성의 목표로 설정하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뉴칼라 레벨 인증제’를 실시한다. 포스코의 ‘뉴칼라 레벨 인증제도’는 직원의 IT역량 수준을 4개 레벨로 구분해 수준별 교육을 통해 각자의 영역에서 IT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다. 교육내용은 IT기초지식 학습부터 AI알고리즘을 활용한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수준까지 폭넓게 운용할 계획이다. 기존 이러닝을 활용한 기초적인 데이터 활용교육부터 심화교육과정인 ‘인공지능활용전문가과정’까지 다양한 사내 AI·빅데이터 활용 교육을 통합하고 세분화해 체계적으로 뉴칼라 인재를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는 참여와 관심을 높이고 데이터 기반의 일하는 방식을 정착하기 위해 레벨 인증자에게 혜택도 부여한다. 각 단계별 인증자에게는 승진가점, 주재원 선발 우대 및 관련분야 학위취득을 위한 유학 기회도
[FETV=김현호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이 19일,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날 임원인사에서 현대중공업그룹은 현 경영진을 모두 유임시키며 부사장 승진 4명을 비롯한 승진 임원 및 신규선임 임원 인사를 발표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코로나로 인한 위기 극복을 위해 모든 임직원이 노력하고 있는 상황에서 기존 경영진에 힘을 실어줌으로써 업무의 연속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앞으로 모든 경영역량을 집중하여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자는 뜻을 담았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 ◇보직 <부사장> ▲김재을 강영 <전무> ▲김동일, 이재근, 안오민, 원광식, 박용열, 손정호 <상무> ▲이상혁, 장혁진, 최승현, 임대준, 이환식, 설귀훈, 강규환, 유정대 <상무보> ▲후식, 하점수, 이원섭, 허병동, 이재희, 이상봉, 여인표, 김광우, 김진배, 한병주, 이영덕, 정현기 -한국조선해양- <부사장> ▲김성준 <전무> ▲배연주, 박갑동, 장광필 <상무> ▲신상범, 김관중, 남궁훈, 정재준 <상무보> ▲이종윤, 정해칠, 정창인, 박준수, 박진수 -현대중공업지주- <전무> ▲김종철
[FETV=김현호 기자] 삼성중공업이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로부터 총 1946억원 규모의 수에즈막스(S-Max)급 원유운반선 3척을 수주했다고 17일 공시했다. 이들 선박은 2023년 1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이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 및 선박평형수 처리장치(BWTS) 등을 탑재해 친환경 규제에 적합하며 ▲선주사의 운항 조건에 최적화된 선형 및 추진기 등 연료 절감기술(Energy Saving Device)이 대거 적용돼 운항 효율성을 높였다. 특히, 삼성중공업이 개발한 차세대 스마트십 솔루션 '에스베슬(SVESSEL)'이 탑재돼 선박의 경제적이고 안전한 운항을 지원한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올해 전세계 발주된 S-Max급 원유운반선(셔틀탱커 포함) 총 26척 중 12척(46%, M/S 1위)을 수주하는 등 차별화된 품질 경쟁력으로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계속 확보해 나가고 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세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스마트십 기술 경쟁력으로 중대형 원유운반선 시장 점유율을 계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FETV=김현호 기자] 대우조선해양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4414억원, 영업이익은 336억원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대비 매출은 26%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흑자전환 된 것이다. 대우조선해양 측은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흑자전환 했지만, 당기순이익은 자회사에 대한 대여금 약 500억원을 손상 처리해 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다만, 2019년말 대비 차입금 1319억원 포함 전체 부채가 1조원 이상 줄어들어 부채비율은 200.3%에서 161.4%로 낮아져 재무상황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올해 수주가 부진해, 수주잔량이 감소하고 있어 일감부족으로 인한 위기상황이다.”며“수주총력전을 통해 위기를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FETV=김현호 기자] 동국제강은 2020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2975억원, 영업이익은 857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매출은 9.3%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51.1% 증가한 것이다. 동국제강은 코로나19 확산 및 수요 부진 영향 등으로 매출은 감소했으나 수익성 위주의 생산, 판매 전략 강화로 수익성은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FETV=김현호 기자] 현대제철은 지난 14일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2020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 이하 DJSI)’ 평가에서 ‘DJSI 월드’지수에 편입됨과 동시에 철강 산업군에서‘인더스트리 리더(최우수 기업)’로 선정되었다. DJSI는 유동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상위 2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DJSI 월드 지수(산업군 별 상위 10% 편입),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지역 상위 600대 기업이 대상인 DJSI 아시아 퍼시픽 지수(산업군 별 상위 20% 편입), 국내 상위 200대 기업을 평가하는 DJSI 코리아 지수(산업군 별 상위 30% 편입)로 구성된다. 2020 DJSI 평가결과 DJSI 월드 지수에 국내 기업은 전 산업군에서 총 17개 기업이 편입되었으며 현대제철은 철강 산업군 1위로 편입됐다. 이로써 현대제철은 3년 연속 DJSI 월드 지수에 편입됐으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인더스트리 리더(최우수 기업)’로 선정돼 다시 한 번 철강 산업의 선두주자로 인증 받았다. 뿐만 아니라 12년 연속 DJSI 아시아 퍼시픽 지수와 3년 연속 DJSI 코리아 지수에도 모두 편입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