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진태 기자]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 전문기업 차란차㈜(대표 박창우)가 운영하는 중고차 플랫폼 차란차 도이치오토월드는 ‘차란차 홈서비스’를 공식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차란차 홈서비스’는 중고차 구매 시, 검증된 성능점검장에서 성능점검을 진행하는 것은 물론 1:1 프라이빗 라이브 방송을 통해 실시간 확인 기능까지 제공하는 서비스다. 중고차 구매자들이 가장 우려하는 요소인 성능점검을 도이치 오토모빌 그룹이 운영하는 도이치PnS에서 직접 진행해 성능점검에 대한 신뢰도를 높였다. 성능점검 결과는 구매자가 150여가지 항목으로 구성된 성능점검 리포트로 확인할 수 있다. 또 구매 전 차량 전문가와 구매자가 1:1 프라이빗 방송을 통해 비대면으로 만나 차량의 상세한 부분까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차란차 홈서비스’는 특히 차량의 선별부터 검사, 라이브방송, 배송까지 전 과정을 차란차가 직접 진행해 신뢰도를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여기에 전세계 최대 규모 자동차복합매매단지 ‘도이치오토월드’의 중고차 매물 중에서 홈서비스 차량을 비대면으로 구매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중고차 단지를 방문하기 어렵거나 관련 지식이 부족해 중고차 구매를 망설이는 고
[FETV=김진태 기자] 현대자동차가 제작·판매한 소형 SUV 베뉴가 '안전띠 조절장치 불량'으로 시정조치(리콜) 된다. 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현대차는 베뉴 5만1695대에 대한 자발적 리콜조치에 들어간다. 해당 차종은 앞좌석 안전띠 조절장치의 내부 부품(가스발생기) 불량으로 충돌 시 부품이 이탈돼 뒷좌석 탑승자에게까지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확인됐다. 리콜 차는 오는 25일부터 현대차 하이테크센터 및 블루핸즈에서 무상으로 부품 수리를 받을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E400 4MATIC 등 13개 차종 371대는 공기 현가장치(에어 서스펜션)에 연결된 공기압축기 압력 방출밸브의 부식 및 고착이 발생해 차량의 높이가 최저지상고보다 낮아지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드러났다. 국토부는 이에 따라 수입업체에 자발적 시정조치를 진행하고 추후 시정률을 감안해 과징금을 부과할 방침이다. 해당차량은 지난달 29일부터 벤츠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개선된 부품으로 교체 수리를 진행 중이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익스페디션 260대는 퓨즈 박스 내 냉각팬 스위치의 접지회로 불량으로 인해 부식돼 과열이 발생하는 등 화재 발생 가능성이 확인됐다
[FETV=김진태 기자] BMW가 메르세데스-벤츠를 근소한 차이로 제치고 두 달 연속 수입차 판매 1위에 올랐다.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에 따른 생산 차질로 수입차 전체 판매량은 작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감소세를 기록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7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 대수가 2만1423대로 작년 동기(2만4389대) 대비 12.2% 감소했다고 3일 밝혔다. 전달보다는 5.6% 줄었다. 1∼7월 누적 등록 대수는 15만2432대로 작년 동기(17만2146대) 대비 11.5% 적은 규모다. 임한규 한국수입차협회 부회장은 “반도체 공급난에 따른 물량 부족이 지속되면서 수입차 등록 대수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브랜드별 등록 대수는 BMW가 5490대로, 벤츠(5456대)를 불과 34대 차이로 앞서며 1위를 차지했다. BMW는 작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8.8% 줄었지만, 벤츠 판매량이 반도체 공급 부족 여파로 23.0% 급감하면서 6월에 이어 두 달 연속 1위를 지켰다. 이어 아우디(1865대), 폭스바겐(1041대), 볼보(1018대), 쉐보레(1004대), MINI(945대), 포드(935대), 토요타(612대), 포르쉐(574대) 순이다. 지난달
[FETV=김진태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0.8% 감소한 성적표를 받았다. 하지만 친환경차는 판매량이 전년 동기대비 33.2% 증가했다. 3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기아의 지난 7월 미국 판매는 12만8283대로 전년 동기보다 10.8% 감소했다. 현대차는 10.6% 감소한 6만5834대, 기아는 10.8%감소한 12만8283대를 기록했다. 특히 현대차 제네시스는 5203대가 판매돼 올해 들어 월간 최다 대수 판매로 집계됐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지난 2020년 12월부터 연속 20개월 월간 판매가 증가했다. 역대 최대는 지난해 10월 5300대였다. 현대차·기아의 판매는 전년 동기대비 10.8%감소했지만 다른 업체들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나은 수치다. 실적을 공개한 다른 완성차 업체들은 평균 25%가량 감소(44만1788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반도체 수급난으로 인한 완성차 재고부족으로 미국 시장이 위축됐기 때문이다. 현대차·기아의 친환경차는 인기를 이어갔다. 현대차·기아는 지난달 친환경차를 총 1만5109대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3.2% 증가한 수치다. 전기차(EV)는 4966대로 지난해
[FETV=김진태 기자] 박재욱 쏘카 대표는 코스피 상장을 앞두고 3일 "모빌리티 밸류체인 내 유관업체와 M&A(인수합병)와 지분투자를 하며 마이크로모빌리티와 자율주행 셔틀 등 분야에서 신사업을 전개하겠다"며 "350조원 규모 모빌리티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IPO(기업공개) 후 성장·전략을 발표했다. 박 대표는 "주차 플랫폼 서비스 기능 등을 통합한 슈퍼앱을 연내 출시할 예정"이라며 "자회사 간에 시너지를 강화하고 전략적 투자자(SI)와 협업해 이동과 유통·운송 등 모든 이동을 포함하는 모빌리티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쏘카의 총 공모주식수는 신주 100%인 455만주다. 주당 공모 희망가는 3만4000~4만5000원, 공모 예정금액은 밴드 상단 기준 2048억원 규모다. 쏘카는 코스피 상장을 본격 추진한다. 오는 4~5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최종 확정한 뒤 오는 10일부터 이틀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코스피 상장은 이달 중 예정됐다. 청약은 대표 주관사 미래에셋증권과
[FETV=김진태 기자] 쌍용자동차 매각 작업이 사실상 9부 능선을 넘어섰다. 새 주인으로 KG그룹을 낙점하고 회생계획안을 제출하면서 최종 관문인 채권단의 동의 절차만 남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금변제율이 마지막 변수로 떠오른다. 쌍용차가 회생계획안을 인가받기 위해서는 협력업체들로 구성된 상거래채권단(이하 채권단)의 동의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다. 하지만 채권단은 6%대의 현금변제율이 낮다며 강하게 반발하한 상황이다. 절충안으로 산업은행의 연체 이자율 탕감, KG그룹의 추가 자금 투입 등이 거론되는 이유다. ◆산은 이자 탕감시 현금변제율 10%대로 올라…“배임 등 현실성 없어”=쌍용차는 지난달 26일 서울회생법원에 회생계획안을 제출했다. 이 회생계획안에 따르면 현금변제율은 6.79%, 출자전환 주식가치를 합친 회생채권 실질변제율은 36.39%가량이다. 금액으로 살펴보면 총 변제대상 채권은 8186억원(미발생 구상채권 제외)이며 이중 회생담보권 2370억원, 조세채권 515억원은 관련법에 따라 전액 변제한다. 대주주인 마힌드라&마힌드라의 대여금과 구상채권 1363억원을 제외한 회생채권 3938억원의 6.79%는 현금변제하고 93.21%는 출자전환한다
[FETV=김진태 기자] 지난달 국내 완성차업계의 판매가 5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됐지만 신차 출고 지연 현상은 나아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반기부터 완화될 것으로 전망됐던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이 여전하다는 뜻으로, 신차 출고가 정상화되기까지는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3일 자동차 구매정보 플랫폼 겟차가 고객 계약정보를 통해 이번 달 국산차의 출고 시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현대차·기아의 신차 인도 기간은 짧게는 4주, 길게는 18개월로 집계됐다. 3개월 전인 5월 초와 비교하면 모델별 대기 기간은 다소 변화가 있었지만, 평균 출고 기간은 달라진 게 없는 셈이다. 현대차의 인기 세단 아반떼와 쏘나타, 그랜저의 가솔린 모델은 출고 대기 기간이 각각 10개월, 3개월, 5개월로 나타났다. 하이브리드(HEV) 모델의 대기 기간은 각각 17개월, 6개월, 8개월로 더 길었다. 하이브리드차에는 내연기관차의 1.5배에 달하는 차량용 반도체가 탑재돼 반도체 수급난에 더 영향을 받는다. 이중 아반떼 가솔린과 HEV, 쏘나타 HEV는 3개월 전보다 인도 기간이 1∼5개월 더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의 출고 대기기간도 3개월 전보다 더 길어
[FETV=김진태 기자] 현대차는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XCIENT Fuel Cell) 27대를 유럽 최대 상용차 시장인 독일의 물류·제조 등 7개 회사에 공급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2020년부터 올해 6월까지 스위스 23개 회사에 47대를 전달한 데 이어 두 번째 유럽 수출이다.이번 공급 계약은 독일 연방디지털교통부(BMDV)의 친환경 상용차 보조금 지원 정책에 따른 것이다. 독일의 7개 회사가 엑시언트로 BMDV에 보조금을 신청하고, 최종 승인을 받아 이뤄졌다. 현대차에 따르면 독일 정부는 최근 친환경 상용차 보급 확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친환경 상용차 구입 업체 및 충전소 등 인프라 사업자를 대상으로 보조금 혜택을 제공하는 정책을 도입했고, 이 과정에서 업체별로 대상 차량을 선정해 지원하도록 했다. 현대차는 이런 움직임에 발맞춰 지난 4월 수소 상용차 전문 판매법인 '현대 하이드로젠 모빌리티 독일'(HHMG)을 설립하고 엑시언트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알려왔다. 엑시언트는 총 중량 42톤(t)급(연결차 중량 포함)의 대형 카고트럭이다. 2개의 수소연료전지로 구성된 180㎾급 수소연료전지시스템과 최고출력 350㎾급 구동 모터를 탑재해 1회 충전
[FETV=김진태 기자]올해 7월 국내 완성차 업체 5곳의 합계 판매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업계에서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2년여간 지속돼 온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이 어느 정도 해소 기미를 보이는 것 아니냐는 조심스러운 전망을 내놓고 있다. 1일 국내 완성차 5개 사가 발표한 지난달 실적을 종합한 결과 내수와 수출을 합한 글로벌 판매(반조립 제품 수출 포함)는 66만527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내수 판매는 12만2134대로 지난해 동기 대비 1.1% 줄었지만, 물량이 훨씬 많은 해외 판매가 54만3136대로 8.9% 늘었다. 월별 판매 실적이 작년 동월보다 증가한 것은 지난 2월 이후 5개월 만이다. 특히 5개 사 모두 해외 판매가 증가하면서 글로벌 판매 실적에서 플러스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다만 내수 판매의 경우 기아와 쌍용차가 증가했지만, 현대차와 한국GM, 르노코리아차는 감소해 희비가 엇갈렸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아직 반도체 공급난이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지만, 5개 사의 7월 판매 실적이 모두 증가한 걸로 봐서는 어느 정도 풀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FETV=김진태 기자] 쌍용자동차가 신차 '토레스'의 선전에 힘입어 지난달 1만대를 넘게 판매하면서 판매실적이 석 달 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다. 쌍용차는 지난달 내수 6100대, 수출 4652대 등 총 1만752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토레스 출시에 따른 판매 물량 증대로 2020년 12월(1만591대) 이후 19개월 만에 1만대를 넘어선 실적이다. 내수와 수출 모두 상승세를 기록하면서 전년 동월 대비 31.8%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85.8% 증가한 실적을 기록한 지난 4월 이후 석 달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내수는 토레스 효과로 지난해 11월(6277대) 이후 8개월 만에 6000대 판매를 넘어서면서 전년 동월 대비 7.9% 증가했다. 특히 신차 사전계약 역대 최고 기록을 수립하는 등 시장에서 호응을 얻고 있는 토레스는 지난달 15일 1호차 전달 이후 2주 만에 2752대가 판매되는 등 상승세를 이끌었다. 수출 역시 6년 만에 월 최대실적을 기록했던 지난 5월 실적(4007대)을 두 달 만에 경신하면서 전년 동월 대비 85.9% 증가하는 등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수출 가운데 반조립제품(CKD) 수출은 60대였다. 쌍용차 관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