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나연지 기자] HD현대의 로봇 계열사 HD현대로보틱스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세계 3대 로봇 전시회 ‘오토매티카(AUTOMATICA) 2025’에 참가해 첨단 로봇 기술과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는 24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진행되며, 전 세계 800여 개 기업이 참가하고 5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HD현대로보틱스는 전시를 통해 ▲하이브리드 협동로봇 ‘HDC 시리즈’ ▲AI 기반 용접 솔루션 ▲CAD 기반 3D 비전 솔루션 등 다양한 차세대 제품을 공개했다. 'HDC 시리즈'는 최대 50kg의 가반하중과 초속 6m의 속도를 구현하며, RADAR 센서를 통해 사람의 접근 여부를 감지해 작업 속도를 자동 조절하는 기능이 특징이다. AI 기반 용접 솔루션은 용접 중 형성되는 용융풀의 형상을 실시간 분석해 전류, 전압, 속도 등을 자동 보정하며, 다양한 환경에서도 균일한 품질을 유지한다. CAD 기반 3D 비전 솔루션은 사전 입력된 용접선과 로봇의 실시간 위치 정보를 결합해 정밀 용접을 가능케 한다. 이외에도 ▲중공형 로봇 신모델 ‘HDR12H-14’ ▲AI 비전 기반 물체 핸들링 솔루션 등 다양한 기술이 함께 전시됐으며,
[FETV=나연지 기자] HD현대가 24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한·미 조선협력 전문가 포럼’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미국 현지서 ‘HD현대·서울대·미시건대’ 3자간 체결한 ‘한·미 조선산업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협력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다. 앞서 HD현대는 미국 정부의 조선산업 재건 의지와 노력을 높이 평가하며 혈맹이자 우방인 미국의 조선업 재건과 안보 강화 활동 지원을 위해 서울대 및 미시건대 등과 조선 인재 양성 사업을 함께 추진키로 결정한 바 있다. HD현대와 서울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이 포럼은, 새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한·미 양국 전문가들이 모여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실제 민간차원의 노력이 가시화된 것이어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24일(화)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진행된 ‘한·미 조선협력 전문가 포럼’에는 앤드류 게이틀리(Andrew Gately) 주한미국대사 상무공사와 이승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또한 포럼을 이끌 전문가 집단으로 국내에서 서울대, 카이스트 등 7개 대학 교수들이,
[FETV=나연지 기자] HD현대중공업은 23일, 미시건대학교·MIT·버지니아 공과대학교·스티븐스 공과대학교·샌디에이고 주립대학교·미 해군사관학교 소속 조선·해양공학과 교수진 11명이 울산 본사에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23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한·미 조선협력 전문가 포럼’ 참석차 방한했으며, 첫 일정으로 HD현대중공업 본사를 찾아 한국 조선소의 역량을 직접 확인했다. 교수진은 HD현대중공업 도착 직후 이상균 대표이사와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를 만나 환담을 나눈 뒤, 상선 및 특수선 야드를 방문해 선박 건조 현장을 둘러봤다. 이를 통해 세계 조선업계를 선도하는 HD현대중공업의 경쟁력을 체감했다. 이어 HD현대중공업이 미래 스마트조선소 구축을 위해 추진 중인 FOS(Future of Shipyard) 프로젝트와 설계·생산 일관화 통합 플랫폼에 대한 설명을 듣고, 조선업의 디지털 전환 현황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포럼 참가자들은 또한 울산 동구 자율운항선박실증 연구센터를 방문해 자율운항선박 시험선을 직접 승선하고, 울산시청에서 울산시의 교육 인프라 구축 사업에 대한 소개도 받았다.
[FETV=나연지 기자] 현대제철이 지난 6월 20일 서울 코엑스마곡 컨벤션센터에서 ‘제3회 제철 부산물 활용 건설재료화 기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산업계 전반에서 탄소 저감과 자원 순환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건설 재료로서 제철 부산물의 활용 가능성을 공유하고 유관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현대제철, 한국철강협회, 현대건설, 쌍용C&E, 한국도로공사 도로교통연구원 등 업계와 학계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제철 부산물을 활용한 건설 재료의 우수성’을 주제로, 철강·건설 분야의 부산물 활용 동향과 제도, 기술 개발 사례 등을 공유하며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현대제철은 탄소저감 공정 변화에 따라 발생하는 슬래그의 활용 방안을 발표했다. 이어 각 기관별로 제철 부산물의 재활용 현황, 향후 과제 등에 대한 발표와 전문가 토론이 이어졌다. 현대제철 김용희 공정연구센터장은 “제철 부산물 활용을 통해 건설 기술의 탄소 저감과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며, “산·학·연 협력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기술 상용화와 정책 개선을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FETV=나연지 기자]두산로보틱스가 ‘지능형 로봇 솔루션’ 전략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두산로보틱스는 24~27일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오토매티카 2025(Automatica 2025)’에 참가해 AI 기반 지능형 로봇 솔루션을 선보였다. ‘오토매티카’는 유럽 최대 로봇·자동화 기술 전시회로, 올해는 ‘스마트 자동화 및 로보틱스’를 주제로 열린다. 유니버셜로봇, 테크맨, 화낙 등 글로벌 로봇 기업들이 참가한다. 두산로보틱스는 하드웨어 중심의 사업을 넘어 AI와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지능형 로봇 솔루션’으로 사업 구조를 전환 중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Automation to Reality’와 ‘Automation in Action’ 두 개의 섹션을 통해 다양한 솔루션을 공개한다. ‘Automation to Reality’ 섹션에서는 ▲음성 기반 로봇 솔루션(Voice to Real) ▲부품 핸들링 ▲자동차 도어 샌딩 ▲외관 검수 ▲바리스타 솔루션 ▲시뮬레이션 기반 모션제어(Sim to Real) 등을 선보인다. 특히 아마존웹서비스(AWS)와 공동개발한 ‘Voice to Real’은 3D 비전 카메라와 대형 언어모델(LLM
[FETV=나연지 기자] HD현대중공업이 잠수함 창정비 사업에서 또다시 성과를 입증했다고 20일 밝혔다. 정비 난이도가 높은 디젤잠수함의 창정비를 예정보다 35일 앞당겨 조기 완료하며 기술력과 프로젝트 관리 역량을 동시에 과시했다. HD현대중공업은 20일 울산 본사에서 214급 디젤잠수함 ‘윤봉길함’의 창정비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해군에 조기 인도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비는 지난 1월 30일부터 착수됐으며, 당초 계약된 납기보다 한 달 이상 앞당겨 완료됐다. ‘윤봉길함’은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한 대한민국 해군의 다섯 번째 214급 잠수함으로, 지난 2016년 인도 이후 미국 해군과의 연합훈련 등 전략 임무에서 핵심 전력으로 운용돼왔다. 이번 창정비에서는 총 1,620건(계획 정비 1,260건, 비계획 정비 360건)의 작업이 이뤄졌으며, HD현대중공업은 전 과정에서 기술적 안정성과 정밀 정비 역량을 입증했다. 창정비는 선체와 장비의 성능을 최상으로 유지하기 위해 수행되는 고난도 작업으로, 군함 수명 주기 관리에서 핵심 공정으로 꼽힌다. 윤봉길함은 길이 65.3m, 폭 6.3m, 잠수배수량 1,800톤 규모로, 공기불요장치(AIP) 탑재를 통해 최대 2주간 수중
[FETV=나연지 기자] 한화오션이 19일 거제사업장에서 외국인 동료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오션! 한글 안전 골든벨’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외국인 동료들의 안전사고 예방과 안전 의식 제고, 한국어 소통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변광용 거제시장, 김인철 고용노동부 통영지청장, 전수진 거제소방서장과 한화오션 제조총괄 이길섭 부사장, CSHO(Chief Safety Health Officer) 서승권 상무 등이 참석했다. ‘글로벌 오션! 한글 안전 골든벨’ 현장에선 본선 진출자 200명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본선 진출자들은 한화오션에 근무 중인 약 4000명의 외국인 동료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사전 예선을 통과한 인원이다. 행사는 총 3라운드로 진행됐다. 1라운드는 OX 퀴즈, 2라운드는 객관식이었으며, 3라운드는 주관식 문제로 다음 라운드 진출자를 가렸다. 본선 진출자들은 조선업 중대안전수칙, 사내 도로 교통 문제 등 안전보건활동에 관한 퀴즈와 한국 문화/상식 등 주제의 문항으로 대결을 펼쳤다. 마지막 골든벨을 울린 외국인 직원은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라모존(27)씨였다. 라모존씨는 ‘안전리더상’과 함께 100만원 상당의 상
[FETV=나연지 기자] 포스코그룹이 미국 뉴욕에서 그룹의 글로벌 리더십 강화 전략을 발표하고, AI 및 에너지 분야에서 한-미 상호협력을 통한 제조업의 해법을 모색했다고 19일 밝혔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18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글로벌 철강 역학 포럼에 참석해 포스코의 글로벌 리더십 전략과 미래 성장 방향을 발표했다. 이 포럼은 세계 철강 전문 분석기관 월드스틸다이나믹스가 주최하며, 철강업계 최고경영자와 글로벌 전문가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포스코홀딩스가 글로벌 철강사 중 최초로 WSD ‘명예의 전당’에 영구 헌액되는 기념식도 열렸다. WSD는 전 세계 35개 철강사를 대상으로 기술력, 원가 경쟁력, 생산규모, 재무 건전성 등 23개 항목을 종합 평가해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를 선정하고 있으며, 포스코는 2010년부터 15년 연속 1위를 차지해 이번 헌액의 영예를 안았다. 장 회장은 “15년 연속 1위라는 기록은 포스코 임직원 모두의 헌신이 만든 결과”라며 “명예의 전당 헌액은 글로벌 철강업계의 격려이자 새로운 도약의 출발점”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AI 기반 인텔리전트 팩토리 실현, 수소환원제철 기술
[FETV=나연지 기자] 한화오션 노사(한화오션 및 전국금속노조 경남지부 대우조선지회)는 18일, 현재 진행 중인 모든 고소·고발 건을 상호 일괄 취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속가능한 성장과 직원 권익 증진을 위해 협력적 노사관계가 필수적이라는 점에 노사가 공감대를 이룬 결과로 풀이된다. 한화오션 노사는 또, 대화와 타협을 통해 주요 노사 현안을 해결하고, 경영권과 노동권이 상호 존중되는 노사상생 사업장을 만들기 위해 책임 있는 자세를 다하기로 약속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이번 합의는 협력적 노사관계 정립을 위한 모범적인 사례”라며 “현재 진행 중인 임단협도 원만히 마무리해 앞으로도 생산적이고 신뢰 기반의 노사 협력관계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FETV=나연지 기자] 고려아연이 전략광물과 희토류 수출 통제 등 각국의 자원 무기화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나스닥 상장사인 TMC ‘The Metals Company(이하 TMC)’에 투자한다고 17일 밝혔다. 한국과 미국의 공급망 협력과 경제안보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려아연은 16일 미국 나스닥에 상장사 TMC 지분 약 5%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계약 체결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계약 전 마지막 날 종가 기준으로 약 8,500만 달러(한화 1,165억 원)의 자금을 투입했으며, 향후 TMC의 시장 가치와 성장성이 확인될 경우 일정가격에서 주식을 추가 매입할 권리까지 계약 조건에 반영했다. TMC는 심해에서 니켈과 코발트, 동(구리), 망간 등을 함유한 망간단괴(poly‑metallic nodules · 폴리메탈릭 노듈) 채광을 준비 중이다. 이를 통해 전기차, 재생에너지, 첨단 산업에 쓰이는 핵심 소재들을 확보하고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려아연은 이번 투자로 향후 TMC가 채취한 자원을 국내외에서 제련하는 등 사업적 연계와 협력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양사는 미국 내 시설 투자 등 추가적인 협력도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최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