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현호 기자]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7일, 포항제철소를 방문해 새해 첫 현장 행보에서 최우선 핵심가치로 '안전'을 강조했다. 최정우 회장은 포항제철소에 도착해 포스코노동조합과 노경협의회 사무실을 먼저 찾아 노조위원장 등과 인사를 나누고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노사가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어 수소플랜트, 연주공장, 2전기강판공장 등을 차례로 찾아 "안전을 최우선 핵심가치로 삼아 일터를 행복한 삶의 터전으로 만들어 나가자"고 재차 강조했다. 수소플랜트는 액화천연가스(LNG)에서 수소를 추출하는 설비며 연주공장은 용광로에서 생산된 쇳물을 반제품 형태의 슬라브로 만드는 공장이다. 2전기강판공장은 전기차, 수소차, 풍력발전기 등 미래 친환경 인프라의 핵심 소재로 쓰이는 전기강판을 생산하는 곳이다. 앞서, 최정우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안전을 올 한해 포스코 임직원들이 역점을 두고 추진해야할 가장 중요한 사항으로 내세운 바 있다. 또 ‘나와 동료의 안전은 내가 지킨다’는 신념으로 노후 안전시설 및 불안전한 환경은 적극 발굴하여 즉시 개선하고 스마트 안전장치를 완비해야 할 것이라고도 했다. 이와 함께 미래 먹거리인 수소 사업의 이니셔티브 확
[FETV=김현호 기자] 삼성중공업이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이 수행하는 '다목적 해상실증 플랫폼 성능 고도화 시스템 구축' 사업자로 최종 선정되었다고 7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산업통상자원부와 부산광역시가 지원하는 국책과제로 정부 주도로 건조할 예정인 2만톤급 실증 선박에 삼성중공업은 기계고장진단 기술이 포함된 자사 스마트십 플랫폼 '에스베슬(SVESSEL)'을 탑재하고 국내 조선 기자재 업체의 친환경 장비 성능 검증 및 고도화와 관련된 연구를 2023년까지 수행할 계획이다. 실증 시스템이 구축되면 국내 조선 기자재 업체들은 삼성중공업의 스마트십 플랫폼을 활용해 보다 빠르고 체계적인 데이터 수집 및 검증이 가능하며 삼성중공업의 선박 건조 노하우와 고장진단 기술로 제품 성능 및 품질 개선에 획기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은 정부가 '조선산업 경쟁력 강화'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국책과제 중 하나로 실선 적용 실적(Track record)이 없는 국내 친환경 조선 기자재 업체들에게 실증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실질적인 시장 진입 기반 확보를 지원하는 것이 주목적이다. 삼성중공업은 사업자 선정 평가에서 글로벌 탑티어(Top-t
[FETV=김현호 기자] 포스코청암재단이 어려운 환경에서 올바른 품성을 가지고 학업에 정진하는 청소년들을 지원하는 포스코비전장학생을 모집한다. 포스코비전장학 프로그램은 인재양성과 교육기회 불균형 해소차원에서 어려운 환경의 학생들에게 균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하여 지역사회와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을 실천하고 우리사회의 가장 큰 문제인 양극화 해소에 기여하기 위해 학비보조금을 지원하는 나눔 장학프로그램이다. 지원 대상자는 포스코의 제철소가 소재한 포항·광양 지역 가정자녀 (검정고시 출신 포함) 또는 포항·광양 소재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로서 2021년 전국 대학에 입학 확정(예정)인 학생 중 부모 소득수준이 기초생활수급~소득3분위 이내에 있는 자이다. 신청기간은 1월6일부터 27일까지이며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개별 온라인 접수를 받아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2월 중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대학 재학기간 최대 8학기까지 연 360만원의 학비보조금을 지원하며, 한국장학재단 등록금과 중복수혜가 가능하다. 포스코청암재단은 2006년 포스코비전장학 프로그램을 시행한 이래 현재까지 437명의 장학생을 배출하였고 총 41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하였다.
[FETV=김현호 기자] 한국 조선업계가 3년 연속 전 세계 선박 수주 1위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영국 조선․해운 분석기관 클락슨 리서치의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전 세계 선박발주 1924만CGT 가운데 한국은 819만CGT를 수주해 세계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국은 상반기 135만CGT를 수주하는데 그쳐 중국에 밀렸지만 하반기에는 684만CGT를 수주해 385만CGT 수주에 그친 중국을 크게 앞질렀다. 특히 지난달 수주몰이를 이어간 LNG(액화천연가스)운반선이 ‘효자’ 노릇을 했다. 산업부는 대형 LNG 운반선 21척 중 21척(100%),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20만DWT 이상) 6척 중 6척(100%), 대형 컨테이너선(1만2000TEU 이상) 16척 중 10척(62.5%)을 한국이 싹쓸이했다고 밝혔다. 산업부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불확실성 증가 등으로 글로벌 발주가 부진한 상황에서 LNG운반선, 초대형컨테이너선, 초대형유조선(VLCC) 등 고부가가치 선종분야에서 우리 업계가 보여준 기술력과 품질로 이루어낸 성과”라고 평가 했다. 한편, 클락슨은 올해 글로벌 발주가 지난해 대비 23.7% 증가한 2380만CGT에
[FETV=김현호 기자] 삼성중공업이 올해 처음으로 LNG운반선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중공업은 글로벌 해운사인 팬오션으로부터 1993억원 규모의 17만4000㎥급 LNG운반선 1척을 수주했다고 5일 공시했다. 해당 선박은 2023년 4월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사측에 따르면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최신 멤브레인(Mark-Ⅲ Flex) 타입 화물창에 재액화 시스템이 장착돼 화물량 손실을 최소화했으며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 및 선박평형수 처리장치(BWTS) 등을 탑재해 친환경 규제에 적합하다. 특히 스마트십 솔루션인 에스베슬(SVESSEL) 탑재로 더욱 경제적이고 안전한 운항이 가능한 최신 친환경 스마트 선박이라고 한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올해 매우 이른 시기에 회사의 강점인 LNG운반선으로 수주 소식을 알려 기쁘다"며, "친환경, 고효율, 스마트십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올해 수주 확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FETV=김현호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새해 첫 대규모 수주에 성공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아시아 소재 선사와 1만5000TEU급 LNG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 6척, 약 9000억원 규모의 선박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4척, 전남 영암의 현대삼호중공업에서 2척씩 건조돼 2023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특히 1회 충전만으로 아시아와 유럽 항로를 왕복 운항할 수 있는 대형 LNG연료탱크를 탑재하였으며 친환경 연료사용과 최적의 연료공급시스템을 통해 선박의 운영비용을 대폭 개선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총 50척의 LNG추진선을 수주한 바 있으며 지난 2018년 7월과 지난해 9월 각각 세계 최초로 LNG추진 대형 유조선과 LNG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인도하는 등 이 분야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인 클락슨리서치는 지난해 9월 발표한 ‘클락슨 포캐스트 클럽(Clarksons Forecast Club)’에서 코로나19의 여파로 침체된 컨테이너선 발주가 2020년 하반기 이후 빠르게 회복돼 올해 187척
[FETV=김현호 기자] 동국제강은 4일, 본사 및 각 사업장에서 ‘작은 시무식’을 열고 신축년 새해를 맞이했다.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은 코로나19 확산 등 변화된 환경 속에서 기존 집합 행사 방식의 시무식을 폐지하고 각 팀별로 진행하는 새로운 시무식을 도입했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팀 별 대응력을 강화하고 감염병 확산 등 리스크를 방지하기 위한 취지로 도입된 ‘작은 시무식’은, 각 팀 별로 팀장이 팀원들에게 CEO메시지를 전파하고 팀원 간 새해 덕담을 나누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은 시무식에 앞서 팀장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백스테이지 리더십(Backstage Leadership)’을 강조하며 “팀원들이 시대가 요구하는 변화를 받아들이고, 진취적인 자세를 갖출 수 있도록 리드해 주길 바란다”며 “각 팀의 업무 에너지가 집중되고 한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업무목표,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수립해 달라”고 주문했다. ‘백스테이지 리더십’이란, 리더가 자신을 영웅처럼 드러내는 ‘프론트스테이지 리더십’과 대비되는 개념으로, ‘보이지 않는 곳에서 회사를 지원하고 행동하며 내실을 다지고 살림을 책임지는 리더십’을 뜻한다. 한편, 이날 동국제강은 사내
[FETV=김현호 기자]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이 “올해에도 쉽지 않은 경영환경이 예상된다”며 “수익성 중심의 견고한 철강사’라는 기업 정체성을 구축함으로써 미래에 대비하는 동시에 생존을 모색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안동일 사장은 2021년 신년 메시지를 통해 “쉽지 않은 경영이 예상된다”며 ▲사업구조 및 설비운영 최적화 ▲책임경영 강화 ▲미래 성장기반 확보를 통해 “미래에 대비하는 동시에 생존을 모색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정경영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안 사장은 “안전은 우리에게 선택이 아닌 필수사항이 되었다”며 “고위험 작업에 대한 개선활동을 통해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해야 하며 임직원 모두가 안전규정을 준수하고 안전활동을 실천하는 자율안전문화가 정착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의 ‘2050년 탄소중립’이라는 새로운 목표에 따라 우리의 모든 업무영역에서 탄소배출에 대한 깊은 고민이 필요하며 탄소중립의 실현을 위해 각 부문에서 실천과제들을 발굴하고 이를 수행해나가야 할 것”이라며 ‘ESG경영’을 강조했다.
[FETV=김현호 기자]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올해는 위기와 기회가 공존한 것”이라며 “철강업계는 메가 트렌드 변화에 직면하고 있어 ‘혁신’과 ‘성장’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정우 회장은 2021년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는 예기치 못한 코로나19 영향으로 전 세계가 사회적,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었고 포스코도 전례 없는 위기를 경험했다”며 “당면한 난관을 극복하기 위해 회사는 선제적으로 비상경영을 추진하여 시장 상황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유연생산판매체제로 전환하고 현금흐름 중시경영과 극한적인 비용절감을 통해 단기간 내에 판매 부진을 만회하고 수익성을 회복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룹의 미래 핵심 성장동력인 양·음극재 생산능력을 증대시키고 아르헨티나 염호 리튬 상업생산을 준비하는 등 이차전지소재사업을 가속화하는 한편, LNG, 식량사업 확대와 더불어 그룹 역량을 기반으로 한 중장기 수소사업화 로드맵을 수립했다”며 “우리가 빠르게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었던 것은 포스코그룹과 협력사 임직원 여러분들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 자리를 빌려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올해 혁신과 성장을 강조했다. 그는 “올해는
[FETV=김현호 기자]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의 기업결합 신청이 중국의 ‘벽’을 넘었다. 현대중공업그룹의 중간 지주회사인 한국조선해양은 28일, “중국 경쟁당국으로부터 대우조선해양과의 기업결합과 관련해 ‘무조건 승인’을 통보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승인은 지난해 10월 카자흐스탄, 올해 8월 싱가포르에 이어 세 번째다.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SAMR, State Administration for Market Regulation)은 통지서를 통해 “중국 반독점법 26조에 따른 검토 결과, 우리는 두 기업 간 기업결합으로 인한 시장 경쟁제한이 없음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7월 중국에 기업결합심사를 신청한 이후, 1차, 2차, 3차 심사를 거쳐 1년 5개월여 만에 무조건 승인을 이끌어냈다. 특히, 코로나19라는 돌발 변수와 세계 조선시장에서 최대 경쟁국이기에 견제가 심할 것이라는 일부 우려에도 불구하고, 시장 독과점 관련 적극적인 소명으로 무조건 승인을 이끌어 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한국조선해양은 이번 중국을 비롯한 싱가포르, 카자흐스탄의 잇따른 무조건 승인 결정이 현재 심사가 진행 중에 있는 다른 국가의 심사에도 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