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현호 기자]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업체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한국이 1월 전 세계 선박 발주량 170만CGT(66척) 중 91만CGT(20척, 54%)를 수주하며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특히 1월 발주된 대형 컨테이너선(1만2000TEU급 이상) 8척, 대형 LNG운반선(14만㎥ 이상) 2척, 초대형 유조선(VLCC) 2척 등을 모두 수주하며 주력 선종에서 100%의 완벽한 점유율을 보였다. 또 수주량은 7만CGT(2척)에 그친 지난해 동기 대비 13배 급증했다. 1월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170만CGT(66척)를 기록했으며 국가별 수주량은 한국 91만CGT(20척, 54%), 중국 51만CGT(32척, 30%), 일본 26만CGT(12척, 16%) 순이다. 최근 3년간 1월 선박 발주량은 '2019년 295만CGT → '2020년 149만CGT(49%↓) → '2021년 170만CGT(14%↑)를 기록했다. 선종별로 살펴보면 컨테이너선(1만2000TEU급 이상), 대형 LNG선(14만㎥ 이상)은 발주량이 증가한 반면 초대형 유조선(VLCC)은 소폭 감소했고 S-Max급, A-Max급 유조선은 아직까지 발주되지 않았다. 선가는 지난 12월
[FETV=김현호 기자] 최정우 회장이 “올해 모든 경영활동의 최우선은 ‘안전’”이라고 강조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포스코 현장에서 또 다시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는 안전보건조치 위반 사항이 무더기로 적발된 이후 발생해 대내외 비판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8일 포스코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0분 경, 포스코 포항제철소 원료부두에서 일하던 협력업체 직원 A(35)씨가 언로더를 정비하던 중 기계에 몸이 끼이는 사고로 사망했다. 언로더는 크레인 중 하나로 주로 철광석이나 석탄 등을 옮기는 데 사용된다. 이번 사고는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사항이 적발된 이후 첫 사례다. 앞서 대구고용노동청 포항지청은 포항제철소 사업장에서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사항 331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최근 포항제철소에는 잇따른 사망사고가 발생해 도마에 올랐다. 지난해 12월9일에는 하청업체 직원 1명이 집진기 보강공사를 하던 중 부식된 배관 파손으로 추락해 숨졌고 같은 달 23일에는 오토바이를 타고 야간근무 출근하던 하청업체 직원이 제철소 내 도로에서 25t 덤프트럭과 충돌해 사망했다. 포스코는 안전문제로 끊임없이 도마에 오르면서 대규모 투자를 집행하기로 했다. 앞서 포스코는 2018년부터
[FETV=김현호 기자] 포스코가 영보드(Young Board) 제도 개편을 통해 MZ세대(80년대 초~2000년대 초에 출생한 세대)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적극 수용하고 있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최근 영보드 멤버들과의 만남에서 “현장을 비롯한 다양한 부서의 보다 젊고 생생한 목소리가 CEO에 직접 전달될 수 있도록 제도를 개편했다”고 말하고 “영보드는 일터에서 실제로 생각하고 느끼는 점과 아이디어를 경영층에 가감없이 제안하고, 경영층의 철학과 비전을 직원들에게 전달하는 가교 역할을 맡아 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이달부터 본격 활동하게 될 2021년도 영보드는 지난달 사내 공모 제도를 통해 총 24명 규모로 선발되었다. 이들은 주기적으로 온/오프라인 모임을 갖고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 ▲3실(실질,실행,실리) 관점의 일하는 방식 혁신 ▲세대/계층 간 소통 활성화 등에 대한 다양한 개선 및 혁신 아이디어를 도출해 일년에 총 4회 이상 CEO를 직접 만나 이를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지난 1999년 직원들과 최고경영층간의 직접적인 소통 창구로 영보드를 신설했던 포스코는 최정우 회장 취임 이후 보다 내실있고 실질적인 채널이 될 수 있도록 기존 사무·엔지니어
[FETV=김현호 기자] 현대중공업그룹 조선부문 중간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총 1520억원 규모의 선박 3척을 수주하며 연초 수주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오세아니아 소재 선사들과 4만 입방미터(m³)급 중형 LPG운반선 2척, 4만 톤급 PC선 1척 등 총 3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특히, PC선 계약에는 동급 선박에 대한 옵션 1척이 포함돼 향후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 이번에 수주한 LPG운반선과 PC선은 각각 현대미포조선, 현대베트남조선에서 건조, 내년 하반기부터 선주사에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LPG 해상 수송량은 2020년 1억400만톤을 기록했으며 2022년 1억1300만톤까지 8%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전 선종에 걸쳐 시장 회복세가 본격화되고 있다”며 “지속적인 신기술 개발로 미래 친환경 선박 건조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조선해양은 2019년부터 전 세계에 발주된 중형 LPG선 24척 가운데 96%인 23척을 수주했다.
[FETV=이가람 기자] 현대건설기계가 첨단 제어기술인 머신컨트롤을 적용한 굴착기를 첫 구매 고객에게 인도했다고 7일 밝혔다. 머신컨트롤 굴착기는 디지털 센서와 전자유압시스템 등을 통해 굴착기의 자세와 작업지점 등을 실시간으로 운전자에게 알려 준다. 평탄화 작업이나 관로 작업, 터파기 작업 등을 ‘반자동’으로 수행할 수 있다. 또 별도의 측량 인력 없이도 원하는 작업의 깊이나 기울기만 입력하면 자동으로 땅의 높낮이를 파악해 작업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비용 절감과 작업 효율을 높일 수 있고 안전사고의 위험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건설기계 관계자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머신컨트롤을 굴착기에 적용해 상용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원천기술 확보로 가격경쟁력을 높여 늘어나는 스마트 건설장비 시장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FETV=김현호 기자]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회장이 그룹의 최우선가치로 ‘안전 경영’을 선포했던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또 다시 사망사고 발생했다. 현대중공업 노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경,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작업 중이던 40대 노동자 A씨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선박 구조물 위에 놓인 철판 위치를 조정하던 중 철판이 흘러내리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상균 현대중공업 조선해양사업대표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안전 최우선 경영에 모든 노력을 다하는 중 불의의 사고가 발생해 참담한 심정이다"고 밝혔다. 지난해 현대중공업 울산 조선소는 잇따른 사망사고가 발생하면서 고용노동부가부터 특별근로감독을 벌이기도 했다. 이에 권 회장은 안전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향후 3년간 총 3000억원을 추가로 투자하고 조선사업대표를 교체 하는 등 안전대책 강화방안을 마련하기도 했다.
[FETV=김현호 기자] 삼성중공업이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총 2300억원 규모의 1만3000TEU급 대형 컨테이너선 2척을 수주했다고 4일 공시했다. 해당 선박은 2023년 1분기 안에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임.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 및 선박평형수 처리장치(BWTS) 등을 탑재해 친환경 규제에 적합하며 ▲각종 연료 절감장치(Energy Saving Device) ▲스마트십 솔루션 에스베슬(SVESSEL) 탑재로 경제적 운항이 가능한 고효율 스마트 선박이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올해 LNG운반선 1척, 컨테이너선 4척 등 총 5척, 6억 달러의 수주 실적을 기록 중이다. 이는 올해 수주 목표 78억 달러의 8%에 해당된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물동량 회복과 운임 인상 등에 따른 선사 수익성 개선으로 올해 상반기 신조(新造) 시장은 컨테이너선이 이끌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며 "세계 최대 크기의 컨테이너선 건조 경험과 친환경 기술 등 차별화를 강점으로 수주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국 조선해운시황 분석업체인 클락슨리서치는 2021년 발주량을 2020년 대비 24% 증가한 2380만CGT로 낙관
[FETV=김현호 기자] 잇따른 수주랠리로 일감을 대거 확보했던 국내 조선업계가 수주 목표치를 일제히 상향조정했다. 극심한 수주가뭄 속에서도 액화천연가스(LNG)선을 쓸어 담은 만큼 올해에도 이 같은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 때문이다. 다만, 지속적인 일감부족과 선가 하락에 대한 부담감이 남아 있어 수익성 회복은 조선사들의 숙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목표치 미달에도... 수주 목표 끌어올린 韓 조선=코로나19로 몸살을 알았던 조선업계는 지난해 상반기 전체 수주 규모가 135만CGT(표준화물선 환산 톤수)로 중국(408CGT)에 3분의 1 수준에 그쳤다. 하지만 하반기에는 고부가가치 선종으로 분류되는 컨테이너선과 LNG선을 잇따라 수주하며 반전을 이뤄냈다. 영국의 조선·해운 조사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1척당 가격이 2000억원 수준에 달하는 LNG선은 지난해 49척이 발주됐다. 이 가운데 조선3사(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는 73%에 달하는 36척을 확보해 중국을 압도했다. LNG선 수주에 힘입어 하반기에만 총 684만CGT를 수주해 중국(385만CGT)을 크게 앞질렀다. 특히 11월부터 두 달 동안 12조원을 쓸어 담으며 ‘괴력’을 발
[FETV=김현호 기자] 포스코의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인 포스코휴먼스가 최근 포항클리닝센터 리모델링을 완공했다. 작년 8월 연면적 2540㎡ 규모의 포항사무동을 증축한데 이어 이번에 포항클리닝센터 리모델링까지 완공함으로써 장애직원 근무편의 증진을 비롯해 앞으로 지속적인 장애인 고용확대를 위한 새로운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포스코휴먼스 포항클리닝센터는 포스코그룹 직원들의 근무복 등을 세탁하는 곳으로 일일 세탁물량이 3만3000벌에 달하며 발달장애를 비롯해 장애직원 81명이 근무하고 있다. 포스코휴먼스는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 1층이던 기존의 세탁 공장동 (1284㎡)을 지상 1층까지 확장(1866㎡) 했으며 확장된 작업공간에 세탁물을 자동으로 옮길 수 있는 컨베이어와 에어 덕트 설비를 도입했다. 또 세탁물을 손쉽게 차량에 싣고 내릴 수 있도록 세탁물 전용 하역장을 구축하고 면수건 작업장도 별도 공간에 증축하는 등 전체적인 세탁공정을 대폭 개선함으로써 쾌적하고 안전한 사업장 구축을 위해 노력했다. 이밖에도 직원 휴게실과 남녀 샤워실을 늘리고 ▲장애직원 재활치료실 ▲체력단련실 ▲간이식당을 새롭게 조성하는 등 직원 복지시설도 확충했다. 향후, 드라이 클리닝
[FETV=김현호 기자] 동국제강 계열사 인터지스가 3일, 설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부산 남구 우암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쌀 10kg 50포를 기탁했다. 기탁된 쌀은 홀몸 어르신, 장애인, 저소득 가정 등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정태현 인터지스 항만운영본부장은 “코로나19로 예년보다 외로운 명절을 보내는 이웃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에 관심을 가지고 나눔을 지속해서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인터지스는 지난 2010년부터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사랑의 쌀을 전달하고 있으며, 추석물품과 방한복 지원 등 지역사회 환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