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기영 기자] 국내 손해보험업계 1위사 삼성화재가 양대 미래 성장동력인 글로벌과 디지털 신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글로벌 분야에서는 해외 현지 기업들과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면서 성장 잠재력이 높은 동남아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낸다. 디지털 사업은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통해 헬스케어를 중심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홍원학 삼성화재 사장은 지난 17일 삼성화재가 발간한 ‘2023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통합보고서’를 통해 “미래 환경 변화를 반영해 업(業)의 영역을 재정의하고, 신사업을 꾸준히 발굴해 기업의 미래 가치를 높이겠다”며 이 같은 경영전략을 소개했다. 그는 “2023년은 국내외 경제환경이 급변하면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새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이 도입된 첫해”라며 “이러한 도전적 상황에서 변화에 적극 대처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홍 사장은 핵심 미래 성장동력으로 글로벌 사업 확대와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공략을 꼽았다. 홍 사장은 해외 사업과 관련해 “삼성화재는 경쟁력 있는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일찍이 ‘인오가닉(Inorganic)’ 방식으로 해외 시장
[FETV=장기영 기자] 교보생명은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수재민을 위한 구호성금 2억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충청, 경북 등 집중호우 피해 지역 주민들을 위한 구호품 지원과 시설 복구에 사용될 예정이다. 교보생명 홍보팀 이권희 과장은 “교보생명의 정성이 집중호우 피해로 고통받는 지역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교보생명은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6개월간 보험료 납입을 유예하고, 보험계약대출(약관대출) 원리금 상환 기일을 6개월 연장하는 등 특별 금융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FETV=장기영 기자] NH농협손해보험이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농가에 보험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 최문섭 농협손보 사장은 지난 17일부터 경북, 충남, 전북 등 주요 수해지역 피해 농가를 방문해 손해 조사 담당자들에게 이 같이 지시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인해 19일까지 과수 8000여개 농지, 논 8100여개 농지 등 총 2만4000여개 농지에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농작물재해보험을 판매 중인 농협손보는 신속한 손해 조사와 보험금 지급을 위해 비상대책반을 구성했다. 비가 소강상태에 접어든 19일부터 약 1300여명의 조사 인력을 파견해 정확한 피해 규모를 확인 중이다. 농협손보는 조사에서 농지 경작이 불가능한 것으로 확인되면 즉시 보험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농민들을 대상으로 보험금 가지급 제도를 안내하고, 보험료와 대출 이자 납입 유예 혜택을 제공한다. 최 사장은 “피해를 입은 농업인들이 영농활동에 조속히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며 “아직 수해 관련 보험금을 청구하지 않은 농가는 가까운 농·축협에 신청하고 신속한 조사를 받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FETV=장기영 기자] 동양생명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한 ‘2023년 한국 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 고객접점부문 조사에서 6년 연속 생명보험업계 1위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8월부터 올해 5월까지 총 80회에 걸쳐 미스터리 쇼핑 방식으로 진행된 조사에서 동양생명은 고객센터의 서비스 품질을 인정받았다. 동양생명 고객센터는 문의 내용 파악 및 대응, 자세한 설명, 고객 문의 집중, 눈높이 설명 등 다양한 평가 항목에서 만점을 획득했다. 동양생명은 고객센터의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직급별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고령자와 장애인 등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전담 응대 직원을 지정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동양생명 ESG팀 이성재 수석은 “KSQI 고객접점부문 조사에서 6년 연속 1위로 선정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현대해상이 빅데이터를 활용해 보험 가입에 걸리는 시간을 대폭 단축한 ‘머신 언더라이팅’ 시스템을 도입했다. 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대해상은 이달 ‘퍼펙트 플러스 종합보험’에 머신 언더라이팅 시스템 전용 가입 유형인 ‘Vip-업(up) 플랜’을 신설했다. 머신 언더라이팅 시스템은 현대해상이 자체 실손의료보험 데이터에 글로벌 재보험사 스위스리의 선진 언더라이팅 노하우를 결합해 개발한 장기 인(人)보험 자동 인수 심사 시스템이다. 현대해상이 유병·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인수 기준 완화가 아니라 특정 장기 인보험 상품 인수 심사에 빅데이터를 직접 활용하는 것은 처음이다. 현대해상은 지난해 간편심사보험에 질환별 예상 손해율에 따라 자동 심사가 가능한 ‘가상 언더라이팅’ 시스템을 도입한 바 있다. 이 시스템은 실손보험 가입자 277만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실제 인보험 심사자의 결정과 유사한 결과를 도출한다. 군집 분석(Clustering), 일반화 가법모형(GAM) 분석 등 최신 분석 기법을 활용해 정확도를 높였다. 특히 인보험 건당 평균 심사 시간을 기존 14분(840초)에서 10초로 대폭 단축해 심사의 신속성과 효율성을 높였
[FETV=장기영 기자] 앞으로 최고 35세까지 가입할 수 있는 어린이보험, 일명 ‘어른이보험’ 상품명에 ‘어린이’라는 단어를 사용할 수 없게 된다. 금융감독원은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보험상품 구조 개선 방안’을 19일 발표했다. 이번 방안은 올해부터 새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이 시행되면서 보험사들이 계약서비스마진(CSM) 증대를 목적으로 불합리한 보험상품을 판매해 건전성 악화와 불완전판매가 우려된다는 지적에 따라 마련됐다. 특히 금감원은 어린이보험과 관련해 가입 연령이 최고 15세를 초과하는 경우 ‘어린이보험’, ‘자녀보험’ 등 소비자가 오인할 수 있는 상품명 사용을 제한하기로 했다. 이는 올 들어 주요 손해보험사들이 가입 연령을 기존 최고 30세에서 35세로 확대한 어린이보험, 일명 어른이보험을 잇따라 출시한 데 따른 것이다. 지난 3월 KB손해보험이 가장 먼저 ‘KB 금쪽같은 자녀보험 플러스(Plus)’를 개정 출시하자 4월 DB손해보험과 메리츠화재는 각각 ‘아이러브(I LOVE) 플러스 건강보험’, ‘내맘(Mom)같은 어린이보험’의 가입 연령을 확대했다. 이에 따라 현재 국내 5대 대형 손보사 중 3곳이 30대도 가입할 수 있는 어른이보험
[FETV=장기영 기자] 동양생명은 보험계약대출(약관대출) 이용 고객에게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오는 9월 30일까지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벤트 기간 장기 미사용자를 포함한 약관대출 최초 이용 고객이 100만원 이상의 대출을 받으면 커피쿠폰을 지급한다. 또 기존 약관대출 이용 고객이 추가로 100만원 이상 대출을 받으면 추첨을 통해 안마기기, 청소기, 헤어드라이기 등의 경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앞서 동양생명은 이달 1일부터 금리확정형 보험상품의 약관대출 최고금리를 기존 9.9%에서 5.95%로 3.95%포인트(p) 인하했다. 단, 가입 중인 상품의 예정이율이 5.95% 넘어설 경우 예정이율과 동일한 약관대출 금리가 적용된다. 동양생명 ESG팀 이소희 책임은 “고물가, 고금리 등으로 이자 상환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약관대출 최고금리를 인하한 데 이어 경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대출이 필요한 고객들이 낮아진 금리로 약관대출을 이용하고 경품도 챙기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에어팟을 끼고 근무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지난 17일 KB라이프생명 임원과 부서장을 상대로 일명 ‘쓴소리 강연’에 나선 한 MZ세대 직원은 이 같은 질문을 던졌다. ‘MZ세대 직원들이 바라는 리더의 행동과 MZ세대들이 원하는 업무 방식’을 주제로 진행된 이날 강연에는 MZ세대 직원 13명, 임원과 부서장 64명이 참석했다. MZ세대는 1980년대 초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출생한 ‘밀레니얼세대’와 19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출생한 ‘Z세대’를 아우르는 말이다. 이번 강연은 수평적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선후배의 역할을 바꿔 후배가 멘토, 선배가 멘티가 되는 ‘리버스 멘토링’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강연자로 나선 MZ세대 직원은 MZ세대가 생각하는 일과 삶의 균형, 회식문화, 조직문화 등에 대해 소개했다. 특히 최근 각종 방송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이어폰을 끼고 근무하는 직원’에 대한 생각을 공유했다. KB라이프생명은 이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세대간 소통을 활성화 해 업무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KB라이프생명 관계자는 “MZ세대의 생각을 경영진이 이해할
[FETV=장기영 기자] 한화손해보험이 출산과 육아를 지원하는 여성 전용 건강보험을 앞세워 올해 하반기 손해보험업계 첫 배타적 사용권 획득에 도전한다. ‘여성보험 명가(名家)’를 목표로 내건 한화손보가 상생금융 실천과 독점 판매권 획득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손해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는 오는 27일 회의를 열어 한화손보 ‘한화 시그니처 여성 건강보험’의 신규 제도 및 서비스 3종, 신규 위험률 3종에 대한 배타적 사용권 부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배타적 사용권은 보험상품의 독창성, 유용성, 진보성 등을 평가해 부여하는 독점 판매 권한이다. 사용권 부여 기간 다른 보험사는 유사 상품을 판매할 수 없다. 한화손보는 앞선 12일 배타적 사용권을 신청했으며, 올 들어 배타적 사용권을 신청한 것은 처음이다. 지난해 8월 운전면허 자진 반납 후 대중교통 이용 중 상해를 보장하는 ‘차도리 운전자보험’ 특약으로 3개월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한 이후 1년여만이다. 이번 배타적 사용권 신청이 받아들여지면 한화손보는 올해 하반기 손보업계 첫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하게 된다. 특히 금융당국으로부터 상생금융 우수 사례로 선
[FETV=장기영 기자] 한화생명이 13일 보험사 중 처음으로 미래 세대와 취약계층을 위한 ‘상생금융’ 실천 방안을 발표한다. 한화생명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63빌딩 본사에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여승주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생친구 협약식’을 개최한다. 한화생명은 협약식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상생금융 실천 방안을 발표한다. 보험사가 상생금융 실천 방안을 발표하는 것은 한화생명이 처음이다. 협약식에는 조명환 월드비전 회장과 정성기 한국사회복지관협회 회장도 참석한다. 한화생명은 이들 단체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후원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한화생명은 금융당국의 취약계층 지원 정책에 동참하고, 한화그룹의 사회공헌철학인 ‘함께 멀리’ 정신을 실천한다는 계획이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이번 협약식을 통해 한화생명의 상생금융 실천 계획을 공유하고, 미래 세대 및 취약계층과의 상생 의지를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