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현호 기자] HMM이 1분기 매출 2조4280억원, 영업이익은 1조193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조213억 증가해 역대 최고치를 나타냈다. HMM은 운임 상승과 물동량 증가에 따른 컨테이너 적취량이 같은 기간 약 7%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아시아~미주 노선 운임 상승과 유럽 및 기타 지역 등 전노선의 운임이 상승하면서 시황이 크게 개선됐다. HMM 관계자는 “우량화주 확보 운영효율 증대 및 비용절감 방안을 더욱 정교화해 글로벌 선사 수준의 경쟁력을 갖춰 나가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대표 국적선사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FETV=김현호 기자] 대한항공은 1분기 매출 1조7498억원, 영업이익은 124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4% 줄었고 영업이익은 -657억원에서 흑자전환 돼 4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을 올렸다. 화물 매출은 1조35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대한항공은 “화물기 가동률을 높이고 화물전용 여객기 운항 및 좌석장탈 여객기 투입 등으로 공급 극대화했다”고 설명했다. 여객사업은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로 부진이 이어졌다. 이에 대한항공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추이 등 향후 국제여객 수요 회복에 미치는 요인 및 추세를 감안해 탄력적으로 노선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지난해 기내식사업부 매각, 유상증자 및 차입 등으로 약 3조3500억원의 유동성을 확보했다. 또 올해 3월 실시한 유상증자를 통해 3조3000억원의 자본을 추가로 확충했다. 이에 따라 부채비율은 지난해 말 대비 340%p 감소한 294%로 감소했다.
[FETV=김현호 기자] 진에어가 단독 취항 중인 김포~대구, 김포~포항, 포항~제주, 원주~제주 노선을 대상으로 6월 6일까지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진에어는 이달 14일부터 6월30일 사이에 운항하는 국내 단독 노선 4개에 한해 부가서비스, 운임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이벤트는 요일과 노선에 따라 혜택을 차별화했다. 먼저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주말에 운항하는 항공편을 예매하는 고객들을 위해 사전좌석지정과 초과 수하물 혜택을 마련했다. 사전좌석지정은 지니패스트(항공기 앞쪽에 위치해 빠른 하기가 가능한 좌석)와 지니스탠다드 A, B(일부 좌석을 제외한 일반 좌석)에 한해 선착순으로 제공된다. 초과 수하물은 1000원 추가시 기본 위탁 수하물 15kg에 5kg을 더해 총 20kg이 이용가능하다. 해당 혜택은 홈페이지에서 항공권을 예매한 뒤 부가서비스 선택 단계에서 고객이 직접 사전 신청을 해야 적용된다. 월요일부터 목요일 사이에 운항하는 김포~포항, 포항~제주 노선 항공권을 예매하는 고객에게는 항공 운임의 5%를 할인해준다. 이벤트 페이지에서 코드를 확인해 항공편 선택 단계에서 입력하면 된다. 또 탑승 후기를 개인 SNS 계정에 업로드하는 후기
[FETV=김현호 기자] HMM은 1만6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 5호선 ‘HMM Hanbada(에이치엠엠 한바다)호’ 명명식을 13일 개최했다. ‘HMM Hanbada(에이치엠엠 한바다)호’는 정부의 해운재건 5개년 계획의 일환으로 건조된 선박으로 2018년 9월 현대중공업과 계약한 8척의 1만6000TEU급 선박 중 다섯 번째 인도된 컨테이너선이다.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개최된 이날 명명식에는 윤종원 기업은행장을 비롯해 정태순 한국해운협회장, 배재훈 HMM 사장, 한영석 현대중공업 사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고려하여 최소 주요 인원만 참석해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윤종원 기업은행장의 부인 박수향 여사가 참석해 대모(代母, 밧줄을 끊어 배를 바다로 내보내는 행사자)의 역할을 수행했다. 윤종원 행장은 축사를 통해 “초대형 컨테이너선의 투입은 우리 수출기업의 물류 애로를 해소하고 해운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한바다호의 우렁찬 뱃고동 소리가 우리 경제의 밝은 미래를 알리는 신호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종원 행장은 2018년 청와대 경제수석으로 재임 당시 불투명한 해운시황으로 인해 대규모 선박 투자
[FETV=김현호 기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엔진 정비분야에서 서로 손을 맞잡는다. 대한항공은 12일 오후, 서울시 강서구 아시아나항공 본사에서 이수근 대한항공 오퍼레이션(Operation) 부문 부사장, 진종섭 아시아나 전략기획본부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억6000만 달러(약 2941억원) 규모의 아시아나항공 보유 프랫앤휘트니 PW4090 엔진 22대에 대한 정비 계약을 체결했다. 20여년 간 미국 프랫앤휘트니사에 엔진 정비를 맡겨오던 아시아나항공의 계약 종료로 인해 진행된 신규 입찰에서 대한항공을 최종 사업자로 선정함에 따라 이뤄지게 됐다. 이는 국내 항공사간 최대 규모의 정비 계약으로 대한항공은 경기도 부천 소재 엔진정비공장을 기반으로 이달부터 향후 5년 동안 아시아나항공 PW4090 엔진 22대에 대해 정비를 담당하게 된다. 대한항공이 담당하는 엔진정비는 일정 기간 사용 후 필수적으로 수행해야 하는 완전분해 (Overhaul) 정비 및 고장발생 시 수리 등을 포함한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금번 계약은 ▲기술력 협력 및 증진을 기반으로 한 국가 항공정비(MRO) 산업 발전 ▲외화 유출 방지 ▲고용 안정성 확대 등의 측면에서 의의
[FETV=김현호 기자] CJ대한통운이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를 도입한 결과 연 5600시간의 단순 반복 업무 시간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고 13일 밝혔다. RPA는 일명 소프트웨어 로봇으로도 불리며 사람이 업무를 수행하는 것과 같은 결과를 도출하는 프로그램이다. 단순 반복 업무를 사람 대신 수행하는데 RPA로 절감된 시간은 일일 8시간 근무 기준 사람 1명이 2년 동안 일해야 하는 시간이다. RPA 적용 대상 업무는 매일, 매주, 매월 반복되며 ▲업무처리 방식이 고정적이며 사람의 의사결정이 적거나 불필요한 것 ▲서류나 표 등 양식이나 사용 프로그램 등이 고정적인 것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것 등이다. 일례로 매일 특정 숫자 등의 데이터를 확인해 취합, 합산해 업무용 프로그램에 입력하는 업무나, 같은 내용을 여러 프로그램에 동일 반복해 입력하는 업무 등이 대상이 된다. CJ대한통운은 최근 RPA 도입 트렌드에 발맞춰 인공지능(AI) 기반 광학문자인식(OCR) 기술도 함께 도입했다. 스캔 또는 촬영을 통해 서류의 문자를 디지털화해서 컴퓨터가 해당 문자를 인식, 전자문서로 만들어주는 기술로 스캔한 문서 이미지의 문자 중 희미하거나 오탈자 등이 있을 경우
[FETV=김현호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호국 보훈의 달’을 맞이해 국내선 특별 할인을 실시한다. 아시아나항공은 6월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탑승일 기준) 동안 국가에 헌신한 유공자 및 그 유족, 이들과 동반하는 보호자가 국내선 항공편을 탑승할 때, 특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아시아나항공은 호국 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평소 유공자 및 그 유족, 동반자를 대상으로 제공하던 국내선 항공 운임 30~50% 할인 혜택 (정상 운임 기준)의 적용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6월 한 달간 아시아나항공의 국내선 항공편에 탑승하는 ▲독립 유공자 ▲국가 유공자 ▲5.18 민주 유공자 ▲특수 임무 유공자 ▲보훈 보상 대상자 ▲독립 유공자 유족 ▲국가 유공자 유족 ▲5.18 민주 유공자 유족 ▲특수 임무 유공자 유족 ▲보훈 보상 대상자 유족 ▲고엽제 후유증 환자 등 대상자 본인(국가보훈처장 발행 신분증 소지)과 함께 탑승하는 보호자 1인에게 항공 운임의 30~50% 가 할인된 특별 운임(정상 운임 기준)을 제공한다. ‘호국 보훈의 달’ 국내선 특별 할인 혜택은 대상자와 동반자가 동일한 항공편에 탑승할 때 적용되며 보다 상세한 내용은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FETV=김현호 기자] HMM은 국내 기업들의 원활한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임시선박 3척을 추가로 투입한다고 12일 밝혔다. HMM은 그동안 미주 서안(부산~LA)과 동안(부산~서배너), 유럽, 러시아, 베트남 등 총 21항차에 걸쳐 임시선박을 투입해 왔다. 이번 3척은 국내 중소 수출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선복 애로를 겪고 있는 노선인 미주 노선에 모두 투입된다. 가장 먼저 출항 예정인 6800TEU급 컨테이너선 ‘HMM 상하이(Shanghai)호’는 6056TEU의 화물을 싣고 12일 부산항을 출발한다. 전체 화물 중 약 60% 이상이 국내 중견·중소 화주의 물량으로 선적됐으며 이달 24일 LA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또 1800TEU급 다목적선인 MPV(multi-purpose vessel) ‘유라니아(Urania)호’는 19일 부산을 출항, 다음달 14일 미국 동안 서배너(Savannah)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 임시선박은 컨테이너선이 아니라 다목적선이지만 수출 기업들을 위해 긴급 투입된다. 보통 다목적선(MPV : Multi-Purpose Vessel)은 석유화학설비, 발전설비와 같은 초대형 특수 화물 및 중량 화물을 운송하지만 필요에 따라 컨테이너도
[FETV=김현호 기자] HMM은 인도적 차원에서 코로나19 치료용 산소 및 관련 의료 용품에 대해 최우선 선적은 물론 운임은 ‘1달러(USD)’만 받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인도는 코로나19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 6일부터 4일 연속으로 40만명 대를 기록하고 있다. 인도 보건부에 따르면 누적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1일 기준 약 2299만명이며 사망자 수는 24만9992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HMM은 인도적인 차원에서 인도를 기항하는 모든 선박에 대해 코로나19 치료용 산소 및 관련 의료 용품과 긴급구호물품의 운임을 1달러(USD)로 정하고 컨테이너 박스 및 선복을 최우선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또 HMM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지난 10일 전 세계의 영업 지점에 관련 내용을 전달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 주요 의료 용품으로는 의료용 산소, 산소 탱크, 산소통, 휴대용 산소 발생기, 산소 농축기, 산소 실린더 및 관련 장비 등이다. 이 외에도 코로나19 치료를 위한 산소 관련 의료 용품은 모두 해당 된다. HMM 관계자는 “최근 전세계적으로 선박 및 선복 부족 상황이 지속되고 있지만 코로나19 치료를 위한 의료
[FETV=김현호 기자] 언택트 수혜로 택배 물동량이 증가하자 실적 기대감을 키운 CJ대한통운이 1분기부터 예상치 못한 저조한 성적표를 받았다. 물류업이 코로나19 수혜주라는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낙제점인 셈이다. 택배분류인력 투입 비용과 투자비용 등 일회성 비용이 잇따라 반영된 영향이 컸다. 영업이익률도 1%대로 떨어지면서 강신호 신임 대표의 어깨가 무거워진 모양새다. 올해 정기 인사를 통해 CJ대한통운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된 강신호 대표는 CJ제일제당 대표 시절 K-푸드 구축에 나서며 ‘황금기’를 이룬 경영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재현 CJ 회장의 두터운 신임을 받아 1년 만에 대한통운으로 옮긴 만큼 첫 경영 성적표를 받는 2분기 실적이 중요해 진 것이다. CJ대한통운은 일회성 비용의 영향이 컸던 만큼 2분기에는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일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택배비 인상 효과가 5월부터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고 ‘유통 공룡’ 네이버와 함께하는 이커머스 시장 공략도 본격적인 시너지가 일어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물동량 증가에도...영업이익 감소=CJ대한통운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2조6926억원, 영업이익은 48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