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수도권 레미콘 운송노조 휴업 이틀째를 맞았다. 현재 수도권 주요 레미콘 공장이 사실상 가동을 중단했다. 문제는 장기화될 경우 현장에서의 공사 중단으로 이어져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점이다. 현재 수도권 운송 기사는 대략 1만1000명 정도이다. 이 중 8400명 넘는 인원이 한국노총 레미콘운송노조 소속이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2일 현재 수도권 공장의 레미콘 출하량이 휴업 전 대비 97% 감소했다. 지난 1일만하더라도 수도권 대부분 공장이 정상 가동됐으나 하루지나 사실상 수도권 공장의 가동이 중단된 것이다.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지방 차량 등을 동원해 레미콘 출하를 계속하려 했지만 입구에서 휴업에 참여한 노조원들이 이를 방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레미콘 운송은 회전수에 따라 운송비를 지급하고 있다. 이와 관련 장마철의 경우 출하량이 적어 노조가 현 시점을 골라 휴업에 들어간 것으로 전했다. 다만 휴업이 장기화될 경우 건설현장에도 영향이 있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 업계는 관측하고 있다. 최근 한국노총 레미콘운송노동조합은 올해 운송비에 대한 통합 협상을 요구해 무기한 휴업에 돌입했다.
[FETV=박제성 기자] 상반기 분양시장이 회복세와 달리 여전히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경기불황으로 정부가 청약규제 완화 등을 내세우고 있지만 현장 시장의 반응의 여파와는 반비례적인 모습이다. 이유는 고금리, 대출규제, 세금 등 여전히 분양수요자들로 하여금 매리트를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 2일 부동산인포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아파트 경쟁률 분석결과, 올 상반기에는 총 144개 단지에서 6만943가구(일반가구)가 분양해 1순위 청약 경쟁률이 평균 6.22대 1을 기록했다. 1순위 통장 37만8894건이 접수됐다. 이는 지난해 대비 올 상반기 분양 단지 및 1순위접수는 상승했지만 1순위 경쟁률(7.87 대 1)보다 낮아진 것. 정부는 청약시장을 회복 및 미분양 줄이기 위해 배우자 통장기간의 점수 합산 및 신생아 특별공급 유형 신설 등 청약 개편에 나서고 있다. 지난달에는 청약예금, 청약부금 등 통장들을 ‘주택청약종합저축통장’으로 전환토록 하고 청약통장 월 납입 금액 상한선도 기존 월 10만원에서 25만원으로 인상키로 했다. 그럼에도 상반기에 청약 열기를 달군 곳은 역시 서울이었다. 서울 지역의 청약 1순위 평균 경쟁률이 105.8대 1을 나타냈다. 9개
[FETV=박제성 기자]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하 건설연)은 화재 발생 예방 및 초기 진화를 위해 설치되는 스프링클러 배관 연결부에서 누수 또는 부식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무용접 링타입 배관이음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2018년 이후에 건설되는 6층 이상의 모든 건축물, 특히 아파트 천장에 스프링클러 설비가 설치되야 한다. 85제곱미터 32평 아파트 1세대당 스프링클러 헤드가 17개 정도가 필요하며, 배관 연결 부위는 약 80개가 소요된다. 즉 1,000세대 규모 단지의 경우 필요한 스프링클러의 연결 부위는 약 8만개에 달한다. 그러나 스프링클러 설비배관 설치 공사 시 설비배관의 용접, 절단, 연마 과정이 필요한데 작업 과정에서 발생되는 불티로 인한 화재 사고의 위험이 있다. 또한, 입주 후에는 배관 연결부 부식 등으로 인한 누수 하자의 위험이 있다. 강관을 사용하는 스프링클러의 소방배관은 시간이 경과됨에 따라 부식되어 소방기능을 상실할 수 있다. 이는 화재 발생 시 소방관 및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심각한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실제로 전국 각지에서 소방배관의 부식으로
[FETV=박제성 기자] 오는 10월 24일부터 27일까지 킨텍스 전시장에서 한국건설기계산업협회가 주관, 제12회 한국국제건설기계전이 개최된다고 2일 밝혔다. 전시회 개막을 4개월 앞두고 전시사무국은 이번 전시회가 240여 개의 국내외 기업이 960부스 규모로 참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해외 국가관의 참가 업체가 확정되는 7월 중에 명확한 참가 업체 수가 발표될 예정이나 참가 업체 수는 전회차(2021년) 대비 48%가량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금년도 전시회가 전시장의 사정으로 옥외 전시장 없이 옥내에서만 개최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는 매우 유의미한 성과다. 특히 국내 법인 또는 대리점을 통해 참가하거나 직접 참가를 신청한 해외 기업은 120여 개 사로 전년도 대비 두 배가량 증가했다. 전시사무국은 이 같은 해외기업의 유치 성과는 주관사가 이탈리아, 중국 등의 국가관을 적극 유치했다. 친환경·지능화 시장으로 빠르게 변모하고 있는 한국 시장에 대한 해외 기업의 적극적인 진출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전시회 참가기업을 살펴보면, HD현대인프라코어, HD현대건설기계가 각 150부스 규모로 참가하며, 대모엔지니어링, 수산중공업, 현대에버다임, HR E&
[FETV=박제성 기자] 한신공영이 지난 1일 서울시 종로구 소재 천사무료급식소에서 소외계층과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급식 봉사활동을 실천해 지역사회에 온정의 손길을 전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사내봉사단체인 ‘한신孝플러스봉사단’ 임직원과 가족 등 30여명은 올해 2월에 이어 두 번째로 급식 봉사를 진행했다. 식사준비, 식사 후 식기 수거 및 설거지 등 뒷정리까지 활동을 이어 갔다. 봉사활동에 참가한 한신공영 직원은 “입맛 잃기 쉬운 더운 여름에 손수 준비한 따뜻한 밥 한 끼를 직접 대접해 드릴 수 있어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사회와의 상생은 작은 행동에서부터 시작된다는 사실을 되새기며 올해 두 번 모두 참여했다”고 감회를 밝혔다. 봉사활동이 끝난 후 천사무료급식소측에 임직원들의 성의를 모은 마련한 성금을 전달하는 것으로 활동을 끝마쳤다. 한신공영 사내 봉사단인 ‘한신孝플러스봉사단’은 ‘따뜻한 나눔을 통한 효(孝)의 실천’이라는 기치 아래 지난 2015년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모여 창단한 사내봉사단체이다. 그동안 ▲국립현충원 묘역정화 ▲서울숲 환경정비 ▲강남 구룡마을 및 상계동 일대 연탄나눔 ▲무료급식활동 등 사회의 다양한 영역에 사회공헌활동을
[FETV=박제성 기자] DL이앤씨가 한국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건설업계 최고 수준인 ‘AA- (안정적)’ 회사채 신용등급을 부여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이로써 DL이앤씨는 2019년 6월 등급 부여 이래 6년 연속 ‘AA-‘등급을 변함 없이 유지했다. 3대 신용평가사는 평가보고서를 통해 DL이앤씨의 우수한 시장지위와 시공 경험에 기반한 사업경쟁력, 다양한 포트폴리오와 풍부한 수주 잔고가 뒷받침된 안정적 사업기반, 대외환경 변화에 대응 가능한 재무안정성 등을 이번 등급 평가의 근거로 제시했다. 향후에도 안정적인 현금창출력을 바탕으로 현 수준의 재무안정성 유지가 예상된다고 회사 측은 전망했다. 실제 DL이앤씨는 부동산 경기침체와 PF보증 재무 위기 등으로 건설업계의 경영환경이 어려워진 것과는 대조적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안정적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내실경영에 힘쓰고 있다. 올 1분기에도 여러 재무 지표를 통해 어려운 업황을 헤쳐나갈 기초 체력이 확고함을 입증했다. DL이앤씨는 2021년 이래 순현금 기조를 견지하고 있다. 2024년 1분기 연결 기준 순현금 1조2506억원을 보유해 지난해 말 대비 1896억원 증가했다.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FETV=박제성 기자] DL건설은 지난 1일 임시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박상신 대표를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박 대표는 대흥고등학교,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1985년 DL건설의 전신인 삼호에 입사했다. 이후 삼호 경영혁신본부장을 역임한 뒤 고려개발과 대림산업(現 DL이앤씨), 진흥기업에서 대표를 지냈다. 그는 건설업계가 직면하고 있는 주택시장 침체 상황 속에서 신속한 의사결정과 대응방안을 실행할 수 있는 역량을 두루 갖춘 주택사업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박 대표는 △대형 주택 프로젝트의 성공 등 풍부한 주택사업 경험 △관리부문에서의 노하우 △DL그룹 건설부문에 대한 깊은 이해 등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인사를 통해 그는 DL건설 대표와 함께 DL이앤씨 주택사업본부장을 겸임한다. 이를 통해 주택사업이 주력인 DL건설과 DL이앤씨 주택사업본부 간의 유기적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게 DL건설 측의 설명이다. DL건설 관계자는 “DL이앤씨 100% 자회사 작업이 순조롭게 완료된 이후 조직 안정화와 모회사와의 시너지 극대화 등을 위해 박상신 대표를 선임하게 됐다”며 “건설업 전반의 위기 속에서 이번 대표 신규 선임으로 내실을
[FETV=박제성 기자] 롯데건설이 지난달 29일 오전 천호우성아파트 단지 내 상가 화평교회에서 열린 2429억 원 규모의 ‘천호우성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천호우성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은 서울 강동구 천호동 일원에 지하 4층~지상 15층, 11개동, 629가구와 부대 복리시설을 새롭게 조성하는 사업이다. 단지는 지하철 5호선 명일역과 굽은다리역 도보권으로 올림픽대로와 외부순환로 진출입이 용이하다. 500m 내에는 천호초·중, 성덕고 등 학교가 있어 교육 환경이 우수하다. 홈플러스, 명일전통시장, 강동경희대병원, 강동성심병원이 1km 내 위치해 있어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롯데건설은 조합원들의 목소리를 설계에 반영할 수 있도록 사전에 다양한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이를 바탕으로 강동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시그니처 외관 설계와 독창적이고 균형 잡힌 입면 디자인, 옥상 장식물부터 측벽까지 이어지는 경관 라인, 프레임 파사드로 통일감을 부여한 커뮤니티시설, 저층부의 흐름과 연계되는 고품격 대형 문주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세계적인 디자인 어워드 수상에 빛나는 롯데건설 조경 브랜드 그린바이그루브(GREEN X GROOVE)를 적용
[FETV=박제성 기자] 2024년 상반기, 서울 곳곳에서 최고가 경신과 거래량 증가 소식이 들리면서 집값 향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직방은 어플리케이션 이용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2024년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 주택 매입, 매도 계획을 알아봤다. 전체 865명이 응답한 가운데 이중 64.9%가 2024년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에 주택을 매입할 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 결과는 2023년 11월에 주택 매입 의사가 있다고 응답한 64.3%에 비해 0.6%p 상승한 결과다. 2024년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에 주택 매도 계획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 중 42.1%가 ‘있다’로 응답했다. 지난 11월에 조사한 결과보다 1.7%p 감소했다. 소폭이지만 매입의사는 작년 하반기와 비교해 증가했다. 매도의사는 줄었다. 실수요자들의 매매전환에 대한 매수세와 가격회복을 기대해 매도타이밍을 늦추는 수요자들이 늘어난 결과로 분석된다. 매입의사를 묻는 질문에 64.9%가 ‘있다’라고 응답한 가운데, 거주지역별로는 지방(69.5%) > 광역시(69.0%) > 경기(64.7%) > 인천(63.6%) > 서울(60.8%) 순으로
[FETV=박제성 기자] SK에코플랜트가 지난달 28일 서울 중랑구 ‘중화우성타운 재건축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서울 중랑구 중화동 성타운 일원에 지하3층~지상20층, 3개동, 총 213세대 규모의 아파트 및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 도급액은 약 1033억원이다. 사업지는 서울지하철 7호선·경의중앙선·경춘선·KTX가 지나는 상봉역과 7호선 중화역이 반경 1km 이내에 위치한 역세권 입지를 갖춰 서울 시내는 물론 시외로도 이동이 편리하다. 북부간선도로, 세종포천고속도로도 인접해 경기 북부지역 접근성도 좋다. 교육 및 생활인프라도 우수하다. 주변에 상봉초, 중흥초, 장안중, 중화고 등과 더불어 홈플러스, 코스트코, 이마트, CGV 등이 위치해 있다. 봉화산 근린공원, 중랑천 중화체육공원 등 녹지시설도 풍부하다. 사업지 인근에 중화2-2구역, 상봉7구역, 이문1·4구역 등 다수의 정비·개발사업이 진행 중으로 향후 주거환경 개선 및 미래가치 상승도 기대된다. 송영규 SK에코플랜트 스페이스BU 대표는 “탁월한 시공역량과 우수한 입지조건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최고의 주거만족도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