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신동현 기자] SK쉴더스는 구독형 보안 서비스 ‘사이버가드’를 통해 의료기관의 개인정보보호 자율점검 대응과 환자 정보 보호를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최근 의료기관을 겨냥한 사이버 공격이 늘면서 환자 정보 유출, 전산망 마비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5년간 의료기관 대상 침해사고는 200건 이상 발생했으며, 2024년 상반기 피해 건수는 68건으로 2020년 대비 약 3.7배 증가했다. 특히 전체 사고의 80%가 인력·예산이 부족한 의원·중소병원에서 발생했다.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 등은 의료기관이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할 수 있도록 매년 ‘개인정보보호 자율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법적 의무는 아니지만, 미이행 시 정부의 무작위 현장점검과 과태료 부과 가능성이 있어 사전 대응이 필요하다. SK쉴더스는 ‘사이버가드’를 통해 초기 구축비 없이 PC당 월 1만원대(백신·DRM·DLP 플러스 기준)로 보안 서비스를 제공한다. DRM(문서암호화), 서버 DB 암호화, DLP 플러스 등 의료기관 환경에 필요한 서비스를 선택적으로 도입할 수 있으며, 기존 진료 시스템 변경 없이 운영 가능하다. DRM은 진료기록지, 영상 자료 등 비정형 데이터를 암호화
[FETV=신동현 기자] 카카오가 2025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조283억원, 영업이익 1859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9% 늘었다. 플랫폼 부문 매출은 1조5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다. 이 중 톡비즈 매출은 5421억원으로 7% 늘었고, 광고 매출은 3210억원으로 4% 증가했다. 메시지 광고는 16% 성장했다. 카카오는 광고 템플릿 확장을 통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커머스 매출은 2212억원으로 10% 증가했다. 통합 거래액은 2조5000억원으로 6% 늘었으며, ‘나에게 선물하기’ 수요가 주요 성장 요인으로 작용했다. 플랫폼 기타 매출(모빌리티·페이 등)은 4348억원으로 21% 증가했다. 모빌리티는 주차·퀵서비스 등 신사업이, 페이는 금융 및 플랫폼 연계 서비스가 성장을 이끌었다. 반면 포털비즈는 783억원으로 11% 감소했다. 콘텐츠 부문 매출은 9731억원으로 7% 줄었다. 게임 매출은 하락했으나 뮤직(5175억원)과 스토리(2187억원)는 각각 1% 증가했다. 미디어는 942억원으로 5% 늘었다. 전체 영업비
[FETV=신동현 기자] 네이버가 스페인 최대의 C2C(개인 간 거래) 플랫폼인 왈라팝(Wallapop)을 인수하며 유럽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네이버는 이번 인수를 통해 왈라팝의 지분 70.5%를 추가 취득하며 기존 보유 지분 29.5%와 합쳐 총 100%의 경영권을 확보하게 됐다. 네이버는 왈라팝의 주식 8521만5970주를 약 9056억원에 현금으로 취득한다고 5일 밝혔다.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실질적인 인수 금액은 5억6300만 유로(약 9056억원)이지만 이 중 자회사인 C-Fund에 귀속되는 금액을 제외한 네이버 단독 취득 금액은 3억7700만 유로(약 6045억원)다. 이번 거래는 스페인 경쟁당국과 외국인 투자 승인 등의 조건 충족 이후 10월 1일경 완료될 예정이다. 왈라팝은 스페인에서 약 1900만명의 월간 활성 사용자(MAU)를 확보한 중고거래 플랫폼으로 생활용품부터 전자기기, 자동차까지 다양한 품목의 개인 간 거래를 지원한다. 최근 이탈리아, 포르투갈 등 남유럽으로도 사업을 확장하며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네이버는 지난 2021년과 2023년에 걸쳐 왈라팝 지분 29.5%를 확보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검색, 광고, 결제, A
[FETV=신동현 기자] 안랩은 지난 4일 SPSC(Sustainable People, Sustainable Company) 지원센터 김현식 센터장을 초청해 ‘인적자본 중심의 ESG 경영’을 주제로 임직원 대상 ESG 특강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특강에서는 ‘인적자원’과 ‘인적자본’의 개념적 차이를 중심으로, ESG 경영의 실행 주체로서 임직원이 갖는 핵심적 역할을 조명했다. 또한 글로벌 ESG 공시 표준과 학계의 최신 동향을 살펴보며 기업이 인적자본 관점에서 ESG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하기 위해 고려해야 할 시사점을 공유했다. 김기인 안랩 CFO(부사장)는 “이번 특강은 임직원이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한 핵심 기반이라는 인식 아래, 안랩의 모든 구성원이 ESG 전략의 수립과 실행 전 과정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자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의 ESG 역량 제고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랩은 정기적으로 인권, 환경, 공정거래 등 다양한 주제의 ESG 특강을 실시하고, 기부 캠페인과 다회용컵 사용 캠페인 등 다양한 임직원 참여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FETV=신동현 기자] 카카오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한 이용자 참여형 기부 캠페인 ‘톡 안의 태극기 챌린지’를 오는 8월 17일까지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챌린지는 총 4가지 행동 미션으로 구성된다. 이용자가 카카오같이가치에서 진행되는 미션에 참여할 때마다 카카오가 건당 815원을 기부한다. 기부금 전액은 한국해비타트를 통해 독립유공자 후손의 주거환경 개선에 쓰인다. 행동 미션은 ▲춘식이의 광복절 기념 케이크 퍼즐을 맞추고 애국심 테스트를 진행하는 ‘퍼즐 맞추기’ 미션, ▲카카오톡 프로필에 춘식이 태극기 스티커를 다는 ‘톡 프로필 스티커’ 미션, ▲카카오톡 프로필에 태극기 스티커를 붙이거나 집 앞에 태극기를 게양한 사진을 업로드하는 ‘태극기 인증’ 미션, ▲카카오맵에서 태극기 마커를 단 28개 장소를 찾아보는 ‘태극기 찾기’ 미션으로 구성됐다. 카카오같이가치의 모금함을 통해서도 직접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챌린지 종료일인 8월 17일까지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모금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카카오메이커스에서는 광복절 기념 굿즈인 춘식이 기부 배지와 폰케이스, 티셔츠, 무궁화 비누까지 총 4종을 판매하고 판매 수익금 모두를 기부금으로 전달한다. 강승원 카
[FETV=신동현 기자]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가 AI·데이터 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해 그룹 계열사 한컴인스페이스의 지분을 확대하고 최대주주에 올랐다고 5일 밝혔다. 2020년 인수를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한 한컴은 이번 지분 확대를 계기로 AI 중심 신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한컴은 최근 보유 중이던 콜옵션을 행사해 한컴인스페이스의 지분을 기존 20.7%에서 31.4%로 늘렸다. 이로써 한컴은 경영권을 확보하며 최대주주에 등극했다. 김연수 대표 체제 아래 한컴은 ‘클라우드·AI·데이터’를 그룹의 핵심 성장축으로 설정하고, 사업 재편과 신사업 투자 확대에 나선 바 있다. 한컴인스페이스는 AI 기반 데이터 분석을 핵심 역량으로 보유한 기업으로 위성·드론·지상 장비를 활용해 공간정보를 수집·분석하는 통합 플랫폼 ‘인스테이션(InStation)’을 자체 개발했다. 2022년에는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지구관측용 위성 ‘세종1호’를 쏘아올렸으며 올해 6월에는 ‘세종2호’까지 궤도에 안착시켰다. AI 분석 기술과 위성 데이터 수집 인프라를 모두 갖춘 독자적 데이터 벨트를 구축한 점에서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컴그룹은 계열사 간 AI 시너
[FETV=신동현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올해 상반기에 환경을 주제로 2차례 진행한 ‘기브셔틀 2025’를 마무리하고 하반기에는 카카오 T 이용자 뿐 아니라 임직원을 대상으로도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확대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기브셔틀’은 카카오모빌리티가 소셜임팩트 캠페인 ‘프로젝트 201’의 일환으로 지난 2024년부터 시작한 자원봉사(volunteer)와 여행(tour)이 결합된 ‘볼런투어’ 프로그램이다. 카카오 T 앱을 통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카카오 T 셔틀로 무료로 이동을 지원하는 등 자원봉사 참여의 진입장벽을 낮춰 누구나 쉽게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전문가를 초빙해 각 봉사활동 테마에 대한 배경지식을 배울 수 있는 ‘딥 다이브 토크'와 캠페인 로고가 새겨진 기념품을 제공한다. 기브셔틀은 문화재 보호, 생태종 보호, 사회적 기업 탐방, 농촌 지역 돕기, 유기동물 지원 등 총 5개 테마로 운영됐으며 총 262명의 봉사자가 참여했다. 5점 만점에 4.83점의 평균 만족도를 기록했고 작년 세계자원봉사협의회(IAVE)가 개최한 국제 워크숍의 자원봉사 성과 측정 세션에서 대표적인 기업 봉사활동 사례로 소개되기도 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나무심기(5
[편집자 주] 전 세계적으로 독자적인 AI 모델 구축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대한민국도 이 흐름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이재명 정부가 한국형 AI 모델 구축을 공식화하면서, 다양한 기업과 단체들이 ‘K-AI 모델 구축 프로젝트’에 참여하기 위해 전략을 마련 중이다. FETV는 이번 프로젝트의 유력 후보군과 각자의 강점, 전략 등을 살펴보고자 한다 [FETV=신동현 기자] 정부가 추진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구축 사업의 최종 5개 컨소시엄이 공개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일 LG AI연구원, 네이버클라우드, SK텔레콤, NC AI, 업스테이지까지 5곳을 최종 사업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향후 3년간 각 분야에서의 AI 주권 확보와 생태계 확산에 나설 계획이다. ◇ LG AI연구원, ‘엑사원’ 기반으로 프론티어 AI 모델 개발 LG AI연구원은 2021년 12월 초거대 멀티모달 모델 ‘엑사원 1.0’을 시작으로 매년 고도화된 모델을 선보이며 기술력을 축적해왔다. 특히 2023년부터는 계열사 및 공공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실질적 산업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2024년에는 경량화 모델 ‘엑사원 3.0’을 오픈소스로 공개했으며,
[FETV=신동현 기자] 안랩은 지난 7월 31일부터 8월 2일까지 3일간 판교 사옥에서 임직원 자녀 80여 명을 대상으로 ‘2025 여름시즌 미래상상 코딩캠프’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에이스코드랩과 함께 진행된 이번 캠프는 ‘기후환경’을 주제로 초·중등생 대상 연령별 맞춤 SW 코딩교육과 팀별 프로젝트, 사옥 투어, 가족 초청 식사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코딩을 통해 환경 문제를 고민하고, 팀별로 아이디어를 구현해 작품 발표회를 진행했다. 멸종위기 동물 관련 스마트톡 만들기, 재활용 동전 지갑 제작 등의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됐다. 코딩캠프는 안랩이 임직원 가족을 위한 복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매년 방학 기간에 운영하는 행사다.
[FETV=신동현 기자] 네이버는 일본 최대 음식점 정보 플랫폼 ‘타베로그(Tabelog)’와 제휴를 맺고 네이버 플레이스를 통해 일본 음식점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일부 음식점은 이용자가 직접 예약까지 할 수 있다. 타베로그는 일본 전국 약 88만개 음식점의 정보와 이용자 리뷰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매장 사진, 메뉴, 영업시간 등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제휴로 네이버 이용자는 ‘오사카 맛집’ 등 키워드 검색이나 특정 음식점 이름 검색을 통해 해당 음식점의 위치, 가격, 결제 수단, 편의시설 등 상세 정보를 한국어로 확인할 수 있다. 아이 동반 여부나 간편결제 지원 여부 등도 함께 제공된다. 예약 가능한 음식점의 경우 네이버 플레이스 내 ‘예약하러 가기’ 버튼을 누르면 타베로그의 예약 페이지로 연결된다. 초기에는 도쿄·오사카·삿포로·후쿠오카 지역 인기 음식점에 한해 적용되며,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확대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네이버 여행정보, 일본 관련 키워드 통합 검색 결과에도 함께 노출된다. 검색 결과 하단에는 해당 음식점 주변 관광지나 유사한 맛집 정보도 함께 제공된다. 네이버는 이번 제휴를 통해 일본 여행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