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현호 기자]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 철강업계가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 4개 철상사와 고용노동부, 한국철강협회 등은 한국프레스센터에서 3일 산업안전보건리더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철강산업 사망사고 현황과 정부 정책 방향, 전문가 견해, 참석 기업의 안전관리 계획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용부에 따르면 철강산업은 지난 5년간 75명의 사망사고가 발생한 고위험 업종이다. 사망사고 대부분이 철강 관련 설비‧기계 등을 운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했으며 사고 발생유형으로도 설비‧기계 운용 중 끼이거나 추락한 경우 화재‧폭발이 일어난 경우 등이 많았다. 고용부는 “지난 5년간 철강산업 사망사고 세부 원인을 분석한 결과 총 153건의 원인이 사고 발생에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작업계획을 수립하지 않거나 준수하지 않았던 경우가 153건 중 79건으로 가장 많은 원인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고용부는 설비‧기계 사용이 많은 철강산업에서는 철저하게 위험요인을 확인하여 작업계획을 수립하고 계획을 이행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사고사망 감축 대책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포스코는 현장에서 작업절차 등이 지켜질 수
[FETV=김현호 기자] 포스코가 ‘미물완상(美物玩賞) 조선, 색으로 장식하다' 전을 개최한다. 전시는 대치동 포스코센터 지하1층 포스코미술관에서 6일부터 10월16일까지 운영되며 관람료는 무료다. 별도 예약절차 없이 관람이 가능하다. 관람시간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공휴일과 대체공휴일은 휴관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관람 실시로 입장시 발열체크 및 방문기록 절차를 거치며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관람기준을 준수하며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포스코미술관 특별기획전은 그동안 소외되었던 민화 및 채색화의 인기가 확산하고 있는 추세를 반영해 일반 대중들이 궁중회화부터 민화까지 다채로운 조선시대 채색화의 세계를 새롭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전시에서 선보이는 조선후기의 궁중회화와 민화는 당시 사람들의 소망이 담긴 일종의 부적이자 상징 그림이다. 삶의 해학과 자유로움이 화려한 색과 파격적인 구도로 펼쳐지는 총 27점의 회화가 전시된다. 특히, 이번 특별전의 대표작인 ’일월오봉도(日月五峯圖)‘를 비롯해 ’십이지괴석모란도(十二支 怪石牧丹圖) 12폭 병풍‘, ’흑지화초영모(黑紙花草翎毛) 8폭 병풍‘, ’십장생도(十長生圖)
[FETV=김현호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의 계열사인 한국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은 업계 최초로 친환경 암모니아 연료공급시스템에 대한 개념설계 기본인증(AIP)을 한국선급(KR)으로부터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연료공급시스템은 항해 중에 자연 발생하는 암모니아 증발가스를 활용해 배기가스 내 질소산화물을 제거하고 잔여 증발가스는 엔진 연료로 사용하는 고효율 친환경 설비다. 이 시스템에는 해상 안전을 최고 수준으로 지키기 위해 극소량의 암모니아도 외부 유출 없이 완전 차단할 수 있는 이중누출방지 가스처리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암모니아는 연소 시 이산화탄소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 차세대 친환경 연료로 이를 활용한 암모니아 추진선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70%까지 저감해야 하는 국제해사기구의 환경규제 IMO 2050을 충족시킬 수 있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다만, 분자 구조상(NH3) 질소(N)를 포함하고 있어 유해물질인 질소산화물(NOx)이 배출된다는 점이 극복해야 할 과제였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이번에 개발한 시스템을 통해 암모니아 추진선에서 배출되는 질소산화물을 크게 저감, IMO 규제(티어3)를 충족할 수 있게 됐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이번 기술
[FETV=김현호 기자] 포스코가 탄소중립과 ESG경영으로 대변되는 새로운 경제 질서의 등장과 코로나19 이후 도래할 산업의 변화를 이해하고 미래 성장전략을 조망하기 위한 포스코포럼을 개최한다. 2019년부터 포스코그룹 임원들을 대상으로 매년 개최하고 있는 포스코포럼은 올해는 ‘친환경 소재로 100년 기업의 길을 가다’를 주제로 9월1일부터 이틀간 포스코센터에서 진행된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감안해 외부 강사 및 패널을 포함한 포스코 본부장 이상, 수도권 주재 그룹사 사장 등 50명 이내 인원만 직접 참석하고 나머지 포스코그룹 임원들은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영상으로 참석하는 온·오프라인 병행 행사로 열린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출구가 보이는 듯했던 코로나 충격은 다양한 변이와 돌파 감염으로 새로운 위기로 이어지며 불확실한 미래를 준비하는 자세를 끊임없이 요구하고 있다”며 “포스코포럼이 사업방식과 성장방식, 그리고 생각과 일하는 방식을 바꾸고 친환경 소재 전문 메이커로서의 전략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혁신의 장이 되길 바란다”라며 포럼으로부터 얻게 될 높은 통찰력을 기대했다. 올해 포스코포럼은 ‘친환경 소재로 100년 기업의 길을 가다’를 대주제로 첫째 날
[FETV=김현호 기자] 현대중공업이 해양 방위 분야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영국의 밥콕사(社)와 함께 국내 최초 ‘한국형 경항공모함(CVX) 개발 프로젝트’를 완성한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부산 밥콕코리아 한국지사에서 가삼현 한국조선해양 사장, 남상훈 현대중공업 특수선본부장, 밥콕 존 하위(John Howie) 그룹총괄 CEO, 사이먼 스미스(Simon Smith) 주한영국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형 경항공모함 건조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은 경항모 기본설계 사업 수주 및 실선 건조를 위해 양사 가 보유한 핵심 기술력을 결집하기 위한 것으로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밥콕과 손잡고 함정설계의 첫 번째 단계인 개념설계를 성공적으로 완수한 바 있다. 영국의 최신예 항공모함인 ‘퀸 엘리자베스(Queen Elizabeth)함’ 개발에 직접 참여한 밥콕은 최신 함정의 설계와 건조기술을 비롯해 종합 군수지원 분야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방위산업 기업이다. 현대중공업은 밥콕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지난 6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1)'에서 무인 항공기와 무인 함정(수상, 잠수정) 등 통합 전투
[FETV=김현호 기자] 포스코가 글로벌 2위 태양광 발전설비 제작사인 미국의 Array Technologies Inc (이하 ATI)에 철강재를 공급한다. 양사는 31일 비대면 방식으로 MOU를 체결하고 부식에 강한 특수 철강재인 ‘포스맥(PosMAC)’ 등 소재 및 태양광 구조물, 관련 부속품의 공급과 설계·이용기술 개발에 협력키로 했다. 포스맥은 열연 또는 냉연강판에 부식방지를 위해 아연(Zn), 마그네슘(Mg), 알루미늄(AL) 등 세가지 합금을 도금한 제품으로 일반 용융아연후도금강판에 비해 내식성이 5~10배 이상 높다고 포스코는 설명했다. ATI는 미국 뉴멕시코주에 본사를 둔 태양광 발전 구조물 및 부속품 설계·제작사로 나스닥(NASDAQ)에 상장되어 있으며 미국을 중심으로 호주와 유럽 등 전세계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2020년 기준으로 전세계 점유율이 17%에 달하는 대표적 글로벌 태양광 발전사업 선도 기업이다. 포스코는 국내 중소 철강업체들 및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협업하여 포스맥 등 소재를 태양광 부품으로 가공해 ATI가 참여하는 글로벌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에 공급하게 된다. 이는 2023년까지 공급 예정 물량은 약 20만톤으로
[FETV=김현호 기자] 민주노총,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등 시민사회종교단체가 현대제철이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직접채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시민사회단체는 31일, 한국기독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전했다. 이들은 “현대제철은 불법고용을 시정하고 비정규노동자를 정규직으로 고용해야 한다는 법원 판결받았다”며 “법원 판결을 이행해야 할 법적 의무가 있는데 이를 무시하고 또다시 불법파견의 연장과 다름없는 자회사 고용을 획책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현대제철은 사내하청고용이 불법파견이라는 법원 판결이 명확해지자 노동자의 직접고용의무를 회피하기 위해 최근 자회사를 설립하여 고용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위법적 행태를 자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법원 판결, 국가인권위 권고, 고용노동부 시정명령은 불법파견 문제에 대해 진정으로 사과하고 직접 채용을 하라는 것”이라며 “현대제철은 1만여 명의 비정규노동자를 즉각 정규직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현대제철은 계열사를 설립해 7000여명에 달하는 협력업체 직원을 정규직으로 채용한다고 밝혔다. 당시 결정은 국가인권위원회와 고용부가 정규직과 비정규직간 차별을 시정하라는 권고에 따른 조치다. 하지만 이를 두고
[FETV=김현호 기자]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인 현대중공업과 한국조선해양이 한국석유공사와 공동으로 ‘한국형 해상용 이산화탄소(CO₂) 주입 플랫폼’을 개발하고 31일 노르웨이 DNV로부터 기본승인(Approval In Principle)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31일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에서 열린 기본승인 인증식에는 주원호 현대중공업 기술본부장, 김성준 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장, 안범희 한국석유공사 신성장사업추진단장, 임동호 DNV 에너지시스템코리아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개발한 이산화탄소 주입 플랫폼은 육상에서 포집 및 고압 액화돼 운반선이나 파이프라인을 통해 해상으로 운송된 이산화탄소를 해저 지중에 저장하는 역할을 한다. 현대중공업 등 3사는 2025년부터 동해가스전에 연간 40만톤 규모의 이산화탄소를 지중(地中) 저장하는 것을 목표로 이 플랫폼을 개발했다. 생산이 곧 종료될 예정인 동해가스전에는 연간 40만톤 씩 30년간 총 1200만톤의 이산화탄소가 저장될 계획이다. 최근 대표적인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 감축을 위한 ‘이산화탄소 포집 및 저장기술(이하 CCS, Carbon Capture and Storage)’이 주목받고 있다. CCS는 산업시설
[FETV=김현호 기자] 최근 철광석 가격이 꿈틀거리기 시작하면서 잇따른 수주 훈풍에 미소를 짓던 조선업계에 걱정거리가 생겼다. 최고가를 경신한 이후 하락세를 보이다 중국의 경기활성화 정책에 다시 오르기 시작한 것이다. 선박 제조원가에 20% 가량을 차지하는 후판(두께 6mm 이상의 두꺼운 강판) 가격에 2분기 대규모 일회성 비용을 반영했던 조선업계 입장에선 암초를 만난 셈이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미국의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가능성은 주가를 압박할 수 있는 문제로 지적된다. 최근 미국은 고용지표가 회복되고 물가상승률이 당초 예상보다 높아지면서 양적완화를 중단해야 한다는 주장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 대규모 적자에 투자자 모시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선사들 입장에선 악재다. 하지만 충당금 설정에 불확실성이 줄었고 수주 확대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테이퍼링이 실시되도 주가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가격 오르는 철광석...조선사들 ‘한숨’=철광석 가격이 다시 상승하기 시작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달 27일 중국 칭다오항에서 거래된 철광석 가격은 톤당 157.55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최저치를 나타냈던 지난 19일과 비교하면 18.
[FETV=김현호 기자] 동국제강은 26일, 신당꿈지역아동센터 및 녹색교육센터와 연계하여 남산숲 유아숲체험장에서 센터 아동 12명을 대상으로 숲 생태 체험 활동 ‘와 숲!’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동국제강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야외활동이 어려운 아이들에게 자연을 체험하고 교감하며 정서적 안정과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또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연말까지 총 7회의 교육을 추가하여 절기의 변화에 따른 자연의 모습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동국제강은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사전에 PCR 검사를 받고 ‘음성’이 나온 인원만 참여할 수 있게 하는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체험 프로그램에는 환경교육 전문 강사가 직접 참여해 ‘숲속의 여름’을 주제로 ‘24절기의 이해’, ‘숲에 동의 구하기’, ‘숲속 빙고 놀이’ 등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향후 계절 변화에 따라 ‘가을 빛깔을 찾아라!’, ‘겨울 숲 보물 찾기’ 등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동국제강은 소외계층 아동 지원을 위해 2014년부터 신당꿈지역아동센터와 자매결연을 맺고 ‘김장 담그기’, ‘사랑의 소풍’ 등 활동을 진행해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