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기영 기자] 신한라이프를 비롯한 3개 은행계 생명보험사의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증가했다. 새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 시행 첫해 보장성보험을 중심으로 영업을 강화한 가운데 투자영업이익도 확대되면서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30일 각 금융지주사와 보험업계에 따르면 신한라이프, KB라이프생명, NH농협생명, 하나생명 등 4개 은행계 생보사의 올해 1~3분기(1~9월) 당기순이익 합산액은 8608억원으로 전년 동기 6252억원에 비해 2356억원(37.7%) 증가했다. 이 기간 최하위사인 하나생명을 제외한 3개 생보사의 당기순이익이 나란히 늘었다. 당기순이익 규모가 가장 큰 신한라이프는 3704억원에서 4276억원으로 572억원(15.4%) 증가했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보험손익과 함께 유가증권 관련 처분·평가손익 등 금융손익이 개선되면서 당기순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KB라이프생명의 당기순이익은 1344억원에서 2804억원으로 1460억원(108.6%) 늘어 증가 폭이 가장 컸다. 단, 올해 1월 출범한 KB라이프생명의 지난해 1~3분기 당기순이익은 옛 푸르덴셜생명과 KB생명 당기순이익의 단순 합산액이다. KB라이프생명 관계자는
[FETV=장기영 기자] 생명보험업계가 조성한 사회공헌기금이 기금을 관리하는 사무처 직원들의 과도한 출장·교통비로 사용으로 인해 줄줄 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생명보험협회에 생명보험사회공헌기금 경비 집행 관련 내부통제 강화 등 경영유의사항 3건, 개선사항 5건을 포함한 수시검사 결과를 통보했다. 금감원이 실시한 검사에서 생보협회는 생보사회공헌기금을 관리 및 운영하면서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사무처의 경비 집행 적정성에 대한 점검을 소홀히 한 것으로 확인됐다. 생보사회공헌위는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등 생보사들이 매년 이익의 일부를 출연해 조성한 기금으로 공동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하는 기구다. 생보사회공헌위는 사회공헌사업 재원의 일정 비율을 생보협회에 설치된 생보사회공헌기금에 배분하며, 여기에는 생보사회공헌위 사무처의 예산이 포함돼 있다. 사무처 직원들은 지난해 6~7월 해외 지정법인 사업 수행 실태 확인을 위해 사업을 제안한 생보사 직원과 함께 3개 국가를 방문했다. 그런데 제안 생보사와의 관련성을 고려하지 않고 출장 인원 대부분이 3개 국가를 모두 방문해 출장비 3760만원을 지출했으며, 동일한 해외사업을
[FETV=장기영 기자] KB라이프생명은 사망을 보장받으면서 노후자금까지 마련할 수 있는 ‘연금지급형 양로보험’을 판매한다. 이 상품은 경제활동기에는 예기치 않은 사고로 인한 사망보험금을 보장받고, 만기 시 만기보험금을 일시에 수령하거나 노후생활을 위한 연금으로 수령할 수 있다. 특히 가입 후 5년이 경과하면 납입보험료의 6%를 장기유지 보너스로 지급해 적립액이 늘어난다. 장기유지 보너스는 발생 후 연 복리 2.75%로 적립된다. 예를 들어 40세 남성, 가입금액 3000만원, 연금 개시 연령 60세 가입 시 매월 보험료 36만원을 20년간 납입하면 60세부터 매월 30만원의 연금을 평생 수령할 수 있다. 연금 개시 시점에 연금 대신 일시금을 수령할 경우 장기유지 보너스 약 194만원을 포함해 총 약 1억861만원을 받을 수 있다. 가입 유형은 연금 지급 형태에 따라 100세 보증 종신연금형(1종)과 10년 보증 종신연금형(2종)으로 구성됐다. 가입 연령은 만 15세부터 55세까지이며, 가입금액은 최소 3000만원이다. 연금 개시 연령은 55세부터 70세까지 5년 단위로 선택 가능하다. KB라이프생명 관계자는 “길어진 노후에 대비할 수 있도록 사망 보장은 물
[FETV=장기영 기자] 삼성생명은 ‘삼성 인터넷 다(多)드림(Dream) 건강보험’ 가입 고객에게 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이달 31일까지 진행한다. 삼성생명 다이렉트 모바일 홈페이지에서 인터넷 다드림 건강보험에 신규 가입하면 신세계 상품권 3만원권을 증정한다. 상품권은 월 4만원 이상의 보험료를 2회차 이상 납입한 정상 유지 고객에 한해 12월에 지급한다. 또 모바일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보험료를 확인한 후 이벤트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네이버페이 포인트 5000포인트를 준다. 계산한 보험료를 카카오톡 메신저나 이메일로 본인에게 공유하면 추첨을 거쳐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도 받을 수 있다. 한편 인터넷 다드림 건강보험은 주계약을 통해 암, 뇌혈관질환, 심장질환 등 3대 질병 진단비와 각종 장해, 입원, 수술을 종합적으로 보장한다. 만기 시 납입보험료의 100%를 환급받을 수 있으며, 연금전환 특약을 거치형으로 가입하면 일시납 보험료의 10%를 장기유지 보너스로 지급한다.
[FETV=장기영 기자] 올해 새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이 시행된 이후 대형 보험사의 보험계리사 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계리사 수는 각 업계 1위사 삼성생명, 삼성화재가 가장 많았다. 상대적으로 보험계리사 수가 적은 교보생명, 메리츠화재는 증가 폭이 컸다.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39개 전체 보험사의 올해 6월 말 보험계리사 수는 1205명으로 전년 동월 말 1145명에 비해 60명(5.2%) 증가했다. 보험계리사는 보험료 및 책임준비금 산출방법서 작성과 준비금에 해당하는 자산의 적정성 검토 등 보험수리와 관련된 업무를 수행하는 자다. 고용 형태에 따라 보험사업자에게 고용된 보험계리사는 고용보험계리사로 분류하며, 보험사는 이들에게 별도의 자격수당을 지급한다.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등 3개 대형 생명보험사와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등 5개 대형 손해보험사의 보험계리사 수는 총 688명으로 전체 보험사 소속 보험계리사의 60%가량을 차지한다. 국내 보험사에 재직 중인 보험계리사 10명 중 6명은 8개 대형 보험사 소속이라는 얘기다. 3개 대형 생보사의 보험계리사 수는 지난해 6월 말 25
[FETV=장기영 기자] DB손해보험이 5개 은행이 보유한 DB자산운용 지분 44.67%를 매입해 2대 주주 자리에 오른다. DB손보는 신한은행, 기업은행, 하나은행, 부산은행, 우리은행 등 5개 은행으로 구성된 DB자산운용 은행주주사 주식매각협의회로부터 주식 268만주(44.67%)를 주당 1만4000원씩 총 375억2000만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은행별 취득 주식 수는 신한은행 84만주(14%), 기업·하나은행 각 54만주(각 9%), 부산은행 40만주(6.67%), 우리은행 36만주(6%)다. 주식 취득이 완료되면 DB손보는 DB자산운용 지분 55.33%를 보유한 최대주주 DB금융투자에 이어 2대 주주가 된다. DB손보는 DB금융투자 지분 25.08%를 갖고 있는 최대주주여서 사실상 지분 100%를 보유한 완전자회사 체제를 갖추게 된다. DB손보는 금융위원회의 대주주 변경 승인 절차를 거쳐 올해 4분기 중 주식 취득을 완료할 예정이다. DB손보는 이번 주식 취득 목적에 대해 “금융계열사간 시너지를 확대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FETV=장기영 기자] 대형 법인보험대리점(GA)들이 과도한 보험설계사 스카우트 경쟁을 막고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내부통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한국보험대리점협회는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경기 화성시에 위치한 DB생명 인재개발원에서 ‘2023년 대형 GA 준법감시인협의회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 참석한 대형 GA 준법감시인 50여명은 내부통제제도 운영 실태와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지난 9월 20일 소속 설계사 1000명 이상 대형 GA 39곳이 체결한 ‘소비자 보호와 내부통제를 위한 자율협약’ 준수 의지를 재확인하고 후속 조치를 강화하기로 했다. 대형 GA들은 GA간 설계사 스카우트 경쟁 심화와 이로 인한 불완전판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과도한 스카우트 예방 노력, 법규 및 판매준칙 준수 등을 실천하는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 방문 판매와 전화 권유 판매 관련 ‘금융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 시행에 대응해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영업현장 교육 내용을 공유했다. ‘2024년 내부통제 운영실태평가’에 대비해 기존 평가 결과가 우수한 GA와 미흡한 GA간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보험대리점협회 관계자는 “워크숍을 통해
[FETV=장기영 기자] 동양생명은 경기 고양시 일산에 위치한 연수원 동양생명인재개발원을 리모델링해 재개원했다고 26일 밝혔다. 동양생명은 연수원을 이용하는 기업과 공공기관 임직원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7월부터 숙소, 식당, 체육관, 주차장 등 시설 전반에 대한 리모델링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리모델링에 따라 숙소 내 노후 인테리어가 교체됐으며, 냉난방 시스템도 개선됐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한층 쾌적한 연수 및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시설 리모델링을 진행했다”며 “서울역에서 차량으로 40분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이 높은 만큼, 서울·경기권 대표 연수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삼성생명을 비롯한 4개 삼성 금융계열사는 26일 서울 서초구 삼성금융캠퍼스에서 ‘제4회 삼성금융 오픈 컬래버레이션’ 최종발표회를 개최했다. 삼성금융 오픈 컬래버레이션은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등 4개 금융계열사와 삼성벤처투자가 유망 스타트업 육성과 협력을 위해 진행하는 경진대회다. 올해 대회에는 총 317개 스타트업이 참가해 이 중 14개 기업이 본선에 진출했다. 이후 4개월간 사업 구체와와 심사 과정을 거쳐 4개 최우수 스타트업을 선정했다. 각 계열사별로 삼성생명은 ‘위커버’(인공지능 기술 활용 보험 가입 심사 효율화 솔루션), 삼성화재는 ‘에이아이매틱스’(교통사고 데이터 분석을 통한 운전자 주행경로상 교통사고 위험 예측 알고리즘), 삼성카드는 ‘페어리’(애플리케이션 외부 온라인 활동 기반 고객계약관리 데이터 솔루션 활용 실시간 마케팅), 삼성증권은 ‘메타로고스’(공모주 일임 투자 서비스)를 최우수 스타트업으로 뽑았다. 4개 최우수 스타트업에는 본선 진출 스타트업에 지급한 지원금 3000만원 외에 각 1000만원의 상금을 추가로 수여했다. 삼성 금융사는 이날 발표회에서 최우수 스타트업을 비롯한 본선 진출 기업들에게
[FETV=장기영 기자] 미래에셋생명이 미래에셋금융그룹의 경영진 세대교체 바람을 타고 부회장으로 승진한 김재식 대표이사<사진> ‘원톱(One top)’ 체제로 전환했다. 김 부회장은 직접 출시를 주도한 국내 대표 변액보험 펀드 ‘MVP 펀드’ 시리즈를 앞세워 ‘변액보험 명가(名家)’로서의 입지를 굳히는 데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초격차 디지털 보험사’ 목표 달성을 위한 비대면 서비스 경쟁력 강화와 인재 육성에도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2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은 전날 변재상 사장의 각자대표이사직 사임에 따라 김재식 부회장 단독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했다. 미래에셋생명이 단독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한 것은 지난 23일 미래에셋금융그룹이 단행한 계열사 사장단 인사에서 김 부회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한 이후 이틀 만이다. 김 부회장은 그룹 공동 창업자인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이 자리에서 물러난 이번 인사에서 2기 전문경영인 체제 출범에 따른 세대교체 바람을 타고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이후 거취에 관심이 쏠렸던 변 사장이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김 부회장은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직 복귀 2년여만에 단독으로 지휘봉을 잡게 됐다. 김 부회장은 1968년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