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기영 기자] KB손해보험의 헬스케어 자회사 KB헬스케어가 다음 달부터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KB 오케어(O’Care)’ 서비스를 개시한다. 양대 미래 성장동력이었던 노인 요양사업을 계열사 KB라이프생명에 넘긴 KB손보는 헬스케어사업에 자본과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B헬스케어는 오는 12월부터 오케어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서비스를 공식 개시할 예정이다. KB헬스케어는 KB손보가 지난 2021년 11월 손해보험업계 최초로 설립한 헬스케어 자회사다. KB헬스케어는 지난해 2월 오케어 출시 이후 KB손보를 비롯한 KB금융지주 계열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B2B(기업간 거래)’ 서비스를 시범 운영해왔다. 오케어는 건강검진과 유전자 검사 결과 등 데이터 분석 결과 바탕으로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추천하고 관련 서비스를 제공해 임직원들의 호응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KB헬스케어는 오케어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에게 기존 B2B 서비스와는 차별화된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KB헬스케어는 지난해부터 오케어를 통해 만성질환과 탈모 관리 서비스 등을 제공한 바 있다. 휴레이포지티브와 공
[FETV=장기영 기자] 앞으로 삼성생명 다이렉트보험 가입 고객은 포인트를 지급받아 원하는 상품을 구매하거나 현금으로 인출할 수 있다. 삼성생명은 보험업계 최초로 선불업 기반 포인트인 ‘슬리머니(SLI-Money)’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슬리머니는 삼성생명 영문명 약자 ‘SLI(Samsung Life Insurance)’와 ‘머니(Money)’의 합성어로, 자유롭게 적립, 사용, 전환이 가능한 통합 포인트다. 이 포인트는 다이렉트보험 가입 시 보상으로 선택하거나, 모바일 홈페이지에서 이벤트에 참여하면 적립할 수 있다. 적립한 포인트는 제휴 포인트몰 ‘슬리몰(SLI-Mall)’에서 상품을 구매하거나 보험료 납부에 사용할 수 있으며 현금으로 출금도 가능하다. 예를 들어 삼성생명이 슬리머니 서비스 개시에 맞춰 지난 15일 출시한 걷기 연계형 건강보험 신상품 ‘인터넷 종합건강보험 일당백’의 경우 월 보험료 4만원 이상 가입 고객이 ‘더 헬스(THE Health)’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하루 걸음 수 8000보 이상을 기록하면 보험기간 동안 하루 200원의 슬리머니가 적립된다. 기존 보상형 건강보험 상품 ‘고품격 인생보장보험’, ‘일당백 건강보장보험’ 가
[FETV=장기영 기자] 신한라이프가 새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 시행을 앞두고 지난 2018년 발행한 3억5000만달러 규모의 외화 후순위채에 대해 이달 ‘콜옵션(조기상환권)’을 행사한다. 올 들어 두 번째 콜옵션을 행사하는 신한라이프는 자산·부채종합관리(ALM) 전략 고도화를 통해 업계 최고 수준의 자본건전성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신한라이프는 2018년 11월 30일 발행한 3억5000만달러(약 4500억원) 규모의 외화 후순위채를 이달 30일 조기 상환할 예정이다. 이번에 조기 상환하는 후순위채는 2021년 7월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 통합법인인 신한라이프 출범 전 신한생명이 당시 2021년 도입 예정이었던 IFRS17에 대비해 발행한 것으로, 5년 후 조기 상환할 수 있는 콜옵션을 부여했다. 신한라이프가 올 들어 콜옵션을 행사하는 것은 지난 6월 2000억원 규모의 원화 후순위채를 조기 상환한 데 이어 두 번째다. 신한라이프는 당초 콜옵션 행사를 위해 20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 차환을 발행할 계획이었으나, 수요 예측 흥행에 따라 3000억원으로 증액 발행한 바 있다. 신한라이프는 올해부터 시행된 IFRS17에 대응해
[FETV=장기영 기자] 태광그룹 금융계열사인 흥국생명은 ‘2024년 채용연계형 인턴사원’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모집 부문은 ▲경영기획 ▲보험관리(상품·계리·리스크) ▲자산운용(투자기획) ▲영업기획·관리 등 4개 부문이다. 지원 희망자는 이달 26일까지 태광그룹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인턴사원으로 선발되면 내년 1월부터 3개월간 근무하며, 인턴기간 종료 후 평가를 거쳐 정규직 전환 여부를 결정한다. 흥국생명 인사팀 관계자는 “급변하는 금융환경에서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는 유능한 인재를 채용할 계획”이라며 “장기적인 시각에서 핵심 직무를 중심으로 필요한 인력을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김용태 한국보험대리점협회 회장이 마약 근절을 위한 ‘노엑시트(NO EXIT)’ 캠페인에 동참했다. 보험대리점협회는 김 회장이 송부호 GA코리아 사장의 지목을 받아 노엑시트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16일 밝혔다. 노엑시트 캠페인은 마약 중독의 위험성을 알리고 경각심을 높여 마약범죄를 예방하고자 경찰청,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가 지난 4월부터 진행 중인 릴레이 참여형 캠페인이다. 김 회장은 ‘마약 절대 시작하지 마세요’라는 문구가 적힌 팻말을 들고 사진을 촬영해 공유했다. 김 회장은 “최근 마약의 심각성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안전한 사회를 만들고, 마약 중독의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다음 캠페인 참여자로 김상필 삼성생명금융서비스 대표이사와 김영만 DB생명 대표이사를 지목했다.
[FETV=장기영 기자] KB라이프생명의 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GA) KB라이프파트너스 소속 보험설계사들이 영업 노하우를 공유하는 재능기부를 통해 기부금 6346만원을 마련했다. KB라이프생명 산하 KB라이프생명사회공헌재단은 ‘2023년 나눔아카데미’를 통해 기부금을 적립했다고 16일 밝혔다. 나눔아카데미는 KB라이프파트너스 소속 설계사들이 자신의 업무 지식과 영업 노하우를 동료 설계사들과 공유하면 아카데미 참석자들이 소정의 금액을 자발적으로 기부하는 재능기부 프로그램이다. 올해 아카데미에는 설계사 17명이 강사와 코디로 참여해 28회 강연을 진행했으며, 총 744명이 참석해 기부에 동참했다. 기부금은 재단을 통해 고객의 유자녀 지원과 설계사 해외봉사단의 국내외 봉사활동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설계사들의 자발적 재능기부로 시작된 나눔아카데미를 통해 따뜻한 사회를 만들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해 더욱 희망찬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올해 3분기부터 금융당국이 제시한 새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 계리적 가정 가이드라인이 적용되면서 대형 손해보험사의 신(新)지급여력제도(K-ICS)비율이 하락세로 전환했다. 삼성화재와 현대해상의 K-ICS비율이 10%포인트(p) 이상 하락한 것과 달리 메리츠화재의 K-ICS비율은 20%포인트 이상 상승해 대조를 이뤘다. 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등 5개 대형 손보사의 올해 9월 말 평균 K-ICS비율(잠정)은 214.9%로 6월 말 215.8%에 비해 0.9%포인트 하락했다. 지급여력비율이 K-ICS 방식으로 처음 산출된 올해 3월 말 평균 211.7%를 기록했던 K-ICS비율은 2분기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K-ICS는 올해부터 IFRS17이 시행됨에 따라 보험부채 평가 기준을 시가로 변경하고 요구자본 측정 수준을 상향 조정한 자본건전성 제도다. 기존 자본건전성 지표인 위험기준 지급여력(RBC)비율과 마찬가지로 모든 보험사의 K-ICS비율은 100% 이상을 유지해야 한다. 회사별로 K-ICS비율이 가장 높은 삼성화재는 3월 말 273.2%에서 6월 말 276.4%로
[FETV=장기영 기자] 한화손해보험이 충청북도의 난자 냉동 시술비 지원 사업에 참여해 저출생 위기 극복을 지원한다. 한화손보는 지난 14일 충청북도,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와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충북도청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김영환 충북도지사와 한정선 한화손보 부사장, 연경희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한화손보는 충청북도의 2024년 난자 냉동 시술비 사업을 후원할 예정이다. 또 저출생 극복 관련 인식 개선 사업을 위한 홍보와 행사를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한정선 부사장은 “선도적 출산정책으로 출산 증가율 전국 1위를 기록한 충북과 함께 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난임여성 지원 등을 통한 저출생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서울보증보험은 신임 대표이사 후보 공모 절차를 15일 개시했다. 서울보증보험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전날 대표이사 후보 추천을 위한 첫 회의를 열어 후보 공모 일정과 절차 등을 확정했다. 임추위는 이달 24일까지 공모 서류를 접수한 뒤 서류심사, 면접심사 등을 거쳐 이사회에 최종 후보를 추천할 계획이다. 임추위는 “금융 관련 법령에 규정된 임원 자격 기준에 적합하고, 금융산업에 대한 식견과 최고경영자(CEO)로서의 능력을 겸비한 후보를 추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임 대표이사는 임추위의 후보 추천 이후 이사회 결의를 거쳐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FETV=장기영 기자] 100명이 넘는 사망자를 낸 미국 하와이 산불로 인해 국내 손해보험사에도 수백억원대 손실이 발생하면서 올해 3분기 실적이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손보사들은 3분기에 이어 4분기 추가 손실 반영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개별 재무제표 기준 DB손해보험의 올해 3분기(7~9월) 당기순이익은 3699억원으로 전년 동기 4652억원에 비해 953억원(20.5%) 감소했다. 같은 기간 재보험사 코리안리의 당기순이익 역시 479억원에서 240억원으로 239억원(49.8%) 줄었다. 두 손보사의 당기순이익 감소에는 미국 하와이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이 큰 영향을 미쳤다. 지난 8월 하와이에서는 마우이섬을 중심으로 대형 산불이 확산해 100명 이상이 사망하고 주택 수천채가 불에 탔다. 미국 역사상 1918년 발생한 미네소타 산불 이후 100년만에 가장 많은 인명 및 재산 피해를 남긴 산불로 기록됐다. 이 같은 피해에 따른 보험금 지급으로 현지에 진출한 국내 손보사들도 수백억원대 손실을 떠안게 됐다. DB손보의 경우 올해 3분기 하와이 산불과 괌 태풍으로 인한 손실액 약 700억원을 실적에 반영했으며, 이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