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현호 기자] 동국제강그룹이 17명의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동국제강그룹은 10일 부로 인터지스 대표이사인 박동호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고 동국제강 냉연영업실장인 박상훈 상무를 전무로 승진시키는 등 총 17명의 임원을 승진, 선임하기로 했다. 동국제강그룹은 “이번 임원인사에서 경영실적을 반영한 ‘성과주의’와 ‘미래 준비’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안정 속 변화를 추구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인사는 장기화된 코로나 상황에도 불구하고 올해 뛰어난 경영 성과를 기록하고 있는 점을 반영해 임원 승진 인사의 폭을 지난해(6명) 대비 2배 이상 확대한 것이다. 사측은 이와 함께 미래 준비 차원에서 그룹 주력인 동국제강에 철강 투자 컨트롤 타워로 ‘설비기술실’을 신설했다. 설비기술실은 동국제강의 철강 신증설 및 합리화 등 철강 투자 컨트롤타워로 철강 신증설과 합리화를 기획하고 중장기 투자 전략을 수립해 철강업의 핵심 경쟁력을 높인다는 복안이다. <이하 동국제강그룹 인사> ◇동국제강 승진 ▲박상훈 냉연영업실장 전무 ▲김도연 칼라영업담당 상무 ▲김지탁 당진공장장 상무 ▲김상재 포항공장 생산담당 상무 ▲김진영 ▲김진영 냉연도금영업담당 이사 ▲김명수
[FETV=김현호 기자]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이 애물단지로 전락한 드릴십을 속속 매각하고 있다. 국제 유가가 선사의 수지타산 마지노선으로 평가되는 60달러를 넘기며 악성 재고를 털어내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이 전 세계를 강타하면서 조선사의 고민이 깊어졌다. 드립십 문제를 해소해야 수익성을 빠르게 회복시킬 수 있지만 오미크론이 국제 유가를 끌어내리고 있기 때문이다. ◆드릴십 팔리고 있는데...‘오미크론’에 국제 유가 ↓=국내 조선사들이 드릴십을 잇따라 매각하고 있다. 전날 삼성중공업은 유럽지역 시추 선사와 드릴십 1척에 대한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고 대우조선해양도 최근 터키 시추사인 터키페트롤리엄 코발트 익스플로어에 1척을 팔았다. 국제 유가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드릴십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 컸다. 양사의 발목을 잡고 있던 드릴십이 매각되면서 수익성 회복이 기대됐지만 코로나 쇼크가 재발했다. 아프리카 보츠와나에서 최초 발병한 것으로 알려진 오미크론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다. 유전자 변이는 32개로 델타(16개)보다 2배 많고 감염력은 500% 높다는 주장까지 제기되고 있다. 실제 주요 확산국으로 지목된 남아프리카공화
[FETV=김현호 기자] 포스코그룹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을 추진한다. 1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투자부문 지주회사를 세우기 위한 인적분할로 지주사 밑에 그룹 사업회사와 주요 계열사를 자회사로 두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인적분할은 물적분할과 달리 신설법인의 지분을 보유할 수 있어 주주들의 호응을 이끌어낼 수 있다. 실제 이날 포스코 주가는 6% 이상 급증했다. 이번 지주사 개편은 신성장사업 투자 속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현재 그룹의 실질적인 지주사는 포스코지만 새로운 미래먹거리로 계획한 2차전지와 수소 사업 등에 투자하기는 쉽지 않은 상태다. 실제 SK그룹도 ‘캐시 카우’인 SK하이닉스의 투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6월 SK텔레콤을 인적분할 하기도 했다. 또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기업가치도 지주사 개편의 필요성을 높이고 있다. 포스코는 올해 9조원이 넘는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되고 있는데 현재 주가는 20만원 선에 머물고 있다. 이는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던 지난 5월11일(40만9500원) 이후 급감한 상태다. 이에 시가총액은 10위권 밖에 머무르고 있다. 한편, 포스코는 이달 10일 이사회를 열어 지주사 개편을 공식화하고
[FETV=김현호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LNG운반선 6척을 수주하며, 7년만에 연간 수주금액 100억 달러 돌파에 성공했다. 대우조선해양은 두개의 북미지역 선주로부터 LNG운반선 4척, LNG운반선 2척을 각각 수주했다고 1일 밝혔다. 이들 선박의 총 수주 금액은 1조4956억원에 달한다. 이 선박들은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25년 하반기까지 선주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이 100억 달러 이상 수주에 성공한 것은 2014년 149억 달러를 수주한 이후 처음이다. 이로써 대우조선해양은 3년치 이상의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에 수주한 LNG운반선은 174,000㎥급 대형 LNG운반선으로 대우조선해양이 자랑하는 이중연료 추진엔진(ME-GI)과 더욱 고도화된 재액화설비(Gas Management System)가 탑재돼 온실 가스의 주범인 메탄배기가스의 대기 배출을 대폭 줄일 수 있다. 이에 따라 강화된 온실가스 배출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대우조선해양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전세계적인 노력에 적극 동참하고, 미래 친환경 기술개발을 선도하고 있다.”며 “이번 수주는 대우조선해양의 친환경선박에 대한 기술력을 인정
[FETV=김현호 기자] 삼성중공업은 유럽지역 시추 선사와 드릴십 1척에 대한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매각 금액은 2억4500만불(약 2896억원)이며 선체 크리닝, 시운전 등 재가동(Reactivation)을 위한 준비를 거쳐 2023년 1분기 안에 인도할 예정이다. 금번 매각에 성공한 드릴십은 지난 2014년 그리스 오션리그사로부터 수주한 선박이다. 삼성중공업은 “유상 증자에 이어 이번 매각으로 유동성을 추가로 확보하고 유지보수 비용도 절감해 재무구조가 더욱 건실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지난 6월 이탈리아 사이펨사와 드릴십 1척의 용선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달 성공적으로 인도한 바 있다. 이 계약에는 매입 옵션이 포함되어 있어 향후 완전 매각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최근 유가 상승 추세에 힘입어 시추 시장이 회복되고 있는 만큼 나머지 남은 드릴십 3척도 조속히 매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FETV=김현호 기자] 포스코가 30일, ‘2021 기업시민 포스코 컬처데이(Culture Day)’를 개최했다. 기업시민 포스코 컬처데이는 한 해 동안의 기업시민 경영이념 실천 성과를 정리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올해 3년째를 맞았다. 올해 행사는 ‘기업시민, 문화가 되다’를 주제로 포스코그룹 임직원이 업무와 일상에서 기업시민을 실천한 우수사례를 함께 나누고 서로 격려함으로써 포스코의 문화로 자리매김한 기업시민의 가치를 되새기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됐으며 북콘서트, 기업시민 실천 우수사례 발표, 특별강연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400여 명의 MZ세대 직원들은 서울과 포항, 광양, 송도에서 가상세계인 메타버스를 통해 행사에 참여하고 실시간으로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이날 포스코는 지난해 발간한 기업시민 경영이념의 개념서인 ‘기업시민 , 미래 경영을 그리다’의 후속으로 실천서인 ‘기업시민, 미래경영의 길이 되다’를 공개했다. 이 책은 곽수근 서울대 명예교수, 유규창 한양대 교수, 송호근 포스텍 석좌교수 등 경영학 및 인문사회학 분야 석학 14명이 저자로 참여해 포스코의 기업시민 경영이념과 실천
[FETV=김현호 기자] 동국제강이 30일 서울, 인천, 부산 3개 지역 아름다운가게에서 ‘동국제강그룹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하루’를 진행했다. ‘동국제강그룹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하루’는 동국제강이 물품 재활용을 통한 나눔과 순환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2005년부터 시행해 온 행사로 올해로 15회를 맞았다. 전 계열사가 참여하며, ▲아름다운가게와 협업하여 임직원 기증 물품을 판매하고 ▲임원 애장품 임직원 경매 이벤트 ‘DK옥션’으로 발생한 수익금을 기부한다. 동국제강은 지난 10월 말부터 약 3주간 서울 본사를 포함한 4개 사업장 3개 계열사로부터 모은 기증 물품 8425점을 아름다운가게에 전달했다. 기증품은 아름다운가게 안국점, 동인천점, 해운대점을 통해 판매된다. 동국제강은 판매 수익금으로 방한 용품, 식료품 등이 담긴 ‘아름다운 나눔보따리’를 제작하여 설 명절을 홀로 보내는 어르신과 겨울철 에너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동국제강은 이와 함께 임원 애장품 경매 ‘DK옥션’을 통해 발생한 808만원의 수익금을 아름다운가게에 전달했다. 기부금은 희귀 난치성 질병을 겪고 있는 환아의 수술이나 재활 치료비, 생활비 등으로 쓰일 예정이다. 이와 별도
[FETV=김현호 기자] 삼성중공업은 글로벌 IT 기업인 한국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와 디지털 조선소로 전환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협약을 통해 삼성중공업은 MS사의 첨단 IT 솔루션과 기술 노하우를 활용해 저비용·고효율 조선소로의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중공업은 2019년부터 '스마트 SHI'(Smart Samsung Heavy Industries)로 명명한 디지털 전환 전략을 수립하고 설계·구매·생산 등 조선소 전(全) 영역에 걸쳐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업무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거제 조선소 내에 초고속 무선망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업무환경을 구축해 '페이퍼리스(Paperless) 야드'로 변모하고 있으며 사물인터넷, 데이터 자동화 기술 등을 활용한 생산 체계 지능화,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를 통한 반복 사무 자동화 등 생산성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여기에 더해 MS사의 클라우드 애저(Azure), AI, 협업 솔루션 팀즈(Teams) 및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해 각 부문에 흩어져 있는 데이터와 정보를 디지털 가상 공간에 한 데 모아 강력한 협업
[FETV=김현호 기자] 동국제강이 지난 10월 한신평으로부터 기업신용등급평가를 상향 조정 받은데 이어 한기평도 동국제강 기업신용등급을 한단계 높였다. 한기평은 26일, 기업 정기평가에서 동국제강 기업 신용등급을 BBB-(긍정적)에서 BBB(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상향 요인으로 ▲수익성 개선으로 영업현금창출력이 제고된 점과 ▲차입금 감소가 지속된 점을 제시했다. 한기평은 수익성 개선의 근거로 동국제강의 연결기준 EBITDA마진이 2020년 3분기 누적 기준 10.5%에서 2021년 3분기 15%로 상승해 영업현금창출력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차입금 지속 감소의 근거로 2018년말 연결기준 2조3000억원이던 순차입금 규모가 2020년말 이후 1조8000억원으로 감소하고 부채비율이 180%에서 154%까지 하락한 점을 꼽았다. 이와 함께 2020년과 2021년 3분기 누적 기준 순차입금/EBITDA가 각각 3.6배, 1.8배로 낮아지며 재무안정성 지표가 대폭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한기평은 동국제강에 대해 향후 ‘DK 컬러 비전 2030’ 실현과 ESG 관련 대응, 설비 개선 등으로 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나, 제고된 영업현금창출력으로 감당 가능
[FETV=김현호 기자] 대우조선해양은 실감형 가상현실(VR, Virtual Reality)을 기반으로 한 선박 스프레이 도장 훈련이 가능한 ‘VR 도장 교육센터’를 개소했다고 29일 밝혔다. 실제 선박 블록에 오르지 않고도 블록 형상을 그대로 옮겨온 가상공간에서 선박 스프레이 훈련을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대우조선해양이 개발한 VR 교육 프로그램을 활용하게 되면 실제 선박 내부를 그대로 옮겨놓은 가상공간에서 시각, 청각 및 촉각적인 효과까지 몰입감 있는 가상훈련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시간과 공간, 훈련용 자재의 제약 없이 상시 체험이 가능하다. 특히 이번에 개발한 VR 교육 프로그램에서는 스프레이 분사 테스트 데이터 기반 인공지능 학습 알고리즘이 적용되어 단순 시각적 효과 표현을 넘어 실제 스프레이 현상과 동일한 구현이 가능한 것이 차별화된 특징이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이번 도장 VR 교육 프로그램을 직무교육에 적용함에 따라 선박 도장 분야에서 발생할 수 있는 도막 품질 문제 및 자재 사용량 증가에 따른 생산 원가상승의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 12월부터 도장 직무 종사자 약 80여 명이 훈련에 참여할 예정으로 향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