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오세정 기자] 마이데이터(MyData) 산업의 조속한 정착을 위한 실무협의단(워킹그룹)이 출범했다. 마이데이터 산업은 은행이나 카드, 통신회사 등에 흩어진 개인 신용정보를 한곳에 모아 볼 수 있게 하는 산업을 말한다. 금융위원회 금융혁신기획단은 30일 오전 신용정보원에서 정부, 유관기관, 금융회사, 핀테크(금융기술) 기업 등 40여곳 실무자가 참석한 가운데 첫 회의를 열고 데이터 표준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 워킹그룹을 출범했다고 밝혔다. 데이터 표준 API는 은행·보험·카드·금융투자 등 전 금융권과 정부·공공기관, 이동통신사 등을 아우르는 '오픈 API'(특정 데이터를 누구든 가져다 프로그램 개발에 이용할 수 있도록 공개한 인터페이스)다. 이는 고객 정보를 보유한 금융회사 중심에서 정보 주체와 소비자 중심으로 금융산업과 데이터산업을 바꿔 나가는 기반이 된다는 게 당국의 설명이다. 이번에 출범한 워킹그룹은 마이데이터 도입을 위한 신용정보법 개정에 대비하고, 데이터 기반의 금융혁신 내용을 더 구체화하기 위해 금융·데이터 산업 종사자, 유관기관 등이 모인 조직이다. 데이터 제공 범위·비용 등을 논의하는 '서비스 분과'와 API 규격,
[FETV=길나영 기자] 신협사회공헌재단은 30일 대전 신협중앙회관에서 신협 아너스클럽 명명 및 인증패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신협사회공헌재단은 지난 2015년을 기준으로 누적 1000만원 이상 기부한 114개 신협 및 9명의 임직원을 아너스클럽 회원으로 선정하고 인증패를 수여했다. 선정된 회원이 기부한 금액은 총 12억 2500만원으로 이 중 1억원 이상 기부한 신협은 총 7개(광주문화신협, 광안신협, 구즉신협, 대구대서신협, 부산시중앙신협, 장안신협, 청운신협)이다. 신협 아너스클럽은 나눔문화를 조성하고 지속적인 기부에 대한 감사를 전하기 위해 지난 2016년 개설됐다. 올해 재단은 기부금액에 따라 회원 등급을 선정하고, 아너스클럽 가입 대상을 확대하여 기부 문화를 확산해나갈 예정이다. 김윤식 재단 이사장은 “신협 아너스클럽은 고액기부자에 감사를 전하고 기부 성과를 나타내는 의미도 있지만 신협사회공헌재단이 전국 신협 및 임직원의 참여로 운영된다는 협동의 상징이기도 하다”며 “신협은 앞으로도 나눔을 통해 더불어 사는 신협 정신을 지역사회에 전파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한편 신협사회공헌재단은 우리나라 최초 사회공헌 전문 기부협동조
[FETV=오세정 기자] 금융사기 피해자의 1인당 피해금액은 평균 1158만원이며, 사기 피해 중 보이스피싱 사기 피해가 가장 많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금융투자자보호재단은 지난해 12월 서울·수도권과 6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만 25∼64세 남녀 2530명을 상대로 금융사기 피해 현황을 설문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조사 결과 금융사기 피해를 본 적이 있다는 응답 비율은 3.7%였고 금융사기를 당할 뻔했다는 비율은 19.4%였다. 금융사기 피해 경험자의 피해 금액은 1인당 평균 1158만원으로 전년 조사 때의 1014만원보다 114만원 늘었다. 금융사기 1회당 피해 금액도 평균 877만원으로 전년 조사(866만원)보다 11만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기 피해 유형은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가 18.1%로 가장 많고 유사수신 및 금융피라미드 사기(14.9%), 대출 사기(12.8%), 스미싱 사기(10.6%) 순이었다. 설문 항목 이외의 '기타 사기'를 당했다는 응답 비율은 29.8%였다. 이 재단은 메신저 피싱, 불법 앱 사기 등 신종사기 피해가 늘어난 영향으로 보고 있다. 금융사기 가해자는 '모르는 사람'이라는 응
[FETV=오세정 기자] 정부의 '혁신금융 비전'을 구체화하고 동력을 모색하는 '혁신금융 민관합동 태스크포스(TF)'가 30일 출범했다. TF는 최종구 금융위원장을 중심으로 기획재정부·법무부 차관과 금융감독원장, 5대 금융지주 회장과 산업은행 회장, 기업은행장, 그리고 이정동 대통령 경제과학특별보좌관 등이 참여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21일 "혁신금융이 지속적인 동력을 가질 수 있도록 정부와 금융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민관합동 TF를 신설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힌 비전을 구체화한 것이다. TF는 이날 오전 은행연합회에서 첫 회의를 열어 혁신금융 추진과제를 점검하고 목표를 설정했다. 은행들은 3년간 기술금융 90조원을 비롯해 동산담보대출 6조원, 성장성기반 대출 4조원 등 100조원을 공급하는 목표를 제시했다. 또 2020년까지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에 1000억원을 특별 출연해 일자리 창출 기업과 사회적 경제 기업에 1조4000억원을 대출하고, 은행권 청년창업재단(D.Camp)에 3450억원을 신규 출연한다. 금융투자업계도 매년 평균 21조원씩 5년간 105조원의 혁신자본을 공급할 것으로 예상했다. 코스닥 상장 활성화에 따른 6조원 규모의
[FETV=길나영 기자] 여신금융협회 여신금융교육연수원은 여신금융회사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해외 금융시장의 이해’ 교육을 내달 8일에 실시한다고 30일 전했다. 최근 신사업 발굴 및 신규 수익원 창출을 위해 여신금융사가 해외시장 진출을 활발히 모색하고 있는 상황에서 여신금융연수원은 회원사의 해외진출을 위한 시장분석 및 선제적 전략 수립에 도움을 주고자 해당 교육·연수 과정을 마련했다. 특히 각 분야별 전문가 강사의 해외시장 진출 관련 지식 및 경험을 바탕으로 한 현장감 넘치는 교육의 장을 제공할 예정이다. 먼저 법률 전문가로부터 매력적인 금융업 진출시장으로 각광받고 있는 베트남 등 국가의 금융관련 법규 및 제도 등에 대한 정보를 습득한다. 또 업계 전문가가 해외시장 진출 경험담을 토대로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실제 업무에 적용 가능한 구체적인 방법들을 자세하게 소개하며 애로사항 및 노하우도 공유하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청방법은 여신금융교육연수원 홈페이지 로그인 후 집합연수>연수과정에서 내달 2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FETV=길나영 기자] 지난해 금융감독원에 접수된 금융민원이 8만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8년도 금융민원 및 금융상담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총 금융민원은 8만3097건으로 전년 대비 8.8%(6740건) 늘어났다. 권역에 상관없이 모든 곳에서 민원이 늘었다. 특히 금융투자업에서 민원이 33.1% 증가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비은행 10%, 보험 7.5%, 은행 5.8% 등에서 민원이 각각 증가했다. 전체 민원 가운데 보험권에서 발생한 민원이 61.7%로 가장 많았다. 이어 비은행은 22.3%, 은행은 11.4%, 금융투자는 4.6% 순이었다. 보험의 경우 생명보험의 민원은 18.8%(3406건) 증가한 반면 손해보험의 경우에는 0.6%(175건) 느는데 그쳤다. 생명보험의 경우 종신보험 불완전판매, 암 입원보험금, 만기 환급형 즉시연금 분쟁 등이 주요 분쟁 사유였다. 손해보험의 경우에는 모집인, 대리점 관리 관련 민원이 늘었다. 비은행 민원의 경우 지난해에 비해 10% 민원이 증가했는데 P2P 투자피해 민원 증가로 인해 대부업 관련 민원이 크게 늘어났다. P2P 관련 민원은 2017년에는 62건이었지만
[FETV=오세정 기자] 우리금융그룹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다문화 자녀 인재양성을 위한 2019년 다문화 장학생을 선발한다고 29일 밝혔다. 초‧중‧고‧대학생 다문화 자녀 400명에게 총 6억3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으로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1년간 장학금을 지원한다. 신청은 다음 달 15일까지며, 우리다문화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지원서를 작성해 구비서류와 함께 우편제출을 하면 된다. 심사를 거쳐 오는 6월 초에 최종 선정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다문화 학생들을 위해 2012년부터 매년 장학생을 선발해 왔다. 학업증진을 위한 장학금을 지원하는 학업장학과 특기 및 재능을 지원하기 위한 특기장학으로 나눠 선발한다. 학업장학의 경우 초등학생 60만원, 중학생 100만원, 고등학생 200만원, 대학생 400만원의 장학금이 지원되며, 학비 외에도 교재구입 등 학업증진을 위한 비용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특기장학은 예체능, 어학, 기술 등 특기나 자격을 보유하거나 명확한 진로나 재능을 보유한 8세~25세 다문화가족 자녀 대상이다. 특기관련 대회 입상자, 자격증 보유자, 직업 및 진로관련 명확한 목표가 있는 학생에 대해특기재능 개발
[FETV=오세정 기자] 작년 마이너스 실적을 보인 국민연금이 올해 들어 빠른 회복세를 이어가며 4%에 육박하는 수익률을 나타냈다.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지난 2월 말 현재 기금 운용수익률은 연초 이후 3.90%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1월 말 3.05%에 이어 더 높은 회복세를 이어갔다. 2월 말 금융부문 자산군별 수익률은 국내주식이 9.45%, 해외주식이 11.41%, 국내채권이 0.20%, 해외채권이 1.25%, 대체투자 자산이 0.49%를 각각 기록했다. 이 같은 성적은 계속되는 저금리 상황 속에서도 국내와 해외 증시가 1월에 이어 2월까지 회복세를 보이는 등 주식시장이 안정된 데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들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상 기조 완화와 함께 증시의 주요 불안 요인으로 꼽히던 미·중 무역분쟁이 진전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하면서 글로벌 증시는 10.83%, 국내 주식시장(KOSPI)은 7.56% 오르는 등 상당폭 상승세를 탔다. 다만 기금 자산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채권 투자자산의 경우 주가 상승으로 인한 안전자산 선호 약화와 국내외 통화정책 완화 기조 속에 금리가 낮은 수준에 머무르면서 1%
[FETV=길나영 기자] 5월 1일 근로자의 날은 법정 공휴일에 해당하지는 않는 만큼 골프장 요금도 평일 요금을 적용해야 한다는 조정 결정이 나왔다.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는 A씨가 내달 1일인 근로자의 날에는 평일 요금을 적용해야 한다며 골프장을 상대로 낸 조정 신청에 대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근로자의 날 골프장에 방문했다가 공휴일 요금을 적용받았다. 홈페이지에도 근로자의 날 관련 골프장 요금과 관련된 안내는 따로 없었다. 이에 A씨는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에 근로자의 날에는 평일 요금을 적용해야 한다며 분쟁조정을 신청했다.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는 “근로자의 날은 ‘근로자의 날 제정에 관한 법률’에 따라 유급휴일로 규정돼있을 뿐이어서 근로자가 아닌 다른 사람에게는 휴일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통령령인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에서 정하는 공휴일에도 해당하지 않는 만큼 평일 요금을 적용해야 한다”고 결정했다. 골프장 측은 업계에서 관행적으로 근로자의 날에 공휴일 요금을 적용해왔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분쟁조정위원회는 평일 요금을 적용하는 골프장이 있을 뿐 아니라 소비자 대부분이 공휴일 요금을 내
[FETV=오세정 기자] 집이나 사무실에서 보관만 하고 쓰지 않는 동전을 지폐로 바꿔주는 동전 교환운동이 5월 한 달간 진행된다. ' 한국은행은 전국 은행연합회, 새마을금고, 신협, 저축은행중앙회, 우정사업본부와 공동으로 5월 한 달간 범국민 동전 교환운동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동전을 전국의 은행, 새마을금고, 신협, 저축은행, 우체국 및 농·수·축협 영업점에서 지폐로 교환하거나 입금할 수 있다. 지폐로 바꿀 수 없는 자투리 동전은 은행에 비치된 모금함에 넣으면 사회복지단체 등에 전달된다. 한은은 동전 제조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2008년부터 매년 범국민 동전 교환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 운동으로 2008∼2018년까지 총 31억개(4154억원), 연평균 2억8000만개 동전이 회수됐다. 동전이 회수되지 않아 새로 제조해야 하는 비용을 아낀 셈이다. 한은은 동전 교환운동이 끝나면 운동에 기여한 금융기관 유공자를 뽑아 총재 표창장과 포상금을 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