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길나영 기자] SGI서울보증은 대구광역시청에서 중소벤처기업 육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구광역시와 ‘대구광역시 유망기업 보증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SGI서울보증은 대구광역시에서 주관하는 유망기업 육성 프로젝트(스타기업, 고용친화대표기업, 스타벤처기업 등)에 참여한 기업을 창업기업과 인증기업으로 구분해 기업별 맞춤형 보증지원을 실시한다. 먼저 ‘창업기업’에 대해서는 각종 계약 수주 및 인허가에 필요한 이행보증보험, 인허가보증보험을 별도의 담보 없이 신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기업당 2년간 5억원의 특별 신용한도를 부여한다. 또 ‘인증기업’에 대해서는 판로지원을 위해 이행보증보험 보험료를 10% 할인하며,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 신용등급별 보증한도를 최대 30억원까지 확대 지원한다. 보증지원 대상 기업은 신용 및 거래처관리, 경영관리 등 중소기업 신용관리서비스를 무상으로 지원받게 될 예정이다. 이번 보증지원 협약을 통해 대구광역시 유망기업은 보증보험 보험료 부담이 경감되는 한편, 보증한도가 약 733억원 가량 늘어나게 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FETV=오세정 기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금융지주사 회장들과 정기적으로 만날 수 있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정기회동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윤 원장은 7일 서울 시내 한 식당에서 5대 금융지주 회장들과 조찬회동 후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 윤 원장은 “금융지주사가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했다”면서 “지주사 요청에 따라 3개월에 한 번 정도 만남을 추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런 발언은 금융지주사와 정기적인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됐다. 1년을 맞는 소회에 대해선 “부족한 점이 있었지만 앞으로 잘 마무리하고 내실을 기하겠다”고 답변했다. 키코 문제와 관련해선 “다음달 분쟁조정위원회에 상정할 것”이라면서 “분쟁조정위 판단은 법원과 별개로 금감원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조찬에는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과 윤종규 KB금융 회장,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김광수 NH농협금융 회장이 참석했다.
[FETV=길나영 기자] 금융감독원은 2018년도 ‘1사 1교 금융교육 우수사례’ 수상자의 교육사례와 경험담을 담은 수상사례집을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1사 1교 금융교육은 금융회사 점포가 인근 학교와 자매결연을 하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체험·방문 등 다양한 형태로 금융교육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발간된 수상사례집은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직업체험, 소외계층 교육 등의 사례를 소개한다. 아울러 금감원은 수상사례집을 수상자 및 미참여 학교 등에 배포해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또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금감원 금융교육센터 홈페이지에도 게재할 예정이다.
[FETV=길나영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미세먼지·민생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의 국회 통과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글로벌 경기 둔화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됨에 따라 경기 대응에 실기할 경우 민생경제 전반의 어려움이 가중될 우려가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홍 부총리는 추경 처리가 지연될수록 지진, 산불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항·강원 지역과 고용·산업위기 지역의 생계 안정과 경기 회복에도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이날 4월 임시국회가 종료되는데 추경 관련 심의 일정도 확정되지 않아 마음이 무겁다며, 국회가 하루라도 빨리 추경안을 심의, 통과시켜달라고 촉구했다. 홍 부총리는 또 미·중 무역협상과 관련, 주요국의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는 등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면서 상황 전개에 따라 세계 경제 하방리스크와 국제금융시장 변동성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는 만큼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며 관계기관들이 긴밀한 공조체제 아래에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적기에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
[FETV=오세정 기자] 서울시는 '서울 핀테크 아카데미' 올해 교육생을 상·하반기 각 50명씩 100명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상·하반기 각 50명을 선발한다. 핀테크 개론, 금융감독규정, 빅데이터 등 공통과목과 은행·카드·여신전문업, 금융투자업, 보험업 등 3개 특화 전문과정을 운영한다. 직장인과 학생, 예비창업자 등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교육생 선발위원회가 평가해 선발한다. 정보기술(IT), 소프트웨어, 금융 분야 경력자나 관련 분야 전공자에게 가점을 준다. 교육 시간은 평일인 수·금요일 오후 7∼9시, 주말인 토요일 오전 9∼오후 1시다. 5∼8월 14주간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에서 총 108시간 교육한다. 지난해 교육생들의 의견을 반영해 올해부터는 블록체인, 금융 AI(인공지능), 빅데이터 관련 강의가 보강됐다. 지급결제·송금 핀테크 서비스 기획, P2P(개인 간 거래) 서비스 기획 등 실습 프로그램을 추가했다. 시는 교육생 1인당 교육비 200만원을 전액 지원한다. 입교할 때 예치하는 본인부담금 40만원은 추후 수료기준을 통과하면 돌려받을 수 있다. 희망자는 오는 21일까지 금융투자교육원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최종 합격자 발표
[FETV=오세정 기자] 미국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자 4월 말 외환보유액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2019년 4월말 외환보유액'을 보면 지난달 말 외환보유액은 4040억3000만달러로 한 달 전보다 12억2000만달러 줄었다. 외환보유액은 지난 2월 줄었다가 3월에 반등했지만 지난달 다시 주춤했다. 미국 달러화 강세 때문에 유가증권 등 다른 통화로 표시된 외화자산의 달러화 환산액이 줄어든 영향이다. 지난달 말 주요 6개국 통화를 대상으로 산출한 미국 달러화지수는 97.86으로 전달보다 0.7% 올랐다. 유로화, 엔화 등에 대해 미 달러화가 강세를 보였다는 의미다. 달러 대비 유로화는 0.4% 약세를 보였고 파운드화와 엔화는 각각 0.9%, 호주달러화는 0.3% 약세를 나타냈다. 외환보유액 가운데 유가증권(국채, 정부기관채, 회사채, 자산유동화증권 등)은 3741억6000만달러로 33억4000만달러 줄었다. 국제통화기금(IMF)의 특별인출권인 SDR는 31억8000만달러로 1억8000만달러 감소했다. 반면 예치금은 193억8000만달러로 21억1000만달러 늘었다. IMF에 대한 교환성 통화 인출권리인 IMF 포지션은 2
[FETV=오세정 기자] 글로벌 강달러 현상이 나타나 3일 원/달러 환율이 장중 1170원을 돌파했다. 원/달러 환율이 1170원대로 올라선 것은 지난 2017년 1월 31일 이후 2년 3개월 여만에 처음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 53분 현재 전일 종가보다 5.1원 오른 달러당 1170.8원을 나타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2.3원 오른 1168.0원에 거래를 시작해 장 초반 연고점(1168.2원)을 경신했다. 이어 역외 달러화 매수세, 호주 달러화 약세 영향으로 상승 폭을 키웠다. 앞서 연준이 기준금리 인하 기대를 낮추면서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줄어 글로벌 강달러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 1일 기준금리를 움직여야 할 강한 근거를 보지 못하고 있다며 금리 인하 가능성에 거리를 뒀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전후로 미국 10년 만기 국채금리가 2.48% 선에서 2.53% 선까지 오른 점도 달러 강세에 재료가 됐다. 백석현 신한은행 연구원은 “달러화 강세에 대한 기대가 높아 적극적인 달러화 매수세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같은 시각 100엔당 1050.84
[FETV=오세정 기자] 금융감독원 특별사법경찰(특사경)의 수사범위가 증권선물위원회 위원장이 선정하는 긴급조치(Fast-Track·패스트트랙) 사건으로 정해졌다. 금융위원회는 2일 정례회의에서 금감원과 특사경간 정보차단 장치 마련 등 ‘자본시장조사 업무규정’ 개정안을 의결하고 특사경 운영방안을 발표했다. 운영방안에 따르면 특사경의 직무는 ‘증선위원장이 패스트트랙 사건으로 선정해 검찰에 통보한 긴급·중대한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사건을 신속히 처리하는 것’으로 규정됐다. 금융위와 금감원은 특사경 운영 준비 과정에서 특사경의 업무 범위를 패스트트랙 사건으로 제한하는 방안과 업무 범위에 제한을 두지 않는 방안을 두고 의견을 달리 해왔는데 결국 금융위의 주장이 관철됐다. 특사경은 금융감독원 본원 소속 직원 10명 이내로 구성된다. 또 금감원 직원이 공무원이 아닌 민간인 신분임을 고려해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를 할 때는 검사가 지휘하도록 했다. 특사경으로 지명된 직원들은 대검찰청 등에서 관련 교육을 받아야 한다. 검찰은 특사경의 수사 종결 후 증선위원장에게 해당 수사결과를 통보하고 증선위는 과징금 부과, 금융사 임직원 제재 등을 검토해 조치하게 된다. 특사경
[FETV=오세정 기자] 지난달 주요 5대 시중은행 가계대출 잔액이 전달보다 3조3779억원 늘어난 579조5536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들어 주춤했던 은행 가계대출 증가 폭이 다시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3일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에 따르면 이들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4월 말 기준 579조5536억원이었다. 이는 전달보다 3조3779억원 늘어난 규모다. 주요 은행 가계대출은 작년 11월과 12월에 각각 전월보다 5조5000억원, 4조원 늘어났다가 올해 1분기에는 전월 대비 증가액이 1조∼2조원대로 낮아졌다. 그러나 4월에 다시 증가속도가 올라갔다. 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 개인신용대출, 집단대출이 모두 연초보다 더 큰 규모로 늘어났다. 가계대출 중 비중이 가장 큰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지난달 말 415조7615억원으로 전달보다 3조131억원 증가했다. 전달(2조6257억원)보다 증가 폭이 커졌다. 3월에 전월 대비 감소세로 전환했던 개인신용대출은 4월에 3월보다 4010억원 늘어난 100조7100억원이 됐다. 연말·연초에는 신용대출 증가세가 둔화하거나 마이너스로 돌아서는 경향이 있다. 연말 성과급이나 설 보너스를
[FETV=길나영 기자] 정부가 미세먼지 피해를 우려하며 국회에 계류 중인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이 조속히 통과돼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정부는 지난 2일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 주재로 경기 안산 반월산업단지 내 미세먼지 저감 사업 현장에서 범정부 추경 태스크포스(TF) 2차 회의를 열었다고 3일 전해졌다. 구 차관은 추경 사업이 조속히 집행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미세먼지 개선 조치가 현장에서 나타나야 한다며, 추경 확정이 늦어질수록 저감 조치 시행이 늦어져 최종 피해는 결국 국민이 입는다고 우려했다. 현재 정부는 미세먼지 저감 사업 등이 담긴 6조7000억원 규모의 추경안을 지난달 25일 국회에 제출했지만 공직선거법 개정안·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법안 패스트트랙 처리를 둘러싼 여야의 갈등으로 논의가 멈춰섰다. 회의에 참석한 민간 전문가들도 주요 선진국보다 2배 이상 높은 초미세먼지 농도와 4조원으로 추산되는 손실 등을 고려할 때 추경을 통한 재정 투입이 시급하다는 뜻을 밝혔다. 중소기업 관계자들도 미세먼지 배출 저감을 위한 설비·장비 투자 필요성에 공감하며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뜻을 전했다. 구 차관과 환경부·산업통상자원부·중소벤처기업부·보